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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by 리샤오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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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은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50인들의 삶과, 철학이 생성된 시대와 배경, 그들이 내세운 철학적 사고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단순한 명제를 알고 있다. 책을 통해서는, 그 명제가 지닌 파생된 의미와 철학자의 삶 속을 함께 유영하는 시간이 된다. 서양철학의 아버지이자 고대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탈레스'를 시작으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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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은 서양 철학을 대표하는 50인들의 삶과, 철학이 생성된 시대와 배경, 그들이 내세운 철학적 사고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우리는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라는 단순한 명제를 알고 있다. 책을 통해서는, 그 명제가 지닌 파생된 의미와 철학자의 삶 속을 함께 유영하는 시간이 된다. 서양철학의 아버지이자 고대철학의 창시자로 불리는 '탈레스'를 시작으로 고대 서양철학사의 큰 줄기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는 물론, 마르크스의 후원자였던 '엥겔스'까지를 소환한다. 잠 못 드는 밤이거나, 유난히 지친 날 등 그날그날의 어두운 감정을 걷어내고, 안식을 주는 영혼의 처방전이 되어줄 책이다. 아무 페이지나 펼쳐서 조곤조곤 그들의 삶에 들어가보는 것도 좋겠다.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 입구에 새겨진 '네 자신을 알라'는 비문을 통해, 지식을 얻는 것의 시작을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것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그로 인해 자신의 무지를 깨닫게 하는 방법의 논증법인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은 '영혼의 산파술'로도 통했다. 그는 또한, 남루한 옷에, 볼품없는 외모와 오리걸음을 했지만 사람들을 끌어모으는 매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결국 신을 모독하고 젊은이들을 타락시킨다는 죄명으로 독배를 마시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악법도 법이다.'라는 명언을 남긴다. 파르메니데스는 존재를 유일하고 영원하며 나누어질 수 없으며 소멸되지도 않는 것으로 보아 '사유하는 것과 존재하는 것은 동일하다'라는 명제를 남겼다. 논리를 기반으로 한 형이상학적 논증을 이뤄낸 역사상 중요한 인물로 평가되면서, 이후 헤겔을 비롯한 형이상학자들에게 영향력을 끼쳤다. 피타고라스는 '만물의 근원은 수'라는 명제를 남긴 고대 그리스 시대의 유명한 철학자이자 수학자이며 음악이론가였다.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크로톤에 정착해 '피타고라스학파'를 결성했다. 배움에 있어 남녀 차별이 심했던 그 시기에 여성과 가난한 사람에게 교육을 했다는 점에 있어 열린 사고와 가치관을 지닌 철학자였다. '철학자(Philosopher)'라는 신조어도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세계 최초로 세계지도를 만든 고대 그리스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 최초로 사람들을 가르쳐 수업료를 받은 '프로타고라스', 스토아학파의 창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가 변증법의 창시자라 불린 '제논', 박물학적 지식을 인류에 남긴 '데모크리토스', 무소유로 자신의 철학을 주장한 '디오게네스', 후대 논리학에 영향을 끼친 삼단논법의 '아리스토텔레스', 쾌락주의자 '에피쿠로스', 고대 로마시대 가장 뛰어난 정치가이자 뛰어난 문장가 '키케로', 로마공화국 말년에 가장 유명한 철학자이자 라틴문학을 성숙시킨 '루크레티우스', 철학을 통해 기독교 신앙을 논증한 '아우구스티누스', 스콜라철학의 아버지 '안셀무스', 철학은 신학의 시녀일 뿐 '토마스 아퀴나스', 아는 것이 힘이다 '프랜시스 베이컨', 유럽 부르주아혁명을 대표하는 '토마스 홉스',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데카르트' 단자론과 예정조화설로 근대 형식논리학의 지평을 연 '라이프니츠', 민주주의 기본정신인 삼권분립을 규정한 법학자 '몽테스키외(샤를-루이 드 스콩다)' 등 유명한 철학자의 흔적을 엿볼 수 있다.


고대 로마시대, 위대한 사상가나 철학자는 자신의 명제를 발설하는 과정에서 신성모독을 이유로 처형되기 일쑤였다(소크라테스, 프로타고라스, 아리스토텔레스 등). 역으로 신과 철학을 주종관계로 나타낸 토마스 아퀴나스의 경우엔 '철학을 신학의 시녀일 뿐'이라 하여 기독교의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했다. 결국, 종교가 사람의 말할 자유를 통제하면서 누구는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고, 누구는 철학을 모독함으로써(?) 종교 위에 떠받들어졌다. 그 점이 서글프고, 못내 아쉬운 부분이다. 내게 있어 철학이란, 손에 잡히지 않는 추상적이고 명쾌하지 못한 궤변에 가까운 것이었다. 실천하는 철학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생각하는 힘을 길려주고, 사물의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 위해 여러 각도에서 논증을 하는 과정이다. 철학자들의 숭고한 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知의 사랑을 멈추지 않는 것이 우리들의 남은 과제일 것이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d******7 2018.10.28. 신고 공감 1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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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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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리샤오둥/이서연 미래타임즈/2018.9.10.   대부분의 사람들은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서양철학을 공부할 때 여러 철학자들의 철학사상을 공부하는데 힘들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철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철학은 어렵다는 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이 있는 저녁>이 나왔지 않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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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리샤오둥/이서연

미래타임즈/2018.9.10.

 

대부분의 사람들은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서양철학을 공부할 때 여러 철학자들의 철학사상을 공부하는데 힘들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철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철학은 어렵다는 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이 있는 저녁이 나왔지 않나 생각된다. 서양철학의 시작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정리한 책의 저자 리샤오둥은 베이징 사범대학교 가치문화연구센터 연구원 겸 철학과 사회학학원 부교수이자 석사 과정 지도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삶을 비춰주는 철학총서>, <알아가는 윤리학등이 있다.

 

철학이 있는 저녁에선 철학이 참 쉽고 재미있는 한편의 휴먼 드라마처럼 다가온다.’고 추천사를 쓴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2,500년 전 그리스철학자들의 세상 본질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구부터, 중세 교부철학자들의 신과 인간의 세계에 대한 투쟁의 역사. 그리고 근대 이성의 시대를 갈망했던 대철학자들의 학문이성’, ‘지식의 향연이 50명의 철학자를 소개하면서 하나하나 펼쳐진다. 철학자들이 살던 시대의 사회상과 개인의 생활을 통하여 정립한 철학사상과 철학자들의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유명한 철학명제를 통해 철학자의 삶과 사상적 궤적을 추적해 나가고 마지막으로 철학적 사색거리를 제시하여 현재 우리들에게 이런 철학의 의미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던지고 있다.

 

탈레스는 일식이 일어날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했는데, 하늘이 그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가 예언한 날짜에 정말로 태양이 어두워지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일식이 일어났던 기원전 585528일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철학이 탄생한 시간이라고 부르고 있다.(p.24)” 이렇게 자연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예측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활했던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제자들에게 수학과 철학을 가르치면서도 외부로 전파되는 것을 금했다. 그의 학파는 콩을 먹지 말 것, 쇠붙이로 불을 들추지 말 것, 큰 길로 다니지 말 것 등 매우 엄격한 규율을 지켜야 했으며,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함께 생활했다. 심지어 과학과 수학에서 무언가 발견하면 그것도 모두 집단의 것이 되었다.(p.37)” 이렇게 엄격한 집단생활을 한 피타고라스학파를 신비주의학파라고도 한다. 수가 모든 만물의 근원임을 주장한 신비주의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비밀을 수로 풀어내려 하였다. 이런 피타고라스를 신비롭게 생각해서 그가 죽은 뒤에도 모든 것들이 그에게서 비롯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피타고라스는 여든의 나이에 폭동 속에서 암살로 생을 마쳤다.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또 만약 조금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큰 기회를 맞이한다면 이것 하나만 주의하도록 하자. 하늘은 그냥 행운을 내려주지 않는다. 설사 행운을 내려준다 하더라도 그것에 나에게 온다는 보장은 없다.(p.44)”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은 우리가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잊어버리는 인생의 진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여러 가지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첫째, 기독교 교리와 종교 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규범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샤를마뉴 대제 시기성경의 라틴어 번역본이 통일되어 번역되었다. 두 번째, 초보적인 교육시스템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셋째, 카롤링 서체라는 소문자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각 지역의 민족 언어가 규범화 되는데 도움이 되었다. 넷째, 군주가 학문을 장려하는 풍토가 생겨났다.(p.135)”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8세기 전후로 유럽에서 발생한 문화운동으로 중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고한 봉건제도의 필요성과 서유럽 기독교문화를 통일하기 위해 일어난 이 운동은 유럽의 첫 번째 각성이라 불린다. 성직자들은 샤를마뉴 대제의 지원과 격려 속에서 라틴문자를 배우고 종교서적과 고대문헌을 연구하였다. 즉 샤를마뉴 대제를 통해서 게르만문화와 고전문화 그리고 기독교문화가 처음으로 함께 융합될 수 있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근본부터 뒤집어엎고 맨 처음 토대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을 자신의 과제라고 보았다. 그는 단호하게 온갖 위험을 무릎 쓰고 의심하는 생각의 자유 속에 자신을 세웠다.(P.208)” 그는 매우 대담하게 과격한 의심을 하면서 새 시대의 철학을 위한 결정적인 출발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게 새 시대의 새로운 철학은 데카르트의 뒤를 따라 주체와 그 자유에 기초하게 되었다.

 

진정한 철학자가 국가를 통치해야 이상국가가 된다는 플라톤에 의해 처음으로 철학아카데미에서 본격적인 철학 교육을 시작했다. 우정은 미래의 밝은 희망을 비춰준다는 키케로는 평생의 친구에게 진정한 우정에 관한 헌사를 통해 로마의 문장가가 되었다. 키케로는 당시에 로마공화국의 총독을 역임하고 집정관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며, 유명한 철학자이자 산문가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철학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소개되는 이 책을 통해 서양철학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탈레스의 서양철학 시작부터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철학의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 읽기를 권한다.

이달의 사락 k******4 2023.09.25. 신고 공감 1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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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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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리샤오둥/이서연미래타임즈/2018.9.10.sanbaram   대부분의 사람들은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서양철학을 공부할 때 여러 철학자들의 철학사상을 공부하는데 힘들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철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철학은 어렵다는 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이 있는 저녁>이 나왔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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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리샤오둥/이서연

미래타임즈/2018.9.10.

sanbaram

 

대부분의 사람들은 철학이 어렵다고 생각 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까닭은 서양철학을 공부할 때 여러 철학자들의 철학사상을 공부하는데 힘들었던 기억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철학을 더 공부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철학은 어렵다는 관념을 깨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철학이 있는 저녁이 나왔지 않나 생각된다. 서양철학의 시작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철학의 흐름을 알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이야기처럼 정리한 책의 저자 리샤오둥은 베이징 사범대학교 가치문화연구센터 연구원 겸 철학과 사회학학원 부교수이자 석사 과정 지도교수이다. 주요 저서로는 삶을 비춰주는 철학총서>, <알아가는 윤리학등이 있다.

 

철학이 있는 저녁에선 철학이 참 쉽고 재미있는 한편의 휴먼 드라마처럼 다가온다.’고 추천사를 쓴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2,500년 전 그리스철학자들의 세상 본질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구부터, 중세 교부철학자들의 신과 인간의 세계에 대한 투쟁의 역사. 그리고 근대 이성의 시대를 갈망했던 대철학자들의 학문이성’, ‘지식의 향연이 50명의 철학자를 소개하면서 하나하나 펼쳐진다. 철학자들이 살던 시대의 사회상과 개인의 생활을 통하여 정립한 철학사상과 철학자들의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유명한 철학명제를 통해 철학자의 삶과 사상적 궤적을 추적해 나가고 마지막으로 철학적 사색거리를 제시하여 현재 우리들에게 이런 철학의 의미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던지고 있다.

 

탈레스는 일식이 일어날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했는데, 하늘이 그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가 예언한 날짜에 정말로 태양이 어두워지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일식이 일어났던 기원전 585528일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철학이 탄생한 시간이라고 부르고 있다.(p.24)” 이렇게 자연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예측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활했던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제자들에게 수학과 철학을 가르치면서도 외부로 전파되는 것을 금했다. 그의 학파는 콩을 먹지 말 것, 쇠붙이로 불을 들추지 말 것, 큰 길로 다니지 말 것 등 매우 엄격한 규율을 지켜야 했으며,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함께 생활했다. 심지어 과학과 수학에서 무언가 발견하면 그것도 모두 집단의 것이 되었다.(p.37)” 이렇게 엄격한 집단생활을 한 피타고라스학파를 신비주의학파라고도 한다. 수가 모든 만물의 근원임을 주장한 신비주의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비밀을 수로 풀어내려 하였다. 이런 피타고라스를 신비롭게 생각해서 그가 죽은 뒤에도 모든 것들이 그에게서 비롯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피타고라스는 여든의 나이에 폭동 속에서 암살로 생을 마쳤다.

 

기회는 기다리는 사람에게 찾아온다. 또 만약 조금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큰 기회를 맞이한다면 이것 하나만 주의하도록 하자. 하늘은 그냥 행운을 내려주지 않는다. 설사 행운을 내려준다 하더라도 그것에 나에게 온다는 보장은 없다.(p.44)”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말은 우리가 항상 입버릇처럼 말하면서도 잊어버리는 인생의 진리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지런히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여러 가지 중요한 성과를 이루어냈다. 첫째, 기독교 교리와 종교 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규범이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샤를마뉴 대제 시기성경의 라틴어 번역본이 통일되어 번역되었다. 두 번째, 초보적인 교육시스템이 출현하기 시작했다. 셋째, 카롤링 서체라는 소문자를 만들어냈다. 이로써 각 지역의 민족 언어가 규범화 되는데 도움이 되었다. 넷째, 군주가 학문을 장려하는 풍토가 생겨났다.(p.135)” 카롤링거 르네상스는 8세기 전후로 유럽에서 발생한 문화운동으로 중세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공고한 봉건제도의 필요성과 서유럽 기독교문화를 통일하기 위해 일어난 이 운동은 유럽의 첫 번째 각성이라 불린다. 성직자들은 샤를마뉴 대제의 지원과 격려 속에서 라틴문자를 배우고 종교서적과 고대문헌을 연구하였다. 즉 샤를마뉴 대제를 통해서 게르만문화와 고전문화 그리고 기독교문화가 처음으로 함께 융합될 수 있었다.

 

데카르트는 모든 것을 근본부터 뒤집어엎고 맨 처음 토대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을 자신의 과제라고 보았다. 그는 단호하게 온갖 위험을 무릎 쓰고 의심하는 생각의 자유 속에 자신을 세웠다.(P.208)” 그는 매우 대담하게 과격한 의심을 하면서 새 시대의 철학을 위한 결정적인 출발을 이룰 수 있었다. 그렇게 새 시대의 새로운 철학은 데카르트의 뒤를 따라 주체와 그 자유에 기초하게 되었다.

 

진정한 철학자가 국가를 통치해야 이상국가가 된다는 플라톤에 의해 처음으로 철학아카데미에서 본격적인 철학 교육을 시작했다. 우정은 미래의 밝은 희망을 비춰준다는 키케로는 평생의 친구에게 진정한 우정에 관한 헌사를 통해 로마의 문장가가 되었다. 키케로는 당시에 로마공화국의 총독을 역임하고 집정관의 자리에까지 올랐으며, 유명한 철학자이자 산문가이기도 했다. 이와 같은 철학자에 대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소개되는 이 책을 통해 서양철학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상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게 된다. 탈레스의 서양철학 시작부터 마르크스와 엥겔스에 이르기까지 서양철학의 흐름과 사회의 변화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는 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철학의 흐름을 파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 읽기를 권한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이달의 사락 k******4 2018.10.17. 신고 공감 9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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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가지 끌리는 철학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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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철학이 내 관심 영역으로 돌아온 데는 지난 여름 독서모임에서 토론한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 이야기>에 자극받은 덕분이다. 내 무지로 인해 부끄러운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 후 틈틈이 조금이나마 만만해보이는 철학책을 중심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해왔다. 이 책과의 인연은 이런 내 노력의 연장선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동기에 대해 "그저 철학자들의 사상을 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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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철학이 내 관심 영역으로 돌아온 데는 지난 여름 독서모임에서 토론한 <한 권으로 읽는 서양철학 이야기>에 자극받은 덕분이다. 내 무지로 인해 부끄러운 자리였기 때문이다. 그 후 틈틈이 조금이나마 만만해보이는 철학책을 중심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해왔다. 이 책과의 인연은 이런 내 노력의 연장선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쓴 동기에 대해 "그저 철학자들의 사상을 쉬운 방식으로 소개해 더 많은 독자들이 서양철학의 중요 내용과 철학자들의 삶을 대략적으로 이해하고, 더불어 서양철학에 대한 오해와 편견들에서 벗어나길 바"라며 썼다고 밝힌다. 추천사는 "이 책의 미덕은 바로 철학의 결정체인 유명한 철학명제를 통해 철학자의 삶과 사상적 궤적을 추적해 나가는 데 있"다고 한다. '철학은 결국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자 내 삶의 목표와 지향성에 기여하는 어떤 것'이라는 데서 철학에 관심을 가져야 할 이유를 새삼 깨닫는다.

 

 50명의 철학자를 소개하는 이 책은 끌리는 테마에 따라 철학자를 펼쳐 읽을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가령, '우주와 인간을 생각할 때'는 데모크리토스를, '욕망에 사로잡힌 밤'에는 에피쿠로스를, '내 안을 들여다볼 때'는 에크하르트를, '결정장애에 빠졌을 때'는 오컴을,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는 마르크스를 만나보라고 권한다. 

 

 

 나는 이중에서 인상적인 철학자 세 명의 철학을 소개해본다.

 

* '욕망에 사로잡힌 밤' 에피쿠로스

 "우리가 쾌락이 최종 목표라고 말할 때 그것은 방탕한 육체적인 쾌락이 아니다. ... 우리가 말하는 쾌락은 육체적으로 고통이 없고 영혼이 자유로운 상태를 말한다. ... 그것은 모든 선택과 절제의 원인을 탐구하고 영혼을 불안하게 만드는 생각들을 떨칠 줄 아는 건전한 정신이다." (111쪽)

 

 철학사에서 오해받고 있는 대표적인 철학자가 기원전 341년에 출생한 에피쿠로스다. 그는 현대뿐 아니라 당대에도 오해를 받은 사람이다. 그에 대한 오해의 중심에는 향략에 빠진 호사가라는 잘못된 평가 외에도 창녀 같은 여성들과도 편지를 주고받을 정도로 상냥했다는 사실에 있다고 한다. 실제로 그는 가끔 포도주를 조금 마실 뿐 대개 물로 만족했다고 한다. 에피쿠로스는 "쾌락이 행복한 삶의 기원이며 목적이다"라고 했는데 그가 말하는 쾌락 중 '진정한 쾌락은 무엇보다도 더욱 섬세한 정신의 환희를 지향한다고 했다. 즉 대화, 음악 듣기, 미술품 관찰하기, 특히 철학하기 등이 그가 시도한 진정한 쾌락을 찾는 방법이었다' 한다. 그가 세운 에피쿠로스 학파의 학원은 외부와 단절된 작은 정원 안에 있다고 해서 '정원학파'라고 불렀다 한다.

 

* '내 안을 들여다볼 때' 에크하르트

 에크하르트는 영혼이 자신의 원형으로 돌아가 신에게로 이르러 신과 합일을 이루는 것을 가장 높은 경지로 보았다. 그는 이렇게 합일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창조된 모든 것들에서 벗어나 자신에게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신을 집중해 자신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서 자신의 원형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에크하르트는 이러한 과정을 '은둔'이라고 불렀다. (163쪽)

 

  '독일 철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에크하르트는 1260년에 태어났는데 신비주의 철학자로 잘 알려져있다. '사전적으로 신비주의는 "외부세계에서 내면으로 되돌아가 조용히 관조하거나 깊이 생각함으로써 신 또는 어떠한 숭고한 원칙을 체험하는 것"을 말한다.' 그의 사상은 기독교 신학의 정통적인 입장과 다르다는 이유로 이단으로 낙인찍혔다. '에크하르트는 신성은 반드시 자신으로부터 나오며, 삼위일체의 신 역시 자신으로부터 나오게 할 수 있으므로 모두 자신에게서 비롯한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신은 모든 것 안에 있으며, 모든 것은 신 안에 있는 셈이다.' 이러한 논리로 그는 '신과 세계는 영원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 '결정장애에 빠졌을 때' 오컴

 "모든 지식의 기초는 개체의 경험에서 이루어진다."

"우리가 인식의 기원을 이야기할 때 개별사물은 감각기관의 첫번째 대상이다. 그러므로 지식의 기원에서 보자면 개별사물이 가장 먼저 인식된다." (178쪽) 

 

 1300년경 영국에서 태어난 오컴은 유물론자로 이단 철학을 강의한 혐의로 고발되어 교황청에 소환돼 수감되었다 도망쳤다. 그는 "사변을 통해서는 신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해 교회의 분노를 샀다고도 한다. 오컴은 토론에서 지나친 논리 비약이나 불필요한 전제를 진술에서 잘라내는 면도날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무언가를 다양한 방법으로 설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중에서 가장 적은 수의 가정을 사용하여 설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설명은 간단할수록 좋다'는 것이다. 이후 많은 과학자들이 오컴의 면도날 이론을 받아들여 자신의 이론을 발전시켰는데, 라이프니츠와 아인슈타인, 하이젠베르크, 스티븐 호킹 등이 있다.

 

 이 책은 50명의 철학자의 이야기를 50개의 테마로 엮은 짧막한 이야기다.  철학자의 대표적인 명제를 통해 철학을 이해하고 나를 비추어보기에 부담 없는 구성이다. 철학이 멀게만 느껴지는 사람이나 입문자에게 권하고 싶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a*******5 2018.10.25. 신고 공감 7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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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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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에선 ‘철학이 참 쉽고 재미있는 한편의 휴먼 드라마처럼 다가온다.’고 추천사를 쓴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2,500년 전 그리스철학자들의 ‘세상 본질’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구부터, 중세 교부철학자들의 ‘신과 인간의 세계’에 대한 투쟁의 역사. 그리고 근대 ‘이성의 시대’를 갈망했던 대철학자들의 ‘학문’과 ‘이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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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에선 철학이 참 쉽고 재미있는 한편의 휴먼 드라마처럼 다가온다.’고 추천사를 쓴 신창호 고려대학교 교수는 말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이 2,500년 전 그리스철학자들의 세상 본질에 대한 흥미진진한 탐구부터, 중세 교부철학자들의 신과 인간의 세계에 대한 투쟁의 역사. 그리고 근대 이성의 시대를 갈망했던 대철학자들의 학문이성’, ‘지식의 향연이 50명의 철학자를 소개하면서 하나하나 펼쳐진다. 철학자들이 살던 시대의 사회상과 개인의 생활을 통하여 정립한 철학사상과 철학자들의 상황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그들의 유명한 철학명제를 통해 철학자의 삶과 사상적 궤적을 추적해 나가고 마지막으로 철학적 사색거리를 제시하여 현재 우리들에게 이런 철학의 의미가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문제를 던지고 있다.

 

탈레스는 일식이 일어날 날짜를 정확하게 계산했는데, 하늘이 그에게 은총을 베풀어 그가 예언한 날짜에 정말로 태양이 어두워지는 일이 일어났던 것이다. 그리고 일식이 일어났던 기원전 585528일을 고대 그리스 사람들은 철학이 탄생한 시간이라고 부르고 있다.(p.24)” 이렇게 자연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예측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생활했던 최초의 철학자 탈레스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제자들에게 수학과 철학을 가르치면서도 외부로 전파되는 것을 금했다. 그의 학파는 콩을 먹지 말 것, 쇠붙이로 불을 들추지 말 것, 큰 길로 다니지 말 것 등 매우 엄격한 규율을 지켜야 했으며, 재산을 공동으로 소유하고 함께 생활했다. 심지어 과학과 수학에서 무언가 발견하면 그것도 모두 집단의 것이 되었다.(p.37)” 이렇게 엄격한 집단생활을 한 피타고라스학파를 신비주의학파라고도 한다. 수가 모든 만물의 근원임을 주장한 신비주의철학자 피타고라스는 세상의 비밀을 수로 풀어내려 하였다. 이런 피타고라스를 신비롭게 생각해서 그가 죽은 뒤에도 모든 것들이 그에게서 비롯된다고 믿었다고 한다. 그러나 피타고라스는 여든의 나이에 폭동 속에서 암살로 생을 마쳤다.

 

이달의 사락 k******4 2018.12.25. 신고 공감 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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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철학이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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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몇 안 되는 책들 중에 유독 물리학이나 수학 관련 책들이 섞여 있었다. 평소 그것들의 시작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해 하다 보니 결국 모든 학문은 철학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수학을 포함한 과학은 물질적인 것만을 다루며 실험을 통해 재현할 수 있어야 하나 다뤄질 수 없는 것을 포함한 모든 삼라만상을 다루는 철학은 결국 생각하는 방법과 그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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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읽은 몇 안 되는 책들 중에 유독 물리학이나 수학 관련 책들이 섞여 있었다. 평소 그것들의 시작이 과연 무엇이었을까 궁금해 하다 보니 결국 모든 학문은 철학에서 시작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 수학을 포함한 과학은 물질적인 것만을 다루며 실험을 통해 재현할 수 있어야 하나 다뤄질 수 없는 것을 포함한 모든 삼라만상을 다루는 철학은 결국 생각하는 방법과 그 방법을 설명하는 데 기본 취지가 있다고 본다. 철학에는 논리학, 인식론, 형이상학 등 듣기만 해도 작아지는 고차원적인 종류가 있을 텐데 결국 어떠한 사고의 도구를 사용하느냐의 차이일 뿐 근원적인 물음에 대한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은 대동소이하다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많은 철학자들의 철학적 사고의 축적으로 현재 문명의 수준에 이르렀고 이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이 책은 우선 다양한 철학자를 집대성한 구성이라 소수의 철학자를 깊게 알기 보다는 여러 철학자를 조금씩 음미하는 책이다. 각 철학자 통해 우리가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시대적 개인적 상황에서 물음을 해결하고자 혹은 정신적 휴식을 취하고자 할 때 부담 없이 그날 그날 읽으며 오래 전 그들의 생각에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차례에서 나와있듯이 그날 그날 내키는 대로 혹은 익숙한 철학자부터 또는 그냥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읽어도 큰 무리 없이 읽을 수 있다. '철학'이라는 부담스러운 학문을 느끼하지도 않고 소화에 부담스럽지도 않게 그러나 담백하고 차분하게 풀어나간다.



시작은 알쓸** 시즌3 첫 방송에서 언급된 소크라테스로 가볍게 시작했다. '산파술'이나 '문답법' 등 익히 들어 본 방법론들이 소개되고 그의 일생에 대한 짧은 소회를 느낄 수 있었느나 이 책에서도 달랑 '악법도 법이라'라는 하지도 않은 말이 버젓이 소개되어 눈살을 찌푸렸다. 방송에서 말씀하신 유시민 작가 님의 '천박한 해석'이라고까지는 못 하겠지만 군사독재나 권위주의 정권 시절에 불합리하고 억압적인 법의 집행을 정당화 하기 위해 잘못 악용된 논리가 그대로 여과 없이 사용되었다. 조금 찾아 보니 실제로 ‘악법도 법’이라는 말은 고대 로마의 법률 격언인 ‘법은 엄하지만 그래도 법’(라틴어: Dura lex, sed lex)에서 왔다는 설명이 있다. 법 체계에 대한 존중이 악용된 사례라고 잠깐 생각하다가도 중국 북경대 교수님이라 혹시?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기우였으면 한다.



처음 시작이 조금 불편했지만 50인의 철학자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분명한 장점이다. 두껍고 작은 글씨에 독자를 압도하는 일반적인 '철학'이라는 매우 진한 에스프레소 대신에 음용 초보자들을 위해 우유도 좀 섞고, 시럽도 좀 넣고 해서 묽고 부드럽게 하여 접근성을 높여주고 계속 접하다 보면 점점 본연의 맛도 제대로 느끼고 싶게 만드는 길잡이 역할은 충분한 것 같다. 너무 많은 철학자를 단시간에 후다닥 만나기보다 옆에 가까이 손 닿는 곳에 모셔두고 틈날 때마다 차분하게 뵙는 것은 어쩌면 적은 양의 에스프레소를 몇 모금에 들이켜는 것도 좋지만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향과 목 넘김 자체를 즐기는 시간도 충분히 가치가 있음을 보여준다. 


서양 철학자 50분을 모시고 있는데 곧 동양 철학자 50분도 모시게 된다. 비록 저렴한 인스턴트 커피를 마시지만 좀 더 주문해야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k*****t 2018.10.25.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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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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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을 대표하는 철학을 쉽게 이해하고, 철학자들의 삶도 살펴볼 수 있는 <철학이 있는 저녁> 저는 철학은 시간적으로 보자면 저녁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삶에 있어서도 그 정도의 시점에 비로서 철학이 제대로 보인다고 할까요? 그렇게 열심히 암기하고, 여러 책을 읽어도 그 때는 약간 공염불처럼 느껴지고, 제 삶의 시간이 쌓여야 철학이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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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을 대표하는 철학을 쉽게 이해하고, 철학자들의 삶도 살펴볼 수 있는철학이 있는 저녁

저는 철학은 시간적으로 보자면 저녁과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삶에 있어서도 그 정도의 시점에 비로서 철학이 제대로 보인다고 할까요? 그렇게 열심히 암기하고, 여러 책을 읽어도 그 때는 약간 공염불처럼 느껴지고, 제 삶의 시간이 쌓여야 철학이 어느 정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험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이 번에 처음 알게 된 로저 베이컨이 떠오르네요. 저 역시 철학과 베이컨이라는 이름을 연결시키면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말한 프랜시스 베이컨이 먼저 생각나거든요. 철학자이자 과학자인 로저 베이컨은 시대를 잘 못 타고 난 인물이 아닐까 해요. 그는 무지개가 신이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자연 현상이라는 것과 그 원인을 분석해냈고, 동력으로 움직이는 물건들이 등장할 것을 과학적으로 추론해내기도 했거든요. 또한 그는 인류에게 필요한 것인 지식이고 이를 방해하는 4가지 원인을 정리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이와 같은 치명적인 역병이 인류가 저지르는 모든 죄악의 근원"이라고 했는데, 이성에 근거하지 않은 권위와 관습 그리고 편견과 무지를 감추는 행위로 봤습니다. 이러한 그의 생각은 결국 이단이라는 오명으로 이어졌고, 무려 25년동안 연금생활을 했다니, 안타깝기 그지 없더군요. 과학자인 프랜시스 베이컨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계속 로저 베이컨이 떠올랐던 것 같아요.

다양한 주제어를 제시하고 철학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자신이 갖고 있는 고민을 통해서 골라볼 수 있기도 한데요. 사실 저는 요즘 스마트기기의 노예가 되는 거 같아서인지 기계가 나를 지배할 때라는 주제와 함께한 18세기 계몽주의 철학자 라 메트리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읽었거든요. 읽고 나서는 내가 나비인가, 나비가 나인가라고 했던 장자가 떠오르며 내가 기계인가, 기계가 나인가라는 샛길로 빠지기도 했지만요. 물론 그 것이 철학의 매력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만~ ^^

a******e 2018.09.28.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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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철학과 함께 한 멋진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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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내겐 너무나 먼 학문이었다.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어렵기만 한 철학자의 이름과 관련 이론들을 함께 관련지어 외우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머리 아픈 일이기만 했다.대학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철학자의 사상과 그 사상이 나온 배경들을 관련지어 서술하는 문제들은 과목의 평점을 맞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면 머리속에서는 이미 포맷이 되어 버리는 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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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내겐 너무나 먼 학문이었다.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어렵기만 한 철학자의 이름과 관련 이론들을 함께 관련지어 외우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 머리 아픈 일이기만 했다.

대학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철학자의 사상과 그 사상이 나온 배경들을 관련지어 서술하는 문제들은 과목의 평점을 맞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시험이 끝나면 머리속에서는 이미 포맷이 되어 버리는 과목이 철학이었다.


그런데 이 책 "철학이 있는 저녁"을 만나니 철학이 가깝게 느껴졌다.

철학을 사색하고 음미하는 여유를 느끼게 해준 내게는 신비한 보물상자였다.


p. 134 

아우구스티누스의 철학적 사색거리


당시 교회세력의 대변인의 입장이었던 아우구스투스의 관점은 현재 우리의 입장과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객관적인 시각에서 봤을 때 그의 사상에는 주목할 부분이 많이 있다.

아우구스투스는 "인간의 영혼속이야말로 진리가 머무르는 집이다" 라는 말을 통해 우리가 진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지름길을 알려주고 있다.

설사 그의 관점이 우리와 다르더라도 제대로 알려 하지 않고 먼저 색안경을 쓰고 외면해서는 안된다.

이처럼 우리에게 깨달음을 주는 사상들은 모두 인류문명이 이룬 보물이자 인류 사상의 성과이다. 

발견하려는 마음을 지닌 사람만이 기나긴 지혜의 강에서 자신을 발전시킬 물줄기를 찾을 수 있다.


'철학이 있는 저녁'


'철학이 있는 저녁'을 매일 저녁 혹은 밤의 퇴근길에 읽었다.

버스 창으로 비치는 네인사인의 불빛에 읽던 책이 

파랗게, 노랗게, 붉게 빛난다. 

불빛의 본질과 역할은 손님을 모시기 위한 것으로 같지만,

 저마다 다른 빛깔과 모양으로 빛을 내듯이 

이 책에 수록된 50인의 철학자들도 지금 차창을 비추는 불빛들 처럼 

각양각색의 주제와 이론으로 우리가 살아가는데,

 때에 따라 필요한 맞춤형의 길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믿음이 필요할 때는 에우리게나가 

잘못을 깨달았을때에는 아낙시메네스가 

누군가 내게 돌을 던질 때에는 제논이 

욕망에 사로잡혔을 때에는 에피쿠로스가 

친구가 필요할 때에는 키케로가 


내게 이성과 충동을 조절할 힘이 되어주기도 하고

일생의 지혜를 빌려주기도 한다.


철학의 낱말뜻을 찾아보니 학문을 사랑하는 것이라 한다.

결국 철학이란 인생의 참다운 가치를 실현하고 생을 아름답게 그리고 사랑하며 살기 위한 자세와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다.

철학책을 읽으며 훌륭한 대학자들의 연구와 이론들을 듣고 보는 것도 영광스러운 일이려니와 

이제 그것들을 읽어도 이해하며 분석하고 다른 학자의 것과 비료하는 힘이 길러진 것은 

공부를 하며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길러진 내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나를 매일 밤 철학하는 여자'로 만들어 준 좋은 철학서!

 


 

'철학이 있는 저녁'


신창호 교수님의 추천사와 꼭 들어맞는 보석같은 책이었다.


"재미와 의미를 한 컵에 담은 한잔의 에소프레소 처럼 

달콤쌉싸름한 지혜의 보석상자 같은 책"


매일 저녁  나와 같이 "철학이 있는 저녁"과 함께 하는 

멋진 저녁을 보내는 이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철학이있는저녁 #미래타임즈 #서양철학 

YES마니아 : 로얄 s***8 2018.10.2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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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나를 찾고 싶을 때’라는 부제로 소개되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로부터 ‘일에 치인 하루’의 엥겔스까지 총 50인의 철학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책이에요. 제가 익히 들어보고 윤리 수업시간에 배운 철학자로 플라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그래서 플라톤을 가장 먼저 읽어 나갔어요. 책에 따르면 20대 무렵부터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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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나를 찾고 싶을 때’라는 부제로 소개되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 탈레스로부터 ‘일에 치인 하루’의 엥겔스까지 총 50인의 철학자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는 책이에요. 제가 익히 들어보고 윤리 수업시간에 배운 철학자로 플라톤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는데요. 그래서 플라톤을 가장 먼저 읽어 나갔어요.

 

책에 따르면 20대 무렵부터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가르침을 받기 시작했고 이후 그의 나이가 스물여덟소크라테스가 죽을 때까지 10여 년을 소크라테스와 함께하였다고 해요.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철학에 매료되었을 뿐만 아니라 그의 인격에 큰 감동을 받았다. 그는 평소에 서슴없이 소크라테스를 ‘내가 만나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정직하며 고상한 사람’이라고 평가했다고 해요. 그래서 플라톤 철학을 말할 때 소크라테스를 언급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여덟 번째에 제시되어 있는 ‘내가 누구인지 모를 때’라는 부제의 소크라테스 편을 읽어보았어요. 소크라테스가 ‘네 자신을 알라’는 명언을 한 줄 알았는데 사실 델포이의 신전 입구에 새겨진 비문이라고 해요. 소크라테스는 델포이 신전의 ‘네 자신을 알라’는 비문을 중요하게 여겼는데. 왜냐하면 그에게는 지식을 얻는 것의 시작은 바로 자신의 무지의 한계를 깨닫고 모든 선입견을 없애는 데서 시작되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그런 다음에야 진리를 알아낼 희망이 생길 수 있었다는 생각이죠.


이렇게 여기 나오는 50인의 철학자들의 사상은 대부분 서로 연결되고 또 영향을 받아서 체계가 세워진 것들이에요. 이 책에는 이러한 서양의 유명한 철학자들과 그의 사상이이 망라되어 있어요. 각각의 철학자들의 철학이 난해하고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 책은 그리 많지 않은 페이지에 철학사상을 철학자들의 유명한 에피소드 등을 중심으로 참 쉽고 재미있는 흥미진진한 한편의 휴먼 드라마처럼 서술하고 있어요. 쉽고 빠르게 서양철학을 전체적으로 읽어보기에 도전해 볼 책이라 생각해요.

 

c****9 2018.09.28.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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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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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이 책은    이 책은 철학책이다. 원제는 『一本書讀懂西方智慧』, ‘한권으로 읽어 아는 서양의 지혜’ 정도가 되겠다.그러니 이 책에서 서양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데, 모두 50명이다.   저자의 <들어가는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대학생 시절 『서양 철학사』 강의를 들을 때였는데, 백발의 교수님의 조곤조곤한 목소리를 들으며 힘겹게 수업을 들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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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저녁

 

이 책은 

 

이 책은 철학책이다.

원제는 一本書讀懂西方智慧, ‘한권으로 읽어 아는 서양의 지혜정도가 되겠다.

그러니 이 책에서 서양 철학자들을 만날 수 있는데, 모두 50명이다.

 

저자의 들어가는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대학생 시절 서양 철학사강의를 들을 때였는데, 백발의 교수님의 조곤조곤한 목소리를 들으며 힘겹게 수업을 들었다. 매번 교수님이 유명 철학자들의 이론을 알려줄 때마다 나는 끙끙대며 나의 무식을 부끄러워했다.>

 

그래서인지 저자는 독자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유명 철학자들을 소개하는 책을 만들어 냈다. 그러니 이 책만 읽으면 적어도 (저자가 그랬던 것처럼) 끙끙대며 무식을 부끄러워할 이유는 없어지는 것이다.

 

저자는 중국의 베이징 사범대학교 교수다.

 

이 책의 내용은 

 

이 안에 모여있는 철학자들은 누구누구일까 

고대의 철학자 탈레스부터 현대 엥겔스까지, 시간을 넘나드는 인물들이 모여 있다, 그들은 모두 서양 철학자들이다.

 

한 명의 철학자를 소개하는 내용은 이렇다.

먼저 그의 생애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언제 어디서 태어났으며, 교육은 어디에서 받았는지, 그의 저서가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 다음에 그 철학자가 유명한 이유, 그가 주장한 이론이나 저서를 소개하면서, 그가 철학사에 끼친 영향까지 서술해 놓고 있다.

 

그러니 한 사람당 차지하는 분량은 매우 적은 편이지만, 있을 것은 다 있다. 한 철학자의 삶과 사상이 요약되어 있는 것이다.

해서 이 책은 철학에 관하여 전문적으로 알 필요 없이, 철학의 흐름을 알 정도의 수요가 있는 독자들에게 안성맞춤인 책이다.

 

그렇다고 그 철학자의 생각에 대해 그저 피상적으로 훑고 지나가는 것만은 아니다.

각 철학자를 설명한 다음 말미에철학적 사색거리라는 항목을 만들어, 그 철학자의 생각 한 꼭지를 짚어준다.

 

또한 일반독자로 하여금 철학자들과 친밀감을 가지도록, 우리 인간의 감정이 달라질 떼 어떤 철학자를 만나야 하는지를 고려하여 각 철학자마다, 명패를 붙여 놓았다. 찾아보기, 알아보기가 쉬워진다.

 

예컨대, ‘나를 찾고 싶을 때, 탈레스’.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을 때, 피타고라스’, ‘무엇을 해야 하는가, 칸트하는 식으로 표시를 해 놓았다. 그러니 독자들은 이 책을 한 번 다 읽은 다음에 머리맡에 두고 자존감이 떨어질 때, 셸링’, ‘매너리즘에 빠졌을 때, 마르크스’, 하는 식으로 그날의 상황에 따라 철학자를 골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역자는 이 책의 제목을 '철학이 있는 저녁'이라 했는지 모른다. 하루를 다 마치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 책을 들고, 그 날의 감정에 맞춰 철학자 한명을 만나라고 말이다.

 

다시 이 책은? - 의외의 만남, 데카르트와 햄릿

 

이 책에서 데카르트를 읽다가 햄릿을 만났다. 아주 의외의 만남이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명제는 철학계에 커다란 울림을 주는 대단한 영양을 끼쳤다. ‘생각하는 나의 존재만큼은 의심할 수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이 명제에는 분명 인간 중심적인 사고관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인간과 동물을 완전히 다른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인간이 자신의 존재를 의식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인간의 정신이 다른 동물과 다른 가치를 지닌다는 점은 상당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그리고 이것은 셰익스피어가 쓴 햄릿의 한 구절을 떠올리게 한다.

인간은 대단한 걸작이 아닌가!

이성은 얼마나 숭고하고, 능력은 얼마나 위대하며,

용모는 얼마나 아름다우며,

행동은 얼마나 우아한지!

행동하는 것은 천사와 같고, 품고 있는 지혜는 신과 같다!

우주의 정수이자 만물의 영장이다!”

이 말은 데카르트의 명제가 담고 있는 의미를 한층 더 발전시킨 문학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211)

 

저자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햄릿에서 햄릿의 대사 하나를 추출하여 문학적 분석을 한 다음에 철학과 연결시킨다. 문학과 철학은 그렇게 만난다.

 

그처럼, 철학은 철학 자체로 존재해서는 안 된다. 그럴 경우 골치 아픈 철학이요, 사는 데 아무짝에도 소용없는 학문이라 불리게 된다. 해서 철학은 사는데 필요한 무엇인가와 만나 결합해야 한다. 인생과 만나면 인생철학이 되고, 정치와 만나면 정치철학이 된다.  그게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가 된다.

 

그러자면, 우선 철학자들과 만나야한다. 이 책, 어렵지 않고- 이 말은 철학 티를 내지 않는다는 말이다 - 쉽게 철학자를 만나게 해준다. 철학자를, 철학을 만나고 난 다음에는 어디에서라도 제법 철학을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달의 사락 s***h 2018.09.27.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