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지 클래식 시리즈를 모으고 있습니다. 관촌수필은 고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읽은 내용이었고요. 그래서 전문이 궁금했었습니다. 아직 전체를 다 읽지는 않았지만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에요. 독서라는 것이 나를 또 다른 세계로 인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또 여행을 한 번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평온함, 그리움 정도가 핵심 키워드라는 생각이듭니다. 눈오는 오늘 천천히 다시 읽어보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표지가 참 깔끔합니다. |
|
남북분단과 산업화에 따른 사회변동에 따라 농촌의 황폐화를 소설의 형식을 빌려 쓴 수필에 가까운 작품, 따지고 보면 농촌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보존라고 있는 곳이다. 이 소설은 1970년대에 발표된 소설이다. 그 시대가 그렇듯 철저히 농촌은 파괴되었다. 산업화에 따른 농촌의 파괴는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에서도 느낄수 있었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시절의 향수를 갖고 있다. 이해관계가 전혀없는 어릴적 친구 이웃 놀이문화 그러한 모든것들을 1970년대에도 썻는데 오늘날의 한국은 어떠한 전통문화가 보존되고 있는가. 이 책이 지금도 출간되는 것은 우리에게 농촌은 마음의 안식처이기 때문이다. |
|
관촌수필은 절절하면서도 어딘가 절제된 슬픔이 배어 나오는 그런 책이다. 억지로 누군가에게서 눈물을 뽑아내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우리네가 살아온 이야기를 덤덤하게 풀어놓는, 오히려 덤덤하기 때문에 더 와닿는 그런 내용이다. 책은 여러 가지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아쉬움으로 시작한다. 그중 작가가 가장 아쉬워하는 것은 옛날 사람들이 가지고 살던 '정' 같은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살아남기 위해서 체면이고 양심이고 버렸지만, 그래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하면서 서로 돕고 살던 시대. 없는 살림에 서로 얽히고 비비며 도둑질을 하더라도 묵인해 주고, 같이 부대끼며 살았던 사람 냄새. 악인이라고 손가락질하고 혼을 내기도 하지만 그래도 마을에서 추방을 하지는 않고 품어주며 같이 살아가는 그 마음. 관용이라고 해야 할지, 애민이라고 해야 할지, 뭐라고 이름 붙여야 할지 정확한 단어를 찾기 어려운 그 무언가에 대해서 작가는 이야기 전반에 걸쳐 그리워하는 것으로 보였다. |
|
나의 아버지와 고향이 같은 작가님 언젠가 아버지께 물어본 적이 있다 작가님을 아는지 어릴 적 동네에서 본 적이 있고,작가가 되신 후 유명해지셔서 동네의 자랑이셨다고 ㅎㅎ 내가 이문구 작가님을 좋아하는 건 운명인가보다. 어릴적부터 충청도사투리와 특유의 유머를 많이 접해봐서 인지 그리 어렵지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아껴서 보고싶은 소중한 작품. |
|
위 도서는 단순히 고향 이야기나 옛날 이야기가 아니라,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가 놓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를 상기시켜주는 책이다. 일상의 소소한 것들에서 찾을 수 있는 큰 의미와 아름다움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으로,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을 돕는다. |
| 아버지의해방일지 정지아작가님이좋아하시는작품이라사봤다ᆢ아버지의해방일지도감동이컷던작품이라 비슷한느낌이지않을까싶긴하였다ᆢ유시민작가님말씀ᆢ처음엔충청도사투리와익숙하지않은단어들에몇번반복해서읽었는데읽다보니문맥으로자연스럽게이해되어갔다ᆢ참고로저는전라도해남이유ㅋㅋ비슷한문맥에사투리가많아굳이해설찾지않아도괜찮았다ᆢ괜히흐름만깨짐ᆢ작가의말이후는안읽었다ᆢᆢ천명관작가님소설고래를너무재밋게봤는데작가분들해설편읽고감동이급랭하는느낌을받은바있어서다ᆢ사투리해설편도그냥넘어가련다ᆢ내가느낀이느낌그대로남기고싶어서다ᆢ누구는깔깔대며읽었다던데나는눈물이많이났다ᆢ글씨가진짜작긴했다ㅠㅠ |
| 이문구의 관촌수필은 박찬욱 감독이 감명 깊게 읽은 한국 문학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는 작품이라서 예전부터 읽어보고 싶었습니다. 그런 기대를 가지고 직접 읽어보니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낸 인간 군상과 서글픈 현실의 묘사가 깊은 여운을 자아내는 작품이었습니다. 시공간을 초월해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입니다. |
|
맛있는 밥을 식당에서 먹으면 우리가 하는 이야기가 있다. "와, 이거 너무 맛있다. 집밥 같아!" 그런데 집밥을 너무 맛있게 먹으면 우리는 또 이렇게 말한다. "와, 이거 너무 맛있다. 식당에서 팔아도 되겠어!" 이 소설이 바로 그런 소설이다. 그냥저냥 진짜로 일어난 이야기를 옮긴 듯한데, 다시 말해서 수필인 듯한데 전체의 짜임새를 보면 제대로 구성된 소설이라는 말씀. 작가의 구성진 문장력은 시판 간장, 된장 쓰지 않고 장 만들어서 오랫동안 장독에 뒀다가 손님상에 올리는 모든 음식에 쓰는 그런 제대로 된 식당의 감칠맛을 느끼게 한다. |
|
제가 사실 이문구 선생님의 소설을 처음 접해본것은 고등학교 시절 여름방학때 읽었던 "암소"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나중에 관촌수필을 일부 접해봤지요. 당시에는 관촌수필이 하나의 입시를 위한 책으로 생각이 되었습니다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는 이 관촌수필은 제가 가슴에 간직할 만한 책중에 하나가 되었습니다. 거기다가 중학생이 된 제 아들도 이 책을 찾더군요. 아마 요즘 학생들은 당시의 이야기 (한국 전쟁 전후 우리나라의 모습)를 드라마나 소설 그리고 영상 매체로 접해본적이 없어서 많이 낯설어 할겁니다. 당장 제 아들도 그렇구요. 하지만 전 이 관촌수필이 하나의 소설을 넘어 어려운 우리나라의 정서의 기록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거기다가 어려운 문구나 어휘에 대한 해설이 되어 있어 이문구 선생님의 작품을 읽고 공부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라 사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