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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3. 다른 사람들처럼 나도 마찬가지로, 책을 구매하기전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보는 편이다. 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볼까... 결국 이 책을 구매할지 말지 결정하는데 가장 크게 영향을 주는 게 리뷰가 아닐까 싶다. 모방범3에 대한 내용은 없고 이 무슨 리뷰일까 싶지만, 이렇게 쓰는 이유는 결국 구매해도 후회없다는 말이 되겠다. 책의 크기만큼이나 만족도도 클 것임을 확신한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이 있으니, 장르소설 좋아하지 않으면 비추다. 그러나 재미는 보장한다.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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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를 마야베 미유키나 마야베 마유키로 알고 계속 잘못 찾았을 정도로 좀 익숙치 않았던 일본인 작가의 이름. 네이버 검색하면 바로 주루룩 관련 글들이 쏟아져나올 정도로 굉장히 유명한 작가였으나 보통 3권짜리로 묶인 장편 도서들이 전부 종이책으로만 판매되고 있어 그동안 구매를 많이 망설였었습니다. 집에 종이책을 둘 곳이 없어서요. 책장도 포화상태, 빈공간도 없고.. 췌장을 먹고 싶어 같은 책이나 히가시노 게이고, 무라카미 하루키 등의 여러모로 인정 받고 글을 쓰는 것 자체도 잘 쓰는 유명 일본 작가의 소설들을 몇 권 읽어본 적이 있거나 도서 리뷰를 봤었어도 제 딴엔 그닥 흥미가 생기질 않아서 이 책도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나름 거금을 들여 책들을 구매하며 걱정했었는데 미야베 미유키씨가 그동안 읽었던 현대 일본 작가 중에선 제일 취향에 맞는 듯 합니다. 읽기를 잘했어요. |
| 스릴러 미스테리 소설을 좋아해서 검색하다가 발견한 소설입니다. 저만 모르게 이미 읽을 사람들은 다 읽은 유명한 작품이었더군요. 다시 보니 작가님이 화차의 미야베미유키였군요.. 일본소설 읽는 거 좋아하지만 미스테리를 빙자해서 기분 더러운 찝찝함을 남기는 소설을 꽤 많이 읽었는디 역시 이 작가님에게는 그런 질척거림 없습니다. 우선 여성작가라는 점이 크게 작용한 결과라고 생각하구요. 세상에는 왜 일방적인 피해자와 그런 피해자를 아주 쉽게 생각하는 가해자가 존재할 수밖에 없는 것인가에 대한 실존적인 해석과 픽션적인 재미를 동시에 얻을 수 있었습니다. |
| 미미여사라고 불리우는 미야베 미유키. 애칭이 붙여질만큼 유명한 작가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꽤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것 같다. 추리소설을 좋아하지만 미미여사의 책은 처음 접해보는 것 같다. 대표작이라고 하더니 그럴만 하다고 느꼈다. 몰입도가 장난이 아니게 좋다. 내가 워낙 추리소설을 좋아해서 그런건가. 아무튼 방대한 양의 소설이기도 하지만 여러 인물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게 좋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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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문학동네 출판.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에는 은근한 매력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회현상, 당연한 듯한 사회의 부조리를 배경으로 쓰인 추리소설은 화끈함 대신 은근함으로 고발합니다. 범인의 치밀함 대신 범인에게 강요된 선택임을 숨기지 않습니다. 결론을 알면서도 궁금해하며 글을 재미있게 읽어갑니다. 미국의 추리소설과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래서 뽑아 든 책이 ‘모방범’입니다. 3권의 분량이 부담스럽습니다. 그러나 추리소설이니 이 여름 더위를 이기는 방법으로 나쁘지 않고, 불편하지 않으리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원고지 6천 매가 넘는 분량이라고 하는데, 중간중간 글이 힘이 떨어지고, 맥락의 연결이 부자연스러웠습니다. “어디가?”라고 물으면 “여기다.”라고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랬습니다. 그의 다른 작품과는 달리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책을 덮을 정도는 아니고요.
저는 ‘SNS 가장’인 큰딸의 도움으로 넷플릭스를 자주 봅니다. 이제는 제가 볼만한 영화나 드라마가 없을 정도로 많이 봤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는 시즌2를 넘어가는 것이 없습니다. 시즌1을 너무나 재미있게 봤지만 시즌2로 넘어서면 이야기의 맥락이 억지스러워서 중간에 보기를 멈춥니다. 유일하게 재미있게 본 시리즈물은 ‘러브&데스’였습니다. 이것은 단편물로서 스토리가 이어지지는 않는 것이라 힘이 떨어지지 않는 수작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보시기 바랍니다. ‘모방범’을 읽으면서 시즌2나 시즌3의 넷플릭스 드라마를 보는 기시감이 있었습니다. 훌륭한 작가의 작품에 너무 박한 점수를 주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 느낌이 그랬다는 것입니다.
길게 쓸 일은 아니지만, 옮긴이 양억관의 주장에 따르면 ‘등장인물의 심리를 다루는 문장들이 작가의 만만치 않은 역량을 웅변해주고 있다.’라고 하지만 이들의 심리를 설득력 있고 세련되게 설명했다고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인물들의 심리가 이러면 좋겠다는 강요로 보였고, 디지털 시스템으로 돌리면 여기저기 비슷한 문장들이 쏟아져 나올 듯한 식상한 감성들이었습니다. 일본 경찰의 수사기법에 대한 설명도 두리뭉실하여 아날로그 경찰, 서류 정리만 하는 경찰로 보였습니다. 수사를 방송에 의존한다는 느낌까지도 들었습니다. 범인에게 접근해 가는 과정도 생략되어 갑툭튀 상황이 자주 보였습니다. 작가가 우리에게 전달하려는 범인들의 어린 시절 소외가 무의식에 자리 잡아 범죄성향으로 발전하는 그래서 연쇄살인, 근친 살인이라는 몹쓸 범죄를 저지르는 심리적 메커니즘을 설명하려는 의도와 일본 사회가 이런 범죄를 예방할 능력이 없다는 점을 설명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알 수는 있었지만 같이 분노하고, 공감하며 이야기를 따라가지는 못했습니다. 설계가 빈약한 집을 짓느라 여기저기 우왕좌왕하며 헤맨 것처럼 글을 읽었다는 표현을 하겠습니다.
모처럼 재미없는 책, 선전 문구에 속아 산 책 같은 느낌이지만, 원고지 6천 매를 매력적인 스토리 구조와 인물 묘사, 심리 묘사, 설정 등에서 완벽하리라 기대하는 것이 불능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또 한 편 읽은 경험으로 간직하겠습니다. |
| 드디어 마지막 이다. 다 읽고 나서 느끼는 생각은.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이 이야기를 이렇게 분할해서 할 필요까지 있었느냐 하는것이다. 물론 작가는 인물의 심리 상태나 사건의 진상을 다각도로 풀어 쓰고 싶었겠지만 조금 방대한 분량에 몇몇 독자들은 제풀에 꺽여버릴지도...나도 조금 힘든 감이 없지않아 있었다. 작가의 의도를 폄하하려는 건 아니고 순수한 내 생각일뿐이다. 한명의 관점이나 전지적시점으로 갔으면 이렇게 까지 안가고 깔끔하 분량을 만들지 않았을까 해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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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단순한 연쇄살인 사건처럼 시작해서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범죄보다 사람들의 시선과 사회의 구조에 더 눈이 가게 되는데 언론과 대중, 피해자와 가해자의 심리가 서로 얽히며 하나의 사건이 어떻게 거대한 사회적 현상으로 증폭되는지 설득력 있게 그려낸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특히 소설 속 인물들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실제 사람을 지켜보는 듯한 생생함에 빠지게 되는데 그때부터는 남은 분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대표작이라는 명성을 증명하듯 하나의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를 넘어, 거미줄처럼 얽힌 인간과 사회를 집요하게 해부해 나가는 과정의 묘미가 있어 미야베 미유키의 입문작으로도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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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베 미유키 작가님의 <모방범> 2권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2권에서는 범인의 과거와 범행 과정을 알 수 있었습니다. 범인과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흥미진진했고 집중해서 읽었어요. 3권이 마지막인 것 같은데 빨리 읽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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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단순히 범죄의 진상을 밝혀내는 데 목적을 둔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범죄가 발생한 이후 그것을 바라보고 소비하는 사회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삶까지 함께 다루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특히 범죄자는 자신의 범행을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하나의 사건으로 만들어가고, 언론과 대중은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와 자극적인 정보에 끌리면서 사건을 하나의 구경거리처럼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은 범죄 자체만큼이나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이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장면 역시 그가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고 스스로를 어떤 인물로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지만, 작품은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가 만들어낸 서사에 휘말린 사람들의 삶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범죄자의 관점만으로 사건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특히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다뤄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도되는 동안 피해자의 삶은 하나의 사건명이나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축소될 수 있지만, 실제로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그날 이후에도 일상이 계속되고 상실을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또한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여러 인물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동일한 사건이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으며, 누군가에게는 해결해야 할 범죄인 사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기억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작품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범인이 자신의 범죄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과 두려움을 얻으려 할수록 사회가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돌려주게 된다는 점으로, 범죄자가 만들어낸 이야기를 대중이 소비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모방범』은 범인을 찾아내는 것만으로 범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피해자의 삶과 유가족의 상처, 언론의 보도, 대중의 호기심과 기억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으며, 범죄를 바라볼 때 우리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그 호기심이 누구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긴 분량만큼 여러 인물의 삶과 시선이 천천히 쌓이기 때문에 단순한 사건의 긴장감보다 범죄를 둘러싼 사회의 구조와 인간의 심리를 더 오래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이 작품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범죄자 한 사람의 비정상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타인의 불행을 하나의 이야기로 바라보고 소비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시선 역시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모방범』은 범죄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면서 동시에 범죄가 발생한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사회가 그들의 고통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지를 묻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았다. + 넷플릭스 '카피캣 킬러'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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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은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지만, 단순히 범죄의 진상을 밝혀내는 데 목적을 둔 추리소설이라기보다는 범죄가 발생한 이후 그것을 바라보고 소비하는 사회의 모습과 그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피해자와 유가족의 삶까지 함께 다루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특히 범죄자는 자신의 범행을 단순한 살인이 아니라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한 하나의 사건으로 만들어가고, 언론과 대중은 그가 만들어낸 이야기와 자극적인 정보에 끌리면서 사건을 하나의 구경거리처럼 받아들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과정은 범죄 자체만큼이나 그것을 둘러싼 사람들의 시선이 피해자에게 또 다른 상처를 남길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범죄자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는 장면 역시 그가 자신의 행동을 어떻게 해석하고 스스로를 어떤 인물로 만들어가는지를 보여주지만, 작품은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보다는 그가 만들어낸 서사에 휘말린 사람들의 삶을 함께 보여줌으로써 범죄자의 관점만으로 사건을 이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드러낸다. 특히 피해자와 유가족의 이야기가 자세하게 다뤄진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 사건이 언론을 통해 반복적으로 보도되는 동안 피해자의 삶은 하나의 사건명이나 자극적인 기사 제목으로 축소될 수 있지만, 실제로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그날 이후에도 일상이 계속되고 상실을 받아들이는 과정 역시 끝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또한 사건의 진실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여러 인물의 시선이 교차하면서 동일한 사건이 사람마다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웠으며, 누군가에게는 해결해야 할 범죄인 사건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평생 지워지지 않을 기억이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기 위한 수단이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하나의 사건을 둘러싼 이해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게 얽혀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작품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범인이 자신의 범죄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과 두려움을 얻으려 할수록 사회가 그에게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돌려주게 된다는 점으로, 범죄자가 만들어낸 이야기를 대중이 소비하는 과정 자체가 또 하나의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처럼 보였다. 결국 『모방범』은 범인을 찾아내는 것만으로 범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피해자의 삶과 유가족의 상처, 언론의 보도, 대중의 호기심과 기억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작품이었으며, 범죄를 바라볼 때 우리가 무엇을 알고 싶어 하는지, 그리고 그 호기심이 누구에게 어떤 의미가 될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했다. 긴 분량만큼 여러 인물의 삶과 시선이 천천히 쌓이기 때문에 단순한 사건의 긴장감보다 범죄를 둘러싼 사회의 구조와 인간의 심리를 더 오래 생각하게 되었고, 결국 이 작품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범죄자 한 사람의 비정상적인 행동만이 아니라 타인의 불행을 하나의 이야기로 바라보고 소비할 수 있는 사람들의 시선 역시 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래서 『모방범』은 범죄가 어떻게 발생했는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면서 동시에 범죄가 발생한 이후 남겨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리고 사회가 그들의 고통을 어떤 방식으로 바라보는지를 묻는 작품으로 기억에 남았다. + 넷플릭스 '카피캣 킬러'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