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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되고 싶은 좀비 웜바디스 후속작 《타오르는 세계》
"인간이 되고 싶은 좀비 웜바디스 후속작 《타오르는 세계》" 내용보기
<웜 바디스>에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며 '거의 산 자'가 된 좀비 R. 그의 치유는 좀비 세상에 새로운 길을 펼칩니다. 좀비란 건 그저 역병이었을 뿐. 역병을 종식시킬 안내자가 된 R과 줄리는 치유를 퍼뜨리려 노력합니다. 무엇이 '죽은 자'에서 '거의 산 자'로 각성하게 하는 걸까. 정신적 상태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변화는 일어납니다. 부패된 곳은 치유됩니다. 하지만 상처
"인간이 되고 싶은 좀비 웜바디스 후속작 《타오르는 세계》" 내용보기

 

<웜 바디스>에서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하며 '거의 산 자'가 된 좀비 R. 그의 치유는 좀비 세상에 새로운 길을 펼칩니다. 좀비란 건 그저 역병이었을 뿐. 역병을 종식시킬 안내자가 된 R과 줄리는 치유를 퍼뜨리려 노력합니다.

무엇이 '죽은 자'에서 '거의 산 자'로 각성하게 하는 걸까. 정신적 상태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변화는 일어납니다. 부패된 곳은 치유됩니다. 하지만 상처는 치유되지 않아 상태가 좋지 못한 '거의 산 자'들은 결국 부활하지 못합니다.

 

<타오르는 세계>에서는 좀비와의 대결에서 벗어나 인간 세계에서의 먹고 먹히는 정치적 먹이사슬을 보여줍니다. 줄리가 몸담았던 시티 스타디움으로 연합 제안을 하러 온 액시엄 사절단. 그들의 계략으로 벌어진 폭발 사고는 시티 스타디움의 지도자는 물론 수많은 목숨을 앗아버렸고 결국 액시엄의 손아귀에 들어갑니다.

 

이 싸움으로 액시엄의 추격을 받게 된 R과 줄리 일행들. 액시엄과 죽은 자들 모두에게서 벗어나야 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웜 바디스>의 달달한 로맨스 분위기 속에서도 정통적인 좀비 영화에서 볼 수 있을법한 잔혹한 장면이 많았는데, <타오르는 세계>에서는 인간의 잔학성이 표출되는 장면들이 꽤 있네요.

 

좀비가 되기 전의 첫 번째 인생, 좀비일 때의 두 번째 인생, 줄리를 만난 후 세 번째 인생을 겪는 R. '거의 산 자'가 된 R이 과거의 자신을 기억해내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충격, 안타까움이 혼재하게 됩니다. 좀비 세상 밖으로 나가 사랑에 빠졌던 그가 기억해낸 과거는 상상 이상의 것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세계를 손아귀에 쥐려는 액시엄. 수상한 실험실 목격담, 액시엄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기이한 특성 등 그들은 무엇을 위해 어떤 짓을 했던 걸까요.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있는 이들을 뭐라 불러야 할까요. 백지 위에 누군가가 그리는 대로 달라지는 인생이라면 그들을 인간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웜 바디스>에서는 좀비를 죽이거나 좀비에게서 달아나야만 하는 인간 대 좀비의 전쟁이라는 정통 좀비 세계관을  펼쳤다면, <타오르는 세계>에서 하나둘 밝혀지는 비밀은 인간 욕망의 끝이 어디를 향하는지 보여줍니다. 숨을 수도 탈출할 수도 없는 세상에서 R과 줄리 일행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인간의 탐욕이 부른 종말이라면 이런 시나리오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 더 오싹해집니다. 그나저나 3부작이 되려나요... 마지막 페이지를 덮자마자 다음 이야기가 나오겠구나 싶더라고요.

l****5 2018.08.07.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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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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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세계 (2018년 초판)저자 - 아이작 마리온역자 - 박효정출판사 - 황금가지정가 - 15800원페이지 - 671p잿더미로 불타버린 세계 속에서 피어오른 작은 희망의 불길​바야흐로 기존의 틀에박힌 좀비물의 한계를 넘어 좀비장르의 새로운 특이점을 가져온 문제작이자 좀비와 인간의 로맨스라는 신박한 설정으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되어 열광적 반응을 이끌었던 [웜 바디스]의 속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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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세계 (2018년 초판)
저자 - 아이작 마리온
역자 - 박효정
출판사 - 황금가지
정가 - 15800원
페이지 - 671p



잿더미로 불타버린 세계 속에서 피어오른 작은 희망의 불길


바야흐로 기존의 틀에박힌 좀비물의 한계를 넘어 좀비장르의 새로운 특이점을 가져온 문제작이자 좀비와 인간의 로맨스라는 신박한 설정으로 헐리우드 영화로 제작되어 열광적 반응을 이끌었던 [웜 바디스]의 속편이 출간되었다. 전작에서는 굶주림에 허덕이며 살아있는 식량을 찾던 좀비에서 의식을 갖고 인간의 모습으로 서서히 변화하는 R과 그런 R과 마음을 나누던 여성 줄리와의 기묘한 로맨스가 이야기의 중심이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좀비의 모습을 벗어나 인간과 좀비 사이 중간에 끼어버린(좀비 보다는 인간에 더 가까운) R이 이권과 욕망을 위해 인간들끼리 서로 피흘리며 대립하는 모습을 한발 떨어진 거리에서 바라보며 인간에 대해 고찰하는 모습이 숨가쁘게 그려진다. 식욕 이외의 욕구는 없었던 좀비가 바라본 인간들의 잔혹한 세상은 어떻게 비춰졌을까....



인간의 생활을 학습하며 줄리와 함께 살고 있는 R은 아직 적지않은 사람들이 적대시 하지만 그런대로 사람들과 함께 녹아들어 생활한다. 어느날 마을로 헬리콥터와 함께 밴을 타고 찾아온 의문의 넥타이 3인방은 자신들을 조직 액시엄이라 밝히며 이미 살아남은 많은 지역을 자신들의 보호아래 두었고, 막강한 화력과 인력을 바탕으로 이 마을의 보호를 빌미로 강제적으로 마을의 자치권을 넘겨달라고 협박한다. 마을의 수장이었던 로소는 제안을 거부한 댓가로 죽음을 맞고 마을은 액시엄의 직접적 탄압으로 쑥대밭이 되버린다. 반항하던 줄리와 R, 마을의 좀비의사 노라는 액시엄일당에게 잡혀들어 강제격리 당하고, '죽은 자'에서 '거의 죽은 자'로 돌아온 R에 대해 흥미를 보인 액시엄은 R이 좀비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드는 키메이커라 여기고, 액시엄에 협조하도록 잔혹한 고문을 시작하는데....



일단...[워킹데드]등의 여러 좀비물 처럼 앞부분은 평범했던 일상이 한순간 무너지고 좀비때들로 아수라장이 되버리는 포스트아포칼립스의 묵시록적 광경으로 눈길을 사로잡지만 이야기의 심화를 위해선 필수불가결로 인간과 인간간의 대립이 빠질 수 없는 요소라 생각된다. 속편인 이 작품 역시 거대 조직 액시엄을 갈등의 중심으로 설정하고 '거의 죽은

자'들을 이용하여 실권을 잡기 위해 벌이는 끔찍한 생체실험과 학살장면들을 대두하면서 좀비보다 무섭고 공포스러운
존재는 결국 인간이라는 사실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좀비에서 인간으로 성공적으로 돌아온 R과 줄리의 좀비때들을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벌이는 소통의 노력들과 대비하여 좀비들을 묶어놓고 노예로 부리는 액시엄의 상반되는 행위들...그리고 그 두가지 모습들을 직접 목도하는 R의 혼란스러운 감정이 페이지 가득 들어차있다.



그와 함께 의문에 휩싸인 액시엄의 목적과 정체 그리고 좀비가 되기 이전 서서히 기억을 되찾아가는 R의 정체가 드러나면서 멸망을 향한 파국의 소용돌이가 휘몰아친다. 액시엄과 대적하며 살기위해 발버둥치는 줄리,R 크루들의 박진감 넘치는 고군분투도 볼거리지만 장르물에서 흔하다면 흔한, 한번 선인은 끝까지 선인으로 그리는 단편적 인간상에서 벗어나 자신의 목적을 위해 서슴없이 동료를 향해 총탄을 날려버리는 줄리의 복잡하고 다중적인 인간상이 주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과 충격이 작품을 더욱 집중하고 몰입하게 하는 요소로 작용한다. 뭐랄까...정황상 잘못된 일이란걸 알면서도 그럴 수 밖에 없는 줄리의 감정이 이해되면서도 욕하게 되는 복잡한 심정이랄까..-_-;;;



이야기 자체는 이제 좀비로서 끊임없는 살육을 탐하는 '죽은 자', 어느정도 정신을 차리려 하지만 좀비의 습성이 더 강하게 남아있는 '죽은 자', 그리고 R처럼 인간의 의식을 거의 되찾은 '거의 죽은 자'로 나뉘면서 좀비와 인간 사이의 과도기적 단계로 접어든다. 인간의 의식을 찾으려하는 좀비들을 인간으로 바라보고 위험을 무릎쓰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할 것인지 아니면 폐허가 된 도시를 재건하기 위한 희생양이자 밑거름으로 사용해야 할지 작품을 읽는 독자들도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게 만드는것 같다.



이 시리즈도 3부작을 염두에 두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으나 아쉽게도 R과 줄리 VS 액시엄과의 전쟁은 이번편에서 끝나지 않는다. 흐릿하던 기억의 파편들을 이제서야 모아서 자신의 정체를 깨달은 R이 드디어 뭔가 해내겠구나 생각하는 순간 2편이 끝나버리니...내내 도주만 해오던 R과 줄리 일행의 일대반격이 펼쳐질 다음편이 너무나 궁금해진다...ㅠ_ㅠ 

e****o 2018.08.2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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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진 욕망의 끝은 어디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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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영화는 물론이고 이 책의 전편인 <웜 바디스>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과연 내가 이 책을 제대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조금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소설의 특성상 전편을 몰라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만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혹시나 나와 비슷한 독자가 있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전편을 읽었더라면 등장인물들의 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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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영화는 물론이고 이 책의 전편인 <웜 바디스>도 읽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 때 과연 내가 이 책을 제대로 따라잡을 수 있을지 조금 걱정스러웠다. 하지만 소설의 특성상 전편을 몰라도 이 책에 나오는 내용만큼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어서 혹시나 나와 비슷한 독자가 있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전편을 읽었더라면 등장인물들의 인과관계를 좀 더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좀비라고 하면 아무 생각없이 살아있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생물이라고 생각했다. 과연 좀비를 살아있다고 부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인간이 다시 될 수 있는 좀비와 아예 죽은 좀비 등 굉장히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 무엇보다 다시 살아난 좀비인 R은 이 책에서 시간을 거듭할수록 좀비가 아니라 그냥 평범한 사람과 마찬가지인 존재로 진화한다. 물론 좀비로서 가지고 있던 뛰어난 운동신경과 파괴력은 그대로 가진채 말이다. 무질서로 정신없는 세계 속에서도 세상의 권력을 가지기 위해 끊임없이 욕심을 내는 사람들은 존재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 그 존재는 '액시엄'이라는 조직의 형태로 나타난다. 처음에는 그 정체를 알 수 없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그들의 추악한 진실이 드러난다. 

유명한 소설들이 그러하듯이, 사실 이 책도 여기에 나와있는 이야기가 끝은 아니다. <웜 바디스>가 이 시리즈의 시작이었다면, <타오르는 세계>는 결말로 가기 전에 거대한 음모의 시작을 알리는 서막과도 같다. 여러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인물은 조금씩 자신을 깨달아가는 주인공 R이다. 그가 과거에 어떤 인물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지만 그런 과거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모습을 가질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여전히 용감한 소녀 줄리와 R, 그리고 개성 넘치는 주변 인물들 덕분에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한층 풍성해진다. 

사실 이 책은 단순한 흥미거리가 아니라 사람이란 무엇인지 곰곰하게 만드는 철학적인 요소도 있다. 사람과 좀비의 경계를 넘나드는 주인공 덕분에 그런 요소가 좀 더 강화된 것 같다. 그래서 일반 통속 소설보다는 책장이 잘 안 넘어가는 편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다면 한 번 읽어볼만하다. 좀비만도 못한 인간들보다 진짜 따뜻한 인간이 되고 싶은 좀비가 더 나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언뜻 스친다.



k******8 2018.08.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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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르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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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바디스》의 후속작《타오르는 세계》, 전작에서 R의 이름을 붙여준 이는 줄리다. 정확히는 그리지오 줄리로서 그리지오 장군의 딸이다. 제목 '타오르는 세계'가 시사하는 것은 그들이 사는 세계가 불탄다는 것일까? 전작에서 좀비면서 이름없는 그가 공항 주변을 맴돌며 삶을 이어가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온 산 자 줄리를 만나면서 그녀를 구해주었고 목적없던 그의 삶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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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웜 바디스》의 후속작《타오르는 세계》, 전작에서 R의 이름을 붙여준 이는 줄리다. 정확히는 그리지오 줄리로서 그리지오 장군의 딸이다. 제목 '타오르는 세계'가 시사하는 것은 그들이 사는 세계가 불탄다는 것일까? 전작에서 좀비면서 이름없는 그가 공항 주변을 맴돌며 삶을 이어가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 들어온 산 자 줄리를 만나면서 그녀를 구해주었고 목적없던 그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타오르는 세계'의 특징 중 하나를 말하자면 죽었다 되살아난 존재들이 살아있는 사람들과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다. 좀비들은 단순히 생을 위해 살아잇는 생명체를 뜯어먹으며 살아간다. 그런데 그들이 그런 욕구를 제어하고 사람과 산다는 것이 우선 말로 설명하기 힘들었다. 언제 본 모습을 보일지 모르는 그들과 한 공간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살아있는 사람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타오르는 세계》는 단순히 산 자와 죽은 자의 생존을 위한 전쟁이 아니다. ​죽은 자들이 단순히 생존을 위해 살육을 하는 것이라면 산 자들은 더 많은 것을 차지하기 위해 동족을 죽이는 것을 망설이지 않는다. '시티 스타디움'는 운동 경기장 안에 세워진 로렌스 소로 장군을 대표로 하는 작은 도시다. 직접 농사를 지어 생활해야 하지만 전기가 있어 생활에 불편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다른 책에서 만난 것과 다르다. 길이 험난하기는 하지만 자동차를 끄는데 무리는 없다. 줄리가 R을 변화시켰다면 R도 줄리를 변화시켰다 말해야겠다. 둘의 조화는 다름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해주었으니까. 골드만 돔을 합병하는데 성공한 액시멈 그룹이 시티 스타디움에도 어둠의 손길을 뻤쳐왔다. 그들이 바라는 것은 뭘까. 사람에게 손상을 입히지 않는 평화적 합병이 가능하기는 할까?

"우리가 어려움과 맞닥뜨린 곳은." "스타디움의 살아 있지 않은 인구와 그 주변 지역이야." (p.158) 입으로는 평화를 말하지만 행동은 폭력적인 액시덤 그룹, 전신이 민병대였다던 그들이 ​현재 어떤 모습으로 변질되어 있는 것일지. 이미 죽었던 자들이 다시 회생한다는 것을 믿을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그것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그러기에 액시멈 그룹에서 파견된 사람들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기 힘들었다. 전쟁에서 아군의 많은 피를 보지 않기 위해서는 상대의 지휘자를 죽이면 된다. 액시멈 그룹도 그런 전략을 펼친 것일까? 하지만 상대의 지휘자를 죽이는 것은 평화회담을 망치는 지름길이다. R이 죽은 자에서 산 자로 돌아온 비밀이 서서히 풀려가고 있다. '역병과 반대인 치유의 금빛 반짝임'이 죽은 자를 죽은 자에서 산 자로 돌려놓고 있었던 것, 신비의 비밀은 뭘까?

반짝이는 금빛치유는 부패된 곳은 치유해줄 지언정 상처난 곳을 치료해주지는 않는다. 죽기 전 심각한 상처를 입은 사람은 부패가 치료되더라도 살아남을 수 없다. 줄리를 만나고 심장이 다시 뛰기 시작했다는 좀비 R, ​R을 시작으로 좀비가 다시 살아나는 기적은 일어났고 그는 죽은 자들 중에서 은연중 지도자로 인식되었나보다. 그러기에 맥시멈 그룹에서 R을 그토록 잡으려 혈안이 되어 뒤쫓는 것이겠지. 그들은 면담이라 말하고 우리는 고문이라 쓴다. 자신의 과거를 알수도 없고 이름도 기억하지 못하면서 오로지 줄리만을 전적으로 믿고 행동하는 R, 과연 그들이 만들어 가려는 미래는 어떤 곳일까? 그리고 인간과 좀비가 서로 화합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들이 '예스'라고 말할때 용기있게 '노우'를 말하는 사람이 있다. 온통 찬성파 가운데서 반대를 외치는 사람의 운명은?

s*******1 2018.08.1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