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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생각을 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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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영역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편견에 갇혀 있게 되는 수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 사실이고 진실이라고 믿으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것들은 전혀 인정을 하지 않으려 하는 그런 고집 같은 것. 더구나 그게 신념이나 사명감과 관련된 것일 경우에는 정도가 심해진다. 그래서 마치 정체성이 흔들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뿌리치게 된다. 아니라고,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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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영역에 오래 머물러 있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새에 편견에 갇혀 있게 되는 수가 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만이 사실이고 진실이라고 믿으며, 내가 알고 있는 것과 다른 것들은 전혀 인정을 하지 않으려 하는 그런 고집 같은 것. 더구나 그게 신념이나 사명감과 관련된 것일 경우에는 정도가 심해진다. 그래서 마치 정체성이 흔들리기라도 하는 것처럼 뿌리치게 된다.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것이 아니라고.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흔들리는 것을 알았다. 내가 알아왔고 믿어왔고 주장해 왔던 것들 중의 일부가 '어쩜, 아닐 수도 있겠다, 요만큼은 인정해 주어야겠다, 이렇게 생각해도 되겠구나,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더 낫겠다'로 바뀌어가는 것이었다. 작가는 도대체 얼마나 많이 알고 있고 얼마나 현명하게 판단을 했기에 나를 이렇게 쉽게 설득하고 있는 것인지.

 

내가 갖고 있는 책 중에 비교적 오래된 책이다. 언제 왜 사 두었는지도 기억나지 않는다. 국어교육과 관련된 책들을 다 찾아 정리하면서 읽은 증거가 남아 있지 않은 책들을 새로 훑어보다가 만난 책이다. 작가 이름 때문이었다. 읽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무엇보다 아집에서 살짝 벗어나게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작가는 나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을 '근본주의적 입장에 있는 국어순화론자'라고 말하고 있는데, 그 입장을 좀 버리고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고 싶다.

 

내가 작가의 생각에 동의하면서 가장 크게 바꾼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1. 한글은 숭고한 동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보기에 따라선 최고의 문자도 아니라는 것(47쪽)

2. 세상에 고유어로만 이뤄진 언어는 없다. 완전히 닫힌 사회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한자어와 유럽계 외래어 같은 차용어들 덕분에 한국어는 그 어휘를 크게 불렸고, 생각과 느낌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차용어들은 한국어가 받은 축복 가운데 하나다. 그것들은 외국어 단어가 아니라 한국어 단어다.(54쪽)

 

앞으로 한글 그리고 한국어와 관련된 수업을 할 때 내가 학생들에게 말하는 내용이나 태도가 전과 달라질 것 같다. 하지만 한글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국어를 가르치는 일에 대한 사명감을은 전보다 훨씬 강해질 것이다. 이 책은 내 안의 한글을 키워 주었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0.09.24. 신고 공감 2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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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책읽기의 행복함을 주는 책이 또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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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책읽기의 행복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요즘에도 심심하면 튀어나오는 영어공용화론에 대해서 화가 치밀었던 나는 이 책에서 비로소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학교에서 국어 교육을 받았고, 또 고문을 배우고, 아름다운 소설을 읽었던 우리들이 바로 우리말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애틋한 정이 이 책을 통해서 살아나기 때문이
"이처럼 책읽기의 행복함을 주는 책이 또 있을까?" 내용보기
이 책을 보고 있노라면, 책읽기의 행복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 더군다나, 요즘에도 심심하면 튀어나오는 영어공용화론에 대해서 화가 치밀었던 나는 이 책에서 비로소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 그렇게 긴 시간동안 학교에서 국어 교육을 받았고, 또 고문을 배우고, 아름다운 소설을 읽었던 우리들이 바로 우리말에 대해서 가지고 있었던 애틋한 정이 이 책을 통해서 살아나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고종석씨가 법학과 출신이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아시다시피, 법문에는 한자가 얼마나 많은가),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의 말에 이렇게 이야기할 거리들이 많다는 점에 대해서 신기했다. 물론, 나는 국문학을 전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것일 수 있겠지만, 영어공용화론자들에게 이 책을 한권씩 선물하고 싶다. 그들은 정말 국어의 매력을 알고 있을까? 굳이 영어를 공용화하지 않아도 영어를 잘 하는 사람들은 많다. 또 계속 생긴다. 그보다는 우리의 말인 국어를 영어의 거센 침투 속에서 더 가꿔 나가는 것이 필요하지 않을까? 사설이 좀 길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내 머리속에 있었던 생각은 이것이었다. 이런 생각은 어쩌면 언어의 생성과 변형에 대해서 사회학적 접근을 하는 저자의 생각과도 조금은 맞닿아 있는지 모르겠다. 여하튼, 앞으로 그의 책을 자주 읽어볼 생각이다.
e****l 2002.12.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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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어휘가 풍부해 진다는 것은 바로 나의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나의 생각이 풍부해 진다는
"나의 어휘가 풍부해 진다는 것은 바로 나의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나의 생각이 풍부해 진다는" 내용보기
몇 년 전에 한겨례 신문에서 연재되던 국어의 풍경들 이라는 칼럼이 바탕이 되는 책이다. 그에 조금 더 앞뒤로 몇장 더 붙어 우리가 항상 읽고 쓰고 말하고 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국어-한국어에 대한 얘기다. 단편단편으로 되어있어서 읽기는 쉽고 새로운 사실에 대한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국어에 대한 많은 사실과 함께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특히 언어의 사회
"나의 어휘가 풍부해 진다는 것은 바로 나의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나의 생각이 풍부해 진다는" 내용보기
몇 년 전에 한겨례 신문에서 연재되던 국어의 풍경들 이라는 칼럼이 바탕이 되는 책이다. 그에 조금 더 앞뒤로 몇장 더 붙어 우리가 항상 읽고 쓰고 말하고 하지만 소홀하기 쉬운 국어-한국어에 대한 얘기다. 단편단편으로 되어있어서 읽기는 쉽고 새로운 사실에 대한 재미가 느껴지는 책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국어에 대한 많은 사실과 함께 말이다. 책을 읽는 동안 특히 언어의 사회학에서는 한번 아무른 생각없이 내 뱉을수 있는 말, 언어 그 자체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준다. 그래서 더 값진 책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순수 우리말과 한자어의 관계 그리고 새롭게 들어온 외래어와의 관계에 대한 얘기도 재미있다. 그리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말은 그 당시 사람들이 쓰고 있는 언어라야 한다" 이다. 정확하게 기억을 해서 옮긴것은 아니지만 언어라는 것은 지금 현재의 사람들이 통상적으로 쓰고 있는 말이 가장 최고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는 말이다. 즉 우리가 이전에 볼수 있었던 한자어를 쓰지 않고 순수 국어를 살려 쓰야 한다든가 외래어의 국어 침탈에 대해 걱정하는 부분 등이 이 구절로서 어쩌면 설명이 될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인것 같다. 이 책을 읽고나면 정식적으로 국어 공부를 해보고 싶은 충동을가지게 된다. 우리말은 물론이고 속담 한자어의 유래 등등. 아주 좋은 문학서적을 잡아 그 책속에 나오는 좋은 말을 골아내어 공부해보고 싶다. 나의 어휘가 풍부해 진다는 것은 바로 나의 표현력이 풍부해지며 나의 생각이 풍부해 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일게다.
p****1 2002.03.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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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결한 우리말에 대한 단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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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연재된 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고종석이 발표한 여러 국어관련 서적 중 가장 학술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제목 그대로 빼곡이 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각 장이 짧은 분량으로 이뤄진 탓에 읽기 어렵지 않다. 심심풀이 삼아 읽어볼 수 있는 짧막한 우리말에 대한 글들이나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북한의 문화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단순히 지식의 자랑이나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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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연재된 글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고종석이 발표한 여러 국어관련 서적 중 가장 학술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 제목 그대로 빼곡이 국어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각 장이 짧은 분량으로 이뤄진 탓에 읽기 어렵지 않다. 심심풀이 삼아 읽어볼 수 있는 짧막한 우리말에 대한 글들이나 조금은 낯설게 느껴지는 북한의 문화어에 대한 저자의 해석은 단순히 지식의 자랑이나 기사전달 차원은 넘어선 것이기에 흥미롭다. 신문에서 이미 읽었으니 또 볼 필요가 있을까 하고 망설이는 독자라면 책을 위해 설명을 덧붙인 참고문헌 목록만이라도 한번 살펴보길 권한다.

[인상깊은구절]
게다가 말을 하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한자어의 뜻이 어렵거나 모호할 경우 그 뜻을 또렷이 하기 위해 고유어를 첨가할 필요를 느꼈을 수도 있다. 또 같은 뜻의 말을 반복해 사용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 강조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 이런 동의첩어들은 잘못된 단어나 표현이 아니라 우리말의 독특한 어휘 구성, 또는 표현법에 속한다. 고유어와 한자어서 섞인 예는 아니지만, 예컨대 '과반수 이상' 이라는 표현도 과(過)와 이상(以上)이 중복되었다는 이유로 틀린 말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그야말로 과반수 이상의 사람들이 '과반수 이상'이라는 표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면, 그것은 독특한 표현일 뿐 틀린 표현은 아니다.
p******5 2001.01.0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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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게 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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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글이 많지 않았다. 세상의 좋고 이로운 것들만 소개하기에도 글쓸 거리는 차고도 넘쳤다. 써진 글 중 겹치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쓰는 이와 읽는 이 모두가 즐거웠다. 요즘은 글이 많다. 정말 많다. 글을 잘 쓰는 것이 유형이 되어 쓴다. 물건을 팔기 위해 쓴다.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쓴다. 대중을 속이려고 쓴다. 순수하지 못한 쓰기가 너무 많다. 정말 많다. 이 즈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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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는 글이 많지 않았다. 세상의 좋고 이로운 것들만 소개하기에도 글쓸 거리는 차고도 넘쳤다. 써진 글 중 겹치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쓰는 이와 읽는 이 모두가 즐거웠다.

 요즘은 글이 많다. 정말 많다. 글을 잘 쓰는 것이 유형이 되어 쓴다. 물건을 팔기 위해 쓴다. 무엇을 주장하기 위해 쓴다. 대중을 속이려고 쓴다. 순수하지 못한 쓰기가 너무 많다. 정말 많다.

 이 즈음되면 혹 자는 말 할지도 모르겠다. 순수한 목적의 글쓰기는 지나치게 형이상학적인 개념이라고. 순수와 비순수를 가르려는 관점 자체가 당신의 독단적 주관의 강요에 불과하다고. 글쎄, 그럴지도 모르지. 아닐 것 같은데, 딱히 대꾸하기가 귀찮다. 대꾸에 들어갈 논리적 근거의 탐색 시간과, 글의 짜임에 들어갈 시간이 아깝다. 그렇게 해줘도, 못본 척 할까봐.

 고종석의 글쓰기는 표현할 단어를 찾지 못하겠다. '자극적'이라는 말을 사용하기엔 이 말이 너무 오염되었다. 단어란 결국 언중에 의해 그 연결이 다양해지고, 그 연결의 밀도 역시 언중에 의해 달라지기 마련이다. 요즘 '자극적'이라는 단어는 본래의 짜릿한 맛을 잃고 왠지 퇴폐스러운 느낌이 든다. 싸구려. 하지만 고종석의 글은 싸구려가 아니다.

 그렇다면 그의 글을 지칭할 새로운 단어를 발굴하거나 파생시키는 것이 도리겠지만, 그 경우 언중에게 단어를 설명해야 한다. 설명으로 가득찬 글은 별 재미가 없는 법이다.

 그의 글을 읽으면서 생각을 했다.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글은 소중하다. 좀 더 읽고 싶다. 그의 글은 지금 나에게 그런 의미로 다가온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a**l 2012.06.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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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에 대한 관심이 있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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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풍경이란 단어에서 느끼듯이 우리가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부분, 써야 할 말과 쓰지 말아야 할 말, 표현의 이해 활용방법 등이 총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쓰여있다. 우리말에 관심 있고 국어라 부르는 말의 구조적이고 논리적인 이해를 위한 해설서의 성격은 아니다 하더라도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볼거리 정도는 되지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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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풍경이란 단어에서 느끼듯이 우리가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부분, 써야 할 말과 쓰지 말아야 할 말, 표현의 이해 활용방법 등이 총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쓰여있다. 우리말에 관심 있고 국어라 부르는 말의 구조적이고 논리적인 이해를 위한 해설서의 성격은 아니다 하더라도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볼거리 정도는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역사, 단어와 문장, 소리, 사회학, 북한 말의 풍경 등의 단원으로 각 단원에서 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예로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읽어두면 언어생활에 참고가 될 듯. 짧은 글들의 모임이 모여있어서 짜임새가 덜하고 유연하게 흐르는 맛은 별로 없지만 각 글들에 드러난 저자의 생각에 동참한다면 좋을 듯 하다
YES마니아 : 골드 s******e 2002.11.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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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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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풍경이란 단어에서 느끼듯이 우리가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부분, 써야 할 말과 쓰지 말아야 할 말, 표현의 이해 활용방법 등이 총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쓰여있다. 우리말에 관심 있고 국어라 부르는 말의 구조적이고 논리적인 이해를 위한 해설서의 성격은 아니다 하더라도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볼거리 정도는 되지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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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풍경이란 단어에서 느끼듯이 우리가 우리말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접근하지 못하고 간과하는 부분, 써야 할 말과 쓰지 말아야 할 말, 표현의 이해 활용방법 등이 총체적으로 무겁지 않게 쓰여있다. 우리말에 관심 있고 국어라 부르는 말의 구조적이고 논리적인 이해를 위한 해설서의 성격은 아니다 하더라도 관심을 증폭시킬 수 있는 볼거리 정도는 되지않을까 생각한다. 역사, 단어와 문장, 소리, 사회학, 북한 말의 풍경 등의 단원으로 각 단원에서 생활에서 많이 접하게 되는 예로서 이해를 쉽게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고등학생이나 대학생, 일반인 모두가 읽어두면 언어생활에 참고가 될 듯. 짧은 글들의 모임이 모여있어서 짜임새가 덜하고 유연하게 흐르는 맛은 별로 없지만 각 글들에 드러난 저자의 생각에 동참한다면 좋을 듯 하다.
YES마니아 : 골드 s******e 2002.11.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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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의 이런 저런 모습들...
"우리말의 이런 저런 모습들..." 내용보기
예쁜 책 하나 소개합니다. 마치 재미있는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우리말에 대한 책입니다. 쪼~~금만 더 내용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리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한국어에 대한 이모저모를 대강 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표지도 참 예쁘죠? 언어에 그리 관심이 없다면 따분하고 다소 실망스러울
"우리말의 이런 저런 모습들..." 내용보기
예쁜 책 하나 소개합니다. 마치 재미있는 고등학교 문법 교과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우리말에 대한 책입니다. 쪼~~금만 더 내용이 좋았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리 깊은 내용은 아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우리 한국어에 대한 이모저모를 대강 알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책표지도 참 예쁘죠? 언어에 그리 관심이 없다면 따분하고 다소 실망스러울 수도 있는 책입니다. 특히 많은 부분에 걸쳐 '예'를 드는 것의 반복으로 지루할지도 모르겠네요 ... > < 전체적으로도 신문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모은 것이라서 그런지 반복되는 내용도 좀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우리 한국어의 기원과 현재 우리가 쓰고 있는 한국어에 대한 이모저모를 조목조목 살펴보는 데에는 그럭저럭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p*******9 2002.03.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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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의 풍경들'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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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장인 '한국어가 걸어온 길'에서는 한국어의 역사, 다른 나라 언어와의 비교등 한국어를 심층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마지막 장인 '북한말의 풍경'도 요즈음 민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북한말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그 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좋은 시도라 하겠다. 국어 학자답게 말솜씨도 무척 맛깔스럽다. 그러나 책의 대부분을
"'국어의 풍경들' 바라보기" 내용보기
첫 번째 장인 '한국어가 걸어온 길'에서는 한국어의 역사, 다른 나라 언어와의 비교등 한국어를 심층적이고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도움을 준다. 마지막 장인 '북한말의 풍경'도 요즈음 민족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 북한말에 대해 우리 사회가 그 동안 너무 무관심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좋은 시도라 하겠다. 국어 학자답게 말솜씨도 무척 맛깔스럽다. 그러나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국어의 단어와 문장' '한국어의 소리' '언어의 사회학'에서 다루는 내용은 실망스럽다. 그 동안 모 신문에 게재되었던 것을 모아서 엮은 책이라는 것은 감안한다 하더라도, 똑같이 중복되는 내용 정도는 피했어야 하지 않을까? 게다가 내용의 상당부분은 '예 (例)'를 드는데 활용하고 있어서 우리말 단어를 배워야하는 외국인을 위한 것인가 싶을 정도이다. '속담'에 관한 장을 살펴보면 춘향전에 나온 속담으로 '사위는 백년지객이라' 쏘아놓은 살이요, 엎지른 물이다' '마파람에 게눈 감추듯'....15개의 예를 들고, 또 이어서 흥부전에 나오는 '초상난데 춤추기''불난데 부채질 하기'..등의 예를 20개 이상 들고 있다. 내용의 반절 가량을 이런 내용에 할애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의 부피는 반이상 줄었어야 했다. 웬만한 고등학생들도 다 알만한 내용을 그 동안 신문에 연재한 것이 버리기 아까워서 모아놓은 듯한 인상을 지우기 어렵다. '문학과 지성사'에서 발간한 책 중 드물게 실망스러운 책이다.
h****i 2000.04.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