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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가끔 궁금해 질때가 있습니다. 중고등 대학 때 배웠던 것이 아득하게 느껴져서 내가 늙었나하고 느껴지곤 하지요. 이 책은 그러한 궁금점이 조금이나마 사라지게 하는 책입니다. 단편적인 지식보다는 세계를 전체로 놓고 설명해주는 책을 읽다보면 큰 줄거리를 쉽게 얻는 듯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대강을 훑고자 하는 사람에겐 딱인 듯 합니다. 우선 목차만 보고서 이 책이다 싶었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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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가 지배하던 세계에서 민족 문제가 새로운 문제로 부상하고 있는 요즘의 세계에서 여러 가지 관점에서 민족을 살펴 본 것이 흥미로웠다. 우선 민족의 구분을 언어와 연결시킨 것이 참신했다. 처음 몇 페이지를 읽다가 접근법이 조금 신선해서 저자에 대해 다시 한 번 자세히 살펴보았다. 분명 ‘21세기위원회’라는 단체였는데 아뿔사 일본의 단체였다. 저자가 일본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일본인의 입장이 대변될 것 같았는데 끝까지 객관성을 잃지 않고 간단한 주제들에 대하여서 서술한 것이 다행이었다. 오늘날의 국가로 유지되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소수민족들이 희생을 당해왔는가 하는 내용이 책의 전반부에 걸쳐서 나열되고 있었다. 중국이나 호주 미국 같은 나라들은 그 덩치에 맞추기 위해 (결국에 다수의 욕심이겠지만) 그 외의 여러 나라들은 종교적인 이유로 다수가 소수를 억누르는 모습들은 우리 인류사에 숨겨진 비극일 뿐일 것이다. 역사는 항상 승자 위주로 쓰여 왔으니까... 오늘날에 와서야 옛날의 일이 조금씩이나마 밝혀지지만 많은 부분은 그대로 잊혀버린 이야기가 될 것이다. 그 옛날에 자신들이 살고 있던 땅을 침략자들에게 빼앗겼던 사람들은 아마 흔적도 없이 살육을 당하였을 것이다. 혹 살아 남았다 하더라도 많은 다수파(승자) 사람들에게 동화되어서 지금은 흔적도 없는 민족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신선한 충격이 되었다. 책의 후반부로 갈수록 호모사피엔스의 폭력성과 이기심에 놀랄 뿐이다. 그동안 우리가 관심이 없이 지나가 버린 한 줄짜리 자막뉴스가 해당 소수민족 들에게는 얼마나 뼈저리게 아픈 슬픔 이었을까? 자신들의 의지와는 아무 상관이 없이 국경이 갈라지고 그로인해 한민족이나 다름없었던 이웃들이 내전을 일삼게 되는 아프리카의 상황이라든지, 소위 강대국 이라 하는 나라들이 자기네 나라의 전쟁에 이용해먹기 위해 2중 외교를 써서 오늘날까지 전쟁의 불씨를 남겨 놓은 이스라엘 이라든지, 하나의 독립된 나라를 갖지 못해 이쪽 저쪽의 이익에 따라 박해를 당하는 쿠르드족의 이야기 등을 접해 볼 때 과연 인류라는 호모 사피엔스 집단에게 희망이 있는가 하고 자문하게 된다. 그리고 소위 강대국이라고 하는 나라들이 꼭 양의 탈을 쓴 늑대와 같은 느낌이 들면서 그들 사이에 끼어있는 우리나라도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만이 쿠르드족과 같은 비극을 면할 수 있지 않을까 다시 한 번 생각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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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얼마나 많은 민족이 있는지 언어가 존재하는지...과연 민족은 뭘로 구분되어지는가? 옛부터 침략을 당할지언정 침략하지 않았다는 평화를 사랑하는 단일민족이라는 교육을 받고 자란 세대이지만, 이제 더이상 "우리나라가 단일민족국가다"란 주장을 펼쳤다가는 고개들고 다닐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언어가 다르고 종교가 다르고 인종이 다르다고 배척해야 할 대상으로 편가름하는 것은 미덕이 아니고 악덕이다. 그런 점에서 세계의 민족에 대한 공부는 필수적이다. 도대체 왜 저 나라는 내전을 계속하고 있는지...문제해결의 단서를 알기 위해서라도 세계 민족에 대한 이해는 필요한 것이다. 세계사와 함께 민족, 그리고 현제 국제정세를 파악하기도 좋은 책이다. 칼라펄한 지도가 있어서 더더욱 좋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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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이 알차고 많은 공부가 되었던 것 같아요. 민족간의 분쟁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흔한 사건이라는 것도 알 수 있어서 좋았고,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리고 얽혀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일회독하고 나서는 좀더 꼼꼼하게 지도를 봐가면서 읽으면 남는게 더 많을 것 같네요. 내용도 지루하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시리즈도 있던데 그 책들도 읽어봐야 겠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