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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신 리버시의 위대한 2인자 시리즈 마지막 책 "실라" 바울의 동역자였으며 베드로의 동역자였던 실라. 초대교회의 주요한 지도자 중 한 사람이었으면서 능력있는 전도자였던 실라. 사실 실라라는 인물에 대해서 집중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물론 작가의 상상물로 이루어진 소설이었지만 성경에 나타난 실라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기초로 이루어진 소설이었기에 실라가 어떤 사람이었을까 추측해볼 수 있는 책이라고 하겠다. 재미있는 부분은 실라를 예수님을 찾아왔던 부자 청년(마 19:16-22)으로 설정하고 있다는 점이랄까.. 예수님을 찾아와 영생을 구했던 고고한 젊은이. 율법은 다 지켰다며 이제 뭘 하면 되겠냐던 청년이 실라였다고 작가는 그렇게 설정하고 있다. 성경이 그 청년이 누구였는지 말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가 정말 실라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럴듯한 설정에 감탄한 것만은 사실이다. 실라만큼 바울과 베드로, 그리고 초대교회의 역사를 잘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었을까.. 그런 그가 바울과 베드로의 동역자요, 필경사로만 남아있었다. 그에게 주신 사명이 거기까지였기 때문이리라. 위대한 2인자 시리즈를 즐겁게 읽었던 것은 큰 관심사에서 벗어난 성경 속의 인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이 첫번째요, 성경을 뒤적여가며 성경으로 돌아가 집중하도록 하기 때문이 두번째이다. 위대한 2인자였던 실라. 어쩌면 지금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모델이 될 사람이 아닐까 한다. 내 말과 내 생각이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 앞에 맡기신 사명을 감당하는 것. 실라를 통해 조금은 인생의 한 부분을 보내고 있는 요즘 무엇을 해야할 지 느끼고 깨닫게 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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