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리뷰 (3)

한줄평
평점 분포
  • 리뷰 총점10 67%
  • 리뷰 총점8 33%
  • 리뷰 총점6 0%
  • 리뷰 총점4 0%
  • 리뷰 총점2 0%
연령대별 평균 점수
  • 10대 0.0
  • 20대 0.0
  • 30대 0.0
  • 40대 0.0
  • 50대 9.0
리뷰 총점 종이책
우리는 무엇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인가
"우리는 무엇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인가" 내용보기
지금까지 한국경제는 선진국을 따라잡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앞으로는 '선도자(first mover)'로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키우는 교육과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미래에 대한 꿈의 모습과 크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
"우리는 무엇으로 세상의 중심에 설 것인가" 내용보기

지금까지 한국경제는 선진국을 따라잡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앞으로는 '선도자(first mover)'로서 새로운 제품을 창조하고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 이런 변화를 위해서는 창의성과 다양성을 키우는 교육과 개방적이고 효율적인 사회를 만들어가야 한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미래에 대한 꿈의 모습과 크기를 어떻게 가져가느냐가 중요하다. 과연 우린 무엇으로 세상의 중심에 서고 싶은가? 127년간 4대째 한국에서 살고 있는 언더우드 가문의 저자가 보는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들여다 보자.



  나는 한국의 미래를 '허브(hub)'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그 허브는 지리적 유리함을 바탕으로 작은 경제적 이익이나 취하는 소극적 개념의 허브가 아니다. 동아시아와 세계질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그런 허브를 말하는 것이다.

  나는 한국이 창의력의 허브(hub of creativity), 혁신의 허브(hub of innovation), 성취의 브(hub of fulfillment), 공정함의 허브(hub of fairness)가 되기를 원한다. 세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나라, 세계에서 가장 도전정신이 충만한 나라, 세계에서 가장 자기혁신에 철저한 나라, 도전과 성과에 대한 공정한 성취가 가장 잘 보장되는 나라가 되기를 소망한다.

  이는 어렵지 않는 일이며, 또 어려운 일이기도 하다. 어렵지 않다는 것은 우리가 조금만 노력해서 환경을 바꾸면 얼마든지 이런 기회를 얻을 수있다는 뜻에서 하는 말이다.



c******4 2019.02.20. 신고 공감 21 댓글 23
리뷰 총점 종이책
이젠 눈 덮인 산길을 걸어야 할 때
"이젠 눈 덮인 산길을 걸어야 할 때" 내용보기
'한국에 뿌리를 둔 서양인'이 본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이 책의 저자인 피터 언더우드는 연세대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원두우)의 증손자이다. 그러니까 저자는 증조할아버지가 1885년 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은 이래 벌써 4대째 서울 연희동에서 살고 있는 서울 토박이이다. 그의 '원한석'이라는 한국이름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이젠 눈 덮인 산길을 걸어야 할 때" 내용보기

'한국에 뿌리를 둔 서양인'이 본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

이 책의 저자인 피터 언더우드는 연세대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Horace Grant Underwood, 원두우)의 증손자이다. 그러니까 저자는 증조할아버지가 1885년 선교사로 조선 땅을 밟은 이래 벌써 4대째 서울 연희동에서 살고 있는 서울 토박이이다. 그의 '원한석'이라는 한국이름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한국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당신은 한국사람이냐? 아니면 서양 사람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이라고 한다. 이 짖궂은 질문에 그는 '한국에 뿌리를 둔 서양인'이라고 답하고 있다.

 

한국에 뿌리를 두었다는 사실을 포기할 수도 없고, 자신이 서양인이라는 사실도 부인하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는 저자는 이 책에서 객관적인 시각에서, 그리고 제3자의 입장에서 대한민국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 예리하게 분석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운명을 건 변화'를 제안하고 있다.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에서 나온 말들이라는 진심이 느껴진다. 우리의 강점과 약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측면에서 그는 틀림없는 한국인이다. 하지만 고쳐 나가야 할 점들을 조목조목 드러내는 부분에서는 영락없는 서구인의 합리적 사고가 드러난다. 과연 그가 진단하는 한국의 문제와 앞으로의 진로는 무엇일까?

 

한국, 이젠 눈 덮인 산길을 걸어야 할 때

저자는 한국을 역동적이고 아름다우며 특별한 나라로 규정한다. 1950년대 세계의 최빈국에서 2011년 세계 13위의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찬란한 성과가 이를 반증한다. 지도자는 '잘 살아 보자'는 비전을 제시했고 온 국민이 나보다는 가족, 회사, 조국, 민족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희생함으로써 이에 화답했다. 그 결과 불가능한 목표를 세우고도 초과달성하는 믿어지지 않는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다. 성공전략의 핵심은 우리만이 가진 목표지향적 사고, '빨리빨리'의 태도, 단합된 국민적 에너지를 앞세워 앞선 선진국들을 따라잡는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 전략' 이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우리도 모르게 반도체, 자동차, 조선등의 분야에서 우리 앞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모두 없어지고 말았다. 이제 많은 분야에서 우리가 제일 앞장서 걷는 현실이 되었다. 지금까지는 앞선 이들이 찍어놓은 발자국을 따라 열심히 달려가기만 하면 되었는데 이젠 눈 덯인 산길을 우리 스스로 헤쳐나가야 할 형국이 되어 버린 셈이다. 그래서 정치지도자나 기업 오너들은 앞다퉈 '혁신'을 이야기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부르짖고 있는 상황이다. 한 마디로 '뒤따르는 자(fast follower)'에서 '선도하는 자 (first mover)'로 변신해야 한다는 절박한 상황에 몰리게 된 현상을 반영한 행동들이다.

 

이젠 과거의 성공방정식을 버려야

저자는 first mover의 삶은 fast follower의 삶과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한다. fast follower 시대의 성공 DNA가 성실성과 '빨리빨리'였다면 first mover 시대의 성공 DNA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이다. 이런 의미에서 first mover가 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우리를 지탱해 온 수많은 성장동력을 포기할 것을 권하고 있다. 그렇다면 first mover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할까?

저자는 자칫 우리의 성공 스토리에 대한 자존심을 상하게 할 수도 있는 민감한 문제들에 대해 가차없는 비판과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교육의 문제, 재벌의 문제, 권위의 문제, 공동체적 요소의 문제에 있어서 기존 제도와 관행을 창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운명을 건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하나만의 정답을 찾는 획일적 교육으론 창의적 인재가 길러질 수가 없고, 부와 경영이 세습되고, 재벌총수의 한마디에 전직원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에선 창의적 경영이 생길 수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학벌주의 및 학연, 지연과 같은 소규모 공동체를 중심으로 충성심에 바탕을 둔 파당문화도 first mover시대에는 어울리지 않는 문화라고 지적한다. 비록 장점도 있지만 이젠 그 옷을 벗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이다.

 

우린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인가?

물론 우리가 가진 모든 특징들을 버림으로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빨리빨리' 문화가 문제가 있다고 해서 그 장점까지 버려서는 곤란하다는 이야기이다. 이런 의미에서 저자는 '빨리빨리'의 반대말이 '천천히'가 아니라 '신중히'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잘못된 목표와 방향으로 빨리빨리 달려가는 것보다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올바른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고 난 후에 최선을 다해 그 방향으로 전력질주해야 함은 당연하다고 본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지금까지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던 부분중에 퍼스트 무버시대에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점들을 골라 취사선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저자의 많은 지적들에 공감이 간다. 이젠 우리가 우리 자신을 진지하게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다.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과 비용이 걸리더라도 사회적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부분에 있다면 임기응변식 대응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 그렇게 해서 도전과 성취, 자기혁신이 보장되는 그런 나라가 된다면 퍼스트 무버로서 세계를 선도하는 멋진 국가로 거듭날 것으로 생각한다. 이런 측면에서 저자의 충언에 대해 진지한 검토와 대응책이 준비되면 좋겠다.  



c******4 2012.07.07. 신고 공감 5 댓글 8
리뷰 총점 종이책
3자의 시각에서 본 우리의 자화상
"3자의 시각에서 본 우리의 자화상" 내용보기
저자 피터 언더우드는 1885년 고종 때 선교사이자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호러스 언더우드의 증손자. 현재 4대손인 피터 언더우드는 한국에 남아 컨설팅 비즈니스를 하고 있단다. 이 책은 그가 우리에게 "한국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쓴 것이다. "내가 보기에 지금 우리가 한층 더 열린 마음을 갖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은 단순한 에티켓의 문제가 아니라
"3자의 시각에서 본 우리의 자화상" 내용보기

저자 피터 언더우드는 1885년 고종 때 선교사이자 연희전문학교 설립자인 호러스 언더우드의 증손자. 현재 4대손인 피터 언더우드는 한국에 남아 컨설팅 비즈니스를 하고 있단다.

이 책은 그가 우리에게 "한국이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면서 쓴 것이다. "내가 보기에 지금 우리가 한층 더 열린 마음을 갖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것은 단순한 에티켓의 문제가 아니라 한국의 미래가 걸린 생존의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한국 미래 세계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는 묘미는 "나는 한국에 뿌리를 둔 서양인"이라고 말하는 그가 제시하는 우리의 미래를 위한 처방에 대해 애정어린 3자의 시각에서 볼 수 있다는 점...

YES마니아 : 로얄 h*******c 2013.02.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