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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의 작품은 처음 접했다. 책을 소개하는 글을 보니, 마침 내가 읽은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이 포함된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는 작가의 여타 작품들과는 달리 발랄한 분위기라고 한다. 소설을 읽어보니 발랄한 분위기인 것은 맞다. 하지만, 발생한 사건들은 결코 발랄하지 않다. 사채업자 할머니가 살해된 후 시신이 불에 타 버린 사건. 중학생 남자아이가 비오는 밤 친구 집 앞 전신주에 매달려 죽은 사건. 존경받는 시의원이 한 밤에 살해 된 사건. 대학생 유괴사건. 시의원 후보자의 독살 사건. 해외에서 유학 온 농대 대학원생의 시신. 이처럼 책이 다루고 있는 6편의 단편 가운데 한 편을 제외하곤 여지없이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다.
이런 살인 사건을 다루고 있음에도 발랄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음이 작가의 능력이라고 해야 할까? 우타노 쇼고란 작가를 새롭게 알게 됨이 기쁘다. 수많은 작가들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추리소설계가 부럽기도 하고. 아무튼 책은 6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들 단편은 주인공들이 동일한 연작소설이자, 각각의 사건들은 별개의 사건이면서도 묘하게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연관되어 있다.
책 제목을 접하며, 대부분의 독자들이 그랬겠지만, 나 역시 11세 소녀인 마이다 히토미가 탐정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아니다. 탐정 역할은 다름 아닌 마이다 히토미의 삼촌인 마이다 토시미다. 34살의 경찰관으로 하마쿠라시 중앙경찰서 소속 형사인 토시미는 각 사건들을 해결해내는 명수사관이다. 그런데, 토시미가 사건을 해결해내는데, 조카인 히토미와 히토미의 아빠이자 토시미의 형인 마사카즈가 묘하게 사건 해결에 도움을 준다. 이들이 의도적으로 그렇게 사건해결에 도움을 준다기보다는 그들이 무의식 가운데 내뱉은 말이나 행동, 문제제기 등이 형사인 토시미에게 영감을 주고, 사건 해결의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대체로 히토미가 학교나 학원에서 가져오는 별로 대수롭지 않은 사건이나 이야기들이 엄청난 살인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되곤 한다. 이런 우연성이 반복되면서 어느 순간부터는, 히토미가 물어오는(?) 에피소드들이 과연 어떤 식으로 사건과 연결될까 싶어, 아무런 연관성이 없고 영양가 없는 잡다한 에피소드가 과연 얼마나 결정적 단서가 될지 추측하며 궁금하게 만든다.
처음엔 이게 뭐지 싶은 마음도 없지 않았는데, 단편들을 읽어가는 가운데 묘하게도 소설 속에 빠져든다. 그러다가 독특한 분위기의 본격추리소설의 맛에 푹 빠져들어 빠져나오기 어려울 만큼. 아무래도 작가의 다른 작품들을 찾아 읽어봐야겠다.
홀아비 교수이자 딸을 양육하는 충실한 가정주부 역할인 형 마사카즈. 그리고 사건에 쫓기면서도 조카와 게임 삼매경에 빠져들고, 형과 맥주 한 잔을 마시기를 즐기는 노총각 경찰관(지금으로 본다면 34살이면 노총각이라 말하기엔 뭣하지만 말이다.). 이 둘이 맥주잔을 기울이며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사건 해결의 단서들을 찾아내는 묘한 분위기의 본격추리소설,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이제 그 2권인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에서는 히토미가 탐정 역할도 해낸다니 2권 역시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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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 우타노 쇼고
최근 나에게 불어 닥친 우타노 쇼고 열풍 때문에 집어든 책이다. 역시 이번에도 나를 낚으려고 표지엔 귀여운 어린 소녀가 활짝 웃고 있었다. 추리, 즉 범죄와는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너무도 귀여운 여자아이와 밝은 배경이다. 작가 이름을 읽지 않았다면, 아마 초등학생용 성장 동화정도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왜 이게 추리 코너에 있지? 그리고 표지에 적힌 작가 이름을 보는 순간, 속으로 외쳤다.
‘어머나! 이건 꼭 읽어야 해!’
첫 장을 열기 전에, 속으로 온갖 상상을 했다. 11살 어린 소녀가 탐정이라니, 도대체 얼마나 똑똑한 걸까? 그것도 아니면 끔찍한 살인이나 그런 것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소소하지만 기발한 사건들을 해결하는 걸까?
그런데 책장을 넘기다보니, 표지와 제목의 귀여운 소녀인 히토미는 내가 상상한 탐정이 아니었다. 사건을 풀어나가는 것은 그녀의 삼촌인 형사 토시미.
히토미는 삼촌과 게임을 한다거나 밥을 먹는다거나 하면서, 어른을 생각하기 힘든 어린이다운 기발한 상상력으로 사건에 대한 힌트를 주는 것이다. 물론 그녀는 그게 사건에 대한 힌트라고는 생각하지 못한다.
책은 총 여섯 개의 단편으로 이루어져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각각의 사건이 교묘하게 연결이 된다는 점이다.
1편인 ‘검게 탄 할머니, 죽인 사람은 누구?’는 2편인 ‘금, 은, 다이아몬드, 푹팍푹팍’과 이어진다. 할머니의 불이나서 타버린 집에서 뭔가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2편이다. 1편은 누가 할머니를 죽였는지 찾는 내용이고.
3편 ‘착한 아저씨, 나쁜 아저씨’와 4편 ‘착한 아저씨? 나쁜 아저씨?’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전혀 관련이 없어 보이는 두 사람이 교묘하게 연결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2편에서 나왔던 사건 관련자가 여기에도 등장한다.
하지만 5편 ‘도마뱀은 보았다, 알고 있었다.’ 와 6편 ‘그 눈동자에 비친 것’은 애석하게도 별로 연관이 없었다. 다만 6편에서는 두 가시 사건이 동시에 일어나는데, 그 둘의 연관성이 참으로 기발하게 연결되었다. 거기에 막판에 드러나는 히토미의 비밀까지!
거기에 대부분의 사건 힌트는 히토미가 다니는 학교나 방과 후 댄스 클럽에서 얻어오니, 초등학생의 사교 클럽은 무시할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뒷담과 시기, 질투로 어른들의 네트워크와는 또 다른, 아이들만의 상상력과 기발함으로 똘똘 뭉친 세계.
그래서 어른들이 복잡하고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건도 단순화하고, 자기들만의 시선으로 간단하고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닐까?
글을 읽으면서, 히토미가 11살 소녀치곤 어른스럽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키워주시던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대학 조교수라 바쁜 아빠와 둘이 살아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삼촌이 놀이 상대가 되어주긴 하지만,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고 판단해야했기 때문일까. 중간 중간에 말하는 것이나 행동을 보면, 또래보다 좀 더 성숙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다음편인 ‘마이다 히토미 14세’가 더 기대가 된다. 이 어른스러우면서 귀여웠던 소녀가 어떻게 성장했을 지. 중학생의 세계는 초등학생이나 어른과 또 다르기에, 작가가 어떻게 보여줄지 궁금증과 기대가 커져만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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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 우타노 쇼고
1.
뛰어난 처녀작으로 데뷔해 점점 그 기대를 져버리는 작가들이 있습니다. <고백>으로 인기를 끌었던 '미나토 가나에'와 지금 소개할 '우타노 쇼고'가 그 대표격인 작가인데요. 처녀작 <벚꽃피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면>이 독자적인 서술트릭으로 호평을 받았던 반면, <-집의 살인>시리즈는 너무 쉽고 뻔한 트릭때문에 혹평을 면치 못했었습니다. 국내에 나온 작품들도 여러편 있지만 정작 제가 읽어본 작품은 없어서, 이 작가에 대한 정보는 이웃분들에게 전해들은 내용뿐이였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작가의 신간을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책장을 열어봤는데, 결과는 기대이상의 만족이였습니다. 책은 본격추리 소설을 표방하고 있지만, 사회파 소설과 같은 느낌도 살짝 묻어나는 작품이였는데요. 개성강한 캐릭터들이 풀어나가는 사건들이, 그리고 그 해결방법이 무척이나 유쾌했습니다.
2.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이라는 제목만 보았을때는, 마이다 히토미라는 어린 아이가 주인공이라 생각했는데요. 생각과 다르게 히토미는 경찰인 삼촌에게 영감을 주는 보조역할만을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아버지와 둘이 살아가는 히토미. 어머니가 없지만 누구보다 밝고 쾌활한 학생입니다. 그녀에게는 철부지 노총각 삼촌이 있는데요. 이 삼촌이 바로 사건을 해결하는 마이다 토시미 입니다.
사건은 어느 화재 현장에서 한 노파의 시체가 발견된 상황으로 시작됩니다. 돈놀이를 해오던 그 노파의 시체에는 칼에 찔린 흔적이 열 군데도 넘게 남아 있고, 금고 안에 있던 돈과 채무자의 기록도 깨끗이 사라져 있는데요. 주변의 증인들을 탐문조사해 보지만 이렇다 할 증거가 나오질 않습니다. 하지만 어린 조카의 무심한 행동들에서 토시미는 영감을 얻고,어려운 사건들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갑니다.
3.
책은 총 6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가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이지만, 그 속에 숨어 있는 한 요소가 다음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는 조금은 독특한 구조를 취하고 있지요. 앞의 이야기에서 나온 인물이 다음 이야기에 나오기도 하고, 해결되었다고 생각한 사건이 뒤집어지기도 합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 우리는 순수한 아이들과, 안타까운 범인들의 이야기를 대조해서 살펴보게 되는데요. 한편 한편의 주인공들이 가해자임과 동시에 피해자처럼 느껴졌습니다. 얼핏 가벼운 엔터테인먼트 소설로 보이지만, 사회적인 내용도 내포하고 있어 좋았습니다. 다른분들의 평을 보니 '우타노 쇼고'의 전작들과는 다르게 상당히 가볍고 유쾌한 면에 점수를 많이 주시는것 같더라구요. '우타노 쇼고'의 다른 매력이 궁금하신 분들에게 강력추천하는 유쾌한 소설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이였습니다.
Ps.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의 후속작으로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탐정>이 출간 준비중이라고 하는데요, 귀엽고 발랄한 마이다 히토미가 중학생이 된 모습은 어떨지 궁금합니다. 후속작에서는 추리도 직접 한다고 하니 더욱 기대가 되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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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쇼고 작가님의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입니다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1권에 해당되기도 합니다
우타노쇼고 작가님책은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이후 2번째로 접하는 책이네요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책의 반전은 읽은후에 두고두고 생각나게 했는데 이번책은 서른네살의 형사 마이다토시미와 11살 조카 히토미콤비의 이야기입니다 미스터리소설이지만 어렵지않고 쉽게 읽을수 있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삼색털고양이시리즈 생각이 나더군요 쉽게 읽을수 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시간날때 부담없이 읽을수 있는책으로 한번쯤 읽어봐도 좋을거 갔습니다 전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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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본격물, 밀실트릭이나 서술트릭을 다뤄온 (물론 사회파추리물도 썼다) 저자 우타노 쇼고가 좀 편안한 시리즈를 가져왔다. 평범한 생활 속의 범죄같지도 않은 미스테리를 다룬 일상미스터리나 사건보다는 등장하는 인물들이 이야기가 더 중요시 다뤄지는 코지물에 가까운. 게다가, 시리즈 이름에 소녀가 등장하니, 청소년용 추리물인가도 생각되었다. 하지만, 최근 '사형집행인의 딸'시리즈 같은 것을 보건데, 탐정도 아닌데 시리즈에 이름을 걸어두듯, 적어도 이 시리즈 첫작품에선 마이다 히토미는, 아카가와 지로의 삼색고양이 홈즈 (그의 왓슨은 카타야마 요시타로 형사) 보다는 덜 추리에 힘을 쓴다. 그녀가 툭 던지는, 그녀의 주변에서 관찰한 이야기에 시리즈 첫권에서 탐정격으로 등장하는, 그녀의 삼촌이자 형사 토시미는 사건을 다시 바라볼 수 있는 힌트를 얻는다.
형제들의 이름에 위에서 부터 숫자 1, 2, 3이 들어간 그래서 세째인 토시미(歲三)은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집을 뛰쳐나가 경찰이 되었고 지금은 하마쿠라시의 중앙경찰서 소속 형사. 동경대를 졸업하고 하마쿠라대학에서 학위를 따 조교수를 하고 있는, 형 마사카즈과 그의 딸이자 조카 히토미를 한주에 한번 꼴은 들여다 본다. 그건 어릴적 싱글파파가 된 형이, 어머니의 사후 홀로 딸을 돌보는게 안쓰럽기도 했고, 과거 게임광이었음에도 초등학교 조카에게 비디오게임을 지는 것을 설욕하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근데, 하마쿠라시엔 최근 파칭코 경품교환소 강도사건, 공원의 노숙자 폭행사건에 이어 대부업자 방화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6편의 이야기속에 위 사건에 이어, 중학생 전신주 사체발견사건, 시의원살인사건, 대학생 납치사건 등이 일어난다. 이러한 중범죄의 이면엔, 히토미 (눈동자라는 의미)의 눈동자에 비친 주변의 미스터리한 일 - 빨간눈, 초등학교 한 반의 신발장이 털리는 사건 등 - 이 자리잡고 있었다.
...범죄의 8할은 부모의 교육으로 없앨 수 있따고 생각해. 간단한 일이야. 그런데 그 간단한 일을 다들 못하고 있어. 당연한 행동을 꼴불견으로 여이고, 자신의 욕망이나 이득을 위해서 아무렇지않게 규칙을 어겨. 그런 모습을 분별력없는 아이들이 그대로 보고 배우는 거야. 덕분에 세상이 이 모양이야. 그런 사건들도 일어나고.....p.201 (이말의 의미는 시리즈 다음권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후 때때로 탐정]에서 형사 토시미에 이어 화자로 등장하는 다카하시 에미리의 가족에서 볼 수 있다. 사고를 친 남동생에 대해 어머니는 아무도 모르는데 그냥 덮자고 하고, 아버지는 사실을 밝히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한다)
p.s: 우타노 쇼고 (歌野晶吾)
시나노 조지 시리즈 1988 긴집의 살인 밀실트릭치곤 난이도 '하', 개연성 '중', 인물매력도 '중' 1989.2 흰집의 살인 그닥 공정하지도 그닥 인상적이지도... 1989.9 움직이는 집의 살인 역시.. 내가 감탄했던 우타노 쇼고가 빛나기 시작한다 1999 방랑탐정과 일곱개의 살인 방랑탐정 시나노 조지 사건집
시리즈외 1991 시체를 사는 남자 (세번의 반전 끝에 드러난 진실) 1992 납치당하고 싶은 여자 (귀엽군) 2003 벚꽃지는 계절에 그대를 그리워하네 (끝까지 방심하지 말지어니...)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1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의 1위,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본격미스테리상 수상 2005 여왕님과 나 2005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귀엽고, 짜증나고, 안쓰러운 밀실추리소극 3편) 2007 해피엔드에 안녕을 (읽은이의 허를 치는 엔딩의 단편들) 2011 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오해해서 미안해
밀실살인게임 시리즈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2007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2010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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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권의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 중 첫번째...
제목으로는 아이가 탐정처럼 추리를 헤쳐가는 모습이지만 실제로는 아이의 삼촌인 형사 토시미가
히토미의 행동이나 말 같은 아이의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사건을 추리해 나가는 방식이다.
내용에는 살인사건등이 묘사되고 잔인할 수 있지만
삼촌과 아이의 콤비로 재미있기도하고 사소하지만 실마리를 풀어가면서 분위기를 편하게 해준다.
나머지 시리즈도 기대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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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촌과 조카의 유쾌상쾌통쾌한 미스터리 -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_ 스토리매니악 신본격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한 명인 <우타노 쇼고>. 그간 파격이라면 파격의 끈적끈적한 미스터리를 선보였던 그가 전혀 다른 색깔의 미스터리를 선보이고 있다. 이름하여 <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언뜻 보아도 기존의 미스터리와는 달라 보이는 색깔을 지닌 소설이다.
제목만 보아서는 11세의 아이가 활약하는 미스터리물로 보이지만, 실상은 히토미의 삼촌인 형사 <토시미>가 사건을 해결해가는 형식이다.히토미는 사건 해결에 직접 나서지는 않지만, 미궁에 빠질 법한 사건의 해결에 필요한 힌트를 전혀 의도치 않게(!) 삼촌에게 제공한다. 괜스레 누가 주인공인지 헛갈리게 만드는 스타일이다. 그런 구성이 은근히 웃음을 자아낸다. 솔직히 히토미의 매력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상태이고, 토시미의 간지나는 활약투성이라고 말하기도 애매하지만, 그 조합이 묘하게 어울린다.
그런 조합으로 삼촌과 히토미는 6건의 사건을 해결한다. 이 소설은 6편의 단편이 이어진 형태인데, 각각의 이야기는 독립적이기도 하지만 일부 요소들은 다른 이야기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는 구성이다. 전편에 나왔던 인물이 다시 등장한다던지, 사건이 결말 지어졌다 생각했는데 달리 결말이 바뀐다던지 한다. 때문에 6편의 이야기를 따로따로 본다기 보다는 하나의 소설로 죽 읽는다는 느낌도 든다.
사건 자체는 아주 충격적이거나 아주 잔인하거나 하지 않고, 비교적 평이한 내용이다(물론 이는 작가의 다른 작품에 비한다면 그렇다는 거다). 사건의 내용을 다양하게 봐야 하거나 깊은 추리가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그 하나하나는 나름 꽉 짜여진 논리를 가지고 있다. 추리해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큰 긴장감이나, 대반전에서 오는 묘미는 없지만, 소소한 추리의 재미를 선사한다.
수사의 과정이나 범인에 대한 추리를 보면 피식 거리면서 가볍게 볼 수 있는 정도가 아닌가 싶다. 본격 추리물에 대한 재미를 원한다면 아쉽겠지만, 밝고 경쾌한 분위기에서 이어지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더 좋은 소설이다. 깨알 같은 유머도 있고, 편안히 캐릭터들을 따라가며 읽을 수 있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에서는 히토미의 활약이 극히 제한적이긴 하지만, 다음 작품인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때때로 탐정>에서는 본격적으로 탐정으로서의 활약도 보여준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자라면서 점점 이야기의 중심에 서는 모양인데, 이 소설의 내용만 보아도 그 활약이 궁금해진다.
작가의 새로운 라인업을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작가의 전편을 보았을 때 전혀 예상치 못한 분위기의 소설이다. 작가의 새로운 캐릭터, 새로운 분위기를 보는 재미가 있다. 더불어 앞으로의 이야기가 더욱 기대되는 소설이다. Go - http://blog.naver.com/storymaniac/401607079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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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노 쇼고의 이름값을 믿고 샀던 책. 밀실 살인게임 시리즈와, 벚꽃지는 계절, 명탐정의 규칙, 봄 여름 겨울등을 재밌게 읽은 기억이 있어서 망설임 없이 샀으나.... 결론은 실망감밖에 느끼지 못했다. 덜떨어진 형사&똑똑한 조카 콤비는 삼색털 고양이 시리즈를 연상케 하나 애초에 개그가 많이 포함되어있던 삼색털 고양이 시리즈 조차도 별로 감흥없이 봤던 나에게 마이다 히토미 시리즈는 그다지 재밌게 다가오는 책은 아니었다. 만약 재정가로 5000원 이벤트를 안했다면 정말 후회했을거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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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토미가 주인공일거라는 표지 제목과 다르게 책의 주인공은 34살의 하마쿠라 경찰서의 강력계 형사 마이다 토시미로 조카와 형이 사는 본가로 자주 놀러 간다. 본가에는 2년 전까지만 해도 어머니도 같이 살았지만 돌아가신 뒤로 대학 조교수인 형 마이다 마사카즈가 초등학교 5학년 히토미와 둘이 살고 있다. 가끔은 바쁜 형을 대신해 히토미를 돌봐 주기도 하는 토시미 형사는 본가에서 히토미에게 주로 사건 실마리를 찾기도 하고, 사건 해결이 끝난 뒤(끝나기 전에) 형과의 맥주 한 잔을 하고 형에게서 조언을 듣기도 한다.
책은 여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전의 단편에 나온 인물이 다시 등장하기도 하는 등 완전히 떨어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밀실살인게임과 다르게 시종 일관 밝은 분위기의 이 책에서 일어나는 범죄들은 그리 무겁지 않다. 오히려 파헤쳐보면 흔히 우리 동네에서 일어날 법한 일들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끝나면 아쉽다는 듯 마지막 단편 <그 눈동자에 비친 것>에서 떡밥을 던져줌으로서 다음 권을, 아직 정식 탐정이 되지 않은 히토미에게 더 풀어낼 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소설은 끝난다.
11살 초등학생이지만 34살 삼촌에게 하는 말을 보면 히토미가 또래 애들에 비해 많이 성숙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그렇다고 해서 폭삭 삭은 아이는 아니다. 중간중간 히토미의 귀여운 행동에 웃음이 지어지기도 하고) 다음 권인 <마이다 히토미 14세, 방과 후 탐정>도 얼른 나와 히토미가 어떤 탐정이 되어 줄 지 보고 싶다. 그때가선 히토미 소원대로 독신 삼촌이 결혼해서 그랜드 호텔에서 피로연을 가질 수 있을 지도 내심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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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 히토미 11세, 댄스 때때로 탐정 11살짜리 소녀 탐정을 기대했는데 그건 아니었다. 삼촌이 형사라 사건이 벌어지고 해결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11살 소녀 히토미는 삼촌에게 사건 해결의 영감(?)을 일으켜주는 소녀였다. 여섯가지의 사건이 묘~하게 얽혀 있고 히토미에게는 출생의 비밀(?)도 있고 ㅋㅋ 형사물 일본드라마를 보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그리고 경쾌한 미스터리라는 카피가 어울리는 글들이었다. 글 속에서 히토미의 깜찍함이 느껴지고 형사 토시미가 그려지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재미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