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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에서 발간한 책으로 책 상단에 나와 있다시피 국내를 대표하는 내로라하는 중국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각 부분을 맡아 쓴 글을 묶은 책이다. 중국에 대한 개황을 시작으로 정치, 외교, 현대사, 경제, 사회, 문화, 법, 제도, 기업 등 여러 분야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중국의 지역발전 및 한중관계와 북중관계까지 폭넓게 다루고 있다. 성균중국연구소는 새로운 연구물을 꾸준히 발간하고 있는 국내를 대표하는 중국연구소로 알고 있다. 이미 19차 전국대표대회 보고서를 필두로 중요할 때마다 나오는 연구자료들이 많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차이나 핸드북'이다. 제목만 보고 책이 다소 작고 얇을 줄 알았지만, 사서 보니 엄청 두꺼웠다. 하긴, 중국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을 얇은 책이 담는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목차를 보더라도 방대한 양을 자랑할 것이 불을 보듯 뻔하지만, 책을 살 당시에는 선뜻 예상하지 못했다.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많은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각 부문을 대표하는 이들이 책의 내용을 다루고 있다. 특히 개황, 현대사, 정치 부분에서는 익히 알려진 학자들의 이름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국내를 대표하는 교수들로 중국 연구에서 단연 발군의 실력을 갖추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 밖에도 본인이 잘 알지 못하지만, 경제, 사회, 법 등에서도 아마 대단한 사람들이 작업한 것일 것이라 여겨진다. 그만큼, 중국은 어느 분야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달리 볼 여지가 많으며, 이에 많은 전문가들이 필요하다. 반대로 중국에 대해 확실하게 다루고 있는 책은 없다고 봐야 한다. 그러나 '차이나 핸드북'은 이를 만회하고도 남을 책이다. 그간 중국학(China Studies)이나 중국지역연구에서 교과서적으로 다룰 수 있는 책은 없었다. 일개 독자로서 학자들이 쓴 책을 논한다는 것이 부끄럽지만, 해당 서적은 학부 교재로 써도 충분할 듯 싶다. 뿐만 아니라 그 이상의 과정에서도 이를 통해 중국에 대해 이해하는 책으로 활용해도 좋을 것 같다. 이를 통해 중국을 바라보는 특정 학문 영역을 알고, 이를 매개로 심화시켜 나가기에 좋은 교보재라 여긴다. 개인적으로는 역시난 19차 당대회 보고와 중국의 외교관계에 눈길이 갔다. 현대사와 정치 부분도 재미나게 읽었지만, 중국의 외교관계를 통해 좀 더 엿볼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각 부분 첫 장은 개관으로 이해를 돕고 이후 각 주요 국가들과의 관계 수립이라던가 안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알아갈 수 있었다. 워낙에 많은 분야에 여러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 자세하지 않다면, 자세하지 않을 수 있지만 이를 통해서 다른 책을 찾아보는 징검다리로는 손색이 없다. 워낙에 방대한 양을 읽느라 어느 특정 단락이 뚜렷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잘 모르는 본인으로서는 머리맡에 두고 틈틈히 심심할 때 꺼내들어 '백과사전'처럼 펼쳐봐야 할 것 같다. 적어도 스스로에게는 이번 한 번만 읽을 책이 아니라 꾸준히 읽어봐야 할 책이다. 중국에 대해 막연하다면, 한 번 열어보기 좋은 책이다. 또한 중국에 대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blog.naver.com/seung4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