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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처음 만난 이와 짧은 연애를 하고 결혼하여 산 지 20년째다. 스물여섯 살 처녀와 서른 살 총각은 섭생과 토양이 달라서인지 가치관이 판이하여 충돌하며 지내기 일쑤였다. 이기적인 욕망을 앞세워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일에 몰두하는 남편에 대한 원망은 커졌고 그 때마다 결혼 생활에 대한 회의는 불화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지 못한 채 상대에게 상처를 남기며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왔다. 인간의 심연에 자리하는 이기적 속성을 알아차리며 마음을 비우는 연습을 통해 조금씩 내려놓는 데서부터 출발하여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삶의 변화가 있어야 함을 절실히 개달았다. 지금껏 스트레스를 삭이면서 살아왔지만 가슴속 깊은 곳에 자리한 멍울이 울컥울컥 머리를 들고 나설 때면 걷잡을 수 없는 화에 휩싸일 때가 많았다.
마흔이 되기 전 인생의 전환점을 마련하지 않으면 안 될 것만 같은 조바심에 다짐의 끈을 놓지 않고 나선 길이 인도 여행이었다. 문명 생활과는 거리가 먼 공간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악취가 풍기고 먼지가 자욱한데다 위생 관념이 없는 곳에서 갖은 고생을 사서 한 꼴이 되었지만 살아갈수록 그곳으로의 여행은 감사하는 마음으로 소소한 일상에 행복을 찾아가는 삶의 본질을 일깨워줬다. 밋밋한 일상에 변화를 주고 싶을 때나 어느 한쪽에 바람이 빠져 기울 때면 낯선 공간으로의 여행 속에 열심히 살아야 할 인생의 당위성을 부여하며 재충전하여 왔다. 마흔을 훌쩍 넘긴 중년의 아줌마는 정해진 틀에 얽매어 살아가기보다는 그동안 걸머지고 살았던 삶의 무게를 나눠 질 줄 아는 여유를 즐길 줄 아는 유기체로 자리하였다.
깊은 불황의 늪에서 쉽사리 헤어나기 힘든 경제 구조에서 조기 퇴직 바람은 30대 후반에서부터 40대까지 나이 듦에 대한 불안을 가중시킨다. 그래서인지 출판업계의 동향 중 하나가 중년 이후의 삶을 조명하는 서적의 출간으로 이어지는 기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생물학적인 노화로 주름살이 늘고 피부는 탄력을 잃어가지만 나이 듦은 풍부하고 다채로운 경험에서 터득한 삶의 지혜가 자리하여 젊은이에게서 찾기 힘든 것이 생겨나 인생을 기품 있게 바꿔 놓을 수 있다. 살면서 고착화된 습관은 의식을 지배하여 융통성이 없는 고집스러움으로 변질될 수 있으니 무엇보다 내 안의 빈틈을 볼 줄 아는 유연한 사고를 지닐 때 비로소 세대 간의 소통에 나설 수 있을 것이다. 평균 수명이 80세를 훌쩍 넘기자 늘어난 노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하며 지낼 수밖에 없는 중년이다. 지금껏 직장 생활과 자녀 교육으로 마음의 여유를 갖지 못한 채 현실에 순응하여 살았다면 마흔을 넘긴 나이에서는 인생의 주체는 바로 자신이라는 생각으로 재미와 가치를 발현하는 일을 찾아 나서야 한다.
한 번쯤 해보고 싶었지만 못 했던 일에 도전하여 그것에 빠져듦으로써 생활에 변화를 시도하는 일이 소중해 보인다. 이 나이에 무슨 멋을 부리냐며 반문하기보다는 내면의 젊음을 끌어내는 마음의 묘약이라 일컫는 멋을 부리는 일은 나이 들어도 멋스러움을 잃지 않아야 하는 이유로 기능한다. 나이를 먹는 것만으로 단순히 늙지 않는 사람처럼 마음이 젊음과 호기심을 잃어버렸을 때 사람은 쇠약해지고 노화가 빠르게 진행된다. 길어지는 노년을 그럭저럭 보내는데 소요되는 돈을 계산하여 노후 대책을 미리부터 해 두지 않으면 화를 초래할 수 있음을 강조하는 기사가 불안감을 조성하여 저축에 관심을 돌리게 한다. 돈을 잘 모으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돈을 어떻게 쓰느냐에 달려 있다. 인생을 즐긴 뒤 인생 마감하는 날 예금 잔고가 제로가 되도록 미련 없이 돈을 써버리면 된다고 조언하지만 대한민국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말처럼 쉬워 보이지는 않는다. 성년이 된 자식과는 거리를 두고 자식 스스로 자신의 삶을 유지하여 갈 수 있는 힘을 길러줘야 한다.
나이 들면 겪는 일 중 하나가 생명이 다한 혈육과 친구를 떠나보내는 과정 속에 고독을 견디는 힘을 기르는 일이 필요해진다. 혼자서 집안일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혼자 행동하는 습관을 붙여야 한다. 현역에 있을 때부터 차곡차곡 준비하여 고독에 대한 내성을 키우고 정체성을 찾는 일에 나서야 한다. 타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소수이지마는 깊이 있는 만남 속에 소통할 수 있는 친구와의 관계는 보상을 바라지 않는 가운데 상대를 위하는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나잇값을 못한다는 소리를 듣더라도 젊은이들과 어울릴 수 있는 취미 생활을 지속함으로써 체력 뿐 아니라 마음의 근육도 키워 갈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미루기보다는 지금을 소중히 여기며 즐길 때 미래는 덤으로 즐거워진다. 지금껏 몸을 누리며 살아왔다면 나이 듦은 몸을 되돌아보며 몸 사용법을 달리하여 할 시기 바로 중년의 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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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값 좀 해라" 라는 말을 나는 어릴적 부터 들었던 것 같다. 10살일때는 그나이에 맞게 행동해야 하고, 20,30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점점 나이값을 해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 우리는 항상 나이에 얽매여 살고 그값을 매기거나 그 값어치를 하라고 강요당하며 산다. 그 많은 세월 동안 강요당한 삶에 갑자기 중년이 되면 또다시 중년이후의 얼굴은 자기가 살아온 삶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이야기에 또다른 강요를 받게 된다.
그래서 이책도 중년에는 이러면 안돼! .또는 돼 ! , 라는 강요스러움이 나타날까 두려웠다. 중년을 맞기 하기 위해 필요한 수업이라면 웬지 어릴때의 강요된 학습을 받은 나쁜 습관때문인지 ..... 그런데 이책은 강요라기 보다는 자유로움을 찾는 책 같다. 중년이므로 느낄수 있는 자유로움, 편함, 나이들어감에 따른 받아들임을 연습하는 수업이다. 나이를 즐기는 9가지 방법, 걱정을 없애는 방법, 혼자의 아름다움을 만드는 방법등, 죽음을 받아들이는 방법등등 다양한 자기만의 중년만들기가 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것은 중년이 되면 오래되는것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무것도 못하는 사람이기 보다는 오래될수록 가치를 발하는 빈티지가 되라는 것이다. 와인, 가구, 사물만이 빈티지의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도 어떤분야에 꾸준한 노력을 한다면 빈티지가 될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빈티지라고 꼭 오래동안 한가지를 하기 위해 직장에서 했던 일을 은퇴하고 끌고 나오라는 단순한 것이 아닌 새로운 제2의 인생 , 다른 직업, 취미로 인해 그안에 살아온 인생을 녹이다 보면 우리는 명품 빈티지는 아니더라도 각자의 집에 친한 사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꼭 주고 싶은 하우스 빈티지 와인처럼 우리 사람도 그런 사람이 될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여기서의 중년이란 40대의 가장보다는50대,60대 초반을 대상으로 한다. 40은 아직 중년이라는 말보다는 아직 사회인이기 때문일 것이며, 백세를 사는 사회에서 아직 반도 안살아본 중년은 아직 이뤄고 도전해야 할 것이 많이 때문이다.
또한 중년이후에서 가장 중요한 고독, 외로움을 달래고 혼자서는 인간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가족으로 태어났지만 결국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혼자 남겨지게 된다는 것은 사실이다. 우리는 아직 누군가가 내곁에 아무도 없을때를 상상하지 못한다. 하지만 가장 필요한 중년수업중의 하나가 제대로 혼자 되기 위한 생각이 서야 할것이다. 가장 힘든 고독, 외로움에 맞설때, 그것을 극복해야 할때를 이야기 해주는 수업과 학교는 없으니 말이다. " 브리짓 존슨의 일기" 의 영화의 브리짓 이야기처럼 혼자 남아 기르던 개에게 물어뜯기게 될지라도 혼자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겨야 할것이다. 죽어서 어떻게 되든 , 나중에 발견이 될지라도.... 좀 끔찍하기 하겠다. ㅎㅎㅎ
바보같은 중년의 삶을 살아보라고 저자는 이야기 하고 있다. 그냥 바보스러움이 아닌 " 아이같은 바보스러움, 호기심을 가진 바보스러움 , 새로운것을 배움에 있어 바보스러울 정도로 즐기고 다가가는 그런 바보가 되보라는 이야기다. 아저씨가 되던지, 아줌마가 되던지 우리의 겉모습은 늙어갈지라도, 우리의 마음까지 중년이 되는것은 아니니까 말이다. 그니까 " 나이값" 제대로 하려고 하지 말고 나이를 제대로 즐기는 사람이 되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지 않다 왜냐 우리는 그숫자에 너무 많은 무게를 달아야 하니까 . 나이는 나이다 그래 인정하자. 그리고 그 숫자의 중심에 내자신이 있음을 명심하고 즐겨야 한다. 그것이 중년수업의 핵심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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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내가 이런 나이가 아닐 때는 그 느낌만을도 멋진 나이라고 생각을 했다. 연륜이 묻어 나면서 무언가 인생의 맛을 아는 나이가 아닐까 했는데 막상 내가 그 나이에 놓이게 되니 그런 막연한 생각보다는 앞으로의 삶을 어떻게 헤쳐나갈까,노후는 아이들 문제는 하는 난제들이 내 앞에 가로막고 있음을 느끼며 무언가 나도 준비를 해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늘 가져보면서도 생각처럼 그 준비라는 것이 잘 되지 않는,머리속의 이론과 현실은 다른다는 그 괴리감에 씁쓸하면서도 어쩌지도 못하는 나이가 바로 중년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보기도 한다.
나이는 과연 숫자에 불과할까. 요즘은 정말 나이란 숫자에 불과하다고, 나 또한 동안이라는 말을 들어가며 나이를 가늠하지 못하겠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제 나이로 보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나이보다 젊어 보인다면 좋겠지만 왠지 나이값도 못한다는 소리를 듣는것 같기도 하고 좀더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면 '내가 그렇게 막 살았나'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든다.요즘은 의술의 발달로 그리고 본인들의 노력으로 꾸준한 운동을 한다든가 취미생활을 하며 나이보다 젊게 사는 사람들이 많다. 나이 들어가고 있으면서 나이가 드는 것을 거부하듯 젊음에 대한 '로망' 같은 것이 있다. 하지만 사회적으로 보면 노년층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 부모님이나 주위를 둘러봐도 노년층이 증가했지만 정말 내 밥그릇 챙기기에도 바쁜 세상이다. 나 또한 혼자되신 친정엄마를 좀더 도와 드리고 맘을 두고 싶지만 그것은 언제나 마음 뿐이다. 점점 성장해 나가고 거금이 들어가야 하는 아이들을 챙기다보면 우리의 노후마져 저당잡히는 것은 아닌지 늘 남편과 대화를 하다보면 '우리의 노후는?' 하는 물음에 부딪히게 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직장에서만큼은 확실하게 나이를 따져서 내 몰기에 그 후의 긴 인생을 계획하고 즐길 여유를 찾는 다는 것은 글쎄.
점점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함께 사는 남편과 공통의 분모인 한 두가지의 같은 취미가 있어야 함을 늘 느낀다. 그렇게 하기 위하여 여행과 산행을 한동안 즐겼지만 그것도 어찌하다보니 자꾸만 벽에 부딪히게 되었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그 다름을 극복하는 시간동안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이제서 완전히 다르다는 인정하게 된 두사람이지만 이렇게 가다가는 정말 이야기거리가 없을 듯 하여 함께 하는 공동의 시간을 가끔 만들어 나가곤 한다. 영화를 함께 보러 간다든지 가까운 곳을 여행하며 서로에게 맞지 않은 부분이 있더라도 한사람이 즐기면 함께 즐겨주는 에티켓정도를 발휘하다보니 그 시간들이 추억이 되어 이젠 공통의 취미를 아니 공동의 추억을 공유하게 되면서 서로에게 편한 친구처럼 되어가고 있음을 느낀다. '그저 호기심 충족이나 스트레스 발산으로 끝나는 취미는 생명력이 없다네. 더불어 진화할 수 있어야 그게 진짜 취미지.' 나이가 들어갈 수록 열정과 노력을 다할 수 있는 취미가 있어야 하는데 그것이 서로 다를 수도 있지만 정말 함께 할 수 있는 아니면 근사치의 비슷한 취미가 있다면 함께 하는 동안 참 좋을 듯 하다. 한사람이 여행을 좋아한다면 한사람은 사진찍기를 좋아한다거나 취미로 갖는다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취미한 어려서는 꼭 어느 빈칸에 적어내야 하는 그런 모종의 남과 다른 것과 같은 것이었지만 나이가 들어갈 수록 자신이 정말 열정을 다할 수 있는, 그 속에서 보람을 찾을 수 있는 것으로 발전할 수 있음을 느낀다. 그것이 부부 공통 관심사라면 더 좋을 수 있음을 가끔 느낀다. 그리고 그 취미가 진화할 수 있다면 정말 삶의 의미가 더할 듯 하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자식을 키우고 난 후의 우리 노후에 대한 경제력도 걱정이 되긴 하지만 무엇보다 서로에게 불편한 존재가 되지 않고 현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함께 하면서도 어느 정도 서로 떨어져 거리를 유지할 수 있는 서로에게 맞는 무언가를 즐여햐 한다. 그런 면에서 예전에는 누군가에 의해 반강제적으로 공부를 하였기에 반항심에 더 하지 않았을수도 있지만 그것이 나이가 들어서 하려고 하면 자신이 원하거나 '강제' 적인 것에서 멀어져서일까 더 잘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아니가 들면 공부의 순수한 목적이 다시 살아난다. 즐기기 위한 공부가 시작되는 것이다.' 지나온 시간에는 '즐기기' 가 아닌 강제적인 타의에 의해 모든 것을 행했다면 지금부터의 삶은 자신의 선택에 의한 '즐기기' 의한 것이라 열정의 배가 된다. 예전에는 '책 읽어라,공부해라' 소리가 싫었다면 지금은 자발적으로 독서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난 독서에 취미를 가지다보니 애서가로 장서가로의 또 다른 나로 거듭나게 되었다. '세상에 헛되거나 쓸모없는 것은 없다. 얼핏 쓸모없이 생각되는 시간을 어떻게 생가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물론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돈'이라는 것을 알지만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을 억지로 달려가서 잡고 싶은 생각은 없다. 현재를 나 나름대로 즐기고 싶다. 미래 또한 지금 순간을 즐기다보면 그렇게 맞이하는 것 아닐까 한다.
인생의 정답은 없다. 대부분의 우리 나이나 남편의 나이를 고려할 때 '제2의 직업' 을 선택하게 된다. 우선적으로 하고 싶은 것은 그동안은 누군가에게 얽매인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내가 CEO가 되어 멋지게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고 싶은 생각을 가진다. 하지만 그것이 결코 현실에서는 이론처럼 쉽지 않다는 것을 간접적 직접적으로 많이 경험하게 되어 노후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쉽게 움직이고 싶은 생각은 없다. 현실에 너무 안주하는 것 같지만 그렇다고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싶지는 않다. '나이가 어느 정도 들면 돈을 모으기보다는 '어떻게 잘 쓸 것인가' 로 발상을 전환하는게 현명하다. 후회 없이 즐긴 뒤 인생의 마지막 기력이 다하는 날,예금 잔고도 '제로'가 되도록 미련없이 써 버리면 된다.' 예금 잔고가 제로가 되게 쓰는 그런 인생은 살지 못하겠지만 지금의 나이는 모으는 것 보다는 정말 어떻게 써야,어디에 써야 잘 썼다는 말을 들을까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아이들이 어릴 때나 젊을 때는 무모한 곳에도 써 보았지만 이젠 그렇게 할 여유가 없다. 그렇다고 이것이 정답이다라고 하는 인생의 정답은 없으니 어디에 써도 필요한 곳에 썼다면 괜찮겠지만 살다보면 뜻하지 않게 잘못 뚫린 구멍이 있다. 그렇다고 그곳으로 흘러 간 돈을 마냥 쳐다보고 있을 수도 없다. 인생공부를 했다하고 훌훌 털어 버려야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중년이라고 해서 노후가 바로 앞에 닥쳐 왔다고 하여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좀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현실을 바라보고 현실을 즐길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라는 취지로 읽었다. 결코 여유로운 나이가 아니지만 여유가 없다면 일부러라도 여유를 만들어야 하는, 급하게 먹은 밥이 체할 수 있다는 것을 되새김질 하며 자신이 인생이기에 지금까지는 자신이 주인공이 아니라 자식이나 그외 것이 주인공이었다면 이제부터는 '내가 바로 주인'인 진짜 인생을 살아보는 것이다. 오래 묵은 포도주가 더욱 풍부하고 깊은 맛이 나듯이 오래 묵어서 자신만의 향기를 발할 수 있는 빈티지가 되어 나이에 얽매여 타이안에 꽉 붙들린 인생이 아닌 좀더 느슨하게 풀어헤친 여유로움 속에서 가진만큼의 풍족함을 느끼며 더 많이 가지기 보다는 가진것을 어떻게 쓸까를 생각하며 사는 베짱이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떤가 생각을 해 본다. 평생 일만 하다가 자신이 모아 놓은 것도 사용하지 못하고 가는 개미보다는 여유를 즐길줄도 아는 개짱이가 되어야 할 듯 하다. 전반전을 쉼없이 달려 왔다면 후반전의 나를 위해 이제 조금은 느긋하게 여유를 가지며 인생의 재미를 느껴볼 때라고 생각하며 정확은 인생의 정답은 아니지만 흐린 하늘에 한줄기 햇살처럼 '삶의 처방전' 이 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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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수업/가와기타 요시노리/장은주/위즈덤하우스 인생의 절반 밖에 지나지 않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노후에 대한 불안감이 자꾸만 커진다. 장래에 대하여 그저 막연하고 괜한 조바심일 것이다. 중년을 겨냥한 책들은 그러한 심리를 이용한 면도 있지만 그만큼의 수요가 있기 때문이다. 그런 책들이 제시하는 해법들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으며 대부분의 내용들은 대동소이하다. 독자들은 그런 책에서 같은 생각들에 공감하고 위로를 받기 위함일 것이다. 어떤 책들은 오히려 중년의 불안 심리를 더욱 부추겨서 즉시 준비를 하지 않으면 중년 이후의 삶은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위협적인 해법을 제시하는 경우도 있다. 결코 바람직하지 못한 내용들이다. 저자는 ‘인생을 풍요롭고 유쾌하게 살아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그가 제시하는 중년의 삶에 대한 방향 역시 기존의 방안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런 점이 이 책의 평가받아야 할 점이며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으로 초조해 할 것이 아니라 지금과 같이 성실한 생활을 유지하면서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즐기는 것이 중년과 노후의 올바른 삶이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에서 횡행하고 있는 중년 이후에 대한 불안감은 괜한 조언꾼들이 만들어 낸 허상에 불과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미리부터 괜한 불안해하기 보다는 자신의 생활에 충실하면서 중년 이후를 가슴 설레며 기대하면서 그에 닥쳤을 때는 최대한 즐기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이정도의 조언이면 오늘도 고민하고 있는 수많은 중년들에게 확실한 위로가 되지 않겠는가? 그런 신념 아래서 중년 이후의 삶을 즐기기 위한 여러 내용으로 책을 구성하고 있다. 나름대로의 응축된 노하우를 제시하고 있지만 특별하거나 획기적인 내용보다는 현재에 충실하면서 삶을 즐기라는 원칙에 입각한 이야기가 여타 서적과의 큰 차별점이다. 지금보다 소비를 줄이고 조금이라도 저축을 늘이며 인간관계를 개선하고 나름대로의 취미활동을 준비해야 한다는 등은 이미 귀가 따갑도록 들어왔다. 그런데도 실천하지 못한 이유는 현재의 삶만으로도 충분히 힘겹기 때문이다. 그러한 것을 준비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불안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사람일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의 말처럼 여전히 하루는 24시간이니 그 시간에 감사하며 오늘 하루를 소중하게 살아가면 그만 아니겠는가? 괜한 불안감으로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여 무리하다 병으로 이어지기 보다는 조금은 ‘적당히’ 생활할 줄 아는 지혜가 필요할 때이다. 불안해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고 즐기며 살자. 그것이 진정 중년의 삶에 가장 필요한 부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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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페이스 북의 여성친구 한분이 일요일 조용하게 읽을 책 한권을 소개해달라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 저 책을 소개하고 있었다. 중년에 들어선 여성분이라 마침 읽고 있는 『중년수업』이라는 책을 소개했다. 여성분은 처음 들어보는 책이라며 서점에 들러 알아보겠다고 했다. 중년 여성이라 그런지 『중년수업』이라는 말에 관심을 보이는 듯했다. 왜 사람들은 중년이라는 말에 많은 관심을 보일까? 중년(中年)이란 인간의 인생에서 청년에서 노년사이의 연령 대를 일컫는다. 대개 40살 안팎에서 50대까지 포함하지만 최근에는 기대수명이 연장되면서 60대도 중년이라 하기도 한다. 중년에 대한 평가는 어떤 이는 중년을 위기라고 하고 어떤 이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이라 한다. 위기라고 하는 사람들은 중년은 퇴직 후의 불확실한 미래와 노화로 인한 체력 약화, 자녀에 대한 걱정이 겹치는 시기라면서 위기라고 한다. 반면 의학 발달, 자유로움, 수명연장 등으로 ‘중년의 위기는 옛말이다’라면서 나이 쉰부터 제대로 살맛나는 인생이 시작된다고 주장하는 이도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중년이 되면 불안해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베이비 부머들이 중년에 들어서면서 중년에 대한 원인모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로 인해 최근에는 은퇴 후의 생활을 소개한 책보다 중년을 위한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중년수업』이라는 책도 중년인 나의 불안감을 메우기 위해 읽는 것은 아닐까? 『중년수업』은 나이 드는 것이 점점 즐거워지는 삶의 처방전을 자처하는 책이다. 이 책은 장은주 번역가가 옮기고 [위즈덤 하우스]에서 펴냈다. 저자는 도쿄스포츠신문사 문화부장과 출판부장을 역임한 ‘가와기타 요시노리’다. 저자가 지은 책들을 살펴보면 <마흔 살의 철학>, <40세부터 발전하는 사람, 40세에서 멈추는 사람>, <아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배운다> 등 대부분 중년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도 중년을 경험한 인생 선배로써 중년 이후 나이 드는 것이 점점 즐거워지는 삶의 처방전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먼저 나이를 즐기기 위한 9가지, 멋있게 나이 들기 위한 7가지, 걱정을 없애기 위한 6가지, ‘지금’을 갖기 위한 10가지, 혼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9가지, 집착을 버리기 위한 6가지 등 47가지 사례를 통해 중년 이후 제2의 인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 책은 은퇴 후 창업, 해외 체류, 시골 생활, 퇴직금, 건강검진 등 누구나 고민할 수 있는 내용을 생생한 경험담 등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황혼 이혼, 사별,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에 이르기까지 중년 준비를 위한 실질적인 조언에서부터 다양한 처방전까지 담고 있다. 저자는 “즐겁지 않으면 어찌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는가?”라는 소제목으로 중년에 대한 실체와 중년에 들어서면서 “하고 싶은 게 없으면 어떠한가?”라며 중년에 겪게 되는 어려움과 대처법들을 절실하고 설득력 있게 그리고 진솔하게 서술하고 있다. 특히 저자는 "중년 이후에 대한 대다수의 불안감은 쓸데없이 간섭하기 좋아하는 조언꾼들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하다. 중년 이후 당신은 자유인으로서 그때부터 진짜 재미있는 인생이 시작되기 때문에 무엇을 해도 좋다. 나잇값 못하고 노는 데 정신이 팔려도 좋다. 중년 이후야말로 남 눈치 볼 것 없이 '내가 주인공'이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무엇을 하든 본인 마음이며, 그게 바로 나이 든 자의 즐거움이라는 것이다.”며 중년들을 용기를 주고 응원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아예 중년들에게 ‘나이에 지지 않는 진짜 인생을 사는 법’을 제안한다. “늙는 것과 나이 드는 것을 구분하라, 나잇값부터 버려야 즐길 수 있다.”는 대목은 이해가 가지만 ”퇴직 5년 전부터 회사 직함을 사용하지 마라.”는 조언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왜냐하면 사회적으로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팔순의 나이에 들어서 저자는 중년의 위기에 처한 독자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을까? 한마디로 중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진정한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다. "나이 든 후 마른 가을 숲처럼 풀 죽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그 나이만의 깊은 멋이 풍기는 사람도 있다. 그것은 일이든 취미든, 삶의 즐거움이나 보람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일 것이다. 빈티지의 관점으로 보면 세월도 나이도 모두 축복이다. 오래되어 숙성된 술처럼 지긋하게 나이 든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 저자는 이 책에서 이 시대 중년에 처한 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헤쳐나갈 삶의 지혜를 명쾌하게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어본다면 불확실한 미래, 중년에 처한 독자들에게 지혜롭고 합리적인 삶을, 용기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줄 것이라는 생각에 적극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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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도 다 통하는 모법답안은 없다 중년이후 노후생활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의료수준의 발달과 인간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후반기 삶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관심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중년의 나이에 들어선 사람이나 이미 사회적으로 은퇴하고 노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사람의 관심사나 자신의 조건에 의해 구체적인 방법은 다를지라도 모두가 후반기 삶에 대해 염려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고민한다.
하지만, 막상 삶의 후반기에 들어선 사람들은 자신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후회하면서 무엇을 어떻게 할지 막막해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늘 염려하면서도 준비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염려하면서도 준비하지 못하여 막상 닥친 현실에서 막막해 하는 것일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주요한 이유로 당면한 현실을 바라보는 태도와 나이 먹어간다는 것에 대한 시각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이 책 ‘중년수업’에서 주목하는 것은 중년이라는 시기를 어떻게 보내고 이후 삶의 후반기를 맞이할 것인가에 있어 보인다. 중년이란 신체적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청년기와 삶의 후반기의 중간에 끼어 있는 시간이다. 사회적으로 안정된 위치에 올랐지만 신체적 활동도 느슨해지고 다가오는 인생의 후반기를 준비하며 염려하는 시기인 것이다. 이러한 중년은 중간에 끼어 있다는 말에서도 알 수 있는 애매한 시간이 될 수밖에 없다. 다른 무엇을 시작하기도 그렇다고 현실에 안주할수만도 없는 애매함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중년들에게 이제부터 진짜 재미있는 인생이 시작된다는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은 당사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어 한다.
이 책이 전하고 싶은 희망이란 무엇일까? 즐겁지 않으면 어찌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는가? 라는 도전적 주제를 제시하는 ‘나이를 즐기기 위한 9가지’, 멋을 지닌 사람은 나이를 초월한다는 ‘멋있게 나이 들기 위한 7가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기 위하여 라는 ‘걱정을 없애기 위한 6가지’, 기대지 않고 스스로 서는 인간관계에 주목하는 ‘혼자의 아름다움을 위한 9가지’, 오랫동안 남의 것이었던 시간을 내 것으로 되찾아오기의 ‘지금을 갖기 위한 10가지’, 아름답게 떠나는 법을 알아야 삶이 더욱 빛난다는 ‘집착을 버리기 위한 6가지’ 등 여섯 가지의 테마를 가지고 중년에 대한 시각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 제목에서 예측할 수 있는 내용들은 어쩌면 중년들 모두 한번쯤 생각해봤을만한 이야기들일수도 있다. 하지만, 당사자로 당면한 문제가 아닐 때는 그저 스쳐지나가는 이야기가 될 수밖에 없다. 이점이 중년 이후 삶의 후반기를 맞이하는 사람들이 막연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렇기에 이 책에서 주장하는 중년을 올바로 보내는 방법은 중년에게는 꼭 염두에 두어야 할 핵심적인 문제들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전해주고 있다고 보인다.
“우리가 믿고 있는 상식 중에 아주 잘못된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나이가 들면 당연히 외모도 따라 늙는다’는 것이다. 이 말을 그대로 믿은 나머지 ‘그래, 이 정도면 됐지. 이 나이에 뭘 더 바래?’ 하고 체념하다 보니 순식간에 몸도 마음도 늙어 버리는 것이다. ‘믿는 대로 된다’라는 말은 나이와 외모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다양한 이야기가 준비된 이 책에서 핵심은 결국 '나이'에 시각을 교정해야 한다는 전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나이에 대한 허상을 버리자는 것이다. 생물학적인 시각에서 보는 나이 들어간다는 것은 그야말로 육체적인 힘을 소모하고 난 후 맞이하는 힘없는 상태를 말한다. 이렇게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것이 뻔하다. 그렇기에 나이 들어간다는 것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이 자기만족적인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분명하게 그렇게 인식하고 그에 적절한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인가의 수명은 늘어난다. 늘어난 수명은 그만큼의 시간이 주어진다는 말이다. 앞 만보고 달려온 사람들에게 이 남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두고 분명하게 인식해야 할 것이 그 누구의 시각이나 사회적 관념에 눈치 보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내 인생도 나름 즐거운 인생이었어!” 라고 삶을 마무리 할 수 있으려면 삶의 중심에 ‘나’라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도 다 통하는 모법답안은 없다. 이 ‘나’가 즐거운 인생을 꾸려가는 주체이기에 우선 자신이 즐겁게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을 하기위해 준비되어야 할 조건들에 주목해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정답일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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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신이 혈기왕성하다고 자신하고 있으며 건강하고 아직 젊다는 마음으로 가득차 있지만 사회의 인식은 그렇지 않다는걸 느끼게 되는 나이인 중년에 접어 들기 시작하였다. 10여년전 IMF때 사오정이니 오륙도니 우리의 선배들이 푸념조로 하던 이야기들이 생각난다. 오랜 세월이 흘렀건만 달라진것은 없는것 같다. 정년연장이라는 이슈가 나외야 할 시기지만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은 중년의 나이가 가까이 올수록 구조조정이라는 괴물을 만날까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것 같다. 자영업이 비중이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비정상적으로 높다고 한다. 이 높은 비율은 IMF이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또 자영업의 평균 소득은 150만원밖에 못벌고 있다. 또한 자영업의 3년 생존율은 절반이 되지 못한다고 한다. 나이 45세를 넘기지 못하고 직장에서 쫒겨난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사업의 오늘날 대한민국의 현주소이다.
이 책의 저자인 '가와기타 요시노리'는 중년을 경험한 인생 선배로써 인생의 중반 또는 후반전이라고 할 수 있는 중년 이후의 삶에 대해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모든 후배들에게 중년의 삶을 준비하며 삶의 나침반이 되어줄 이야기기를 해준다. 책에는 나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멋있게 나이 들기 위한 여러가지 방법, 또 걱정을 없애기 위해 , 혼자의 아름다움을 갖기위한 방법, 살면서 늘 어렵게 생각되는 집착에서 해방되기 위한 방법 등 중년을 맞는 사람들에게 조언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하나 한 일리 있는 이야기로 실천해보고 싶은 내용들이다.
세월의 흐름은 잘 느껴지지 않는 것이어서, 어느날 문득 우리는 자신이 나이들었다는 사실을 깨닿게 된다. 이런 자각은 별로 환영받지 못한다. 중년이 된다는 것은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몸의 에너지도 집중할 수 있게 해주며, 경험을 통한 인식의 성숙을 통해 새로운 차원으로 향할 수 있는 희망도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중후한 인생을 즐기기 위해 오늘도 삶의 중심에 나를 두고 인생의 후반때쯤 다시는 지나간 세월에 대한 회한이 작아질 수 있도록 보람되게 시간을 보내야 겠다고 다짐해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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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40대에 접어들었다. 40대가 되니 마음이 왠지 바빠졌다. 이룬 것도 없이 자꾸 나이만 먹는 것같아서... TV에서 흘러나오는 '진짜 100살까지 살면 어떡하지?'라는 CM송을 들으며, 진짜 그러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 퍼득 들었다. 뭔가 준비해야 하는데.... <중년수업>...은 이런 내 마음에 딱 와 닿은 책이다. 나이 마흔은 청년이라 하기엔 나이가 많고 중년이라 하기엔 조금은 젊은 나이일지 모른다.... 하지만 중년을 준비하기 위해 '수업'을 해야 할 나이임에는 틀림없다. 읽어보니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중년과 노년을 살아나갈 준비를 하게끔 도와주는 내용이 유익했다. 특히, 중년이 되었다고 해서 인생의 주인공 역할에서 내가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해줘서 무척이나 고마웠다. 청년이든, 중년이든, 노년이든... 내 삶의 주인공은 나이다... 그 중년의 주인공 자리가 나이 든 자리라 싫다고 청년의 자리를 기웃거려봤자, 그 자리에서 나는 조연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싶다. 중년을 준비하는 지금, 나는 이 자리에서 주인공으로서 열심히 살아가려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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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기 전에 솔직히 독자 리뷰를 한번은 읽어 보고 사는 편입니다. 역시, 이번에도 독자리뷰에 속았다는 생각이 솔직히 드네요..
평소에, "으샤으샤" 열심히 살아보겠다고, 자기 관리서(?)류의 책은 가끔 찾아서 읽어보는 편인데,
제가 느끼기엔 "도서의 왕국"이라고 불리는 일본에서 나온 자기관리서책들은 "왕국(?)"이라서 그런지, 너무 쉽게 책을 찍어 낸다는 느낌이 팍옵니다. ( 대체적으로 일본 서적들은 활자가 시원시원하고, 문체들이 간결해서 읽을때, 별 생각없이 진도가 팍팍 나가더군요.ㅋㅋ)
웬지, 다른 자기관리류의 서적에서 <어디서나 본 듯한 글귀>들... 그리고, 군데 군데 좀 힘을 실어주는 쓸모있는 이야기는 있긴한데, 몇개 안되는..ㅋㅋ
이 책 읽으면서 계속 나한테 잔소리한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겨웠지만, 혹시나 그래도 위안이 되는 글들이 있겠지하는 마음으로 끝까지 읽었습니다. ( 잔소리를 이틀동안 들은 기분이네요.. ㅠㅠ )
뒷부분 1/3지점부터 몇가지 와닿는 글귀들과 신선함이 있었는데, 전체적으로 페이지수에 비해 볼만한 내용은 몇개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삶에 방황하는 중년들을 위해 저의 리뷰를 올려 봅니다. ( 처음 올려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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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40대는 정말 피곤하다. 한 가정의 부모로서 자식을 뒷바라지하고 노부모의 보호자이기도 한 40대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더 앞서 가기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자식들 뒷바라지 등 가족부양 책임때문에 ‘나’는 없는 ‘남들 같은 인생’에만 충실한 것이 현재 중년들의 일상적인 삶이다. 매스컴을 통해 사오정과 오륙도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된다. 사오정은 45세 전후, 오륙도는 56세가 되어도 은퇴하지 않으면 도둑놈 소리를 듣게 된다는 우스개 소리이지만 결코 웃을 수 없는 현실이다. 인생40대는 삶의 절반정도를 살았다고 할 수 있다. 운동경기로 치면 전반전이 끝나고 인생 후반전으로 접어든 축구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라고나 할까..축구뿐만 아니라 인생도 전반전보다 후반전이 더 중요하다. 마흔을 넘었다고 인생의 내리막길이 시작된 게 아니다. 축구나 삶이나 하프타임은 숨 고르기와 후반 역전을 노리며 새 판을 짜는 귀한 시간이다. 그렇다 40대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인생의 하프타임 즉 후반전을 시작하는 출발선인 것이다. 20대에 출세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고. 30대에 자신의 분야에서 어느 정도 기반을 잡았다면 40대에는 치열한 전투 뒤 몰려오는 피로감이나 허탈감을 느끼며, 인생의 의미에 대한 질문에 차분히 그 답변을 준비하여야 할 시기가 된것이다. 다시 한 번 가슴 뛰는 생을 살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늦추고 비우기’라고 생각한다. 노후에 필요한 것은 돈이 아니라 자신만의 철학이며 삶을 즐길 줄 아는 여유라는 것이다. 돈은 ‘필요조건’이고 ‘수단’이다. 돈은 가치의 교환 매개 수단 및 척도이자 가치 저장과 증식, 지불 수단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가치란 일반적으로 어떠한 사물이나 일 등의 유용성, 정당성, 이득 등을 나타내며 흔히 경제적인 효용성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 정의에 의하면 가치가 돈보다는 상위개념임에 틀림없지만, 안타깝게도 돈이 가치가 되고 목표가 되어 진정한 가치를 잊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공자는 마흔을 두고 ‘불혹(不惑)’이라 하였다.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판단이 흐려지지 않는 나이라는 뜻이다. 책을 읽으면서 일상과 생계, 욕망에 빠져 잊고 지낸 반복적인 일상에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일들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리고 지나간 시간을 되돌릴 수 없지만 아쉬움 많은 회환과 더불어 앞으로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중년의 나이에 접어든 모든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차분한 에세이들로 채워진 이 책을 중년이라는 새로운 출발시점에 가장 어울리는 책으로 추천해 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