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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에 찌든 우리에게 반기를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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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알지 못하고서는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여전한 남북간의 대치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진실들이 묻어있는 책이다 반공에 짓눌렸던 우리의 학창시절 반공만이 살 길이라 부르짖었던 교활한 그들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실을 보게되면 까짓, 통일이야 요원한 일이겠는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꼭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핵무기 보유를 공식으로 발표한 북한이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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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을 알지 못하고서는 진실을 이야기 할 수 없다

여전한 남북간의 대치속에서 우리가 알아야 할 진실들이 묻어있는 책이다

반공에 짓눌렸던 우리의 학창시절 반공만이 살 길이라 부르짖었던 교활한 그들

문제의식을 가지고 현실을 보게되면 까짓, 통일이야 요원한 일이겠는가?!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지만 꼭 권장하고 싶은 책이다

핵무기 보유를 공식으로 발표한 북한이건만

왜 핵무기를 보유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납득으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그러나, 결코 "핵"은 어떤 이유를 불문하고 정당화 될 수 없다

미국조차도...!

a******5 2005.02.23.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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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깨어지지 않은 신화
"여전히 깨어지지 않은 신화" 내용보기
신화(myth)의 개념을 구조주의의 방법론으로 도입한 것은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지만, 이를 마르크스주의적인 관점에서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본 사람은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였다. 바르트는 신화가 그 자체의 작용을 은폐시키며 ''당연한(natural)'' 존재로서 의미를 제시하는 것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신화는 거의 예외 없이 지배계급의 이익을 촉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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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myth)의 개념을 구조주의의 방법론으로 도입한 것은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지만, 이를 마르크스주의적인 관점에서 이데올로기적 특성을 지니는 것으로 본 사람은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였다. 바르트는 신화가 그 자체의 작용을 은폐시키며 ''당연한(natural)'' 존재로서 의미를 제시하는 것으로, 자본주의 사회의 신화는 거의 예외 없이 지배계급의 이익을 촉진하고 이에 봉사한다고 보았다. 지금은 여든을 바라보고 있는 리영희 교수에게, 해방 이후부터 반세기에 걸쳐 한반도는 신화로 뒤덮인 암울한 공간이었을 게다. 통치권력 유지를 위해 반공 이데올로기를 성화(聖化)했던 국가, 또한 그에 충실히 복무했던 언론 및 다수의 지식인들로 가득한 신화의 땅에서, 리 교수는 그러한 신화를 철저히 해체하고 그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드러내는 것으로 자신의 사명을 삼았던 것이다. 이 책에서 리 교수가 폭로한 ''신화''들의 정체는 이제 대중들도 많이 알고 있는 편이다. 미국의 대외정책을 좌우하는 것은 거대한 군산복합체라는 사실, 북한의 군사력은 남한에 비할 바가 되지 못하며, 작금에 와서 북한이 전쟁을 일으킬 하등의 이유도, 전쟁을 통해 얻을 실익도 전혀 없다는 내용들은 언론이나 간행물들을 통해 많이 알려졌다. "내 책이 한 부도 안 팔려 인세가 0원이 되는 게 소원"이라는 리 교수의 바람은, 그의 후학들을 통해 조금씩 이루어져 가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최근의 사학법 문제에서도 보듯, 그러한 신화를 여전히 맹종하는 세력이 있다. 너무 묵어 군내가 나는 반공 이데올로기를 아직까지도 물고 늘어지며 음모론을 펴는 야당과 보수언론, 종교계, 사학단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 자들이 지금 장난하는 거 아닐까''라는 의구심까지 생길 만큼 어이가 없다. 신화의 힘은 그만큼 무섭다. "나는 어쩐지 많은 사람들이 사회주의와의 역사적 경쟁에서 일방적으로 승리했다고 주장하는 자본주의가 사실은 절반은 이기고 절반은 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마찬가지로 어떤 사람들에게는 일패도지한 것으로 폐기되는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게 절반은 지고 절반은 이기지 않았나 싶은 장면들을 본다. 이런 인식과 관점은 남·북한의 통일 형태와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서 설 자리가 없는 것일까?" (p. 271, 「통일의 도덕성」중에서) 순수한 의미에서의 자본주의, 혹은 전적인 사회주의는 존재 불가능함을 우리는 역사를 통해 보아 왔다. 어떻게든 불완전할 수밖에 없는 인간 사회에서, 성장과 발전을 이룩하면서도 인간다운 삶을 어느 정도 보장할 수 있으려면 두 체제 간의 결합은 불가피하다. 자본주의는 물질적 풍요는 보장하되 비인간화를 조장하기 쉬우며, 사회주의는 공동체적 삶을 중시하는 반면 빈곤을 초래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두 체제가 상호보완적으로 결합한, 이른바 ''인간의 얼굴을 한 자본주의''가 바로 리영희 교수가 꿈꾸는 한반도의 미래였다. 그런 이상을 이루려면 우리(남한)이 갖고 있는, 북한에 대한 무조건적인 우월함과 관련된 신화부터 걷어내야 한다. 리 교수가 이 책에서 소개한 일화는 그런 면에서 참으로 적절했다. 노태우 대통령이 통일된 독일을 방문해 헬무트 콜 총리와 대담하면서 "북한이 동독 같으면 남북한 관계의 평화가 가능할 텐데…"라고 하자, 콜 총리가 "그러면 남한은 서독만 한가?"라고 반문했다는 것이다. 실로 통렬한 지적이 아닐 수 없다. 그야말로 ''한국의 촘스키''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아니 어쩌면 그런 호칭조차 본인에게는 실례가 될 수도 있을만큼 독보적인 업적을 남긴 리 교수지만, 못내 안타까운 점이 있다. 이 분이 그토록 미국의 폭력성에 대해, 반공주의의 허구성에 대해 수많은 저술을 남겼건만, 여전히 이 분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이 많고, 그의 저술을 읽어보지 못한 채 신화에 눈이 먼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리 교수의 담론이 소위 ''주류언론''을 통해 전달될 수 있었던 기회는 거의 없지 않았나. 그러니 일부러 ''찾아 읽지'' 않으면, 평생 이 분의 이름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하는 불운을 맞을 수도 있다. 내 주위에는 딴에 학생운동을 한다면서도 리영희라는 이름을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반세기가 넘었지만, 신화는 계속될 것이다. 그러는 한 리 교수의 책은 계속 출판되어야 하고, 본인은 원치 않겠지만 인세도 계속 받으셔야 한다.

[인상깊은구절]
"어째서 ''공산주의, …의식화''를 두려워하는가? 두려워한다는 것은 그 이론과 사상에 대항할 만한 이론과 사상을 갖지 못했다고 패배를 자인하는 증거이다…"좌적인 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우는 패배자"이다. 새도 우와 좌의 날개(우익과 좌익)를 평형으로 발육시킬수록 잘 날 수 있다. 우주 만물의 생존 원리와 인간 및 인간 사회도 마찬가지이다."
d*******e 2006.05.03.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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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추인 '진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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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과 성격, 그 글들을 쓴 저자의 의도와 목적,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될 독자에게 기대하는 저자의 희망을 아울러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민족분단 이후 반 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서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 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위의 글은 저자가 머리말에서 직접 밝히고 있는 핵심적인 저술의 목적이다. 나 역시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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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내용과 성격, 그 글들을 쓴 저자의 의도와 목적, 그리고 이 책을 읽게 될 독자에게 기대하는 저자의 희망을 아울러서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민족분단 이후 반 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서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 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위의 글은 저자가 머리말에서 직접 밝히고 있는 핵심적인 저술의 목적이다. 나 역시 동일한 목적으로 이 책을 소개하고자 다. 우리에게 '남북문제', '분단' 그리고 '통일' 이라는 주제는 너무 익숙하다 못해 식상한 주제다. 해방 이후 지금까지, '분단'현실을 배제하고 이해될 수 있는 국가적 사건들이 얼마나 되겠는가? '단독정부설립''4.3','6.25','이승만 독재','4.19','5.16','유신독재','광주항쟁'...그리고 현재 '송두율'까지, '분단' 현실을 제하고 제대로 이해 될 수 있는 사건이 하나라도 있는가? 하지만 이러한 무수한 사건들에 휩싸이고, 때로 휩쓸리면서도 우리 사회는 과연 '진실'이라 말할 수 있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것들에 대처한 적이 있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대답이다. 이 책이 쓰여진 후, 시간은 다소 흘렀지만, 그 당시와 지금의 문제의식가 현실인식에 큰 차이를 가지는 것 같지는 않다. 비록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주석의 역사적이고 충격적인(?) 만남이 그 사이에 이루어졌지만, 지금 국회와 언론사에 부는 매카시 열풍과 송두율 교수의 사건, 북한 핵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 등을 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따라서 '거짓'에 휘둘린 우리의 삶에 대한 충격은 여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실향민이며 가족을 북에 두고 온 개인의 사연(‘못다 이룬 귀향’)으로 첫 문을 여는 이 책은 크게, 1. 어떤 통일을 할 것인가? – ‘북한의 남한화가 통일인가?’ 외 2. 남북의 상황에 대한 설명 – ‘북한동포의 것은 북한동포에게’ 외 3. 분단현실은 바르게 이해되고 있는가? – ‘북방한계선은 합법적 군사분계선인가?’, ‘남북한전쟁능력 비교 분석’ 외 4. 분단과 미국의 관계분석 – ‘북한-미국 핵과 미사일 위기의 군사정치학’ 외 5. 기타 관련 글들 – ‘학생들에게 남북문제와 통일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외 의 다섯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쓰여졌다. 이 글들은 대부분 책을 염두에 두고 쓰여진 것들이 아니라, 여태 써온 글들을 묶으며 손 본 정도여서, 통일성 면에서는 뛰어나다고 할 수 없다. 하지만 각각의 주제들이 특정한 요청에 의해 쓰여졌기에, 독립적으로 시의 적절한 문제의식과 해답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이, 오히려 이 책의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남북문제에서 불거지는 혼란스런 문제들의 배경을 살펴 볼 수 있게 하여,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사안을 판단할 수 있는 눈을 길러준다. 민주주의 사회를 위협하는 것 중에서 '무지'와 '인식의 왜곡'보다 더 두려운 것이 있을까? 더구나 '무지'보다 두려운 것은 '왜곡된 인식'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무지'는 망설임이라도 있지만, '왜곡된 인식'은 '그릇된 확신'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남북관계에서 그 위험을 강조할 필요가 있겠는가. 아직도 남북문제와 관련된 현안들을 이분법만으로 보는 시각들이 다수임을 부인할 수 없다. 그런 시각들이 바로 잡힐 때까지 이 책의 독보적인 유용함은 계속될 것이다.

[인상깊은구절]
앞에서 나는 남.북한의 동포가 서로 상대방을 규정하는 이분법적 편견과 '선악설'적 독단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남.북은 '함께' 변해야 한다고 나는 믿고 있다.
YES마니아 : 로얄 o*****h 2003.11.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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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의 힘!!! - 올 해 내가 만난 최고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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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분단 이후 반 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서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 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책 머리말 중 진실은 참이다. 참은 바른 것이다. 바른 것은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을 왜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았을까?... 말장난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닫고나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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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분단 이후 반 세기가 넘도록 남북문제에 관해서 우리들이 '진실'일 것으로 믿어 왔던 온갖 '거짓'들의 정체를 밝혀 보자는 것이다"

 

책 머리말 중 진실은 참이다. 참은 바른 것이다. 바른 것은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이다.

 

누구나 알아야 하는 것을 왜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았을까?... 말장난이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리고 책의 마지막 장을 닫고나서도 계속해서 내 머리속을 내 의식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들이다. 정치적인 이념, 사회 통념, 시대 상황을 차치하고서라도 한 인간이 인간으로써 알고 싶어하고, 알아야만 하는 것에 대해서 제대로, 사실대로 얘기해주지 않았다.

 

저자인 리영희 교수는 수 십년 동안 외롭고도 힘든 "진실의 싸움"을 해왔다.

진실을 이야기하고 진실을 드러내는 것이 어렵고 불가능한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말이다. 머리말에서도 밝히고 있는 것처럼 그가 책을 쓰는 이유는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다.

책의 말미에서 인용하고 있는 중국의 루쉰의 글처럼 '사방이 철로되어 막혀있는 방안에서 빛도 공기도 통하지 않아서 자기가 죽어가는 것 조차 모른채 살아가는 사람을 깨우는 것" 이것이 "진실"을 알리는 것이라 말한다.

 

 해방 후 지금까지의 50년 동안 우리나라의 정치이념, 사회통념, 규칙처럼 되어버린 광적인 반공의식, 반동적 보수사상에 대해 좋다 나쁘다의 가치 판단이 아닌 지식인으로써 객관적인 판단을 내리고 있다.

 마찬가지로 북한의 주체사상에 의한 민족사회주의사상에 대해서도 가치 판단을 배제한 채 객관적 판단을 제시한다.

 

 초,중,고 그리고 대학교에와서 까지 나는 남쪽과 북쪽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했음을 깨달았다.

 내가 받아온 교육과 들어온 이야기, 봐 온 매체들에서는 누구도 객관적인 판단을 내려주지 않았었다. 학교 선생님이 이렇다 저렇다 하면 그런 줄로 알고, 부모님이 삼촌이 이렇다 저렇다 하면 그런 줄로 알고, 신문.방송에서 이렇다 저렇다 하면 그런 줄로 알고만 살아왔던 나의 24년이 억울하고 서글펐다.

 심심찮게 터져나오는 북괴의 도발, 우리가 지원한 식량과 돈, 원료들이 모두 북한 군으로 들어간다는 것, 미국이 없이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가 무조건 진다는 것, 북한의 사람들은 김일성과 김정일을 억지로 숭배하고 있다는 것, 자본주의는 인류의 대안이라는 것, 등등 일일이 나열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것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충격이었다.

 마냥 '북쪽에서' 라는 말만 나오면 쌍심지를 켰던 나의 오만함이 부끄러웠다. 그들을 상대로 보지 못한 편견에 미안했다. 24년 동안 일방적으로 얘기하는 거짓을 '진실'인 줄로만 알고 살았던 시간에 억울했다. 50년이 지나 얼마가 될지 모를 분단의 현실을 안고 사는 북쪽과 나의 현실에 서글펐다.

 

 저자는 "휴머니즘"의 눈으로 북한과 남한을 바라본다. 정치이념이나 가치의 잣대를 배제하고 말이다. 어쩌면 이것이 분단된 현실을 최선으로 극복하고 함께할 수 있는 대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물론, "휴머니즘"이라는 것이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사람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적용될 수 있다는 위험의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지만 남과 북의 문제를 "사람의 문제"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문제"로 의식의 전환이 일어날 때, 남과 북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산뜻한 대안이 마련될 수 있지 않을까? 사람의 문제는 곧 진실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진실의 힘!! 마지막으로 24년 동안 가려져 있던 희뿌연 안개를 걷어 준 리영희 선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진실을 알고 싶고, 진실의 힘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한다.!!



l****h 2002.11.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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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의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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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신화"는 기울어진 사회에 기울어진지도 모르고 또는 기울어지는 편을 선택한 지식인, 언론, 정치인들에 드는 회초리 같았다. 리영희 선생님의 회초리를 맞고 기울어진 추를 얼마나 바라잡았을까! 우리는 휴머니즘을 가진 실천하는 지성인, 자유로운 지성인이 되었는가?, 적어도 그런 사람이 지도층에 있기는 한걸까? 리영희 선생님은 돌아가셨지만 어른으로서 카라카랑은 정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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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세기 신화"는 기울어진 사회에 기울어진지도 모르고 또는 기울어지는 편을 선택한 지식인, 언론, 정치인들에 드는 회초리 같았다. 리영희 선생님의 회초리를 맞고 기울어진 추를 얼마나 바라잡았을까! 우리는 휴머니즘을 가진 실천하는 지성인, 자유로운 지성인이 되었는가?, 적어도 그런 사람이 지도층에 있기는 한걸까?

리영희 선생님은 돌아가셨지만 어른으로서 카라카랑은 정신은 책을 통해 영원히 살아있다.  

YES마니아 : 로얄 j****8 2015.09.2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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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남한화가 통일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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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 우리는 각본에도 없는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다. 금강산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가 싶더니 이내 분단 반세기만의 대대적이고도 지속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되었고,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됨으로써 남과 북 사이에 '비무장' 길이 뚫리는 날이 코앞에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중국 단둥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신의주를 특별구역으로 지정, 본격적인 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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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들어 우리는 각본에도 없는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다. 금강산 가는 바닷길이 열리는가 싶더니 이내 분단 반세기만의 대대적이고도 지속적인 이산가족 상봉이 시작되었고, 경의선과 동해선이 연결됨으로써 남과 북 사이에 '비무장' 길이 뚫리는 날이 코앞에 있다. 뿐만 아니라 북한은 중국 단둥과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신의주를 특별구역으로 지정, 본격적인 자본주의 실험에 돌입하는 장도에 들어섰다. 불과 3~4년 전만 해도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지금 우리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일까.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통일이 목전에 있다고 예상하기도 한다.

 

끝간데 없이 얼어붙었던 남북 관계가 초봄에 얼음 녹듯 스르르 풀리면서 자연스럽게 통일 논의가 나오는 것은 좋다고 치자. 그런데 이런 반가운 소식을 넘어 과연 우리가 바라는 통일상은 어떤 것인가에 생각이 이르면 그리 유쾌하지 만은 않은 느낌이 든다. 어떤 통일을 어떻게 이루고, 어떻게 그 충격을 최소화하자는 등 구체적인 통일 논의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드디어 우리 민족이 하나가 되는구나' 등의 감상적인 기대감과 흥분에 그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1950~1980년대에 태어난 이들은 초·중·고등학교 교육과 온갖 매체에서 뱃어대는 남북 대결적인 언사들에 의해 반공사상이 '몸에 익게' 되었다. 즉 북한은 하나의 온전한 국가가 아닌 일종의 괴뢰집단에 불과하며, 공산주의는 일고의 가치도 없이 인간의 권리를 박탈하는 '주의'라고 배워온 것이다. 글쓴이 리영희는 바로 이 부분에 있어 근본적인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남한 사람들이 통일에 대해 생각할 때에는 북한이 '남한화' 되는 것을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즉 북한이 남한과 같은 '자유경제'와 '민주주의'를 택할 때 비로소 통일의 앞날이 보인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상식적으로 타당한 이야기일까?

 

글쓴이도 이미 책에서 말하고 있지만 남과 북이 따로 떨어져 살아온 지 벌써 반세기가 지난 지 오래다. 그런데 남한이 가지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북한이 남한화되는 것만이 통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어쩌면 자만과 오만의 다른 이름일 뿐이요, 스스로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는 것을 주장하는 것에 다름 아닐 것이다.

 

1945년 일제로부터 독립한 대한제국은 사상의 차이와 외부의 개입 등으로 인해 남과 북으로 나뉜 채 별다른 교류 없이 지금에 이르렀고, 특히 이와 같은 반세기의 분리 상태는 남과 북 서로를 너무나도 다르게 변화시켜 버렸다. 남한은 자본주의를 택해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긴 했지만 일부에서는 천민 자본주의적인 성격이 강하게 나타날 뿐만 아니라 마치 물신(物神)이 지배하는 사회인 양 변해버렸다. 반면 북한은 계획경제를 택해 70년대까지는 남한보다 우위를 점하는 듯했으나 계속되는 1인 숭배와 폐쇄적인 조치들로 인해 지금은 대다수 국민들이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고, 외신들은 전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남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통일이란 그저 '북한의 남한화' 그 자체인 것이다. 만일 이와 같은 생각이 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게 된다면, 통일이 된다한들 그리 바람직한 통일은 아니리라 생각한다.

 

브란덴부르크문을 사이에 두고 서독과 동독 양국간에 인적·물적 자원이 자유롭게 오고가던 독일만 하더라도 통일 이후 큰 혼란에 휩싸였던 것을 우리는 기억할 것이다. 그 혼란이란 것이 동서간의 경제적인 격차에서 연유한 바도 적지 않지만, 그것보다는 동독인들을 '오시'라 부르며 멸시하는 서독인들의 태도에서 기인한 바가 컸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런 서독 사람들이 대다수였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상대적 약자 입장에서는 작은 말 한 마디가 마음에 큰 상처를 남기지 않았을까. 사람이란 것이 경제적 격차에서 오는 박탈감이나 자존심 상실보다 인간으로서 정당한 대접을 받지 못할 때 생기는 반감이 더 크기 때문이다. 즉 서독인들이 서독과 동독이 서로 대등하다는 생각보다는 한쪽이 우월하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가짐으로써 졸지에 동독 국민들은 2류, 3류 국민이 되어 버린 것이었고, 동시에 동독인들은 통일에 대한 불만을 나타내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차라리 통일이 안되었다면 경제적 풍요는 차치하고서라도 그나마 '인간적인 대접'은 받을 수 있었을 텐데 하고 말이다. 글쓴이 말대로 베를린 장벽 동·서에는 일류도 이류도 없고, 휴전선 남·북에도 역시 천사도 악마도 없거늘, 우리는 남한만이 선(善)하다는 생각으로 자만을 부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리가 생각해야 할, 준비해야 할 통일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일단 남과 북이 서로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첫 번째 작업이 되어야 할 것이며, 이후 그 격차를 어떻게 줄여나갈 수 있을 지를 진지하게 논의해야 하리라. 특히 북에게 먼저 이러저러한 것들을 고치고 개선하라고 요구하기 이전에, 우리가 지닌 내부의 모순들을 자신 있게 진단하고 그 치부들을 과단성 있게 치료하는 넓은 아량을 보여야 할 것이다.

s****j 2007.01.3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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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지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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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는 물론 남북문제다. 필자는 남북문제와 통일문제에 관해서 매우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지금까지 우리의 무지(물론 언론의 책임이 크다 하겠지만..)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려줌으로써 우리를 계몽시켜주고 있다. 상아탑 속의 학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지성인'이라고 할까? 남북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너무 한 쪽의 얘기만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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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는 물론 남북문제다. 필자는 남북문제와 통일문제에 관해서 매우 객관적인 자세를 견지한다. 지금까지 우리의 무지(물론 언론의 책임이 크다 하겠지만..)로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알려줌으로써 우리를 계몽시켜주고 있다. 상아탑 속의 학자가 아니라, '실천하는 지성인'이라고 할까? 남북문제에 관한 한, 우리는 너무 한 쪽의 얘기만 들어왔다. 그리고 우리의 이데올로기는 너무 한 쪽으로만 쏠렸다.(당연히 이상한 법들에 의해서 압박을 받기는 했지만..) 그리고 미국문제에 관한 언제나 관용을 베푸는 입장만을 봐 왔다. 이상한 것은 사실이다. 똑같은 문제를 보면서도 한 쪽으로 본다는 것은 이상하다. 필자는 우리에게 다른 쪽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젊은이들이 읽어야할 필수적인 책이라고 여겨진다.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언론의 말만 듣는 무지몽매한 사람으로부터 탈피하기 바란다. 그런데 이 책에서는 3~4가지 논문이나 사실만을 들어서, 계속해서 반복 언급하고 있다. 좀더 풍부한 자료(필자의 경력을 보아서는 충분히 더 많은 자료가 있을 법도 한데...)를 바탕으로 우리를 계몽시켰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c******n 2002.06.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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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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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라는 이야기를 시작하면 우리는 커다란 이데올로기 안에 가두어진 짐승들로 변한다. 20대인 내가 북한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했을때 모두들 이적단체 한총련의 일원이 아닌가 하는 눈길로 바라보았다. 남쪽의 우리 민족은 모두 집단 최면에 걸린 듯하다. 우리는 천사고, 북쪽은 악마라는,,, 리영희의 글은 그러한 우리들의 고정관념에 일타를 가한다. 특히, 북측에서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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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라는 이야기를 시작하면 우리는 커다란 이데올로기 안에 가두어진 짐승들로 변한다. 20대인 내가 북한에 대해 호의적인 발언을 했을때 모두들 이적단체 한총련의 일원이 아닌가 하는 눈길로 바라보았다. 남쪽의 우리 민족은 모두 집단 최면에 걸린 듯하다. 우리는 천사고, 북쪽은 악마라는,,, 리영희의 글은 그러한 우리들의 고정관념에 일타를 가한다. 특히, 북측에서 우리를 보고 느끼는 감정을 객관적인 자료에 바탕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화해와 협력의 시대라고 말해지는 지금도 우리는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글은 대한민국이라는 거대한 틀속에서 우리가 보지 못했던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한다. 단, 다 읽고 나서 몇 가지 생각을 해본다. 우리가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그들의 조건을 다 수용해 주는 입장이 되었을때 과연 그들도 우리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려고 노력해 줄까?
e******n 2001.08.1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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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적 극우주의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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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님의 책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내가 이곳 저곳에서 자주 쓰는 말중에 하나인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제목의 책의 저자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때였다. 우연한 기회에 학교 서점에서 오래된 책들을 헐값에 판매하고 있기에 라는 책을 사게되었다. 70년대 쓰여진 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정도로(북한을 지칭하는 용어인 북괴라는 용어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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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선생님의 책을 처음으로 접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물론 내가 이곳 저곳에서 자주 쓰는 말중에 하나인 '새는 좌우의 날개로 난다'라는 제목의 책의 저자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을 때였다. 우연한 기회에 학교 서점에서 오래된 책들을 헐값에 판매하고 있기에 <전환시대의 논리>라는 책을 사게되었다. 70년대 쓰여진 책이라고는 믿기 어려울정도로(북한을 지칭하는 용어인 북괴라는 용어 사용에서의 문제를 빼면) 90년대 후반의 대학생인 나에게도 와닿는 책이었다. 리영희 선생님의 글들에는 어떤 힘이 느껴진다. 특정한 이데올로기에 함몰되거나,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함이 없이, 주어진 사실에 입각하여 이성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해준다. 리영희 선생님의 글의 가장 큰 힘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잘 알려지지 않은 자료의 인용과 객관성유지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반세기의 신화>에서는, 올해 있었던 서해교전사태, 북미미사일협상문제등에 관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해준다. 언론이나 정부가 발표한 제한적 사실에만 의존하거나, 객관적 상황보다는 감정에 의한 상황판단의 허위성을 잘 드러내준다. 절대악의 존재를 굳게 믿고 있다는 것은, 자기가 속한 그 무엇에 대한 절대선의 가치를 부여함을 의미한다. 곧 어느 한 집단, 국가, 사상 등에 절대악의 가치를 부여해버린다면 자기의 집단, 국가, 사상 등에는 절대선의 가치를 부여해버리는 실수를 범하기 쉽다. 타인을 평가하기에 앞서 자기 스스로에 대한 진지한 반성이 먼저 요구되는 것은 아닐까? 극우주의자들과 그들의 대변지인 극우언론에게서 요구되는 것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한다. 로에 대한 비판을 하는 이들을 곧 절대악의 가치를 지닌 적의 일원으로 바꾸어버리는 비상식적인 행위가 아직도 이나라에서는 존재한다. 이런 비이성적인 가치판단과, 감상주의적 상황판단, 그리고 반드시 사라지고 말아야할 극단적 반공주의, 반북주의를 이 사회에서 사라지게 하는데, 리영희 선생님의 글이 큰 역할을 하리라 믿는다. "휴전선 이남과, 이북에는 절대선도 절대악도 존재하지 않는다."
j******a 1999.12.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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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반공주의자들만 득세하던 남한 세계를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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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글발을 펼치고 있는 여러 필자들은 리영희의 영향을 감추지 않는다. 내 기억에 고종석이 그랬고, 김규항이 그랬다. 나에게 그의 존재는 이러한 훌륭한 필진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준 사람으로 먼저 다가왔다. 1920년대에 태어나 6.25를 겪고, 언론인으로 지내면서, 한마디로 그 세대 사람으로서는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중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는 그의 태도는 내게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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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한창 글발을 펼치고 있는 여러 필자들은 리영희의 영향을 감추지 않는다. 내 기억에 고종석이 그랬고, 김규항이 그랬다. 나에게 그의 존재는 이러한 훌륭한 필진들에게 정신적 영향을 준 사람으로 먼저 다가왔다. 1920년대에 태어나 6.25를 겪고, 언론인으로 지내면서, 한마디로 그 세대 사람으로서는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중립성과 객관성을 유지하는 그의 태도는 내게 충격이었다. '공산당은 빨갱이, 무찌르자 공산당'을 특별하달 것 없는 구호로 늘 외치며 글짓기랑 포스터 만들기로 아이들에게까지 극우반공주의를 깊이 세뇌하던 시대에 과연 우리는 절대적 선이며, 그들은 절대적 악인가의 문제를 고민하고 얘기했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와 통찰력이 필요한 것이라 본다. 통일을 얘기하면서 리영희는 북이 동독처럼 되길 바라기 전에 우리나 서독처럼 되야 한다고 한다. 물질을 풍부해졌지만, 정신은 황폐해진 사회, 스스로도 생각하면 부끄러운 이 사회의 정신의 빈곤을 그들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다. 이 책의 어떤 부분들은 전문적인 논문이라 집중하기 어려웠지만, 그의 사상을 이해하고 생각할거리를 가지기에는 충분했다. 그의 용기와 통찰력이 부럽고 든든하다.

[인상깊은구절]
우리 나라 신문 방송은 그 방향과 내용이 섣부른 '국가안보'와 국가 지상주의의 '유일사상'의 주술에 꼼짝없이 묶여 있다. 국가 권력이 강요하는 어떤 '유일사상'의 선전 선동자의 역할을 스스로 자처하고 있다. 그것이 마치 무슨 숭고한 애국적 사명인 양 착각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s****w 2002.05.02.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