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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사냥꾼 서평
"더 이상 학교 폭력에 무릎 꿇지 않겠어!" 자기 안의 숨은 악을 발견한 무영이의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주니어김영사에서 나온 청소년문학시리즈인 '괴물 사냥꾼'을 읽어 보았습니다. 표지에서 보이는 두 사람은 주인공인 '나무영'이라는 고등학생과 그 안에 있는 그림자괴물 '나유영'입니다. 주인공 나무영은 학교폭력의 피해자로 절친한 친구 현동이를 잃게 되었는데, 충격이 너무 커서인지 현동이의 죽음을 인지하지 못하고 현동이가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현동이가 죽었다는 것은 책을 읽는 중간 중간에 작가가 암시를 주고 글의 말미에 밝혀진 사실입니다. 계속 같이 학교에 다니고, 장난치고, 대화하며 현동이를 살뜰히 챙기고 아껴주는 모습이 짠했고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남자 주인공 조인성(장재열 역) 배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같은 반 반장 '이혜영'과 괴물 사냥꾼인 '용수 선배'와 함께 뾰족괴물, 글자괴물을 물리치고 마지막은 그림자괴물을 처치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불량 조직인 '리바이어던'의 각 학년 일진 짱들과 싸우고 현동이를 잃게 만든 장본인인 '이석구'를 만나 대치하면서 결국 그도 학교 폭력의 피해자였던 사실이 밝혀집니다. 힘이 약해 당해야만 했던 예전의 '이석구'가 잔인한 가해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슬펐고 실제로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낳는다는 것이 더 와닿았습니다. 그림자괴물은 나무영의 안에서 또 다른 자아로 힘이 세고 예전에 나무영을 괴롭혔던 가해자들을 탐색하고 응징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힘이 약한 나무영에게 내 힘을 믿고 넌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타이르고 다른 이들에게 폭력을 행사합니다. 결국 이석구와 대치하는 나무영은 그 안에 있는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그림자괴물 '나유영'의 유혹을 물리치고 그림자괴물로부터 자유로워집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 학교 폭력의 피해자는 주인공 '나무영'처럼 정신분열을 일으킬 정도로 그 피해가 크다는 사실에 가슴아팠고 각종 괴물을 물리치며 자기 안에 있는 그림자괴물도 떨치려는 모습에서는 용기있는 모습도 보여주었던 청소년소설이었습니다.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이 책은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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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괴물이 숙주의 부정적 마음에서 비롯된 거라면, 바로 그 자신의 어두운 일면을 바라보게 해서 스스로 어둠을 지우는 방법밖에 없어.’라고 말이다.
그 다음에는 이 책 내용에서는 강렬한 조명이 필요하다고 하며 나중에는 그 빛을 내리쏘었다. 물론 그 때 나무영이 숙주란 사실을 알게 된 것이고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이렇다.
‘자신의 어두운 일면을 바라본다,’
나에 빗대어 생각해 보았다. 나는 나의 부정적인 면을, 즉 어두운 면을 바라보는 것을 싫어한다. 사실 두렵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들추는 일이기 때문에. 그 때로 되돌아가면 다시 그 고통과 악몽에 시달리며 살아야 될 것을 알기 때문에.
그런데 이 책에서 말한 말의 뜻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그 사실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뜻일 것이다.
언제까지만 꽁꽁 감춰놓을 수는 없고, 그것으로 인해 썩어가던 마음 한 구석이 계속 쌓여 나무영, 그처럼 걷잡을 수 없는 ‘괴물’로 변해서 남을 해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스스로 어둠을 지운다’는 것은 인정할 사실은 인정하고, 그런 자신을 조금씩 변화시키는 과정이다.
이 책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다. 판타지, 로맨스 소설 같은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긴 하지만 되게 좋은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읽기를 권유한다. 이책을 꼼꼼이 읽어보면서 무엇을 뜻하는지 잘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처음에 읽을 때에는 도대체 이게 무슨 내용인가 하고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그냥 넘기면서 읽으면 된다. 읽다보면 자연스레 이 책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한 번 읽으면 손을 떼기 힘든 것 처럼 말이다. 읽다보면 짧아서 더 읽고 싶어질 수도 있겠다.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적절한 낱말을 사용하여서 읽기에 부담되지도 않고, 양도 적당해서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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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큰아이 학교에서 학교 폭력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길래 시간 내서 다녀왔다. 학생과 학생 사이, 학생과 선생님 사이에 벌어지는 학교 폭력의 현장을 예로 들어가면서 그 피해와 실상을 듣고는 적잖이 충격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더구나 피해자가 겪었던 아픔과 가해자의 사뭇 다른 입장들을 보면서 아이들의 분노와 폭력행사의 경계가 없음을 다시금 확인 하게 되었다. 주니어 김영사의 청소년 문학시리즈 중 하나인 <괴물 사냥꾼>..이 책은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곧 가해자로 나타나고, 거기다 정신분열의 형태로 보여주는데 책읽는 동안 마음이 많이 아팠다. 최근에 끝난 드라마에서도 이같은 정신분열의 증상을 겪는 주인공의 아픔이 보여 안타까웠다. 자살이라는 파국으로 결말이 맺어지지 않음에 안도감을 내쉬었던 기억이 순간스쳐 지나 갔다.
<괴물 사냥꾼>..이 책에서는 학교 폭력의 피해자인 고등학생 '나무영', 그리고 친구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의 사념이 만들어낸 그림자 괴물 '나유영' 그리고 마녀로 불리는 같은 반 친구 '이혜영'과 괴물 사냥꾼인 선배 '용수' 가 함께 괴물의 실체를 찾아가고 풀어 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뾰족 괴물, 글자 괴물, 그림자 괴물들은 결국 살아있는 인간이 어떤 강렬한 사념으로 만들어냈으며, 괴물을 탄생시킨 녀석은 한 명 혹은 그 이상 일 수도 있다고 한다. 게다가 그 자신도 모르는 경우도 있다고.... 특히, 그림자 괴물은 인간의 부정적인 마음에서 비롯되고 어떤 분노, 복수심,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바로 그자신의 어두운 면을 직접 바라봐야 스스로 치유를 할 수 있다고 한다. 스스로 자신을 지키지 못해 만들어 낸 또 다른 자아...곧 분열의 증상을 보여준 무영이의 모습에서 그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다. ' 네 친구 현동이의 죽음은 네 탓이 아니야' 라고 말해 주고 싶었고 예전으로 돌아와 주길 바라는 무영이의 엄마 의 마음과 공감되기도 했다. 그들을 자살과 정신분열로 몰아간 일진 이석구의 출소와 함께 모든 일들이 드러 나게 되는데 용수와 혜영이의 도움 덕에 스스로 만든 자아를 떨치게 된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 무영의 정신 분열과 치유를 보여준 <괴물 사냥꾼>... 이 책은 처음엔 덤덤히 읽다가 조금씩 이상한 무영의 모습, 그리고 괴물 사냥꾼과 함께 자꾸만 눈앞에 보이는 괴물을 없애려다 만난 자신의 또 다른 자아를 극복하게 되는 마음의 치유를 보여준 책이다.
"해당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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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사냥꾼/이하/주니어김영사]학교 폭력, 내 안에 있는 괴물들을 사냥하라!
학교 폭력의 실체는 불안과 무기력에 대한 분노일까. 자기 안에 잠재된 또 다른 나의 존재가 괴물처럼 폭력을 휘두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스로의 힘으로 조절 되지 않는 분노가 끓고 있다면 누가 그 분노를 잠재워 줄까. 폭력은 무기력의 또 다른 이름일 텐데. 무엇이 아이들을 분노하게 하고 무기력하게 할까.
지금 학교 폭력은 뿌리 뽑히지 않는 채 다른 모습으로 계속 진화하면서 아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절반 이상의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가해자이거나 피해자라는 현실 앞에서 폭력은 이제 리바이어던 같은 괴물이 되고 있다.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괴물의 폭력 앞에선 희생자다. 그러하기에 괴물을 잡는 괴물사냥꾼이 절실해지는 요즘이다.
고등학교 1학년 나무영은 현동이와 베프다. 엄마는 미술교사요, 아빠는 시인이며 무영의 취미는 권투다.
하지만 엄마는 그 일이 일어난 이후로 그림을 그리지 않고 있으며 아빠는 노동자들을 돕고 있다. 무영은 그 일에 대한 기억조차 없지만 매일 악몽을 꾼다. 때로는 현실인지 악몽인지 헷갈릴 정도로 구분을 하지 못한다. 내 안의 목소리가 나를 향해 외치는 소리를 여러 번 듣지만 혼자서 삼킬 뿐이다. 엄마는 무영이가 보름 가까이 의식을 잃고 누워있었다는데, 무영은 왕따를 당하고 주먹을 맞는 악몽을 꾼다. 여전히 현실 같은 악몽이고 악몽 같은 현실이다.엄마는 현동이 죽었다는데, 무영의 현실에선 현동이 여전히 베프다.
담임은 덩치가 큰 수학 쌤 불곰이다. 우리 반에서는 절대 왕따 같은 건 없이 모두가 사랑의 반을 만들어 가자며 개학 첫 날 말씀하신다.
불곰은 수학 시간에 집합은 단합이라고 했다. 여집합은 적응을 못하는 나머지들 즉, 잉여들이라고 한다. 스스로 밀려 나와 잉여가 될 수도 있고 전체에서 쫓겨 잉여를 당할 수도 있지만 잉여는 용서치 않겠다며 단합을 강조한다.
학교에서는 한수 패거리들이 돈을 갈취하며 싸움을 부추킨다. 무영은 왜 맞서 싸우지 않느냐는 내면의 소리를 듣지만 여전히 현실이 악몽인지 꿈이 현실인지 오리무중이다.
한편, 앞자리에 앉은 혜영은 여자애들 괴롭히는 남자애들 때려잡는 게 특기이고 마술을 좋아하는 모범생 반장이다. 무영은 혜영의 마술을 보며 자신이 보는 뾰족괴물의 정체를 알고 싶다고 말한다. - 나에겐 괴물이 보여. 뾰족 괴물
혜영은 2학년 용수가 괴물사냥꾼이니까 도움을 받자며 하는데...... 용수의 아버지는 귀신 잡는 퇴마사인 박수무당이었다. 용수는 사진부여서 늘 카메라를 들고 다닌다. 집도 없이 학교 뒷산 공터나 산 속의 오래된 폐가에서 산다. 용수는 아이들 돈을 뺏는 한수는 괴물이 아니고 숙주일 뿐이라고 한다. 악한 귀신들은 사람을 베이스캠프로 삼고 활동하며, 뾰족괴물은 자신과 가장 코드가 비슷한 녀석에게 깃들어 숙주를 조종한다고 한다.
-괴물은 살아 있는 인간이 어떤 강렬한 사념으로 만들어 낸 거야. 뾰족 괴물이 보인다는 건 폭력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기에 괴물에 민감한 거지. 분노일수도 있고. -괴물퇴치를 위해 도와줘.
용수의 괴물사냥법은 괴물이 기생하는 숙주를 찾아 숙주의 관심이 다른 데로 쏠리는 사이 괴물을 빠져나오게 유도해서 퇴치하는 것이다. 뾰족괴물의 숙주가 한수임을 알고 용수는 퇴마의식을 해서 괴물을 물리치게 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글자괴물이 등장해 무영과 아이들을 괴롭히는데. 교과서에서 튀어나온 글자괴물의 등장으로 수업이 마비될 정도다. 글자괴물이 기생하는 숙주는 불곰이라고 한다. 용수는 이번에도 글자괴물들을 물리치게 된다.
하지만 새로운 괴물인 그림자괴물이 등장한다. 용수도 그림자 괴물은 처음이라며 이번엔 쉽지 않을 거라고 한다.
그림자괴물이 숙주의 부정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그러니까 어떤 분노나 복수심, 피해의식에서 비롯된 것이라면 바로 그 자신의 어두운 일면을 바라보게 해서 스스로 어둠을 지우는 방법밖에 없어.(본문 중에서)
용수가 그림자괴물이라며 찍은 사진은 인화해보니 무영이었다. 그림자괴물의 숙주가 무영이라니. 그리고 그림자괴물을 퇴치하게 되는데......
뾰족괴물은 학교 폭력을 조장하는 애들의 사념이 빚어낸 괴물이라면, 글자괴물은 일등만 강요하는 선생님들이 만들어 낸 괴물이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그림자괴물은 자기 안에 내재한 어두운 내면의 자아, 분노와 두려움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무의식이 본질일 텐데...... 무거운 마음으로 읽은 소설이다. 학교폭력을 없애려는 설정이 일종의 퇴마의식과 혼합되어 모험적인 소설이다. 괴물을 사냥하기 위해 아이들이 힘을 뭉치고 지혜를 모으는 과정들이 흥미진진하기에 속도감 있게 읽힌다. 하지만 폭력의 노예가 되어가는 학교현실을 그리고 있기에 마음이 찹찹해지는 소설이다. 학생들의 학교폭력, 청소년 흡연, 자신 속에 숨어있는 괴물본능, 불량서클과 일진의 존재, 빵셔틀과 찐따의 이야기를 읽으며 괴물사냥꾼이 홍길동처럼 활약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괴물사냥꾼이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는 상상이 현실이면 얼마나 좋을까.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사춘기는 근육이 근질거리는 시기, 마음이 불안과 분노, 무기력과 과욕이 혼재된 시기다. 자신의 안에 내재된 선의 아바타를 길들여 악의 아바타를 이겨냈으면 좋겠다.
*주니어김영사 출판사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한우리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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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사냥꾼'
책 표지의 남자아이는 순정만화 주인공같은 느낌인데, 책 제목은 의미심장하다 괴물사냥꾼.. 왠지모를 섬뜩함이 느껴지는데.. 귀신나오는 판타지 소설인가.. 이런저련 상상을 하며 책표지를 넘겼다. 책을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개성있고 흥미로운 캐릭터와 흡입력있는 스토리, 놀라운 반전.... 근데 이상하다.. 재밌는 소설 한권을 정신없이 읽고 났을때의 흥분과 뿌듯함이 느껴져야 정상인데 가슴한켠이 아려온다.. 귀신이야기도..하이틴 로맨스도 아니었다... 우리사회의 아픈 단면.. 학교폭력으로 인해 우리 아이들이 고통받는 이야기.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있는 언젠가는 당신의 아이에게서도 일어날 수도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야기었다. 피해자를 자살로 몰기도하고 어제의 피해자를 오늘의 가해자로 만들기도하는 학교 폭력이라는 이 거대한 괴물에 맞써서 주인공 무영이는 굴복하지않기위해 끊임없이 싸운다. 그 힘겨운 싸움의 과정이 반전과 함께 재미있게 펼쳐지지만.. 결말을 알고나니.. 주인공이 겪었을 갈등과 혼란.. 아픔과 상처가 고스란히 전해져와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하지만 결국 자신과의 싸움에서 멋지게 이긴 주인공이 대견스럽다.. 학교폭력과 자아정체성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지만 무겁지 않고, 가슴 아픈 이야기가 펼쳐지지만 희망과 해답을 보여 주는《‘괴물 사냥꾼》. 학교 폭력의 위험에 노출된.. 어딘가에서 고통받고있을 우리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조금이나마 위로와 희망을 얻기를.. 힘겨운 싸움에서 이겨낼 힘과 지혜를 얻기를 바래본다.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얻고싶은 사람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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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가 인상적이다. 순정만화에나 나올법한 근사하게 생긴 남자 고등학생! 우선 눈에 띄는 인물을 보면 달달한 로맨스 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책을 다 읽고 나니 뒤집혀 있는 인물에 눈이 갔다. 그건 책을 다 보면 아~ 하고 무릎을 치게 된다. 왜 처음엔 멋지게 생긴 남학생에게만 눈이 갔을까?
괴물사냥꾼. 제목만을 봤을땐 판타지 소설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면넘길수록 마음이 아프다. 요즘 우리아이들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교실이 그려질때는 걱정도 되었다.
나의 아이는 아직은 초등학생이다. 하지만 금세 중고등학생이 될것이다. 아니. 요즘은 초등학교에서도 학교폭력이 문제이다. 사흘이 멀다하고 학교에서 경찰서에서 공문이 온다. 하지만. 그런 종이에 적어둔 글을 자세히 읽어보는 이도 없고. 글로 아이들을 바꾸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요즘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교실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면 뭔가 변화를 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잠깐 길에서 벗어난것같다. 다시 괴물사냥꾼으로 돌아가보자. 흥미로운 것은 괴물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 괴물이라는것이 한 아이에게만 보이는것이 아니라 많은 아이들에게 보이고, 심지어 선생님도 보게된다. 그리고 그 괴물을 잡는 학생이 있다. 사실 이런 부분은 조금은 판타지가 섞여 있다고 할수 있다. 우리의 무속신앙과 연결할수도 있고. 여튼 재미난 설정이다. 그런데 갑자기 괴물. 괴물이 왜 등장하지? 아이들을 괴롭히는 존재가 괴물인가? 악의 화신인가? 실제적인 악은 아니고 폭력에 굴복하고. 자신을 보호하는 방법을 몰라서 속으로 속으로 숨기만 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헤집어놓고. 괴롭히는 존재로 괴물이 등장한다. 폭력을 자행하는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고. 오히려 폭력을 당해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힘들어하는 세상. 우리의 현실을 비꼬는것도 같다. 그런데. 그 폭력이라는것이 누군가에게 힘을 쓰고 나면 사라지면 좋으련만. 폭력을 당했던 아이들도 폭력적으로 변하고. 자신의 화를 다시금 폭력으로 표현을 한다. 이게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렇게 악의 구렁텅이로 빠지는 일들을 보여주는것도 같다. 하지만. 내가 주인공인 무영이와 같은 상황이였다면 어떠했을까? 힘앞에 굴복하고 괴물들의 괴롭힘까지 감수하고 살았을까? 아니면 나도 폭력을 폭력으로 키워나갔을까? 뒷부분에 가면서 아이들의 달라지는 모습에 당황도하고 놀라기도 했다. 하지만, 당사자가 아닌이상 무엇이다 라고 답을 내릴수 없는 상황일꺼라는 짐작은 간다. 늘 당하기만 하는 이들의 꾹꾹 눌러진 마음이 아마도 괴물의 형상으로 나타나지 않았을까! 그저 폭력은 나쁘다 라는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이야기만을 하는것이 아니라서 더 신선하게 다가왔다. 무영이의 변화를 통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떤것을 느낄수 있을지 궁금하다. 많은 아이들이 이책을 보고 폭력이란 무엇일까? 힘이란 무엇일까? 라는 근원적인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다.
저는 위 도서를 추천하면서 주니어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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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왕따나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는 심각하다는 말을 다 표현 못할 정도로 큰문제다. 그래서 그런지 왕따나 학교폭력에 관련된 책들도 연이어 쏟아진다. 그 래서 이 책도 그런 뻔한 흐름으로 흘러가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다른 방식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서 괜찮았다.
주인공은 괴물을 볼 수 있는 나무영이라는 소년이다. 무영이는 뾰족한 것들에게 공격당하는 환영을 보는데, 이 것들의 정체가 궁금했다. 무영은 이 환영들을 없애기 위해 괴물 사냥꾼으로 불리는 용수를 찾아간다. 이렇게 두 소년은 뽀족괴물, 글자괴물을 차례로 사냥을 하게 된다. 이 괴물들은 사람을 숙주로 삼는다. 이 괴물은 과연 누가 만든 것일까. 괴물을 키우는 것도 결국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그림자 괴물. 그림자 괴물은 무영이 자아분열로 형상된 또 다른 자신이었다. 유영이는 무영이의 과거의 모습이기도 했다. 과거 일진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친한 친구의 자살하는 충격 등. 그 기억들이 모여서 만들어진 자아였던 것이다. 무영이는 과연 이 그림자 괴물을 물리칠 수 있을까.
결말은 책으로 직접 확인하면 좋을 것 같다. 이 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왕따 심리학 책을 예전에 본 적이 있는데, 왕따의 피해자, 가해자 구분은 뚜렷하지 않다고 했다. 과거에 피해자였던 아이들이 나중에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고, 가해자가 피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의 경우도 마찬가지 였다. 무영이를 괴롭혔던 석주도 과거에는 결국 피해자였다. 이처럼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고 했던가. 이런 학교폭력의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는 많은 이들이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이 책은 학교폭력 문제에 대해 현실적으로 잘 그린 것 같다. 소설로 풀어가면 자칫 지루하기 쉬운 내용들을 '괴물'을 퇴치하는 식으로 풀어가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하지만 조금 난해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청소년이 주된 독자이기 때문에 조금 더 쉽게 썼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도 주제만큼은 잘 전달된 것 같아 좋았다. 청소년 아이들이 한 번 쯤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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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킬박사와 하이드라는 인물이 생각나게 했다. 자신의 억압된 자아속에서 존재하는 또 다른 나의 모습을 깨달아가는 과정 등 많은 부분에서 연상되게 하고있다. 요즘 학교에서 일어나는 각종폭행과 왕따, 그리고 그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문제들 중에서 이책에서 선택한 부분은 뽀족괴물과 글자괴물, 그리고 그림자 괴물을 통해서 울 아이들에게 억압되는 부분을 다루고 있다.
나무영은 고1이 되면서 뽀족괴물을 보게 되고, 그런 괴물이나 귀신을 잡는 용수를 통해 문제를 일으키는 괴물들을 물리쳐간다. 그런 괴물들은 누군가를 숙주로 삼아 기생하면서 발생하는데 아이들의 일진을 통해 나타나는 뽀족괴물, 그리고 공부하라는 선생님의 강요로 인해 기생하는 글자괴물들은 용수와 혜영이 그리고 여러아이들과 함께 물리쳤다. 마지막으로 그림자 괴물은 나무영의 과거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진짜 나무영이 바라는 그런 괴물이기에 물리치는데에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스스로를 헤하지 않으면 끝나지 않은 그런일이기에 과거 일진에 의해 괴롭힘을 당하고 친한 친구가 자살에 이르게 하는 그런 이로 인해 상처받고 아파했던 나무영 자신의 모습이기에 자신마저도 쉽게 제어 되지 못했던 그림자 괴물의 모습들은 자아분열이라는 극단적인 모습으로 형상화 되었다. 복수를 하기위해 또다른 자아가 된 나유영 , 그런 나유영을 자신을 믿는 친구들과 함께라면 벗어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벗어나는 나무영을 볼 수 있었다.
복수는 또 다른 복수를 낳는다고 한다. 처음 나무영을 폭행하고 괴롭혔던 이석주 또한 과거 괴롭힘으로 부터 자신과 동생을 지키기 위해 일진이 되어 다른 아이들을 괴롭히게 되었고 나무영 또한 자신의 복수를 위해 자아분열이라는 괴물을 만들어 냈던 것처럼 세상은 돌고돈다. 누군가가 과감하게 문제점에 도전하지 않으면 언제나 웅크리고 있던 어떤 무서운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고....
약간은 황당한 괴물 이야기이지만 그속에 담긴 나무영의 모습은 우리네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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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이는 이제 고등학생이 되었다. 무영이에겐 어렸을 때부터 단짝인 절친 중의 절친 현동이란 친구가 있다. 그런데, 현동인 중학생 시절 폭력의 희생자가 되어 자살했다. 하지만, 무영이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하며, 인식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언제나 현동이가 함께 있는 것으로 착각한다. 그렇게 믿고 있으며, 그런 무영에겐 실제 현동이가 곁에서 말하는 것이 들리기도 하고, 현동이의 모습이 실제 눈으로 보이기도 한다. 무영에게 있어 현동이는 실제 함께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다.
그런 무영이는 꿈에 괴물이 나오고, 그 괴물에 실제적 공격도 당한다. 단순히 꿈이라 할 수 없을 정도의... 그리고 때때론 실제 괴물을 눈으로 보기도 한다. 뾰족 괴물, 글자 괴물, 그리고 그림자 괴물까지.
이처럼 무영을 괴롭히고, 또 몇몇 학생들을 괴롭히는 괴물들은 자신들이 움트고 살 숙주가 필요하다. 뾰족 괴물은 학교 폭력을 조장하는 애들의 사념이 빚어낸 괴물이다. 이 괴물의 숙주는 1학년 일진 짱인 한수다.
글자괴물은 일등만 강요하고 순번 매기기를 좋아하는 선생들의 생각이 만들어 낸 괴물이다. 그러한 글자괴물의 숙주는 바로 불곰 선생님이다. 불곰은 학교 폭력을 막는 듯 말하고 행동하지만, 실상은 오히려 1등이면 무엇이든 용서할 수 있다는 사고를 가진 자로 폭력을 양상하며, 실제 학생들을 향한 자신의 폭력을 사랑의 매라 착각하는 괴물 같은 선생이다.
뾰족괴물, 글자괴물보다 더 강력한 괴물은 그림자 괴물이다. 이 괴물에 의해서는 실제 학생들이 물리적 상처를 입기도 한다. 물론, 그 피해자들이 모두 학교 폭력을 행하는 일진들이긴 하지만 말이다. 이 그림자 괴물의 숙주는 과연 누구일까?
주인공 무영이는 같은 반 반장인 혜영을 마음에 두고 있다. 혜영은 마술을 연습하며, 마법도 아는 귀여운 여자아이이다. 하지만, 혜영에게도 어두운 상처가 있으니, 그건 바로 일진으로 폭력을 행사하다 결국 소년원에 수감된 오빠. 이 오빠는 바로 무영이 중학교 시절 단짝 현동이와 함께 시달림을 당하였고, 심지어 현동이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장본인. 과연 혜영을 향한 무영의 설레는 마음은 과연 열매로 맺어질 수 있을까?
무영이 다니는 학교에는 또 한 사람의 명물이 있는데, 바로 괴물을 보고, 괴물을 무찌르는 방법을 알고 있는 일명 ‘괴물 사냥꾼’인 용수 선배. 용수와 혜영, 그리고 무영은 한 팀이 되어 학교에서 뾰족 괴물, 글자 괴물을 무찌른다. 과연 그들은 무시무시한 그림자 괴물을 없앨 수 있을까?
『괴물 사냥꾼』은 학교 폭력에 대한 청소년소설이다. 단지 학교 폭력의 문제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폭력의 피해자가 도리어 폭력의 가해자가 되고, 또한 폭력의 방관자가 되는 악순환에 관심을 갖고 흥미로운 필치로 그려내고 있다. 폭력이라는 괴물과 싸우는 당사자들이 도리어 그 폭력에 물들게 되고, 자신을 괴롭히던 그 괴물과 같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통해, 작가는 오늘 우리에게 문제제기 한다. 과연 우리는 폭력에 대해 어떤 자세로 대처하는지를. 혹 우리 역시 괴물로 변해가는 모습은 아닌지를 말이다.
저자가 니체의 글을 인용한 내용이야말로 이 소설의 핵심을 잘 대변해주고 있다.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그 싸움 속에서 스스로도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가 괴물의 심연을 오랫동안 들여다본다면 그 심연 또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될 것이다.” - 니체 『선악의 저편』 중에서
또한 이 소설은 무영과 유영의 내적 싸움을 통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마음임을 외친다. 우리 안에 어떤 마음이 도사리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마음을 붙잡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설령 그 사람이 폭력의 피해자라 할지라도, 그 안에 같은 폭력의 마음을 품고 있다면, 이미 그는 잠재적 괴물이다.
아마 우리 안에 모두 이러한 괴물 하나쯤 키우고 있을지 모르겠다. 그 괴물이 세상 밖으로 나오지 아니하고, 잠재워질 수 있는 강한 마음, 바른 마음, 온전한 하나의 마음이 우리 안에 심어지게 되길 꿈꿔본다.
[ 김영사 출판사에서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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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하면 청소년 소설은 '그저 그렇다' '뻔하다' '신선함이 떨어진다' 라는 혹평을 듣기 쉽다. 그도 그럴것이 청소년이라는 자아를 위해서 만들어지는 서적은, 주로 저자의 창의력보다는 사 회가 필요로 하는 교훈과 같은 요소를 중요하게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이 지나치면 독 자들은 '청소년 문학' 을 마치 소설의 탈을 쓴 도덕책으로 밖에 느끼지 못한다.
물론 이 책도 이야기보다는 '청소년 에게 교훈을 주기 위해서' 쓰여진 청소년 문학이다. 그 러나 저자가 문학인이자, 시인이라는 배경 덕분에, 이 책은 가칭 교과서를 벗어난 나름대로의 신선함이 돋보이는데, 저자는 특히 '폭력' 이라는 사회문제를 그림자 괴물로 등장시켜, 마치 판타지와 같은 효과를 나타내었다.
이 책 속의 주인공인 무영은 그림자 괴물을 본다. 그리고 그 괴물에게 공격당하고 괴롭힘을 받는다. 그러나 그 검은 촉수와 같은 괴물은 바로 인간을 숙주로 삼은 '욕망'과 '분노'와 같 은 감정의 이미지를 상징한다. 무영과 용수 그리고 혜영은 학생이 학생을 괴롭히는 왕따와 폭력, 학생의 성적과 반의 평균을 '승진'을 위한 실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하는 선생들의 편견과 욕심, 그리고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이 '사람' 에게 느끼는 분노의 의식이 검은 괴물이 되어, 그 사람을 좀먹는 것을 본다.
소설 속에서, 괴물은 인간의 어두운 면을 양식으로 삼아 세력을 키운다. 그리고 그 영향력은 ' 주인공' 무영에게도 해당이 된다. 실제로 무영은 과거 괴롭힘을 당하고, 친구를 '폭력'으로 잃은 과거를 가진 소년으로서,소설 속 누구보다 상처입은자로 그려지는데, 때문에 괴물은 무 영 속에 새로운 유영을 만들어, 그를 지배하고, 또 복수를 종용한다. 무영을 괴롭히는 폭 력, 일진, 그리고 주먹으로 가장 소중한 친구의 목숨을 앗아간 '깡패' "그것들은 이 세상에 필요없는 '악'이다." "물리쳐라" "네가 정화해라" 그렇게 '새로운 유영'은 무영을 어두 운 그림자 속에서, 깡패들과 폭력배들을 습격하는 '도시전설'의 주인공으로 만들고 말았다.
그러나 반장이자 무영을 좋아하는 혜영과, 무영의 친구를 자청한 용수는 그 흑화된 유명을 사 랑으로 보듬고, 그에게 복수보다 용서를 구하는 인간으로 돌아가라 주문한다. 자신의 상처, 상대의 상처를 치유하는 가장 큰 약은 복수가 아니라, 용서이다. 그들의 이러한 (교 과서 적인)정의와 설득은 결국 무영을 무영답게 돌려좋았다. 그리고 무영은 과거의 아픔을 벗어나 삼총사와 함께 미래를 보고, 나아가는 용기와 눈높이를 가지게 된다.
이렇게 이 소설은 '폭력' 보다는 '화합' 을 '복수' 보다는 '용서'를 주장하는 착한 서적의 본분 을 다한다. 그러나 아쉽게도 내가 이미 머리가 굳어진 나이때라서 그런지? 는 몰라도 저자의 이러한 응원이 그다지 '해답'으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집단 괴롭힘과 왕따와 같은 청소년 의 문제는 '용서'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매우 위험한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