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 전집으로 엄마와 아기 모두 대만족!
아이가 24개월이 되도록 전집을 하나도 사지 않았다. 이것은 전적으로 내 취향 때문이었다. 그림책 고르는 재미를 전집에 양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가의 전집은 질이 우려되고 고가 전집은 고가라서, 들였는데 아이가 안 보면 어떡하나 하는 우려 때문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런 우려는 다 내가 전집을 사려고 들여다보며 찬찬히 뜯어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이번에 책장을 좀 채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아기책의 여러 카테고리 중 자연관찰 분야를 집중적으로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발겮게 된 세밀화로 그린 보리 아기그림책! - 책의 크기며 두깨며 그림이며 모두 마음에 들었다. - 특히 실사가 아니라 세밀화라는 점, 그리고 리뷰들을 뜯어 본 결과 정보전달책이라기보다는 한 권 한 권이 스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 한 사람이 모두 그린 것이 아니라 그림과 세밀화의 표현이 다양한 점도 마음에 든다.
책을 받은 지 아직 일주일이 채 되지 않았지만 책을 모두 살펴 본 아이는 30권 중에 나름 마음에 드는 책도 한 두 권 따로있는 모양인 데다, 두루두루 모두 잘 본다. 특히 잘 보는 책은 일단 과일과 산짐승들이 나오는 책인데 아무래도 다른 것들에 비해 평소에 접해봤던 것들이라 친숙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 전집을 잘 활용해서 아이에게 세상의 다양한 동식물과 동식물의 구체성(개구리가 아니라 황소개구리, 빨간귀개구리 등, 이 책은 고유명사가 많이 나와서 더 좋다.)에 대해 얼른 전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