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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라는 말이 있다. 이뜻을 조금은 다르게 해석한다면 행복은 받는것 보다 줄수 있을때, 돌아올 수 있는 다라는 것과 같을 것 같다. 유정아님의 말하기를 통하여 마음가짐을 되새겨 본다.
사람은 누구나 사람에 대한 벽이 있다. 그리고 그 벽을 허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면 가장 먼저 하는 것은 상대의 아픔을 이해하고 귀기울여주는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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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상대의 아픔을 보지 못했다. 란 말에 공감하며 이 책을 읽어 나갔다. 맞다. 나부터 상대의 입장보다는 내가 유리한 대로 말을 했다. 상대의 말에 눌려 말을 제대로 잇지 못할 때는 심한 자존감 상실까지 느껴가며 때론 말문을 닫을 때도 많았다. 대화란 소통이다란 정의 보다는 내가 상대방을 어떻게 하면 누를 수 있을 까를 먼저 생각하게 된다. 말발이 쎄다느니, 내 말이 잘 먹힌다느니 하며, 말로 상대를 이기는 것을 큰 자랑으로 여겼다. 또 어떻게 하면 논리적으로 근거를 들어 조리있게 말을 할 것인가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여 연습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말 잘하기 책이 아니다. 말 잘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 책은 더더욱 아니다. 책을 읽어 가면서 내 얼굴이 뜨거워짐을 알기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아, 나도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상처의 말을 주었을까? 상대를 헤아리지않고 내 식대로 상대를 난도질하진 않았을까? 맘 깊은 곳에서 책을 읽으며 성찰하는데 참 좋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