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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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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크라운 제과의 '크라운산도'는 올해로 출시 63주년을 맞는 장수 과자다. 국산 1호 샌드형 비스킷으로 고급 과자의 시작을 알렸던 산도는 크라운제과의 창업주이자 선친이신 윤태현 회장의 열정과 기술이 담겨 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비스킷인 '산도'를 세상에 내어놓기 위해서 아버지는 10년 동안 연구에 매진하셨다. 지금은 흔한 일이 되었지만, 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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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 세상에 첫선을 보인 크라운 제과의 '크라운산도'는 올해로 출시 63주년을 맞는 장수 과자다. 국산 1호 샌드형 비스킷으로 고급 과자의 시작을 알렸던 산도는 크라운제과의 창업주이자 선친이신 윤태현 회장의 열정과 기술이 담겨 있다.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든 비스킷인 '산도'를 세상에 내어놓기 위해서 아버지는 10년 동안 연구에 매진하셨다. 지금은 흔한 일이 되었지만, 비스킷의 표면에 볼록한 형태로 로고나 무늬를 넣고 비스킷 사이에 달콤한 크림을 '샌드'하는 일은 당시의 국내 제과 업체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기술이었다. 아버지는 산도를 개발하기 위해 직접 과자 틀의 쇠를 깍아가며 과자 개발에 전념하셨다. 뿐만 아니라 당시로서는 구하기 힘들었던 최고급 밀가루와 우유, 버터 등의 고급 재료를 산도에 투입하였다. 크라운산도가 시장에 출시되자 고객들은 열광했다. 고급 과자라고는 미군 부대에서 암시장으로 흘러들어온 미제가 전부였던 시절, 그렇게 산도는 대한민국 제과 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크라운 제과 공장에 도매상들이 현금을 짊어지고 와서 과자가 생산되자마자 박스로 사가던 풍경을 지금도 생생히 기억한다. 이후 크라운산도의 개발 스토리는 MBC 드라마 '국희'의 모티브가 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크라운 산도'를 볼 때마다 나는 오직 좋은 과자를 만들기 위해서 자신의 평생을 바치신 아버지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끼며 세삼 감회에 젖곤 한다.(p47)


오예스는 국내 제과업계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유럽, 미주 등 14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100% 생수로 만드는 국내 유일한 제품인 오예스는 지난 35년의 도전을 뛰어넘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프리미엄 케이크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p161)


외국 과자의 맛과 기술을 따라 하기 급급한 한국 과자 시장에서 해태제과의 '맛동산'의 존재는 뻥튀기에서 착안한 죠리퐁과 더불어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1975년 탄생한 '맛동산'은 우리 조상들이 즐겨 먹었던 전통 과자의 제조 기법에서 착안한 과자다.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뒤 꿀물이나 설탕물을 발라 완성하는 약과와 비슷한 생산 공정을 통해서 생산된다. 그래서일까? 맛동산을 선보인지 50년이 되어가고 있는 요즘에도 애용 고객들의 입맛을 끊임없이 사로잡고 있다. 쿠크다스와 함께 AQ 겨영의 산물로 꼽을 수 있는 대표적인 과자이기도 하다. 유산균이 첨가된 맛동산 반죽은 약 20시간 동안 숙성된다. 이 시간 동안 우리는 '방아타령'을 비롯한 국악은 물론, 광고 음악과 클래식 등 13곡 정도의 음악을 골고루 틀어준다. 이 같은 '음악공법'은 음악을 틀었을 때 생기는 파동이 반죽 안에 있는 효모의 움직임을 촉진시키도록 하기 위해서 고안된 방식이다. 지금도 맛동산은 충북 청주의 해태제과 공장에서 매일 예술적으로 발효되고 있다. (p211)


어릴 적부터 과자와 함께 성장해 왔다. 과자 없이는 못살 정도로 과자를 유난히 즐겨 먹었던 나였고,지금도 그것은 변하지 않는다. 세상이 바뀌고 있음에도 후각과 미각이 변하지 않고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장수 기업들 중에 과자 업체들이 다수 포진되고 있으며, '크라운산도','오예스'.'맛동산'을 보더라도 과자업체의 튼튼한 경영 방식과 꾸준한 사랑은 지금도 지속되어가고 있다. 특히 책에는 크라운 제과의 전신이었던 영일당의 경역 방식에 대한 소개 뿐 아니라 그 이후 아버지의 사업을 그대로 물려받은 저자 윤영달님까지, 크라운 제과의 산 역사를 들여다 볼 수 있으며, 크라운 제과의 대표적인 과자 죠리퐁은 저자의 경영과 함께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게 되었다. 


저자는 기계를 분해하고 조립하는게 일상이었다. 그것은 공학도로서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게 되는 또다른 이유가 되었다. 예술과 경역을 결합한 AQ 경영은 저자의 반평생 크라운 제고 경영의 주축이 되었으며, 사업전반에 자신의 역량을 채워 나가게 된다. 기업인으로서 남다른 사업 비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언제나 초심처럼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추구하는지 고민하고 고민하는 삶을 지향해왔던 저자의 경영 방식은 사업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 무엇을 사회에 환원하느냐 고민하게 되었으며, 1997년 IMF 가 도래하였음에도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이후 과자 업계 1위 해태제과가 경영 문제로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고, 2004년 해태제과를 인수절차를 밟아가는 과정들이 책 속에 소개되고 있으며, 크라운 제과가 크라운 해태제과로 바뀌는 그 과정들,과자업계의 역사적인 변화 과정을 들여다 보게 된다. 크라운 산도, 오예스, 죠리퐁, 브라보콘으로 대표되었던 크라운 제과는 해태제과를 인수함으로서 과자의 다양성을 확보하게 되었고, 해태제과 안에서 생산해왔던 고향만두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게 된다. 더 나아가 2014년 품귀 현살을 빋게 만든 허니버터칩을 출시하게 된 과정들은 저자의 남다른 경영 방식과 사업 전반에 독서를 통한 아이디어 창출이 기반이 되었다.

이달의 사락 k*******2 2018.12.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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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마음이다, 윤영달, 지에이북스] 크라운해태의 예술지능 경영 사례
"[과자는 마음이다, 윤영달, 지에이북스] 크라운해태의 예술지능 경영 사례" 내용보기
과자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이야. 이 책은 현재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이 과거 크라운제과 시절의 죠리퐁 개발 이야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는 AQ(Artistic Quotient)경영에 이르기까지 크라운에 녹아있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있다.피난 시절의 영일당 운영사례도 흥미롭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예술경영을 뜻하는 AQ경영에 대해 알게 되었고
"[과자는 마음이다, 윤영달, 지에이북스] 크라운해태의 예술지능 경영 사례" 내용보기

과자를 개발하고 판매하는 일이 이렇게 흥미진진할 줄이야. 이 책은 현재 크라운해태제과의 윤영달 회장이 과거 크라운제과 시절의 죠리퐁 개발 이야기부터 최근까지 이어오고 있는 AQ(Artistic Quotient)경영에 이르기까지 크라운에 녹아있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소개하고 있다.


피난 시절의 영일당 운영사례도 흥미롭지만 나 개인적으로는 예술경영을 뜻하는 AQ경영에 대해 알게 되었고 크라운해태가 이러한 경영철학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도 큰 소득이었다.


AQ경영이라는 말은 책의 서문에 저자가 처음으로 언급하고 있다. 서문을 읽을 때만해도 '일개 과자회사'가 무슨 예술경영이냐 하며 호기심 반 의심 반으로 읽기 시작했는데 저자인 윤영달 회장의 진정성이 느껴지고 그간의 적용사례를 읽다보니 큰 감동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100만평 규모의 크라운해태연수원 부지를 중심으로 '아트밸리'를 건설한 이야기, 매주 일요일 오후 3시에 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영재국악회' 행사, 우리 회사 '꼬마 피카소'를 키우고 싶다는 열망에서 2015년 12월 9일 개관한 어린이 미술교육 전문 미술관인 크라운해태 키즈뮤지엄 이야기 등이 본문에서 처음으로 소개되는 크라운 해태의 AQ경영의 사례들이다.


지금과 같은 크라운해태가 있기까지는 많은 어려움 또한 있었다. 저자 특유의 위기돌파력이 발휘되어 차근차근 해결되고 더 나은 길로 접어들게 된 사연들이 정말 읽어볼 만한 내용들이다. 또한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 그 아이들이 먹는 과자의 품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은 큰 감동을 던져준다.


언제부턴가 과자가 온갖 나쁜 것들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먹지 않는 이유도 과자, 충치의 원인돠 과자라고 합니다. 심지어 소아비만이나 아토피 같은 질병이 죄다 과자 때문에 생긴다고 주장하는 이들까지 생겨났습니다.  p.16


그간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에 대해 지나치게 음모론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들을 경계해 왔기에 저자의 이 문장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다. 이어지는 저자의 표현에서 저자 자신도 과자의 순기능만을 강조할 수 없다고 말한다. 다만 유해성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적 여론을 만들려고 하는 사람들과 정면승부를 위해 유기농 식재료와 기능성 식물을 재배하는 것을 시작하여 건강에 도움이 되면서도 맛있는 '미래의 과자'를 선보일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그 약속을 믿는다. 책의 내용을 읽다보면 저자의 진정성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그냥 저자가 기업을 경영하면서 경험했던 일상은 적은 가벼운 책이 아닐까 예상하며 접했는데 내용은 상당히 묵직하고 깊이가 있고 활용가치가 높은 정보들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접한 예술경영의 감동을 이어가기 위해 저자가 앞서 쓴 책인 ≪AQ 예술지능≫을 구입해서 읽고 있고, 공저자로 참여한 ≪크로스마케팅 경영전략≫은 현재 절판이라 중고로 구입해서 읽어봐야겠다.

k******1 2018.12.1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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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에세이] 과자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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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마음이다>과자하면 생각나는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태는 사람들의 인식에 많이 각인되어있다. 보통 사람들이 과자이름을 보고 먹지 과자의 제조사가 누군지 보고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보통 과자를 먹고나서 맛있을 때 계속 사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조사 이름까지 알게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나에게 '해태'가 그런 경우였다. <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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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자는 마음이다>



과자하면 생각나는 많은 브랜드들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태는 사람들의 인식에 많이 각인되어있다. 보통 사람들이 과자이름을 보고 먹지 과자의 제조사가 누군지 보고 먹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래서 보통 과자를 먹고나서 맛있을 때 계속 사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조사 이름까지 알게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은데 나에게 '해태'가 그런 경우였다. <과자는 마음이다>는 크라운 제과 해태제과의 회장인 윤영달저자가 자신의 AQ경영철학과 저자가 크라운 해태를 지금까지 키워올 수 있었던 원동력과 삶의 좌우명들을 여덟 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담은 책이다.

저자가 삶의 고비마다 느끼고 겪었던 이야기들이 담겨 있는 이 책은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례로 1장 '줄탁동시, 2장 '선택 후 집중', 3장 '몰입', 4장 ' 목계, 5장 '심부재언시이불견', 6장 '몸과 마음에 배어들게 하라', 7장 '등고산해야 망사해할 수 있다', 8장 '동락'이라는 소제목으로 전개된다. 그리고 각장의 사이사이에 크라운 해태의 대표 과자들에 대한 에세이가 실려있는데 우리가 대표적인 과자라고 생각하는 조리퐁, 버터와풀, 맛동산, 허니버터칩등등에 대해 실려있다.


이 책은 저자의 아버지때부터 지금의 크라운 해태를 키워오기까지의 다양한 경험과 저자의 과자에 대한 철학을 담은 책이다. 책을 읽다보니 저자의 AQ경영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을 알 수 있었고 과자에 대한 편견을 뛰어넘기위한 저자의 경험들을 통해 경영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삶의 측면에서도 가져야할 삶의 태도들을 배울 수 있었다. 줄탁동시, 선택과 집중, 몰입등등 저자의 삶의 태도들은 그가 겪었던 많은 실패와 위기들 속에서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되어주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을 통해 크라운 해태제과의 역사를 저자의 아버지가 크라운 제과의 모태인 '영일당'을 운영하던 그 시절부터 알게 되었고 또한 우리가 좋아했던 크라운 해태의 다양한 과자들이 탄생하게 된 배경도 알 수 있었다. 그 역사 속에서 위기와 실패와 성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또한 자세하게 알 수 있었고 때로는 이런 위기 속에서 삶의 중심을 어디에다 두고 회복해야하는가 또한 배울 수 있었다. 크라운 해태제과가 국악인을 키우기위해 노력하고 있고 이와 관련된 많은 행사들을 개최하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서 AQ경영이 탄생하게된 배경과 발전될 수 있었던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경영에 대한 문제들이나 책의 외부인 시각들은 최대한 배제하고 읽었다. 최대한 이 책 안에서 저자의 경영철학과 가치관, 크라운 제과의 역사와 기업정신등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며 읽었고 AQ경영의 특성과 과정들을 통해 경영의 방식이나 아트밸리를 활용하는 방식들을 알게 되어 좋았다. 발빠른 AQ경영방식을 도입해 인재를 어떻게 육성하고 발상의 전환과 상상력과 기술력을 조화롭게 결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다.

크라운 해태제과가 어떻게 과자를 대하고 생각하며 과자를 만들었는지 경험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 과자를 그동안 먹기만 했지 어떻게 만들어지고 판매로까지 이어지는지, 과자를 만드는 경영진의 삶의 철학은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평소 기업 경영에 관심있으시거나 크라운해태제과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분들이 해태의 AQ경영이 무엇인지 경영의 가치관과 역사를 알 수 있기에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다.



y*****8 2018.10.3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