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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흔들리면서도 가볍게 볼 수 있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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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피한 이유1. 두껍다.2. 아 고전이라니. 읽은 후1. 아, 한 쪽에 두세 컷이다!2. 이렇게 고전을 다룬다면 백 권을 읽겠네! * * * 표지 안에 있는 작가들의 얼굴이 낯익은 이유는 당연하다. 그 책을 다 읽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노출로 인해 얼굴만은 안다는 점. 표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접하는 작가들의 얼굴은, 의외의사실 저자의 그림으로 조금 더 귀엽게, 하지만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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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피한 이유

1. 두껍다.

2. 아 고전이라니.

 

읽은 후

1. 아, 한 쪽에 두세 컷이다!

2. 이렇게 고전을 다룬다면 백 권을 읽겠네!

 

* * *

 

표지 안에 있는 작가들의 얼굴이 낯익은 이유는 당연하다. 그 책을 다 읽지 않았지만, 너무 많은 노출로 인해 얼굴만은 안다는 점. 표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쉽게 접하는 작가들의 얼굴은, 의외의사실 저자의 그림으로 조금 더 귀엽게, 하지만 원래의 얼굴을 잊지 않은 채 나와 있다.

 

이 책은 민음사에서 의외의사실 작가에게 제안을 하고 세상에 나온 책이라고 한다. 처음에는 왜 그림으로?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읽고 나면 알게 된다. 이렇게라도 내가 고전을 읽게 되는구나.

 

내가 아는 고전은 이런식이다. 다 알지만 먼저 이야기 꺼내지 않는 책. 읽지 않으면 창피해 하지만 그 누구도 읽지 않은 책. 점차 고전이라는 타이틀이 힘을 잃고 있지만, 여전히 고전은 고전으로 남은 이유가 있다.

 

수백 년 전에 쓰인 이랴기지만 지금과 다르지 않다. 세상이 이만큼 바뀌었지만 사람의 본질은 여전히 비슷한 곳에서 비슷한 곳으로 움직인다는 그 느낌. 그래서 언제 읽어도 어색하지 않다는 사실이다. 심지어 막상 읽으면 안다. 고전은 문장조차 아름답다. 글쓰기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이 대부분 고전에 있다.

 

(아무리 내가 고전은 피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책장에 꽂아두는 이유가 아닐까?)

 

* * *

 

"고전이라니, 유명해서 이미 읽었다고 생각하는 그 고전이라니."

 

이 생각만으로도 이 책에 쉽게 손이 가지 않았다. 게다가 페이지가 두꺼워서 또 겁이 났다. 사실 서점에서 펼쳐봤다면 겁이 안 났을 거다. 한 페이지에 두 컷에서 세 컷 정도의 그림이 나열된 형태다. 일반적으로 글이 담긴 책보다 10배 빠르게 읽을 수 있었다.  ^^;

 

사실 나는 어쩔 수 없이 구매를 먼저 하고 읽게 된 책이지만, 고전에 대한 해석이 비평하는 식이 아니라 참 다행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읽지 않은 책에 대해서 함부로 모든 걸 알려주려 하지 않았다. 마지막에 작가가 생각하는 인상깊은 부분을 넣기는 했지만, 역시 일부다. 그리고 고전의 부분을 읽는 건 이따금 책장에 가만히 세워있는 그 책을 꺼내게 만들기도 한다.

 

 

수많은 고전이 여전히 잘 팔리지만 읽히지 않는다.

하지만 이 책은 잘 팔리고 산 사람이라면 다 읽었을 책이다. 확신한다!

왜냐-?

 

작가도 우리와 같았으니까. 그 마음을 헤어려서 썼다는 게 글의 곳곳에 보인다.

 

이런 페이지가 좋다. 고전만 말하지 않는다. 나는 내 책을 쓴다.

딱 이 느낌이다.

 

 작가도 나, 혹은 우리와 같았을 거라고 생각하는 지점.

 모르는데, 아는 것 같은- 그 기분.

 

 모든 좋은 책은 공감으로 시작된다.

 감정과 생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순간, 그 책은 마지막 페이지까지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된다.

l******n 2018.11.16.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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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엔 카프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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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눈치챌 수 없는 여행. 책 한권과 스케치북과 아이팟을 가지고 다니며 카페에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저자와 함께 그녀가 사랑한 13권의 책을 엿보도록 하자. 이 책을 읽으면서 웹툰 형식으로 책을 소개하는 < 책끝을 접다 > 가 생각났다.오해하시 마시라. [ 퇴근길엔 카프카를 ] 이 ‘따라쟁이’ 란 뜻이 아니다.< 책끝을 접다 >에서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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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은 바로 옆에 있는 사람도 눈치챌 수 없는 여행.

 

책 한권과 스케치북과 아이팟을 가지고 다니며 카페에서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 저자와 함께 그녀가 사랑한 13권의 책을 엿보도록 하자.

 

책을 읽으면서 웹툰 형식으로 책을 소개하는 < 책끝을 접다 > 가 생각났다.

오해하시 마시라. [ 퇴근길엔 카프카를 ] 이 ‘따라쟁이’ 란 뜻이 아니다.

< 책끝을 접다 >에서 카드로 소개하는 책을 읽다 보면 어느 새 푹 빠져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흥미로운 소개글에 반해 구매한 책들이 많지만 그것이 다 성공적인 독서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슬프게도 소개글만 흥미로운 경우도 종종 있었다.

하지만 좋은 책들을 만날 기회 역시 많았고, 나의 독서 취향도 알 수 있어서 개인적으론 만족하고 있다.

 

[ 퇴근길엔 카프카를 ] 역시 책 속의 인상 깊은 구절과 저자의 감상을 만화로 표현해서 독자들의 시선을 잡는다.

여백의 미를 살린 심플하고 담백한 느낌의 그림들은 독자로 하여금 책의 나머지 부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이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아직 읽어 보지 못한 7권의 책 중  체호프 단편선 과 위대한 개츠비, 보이지 않는 도시들 이 읽어보고 싶어졌다.

 

나쓰카와 소스케의 [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 에서 저자는 줄거리만 읽는 독서법에 대해 경계 했지만 나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세상에 있는 수많은 책들을 다 읽어 볼 수도 없고, 그 많은 책들을 다 하나씩 살펴보고 그 중에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을 고르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다.

그래서 [ 퇴근길엔 카프카를 ] 같은 책이나 책을 소개해주는 유튜브나 < 책끝을 접다 > 와 같은 책 소개 컨텐츠가 참 좋은 것 같다.

 

이가 든 지금은 가벼운 소설과 에세이류를 많이 읽는데, 고등학교 시절엔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와 같은 세계적인 문호들의 고전들을 많이 읽었다.

지금 읽으라고 하면 도저히 못 읽을 것 같은데, 토마스 만의 [ 마의 산 ] 이나 헤밍웨이의 [ 노인과 바다 ], D.H.로렌스의 [ 아들과 연인 ] , [ 채털리 부인의 사랑 ] 등 그 나이 대에선 이해도 못할 묵직한 고전들을 많이 읽었었다.

토스토예프스키의 [ 죄와 벌 ] 역시 그 시절에 읽었던 책이다.

평범한 집안에서 현실 부모님과 동생과 티격태격하고, 친구들과 방과 후 떡뽁이를 먹으면서 수다 떠는 것을 낙으로 생각하는 평범한 여고생의 입장에서 라스콜니코프는 도저히 그 정신 상태를 이해할 수 없는 주인공이었다.

사회생활도 해보고 많은 세월이 흐르고 나니 이제는 그 라스콜니코프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라스콜니코프 역시 고시원의 작은 방 안에 갇혀서로 남은 어머니와 여동생의 자신에 대한 기대가 버겁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가득 한 요즘의 젊은 세대와 같은 처지의 아직 어린 청년이었을 뿐이었다.

 

 

아무 쓸모도 없고 더럽고 해롭기만 한 해충 같은 존재라고 여긴 전당포 노파와 그녀의 이복여동생 리자베타를 죽이고 만 그는 소냐를 만나고 자수를 한다.

유배형을 받고 시베리아로 소냐와 함께 떠났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그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는지는 잘 모르겠다.

너무 오래 전에 읽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문득 다시 [ 죄와 벌 ] 을 읽어보고 싶다.

여고생이었던 나와 어른이 된 나는 라스콜니코프와 소냐를 보면서 그때는 알지 못하고 지나쳤던 새로운 [ 죄와 벌 ] 을 발견하게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서대로 읽을 필요 없이 내 마음대로 손 가는 대로 읽어도 되는 책이라 마음에 든다.

일반적인 서평 책과는 달리 그림으로 표현한 저자의 감상이 독자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할 여지를 던져주는 것 같아서 색다른 기분도 든다.

그림과 함께 저자가 짧게나마 남긴 감상은 짧아서 강한 인상을 독자에게 선사하지만, 좋은 작품에 대한 서평가의 꼼꼼한 감상을 원한 독자에게는 좀 아쉬운 부분이 남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저자가  '고전 '  이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만화를 통해 접근을 시도한 점은 칭찬할 만한 점이다.

저자는 고전을  만화를 통해  읽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책을 읽고 메모하고 정리하기를 반복했다고 한다.

장면을 통해 재구성하고 등장 인물들에게 표정을 입히고, 그 안에 저자가 들어가 책 속의 등장인물도 만나고 작가도 만나보는 것으로  독자들이 이것을 통해  새로운 읽기의 경험이 되길 바랬다.

만화로 표현된 극중 인물을 보다보면 정말 그들이 나에게 말을 건내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좀 더 책

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현대 소설과는 다른 색다른 매력이 있는 고전을 읽고, 고전에 관심을 가지는 독자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오랜 세월 수많은 작가들과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고전들이 오래동안 계속 사랑받을 수 있도록  고전을 소개해 주는 [  퇴근길엔 카프카를 ] 같은 책들이 많이 출판되기를 기대해 본다.

 

 

 

 

 

a*****2 2019.10.05. 신고 공감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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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엔 카프카를》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읽고 그린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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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의외의사실 작가님 편을 듣고 구입했다. 사실 책을 구입한 건 방송을 들은 직후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읽게 되었다(왜 책을 살 때는 당장 읽고 싶은데 막상 책을 사면 그 마음이 식는 걸까...).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매우 뿌듯했는데, 이 책에 나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열세 권 중에 읽지 않은 책이 두 권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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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팟캐스트 '책읽아웃' 의외의사실 작가님 편을 듣고 구입했다. 사실 책을 구입한 건 방송을 들은 직후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읽게 되었다(왜 책을 살 때는 당장 읽고 싶은데 막상 책을 사면 그 마음이 식는 걸까...). 


이 책을 다 읽고나서 매우 뿌듯했는데, 이 책에 나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열세 권 중에 읽지 않은 책이 두 권밖에 안 되었기 때문이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을 나름 오랫동안 꾸준히 읽기는 했지만 작정하고 읽진 않았는데 벌써 이만큼 읽었다니. 어쩌면 저자가 일부러 다수의 독자가 읽었음직한 쉽고 대중적인 작품들만 골랐을지도 모르지만, 뭐 어때... (적어도 이 책에 나온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중에선) 거의 다 읽었다는 게 중요하지 ㅎㅎㅎ


이 책은 저자가 민음사 블로그에 연재한 <의외의사실의 세계문학 읽기>를 엮은 것이다. 연재 기간 동안 저자는  민음사 세계문학 전집을 한 권씩 읽고 해당 문학 작품에 관한 만화를 그렸다. <체호프 단편선>, <등대로>, <오셀로>, <죄와 벌>, <위대한 개츠비>, <픽션들>, <순수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페스트>, <오이디푸스 왕>, <보이지 않는 도시들>, <변신, 시골의사>, <나를 보내지마>까지 모두 열세 편이다.


저자는 한 권의 책을 느리게 천천히 곱씹어 읽는 스타일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저자의 만화도 느리게 천천히, 작품을 곱씹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작가는, 그 작품을 이미 읽었든 안 읽었든, 그 작가를 잘 알든 잘 모르든 간에, 저자의 읽는 속도를 따라 작품을 알아가고 작품을 이해할 시간과 여유를 가지게 된다. 


저자가 고른 작품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작품은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다. 카뮈의 작품중에 읽은 작품은 <이방인>이 유일하다. <이방인>에 대한 인상은 '유명한 작품인 건 알겠는데 난해하다(뫼르소가 이상하다)' 정도다. <페스트>는 혹사병이 발발해 도시 전체가 폐쇄되고 외부와 차단되면서 발생한 일들을 작가가 상상해 쓴 소설이라고 한다. 줄거리만 보면 주제 사라마구의 <눈먼 자들의 도시> 생각도 나고, 정유정의 <28> 생각도 나는데, 저자의 감상에 따르면 단순히 전염병이 발생할 경우 도시가 얼마나 혼란스럽고 황폐해질지를 묘사하기 위해 쓴 소설은 아닌 듯하다. 그보다는 전염병으로 상징되는 부패나 부도덕, 불법, 잘못된 관행 등이 얼마나 쉽게 퍼지고 빨리 사람들의 인식과 일상을 좀먹는지를 표현한, 고도의 은유를 내포한 작품인 것 같다.


늘 스스로를 살펴야지 자칫 방심하다가는 남의 얼굴에 입김을 뿜어서 병독을 옮겨 주고 맙니다.

자연스러운 것, 그것은 병균입니다.

그 외의 것들, 건강, 청렴, 순결성 등은 결코 멈춰서는 안 될 의지의 소산입니다. 

(알베르 카뮈 <페스트> 중에서, 264쪽)


요즘 한창 A형 간염이 유행이기도 해서일까. 알베르 카뮈의 <페스트>를 빠른 시일 내로 읽어보고 싶다. 가능하다면 아직 읽지 않은 또 다른 작품인 이디스 워튼의 <순수의 시대>도.

이달의 사락 j****y 2019.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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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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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엔 카프카를일상이 여행이 되는 패스포트툰민음사에서 웹툰 작가'의외의 사실'에게 연락을 한다..! '의외의 사실'은 민음사의 고전 문학을 읽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전 소설을 읽기 전 소개 웹툰을 그리게 되는데..   사실 이 책의 표지가 독특했다. 지하철에 셰익스피어가 타있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가 타있다. ! 퇴근길 읽는 패스포트툰이다. 총 13개의 작품이 소개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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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엔 카프카를

일상이 여행이 되는 패스포트툰

민음사에서 웹툰 작가'의외의 사실'에게 연락을 한다..! '의외의 사실'은 민음사의 고전 문학을 읽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고전 소설을 읽기 전 소개 웹툰을 그리게 되는데..

 

사실 이 책의 표지가 독특했다. 지하철에 셰익스피어가 타있고, 표도르 도스토예프스키가 타있다. ! 퇴근길 읽는 패스포트툰이다. 13개의 작품이 소개되어 있다.

 

퇴근길엔 카프가를은 단순히 소설을 소개하는 글이 아니다. 이 책은 독서를 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구성된다.

 

새로운 방법이라... 우리는 흔히 책을 책상에서도 읽고 누어서도 보고, 상상도 해보고, 일기로도 써보고, 필사도 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 중에 퇴근길엔 카프라를은 작가가 직접 문학작품을 만화로 그리는데, 그 안에 작가가 직접 들어가 작품속 주인공을 만난다. 정말 새로운 읽기 방법이다!!

 

작가가 고전 문학을 읽고 약 한달간 내용을 재구성해서 문학작품 안에 들어가 주인공과 대화를 하기도 하고, 장면을 현재 우리의 도시삶과 비교도 해본다. 그리고 특히나 인상깊은 장면을 '이 장면'에 내용과 그에 딱! 적합한 웹툰으로 보여준다.

 

작품의 간략한 재구성이 끝나면 고전 문학의 '작가 이야기'라고 해서 작가와 그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설명해준다.

 

솔직히 책읽으면서 '작가 이야기'가 제일 재밌었다. 13개의 고전 문학 중에서 아는 것도 있었지만, 새롭게 알게 된 작품이 더 많았다. 그래서...그런지 '작가 이야기'를 읽으면 '...이건 꼭! 봐야겠는데?'라고 생각하며 영업당하게 된다. 사실... 이 책의 목적이 민음사 고전 문학..영업이니 ㅋㅋ제대로 영업당했네.

 

지하철이라는 일상적인 교통수단을 통해 잠깐 동안 고전 문학 여행을 떠날 수 있는 기회이다. 활자가 흔들리는 지하철 안에서도, 구름 그림자가 지나는 카페 테라스에서도, 누구도 방해할 수 없는 여행이 시작된다.

 

중간 중간 등장하는 작가요정이 센스있게 나와서 툭툭 던지는 말들이 깊이 있는 귀여움 을 선사한다. 짧은 시간 영업당하면서 제일 읽어보고 싶은 고전 문학들이 있었다.

 

1. 순수의 시대-이디스 워튼

...답답한 남자의 답답함이 풀리는 희열? 진정한 안정감을 찾았는 부분에서 약간 반전에 놀랬다. 그리고 부유한 상류층 미국인 이디스 워튼은 자신이 속한 상류층 여성의 관습과 속물화된 결혼을 소설에 반영한다.

 

2. 노르웨이의 숲-무라카미 하루키

이 작품은... '봄날의 곰' 명대사를 예전에 친구한테 들었는데... 이 작품이었어!! ㅋㅋㅋㅋ진짜 오글거렸는데 역시 고전이었다.

 

3. 페스트-알베르 까뮈

프랑스 식민지였던 알제리에서 태어나고 자란 알베르 카뮈는 어린 시설 물질적 가난이 그의 모든 작품과 정신 세계의 뿌리가 된다. 그가 남긴 생생한 제2차 세계대전의 혼란을 더 자세하게 읽어보고 싶어졌다.

 

4. 변신/시골의사-프란츠 카프카

책 제목에 언급되는 '카프카'의 작품은 20세기 문학의 새로운 장을 열었고 연대 문학의 불멸의 신화가 된 프란츠 카프카의 단편집이다. 40년의 짧은 세월을 살다가 떠난 카프카는 어린 시절 부터 아버지의 강압적인 삶에 시달리며 그 돌파구가 문학이었다. 평생 글쓰기에 매달렸고, 글쓰기와 자신의 삶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의 생전에 발표된 작품은 단편 소설 몇 개가 전부이다. 특히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는 꼭 읽어보고 싶었다. 두려움의 대상이었던 아버지는 강압적으로 대하고 늘 자신의 생각만 강요하는 사람이다. 카프카는 아버지와 정 반대의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직접 말할 수 없는 원망을 토로하는 편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k*******4 2018.11.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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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엔 카프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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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엔 읽은책도 있고 안 읽은 책도 있다.만화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다가 계속 생각하게 되느라천천히 읽게된다.살아가면서 진짜 삶이 한번씩 끝도없이 막막할 때가 있는데그럴때 고전을 찾게되는거 같다. 너무 어려워 이해되지않는데무슨 말인진 알것같아서 위로가 되고 두번째 읽을땐 또 다르게 다가오는게 고전의 매력인거같다. 이책은 고전을 쉽게 느낄수있게 해주는 책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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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엔 읽은책도 있고 안 읽은 책도 있다.
만화라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어들었다가 계속 생각하게 되느라
천천히 읽게된다.

살아가면서 진짜 삶이 한번씩 끝도없이 막막할 때가 있는데
그럴때 고전을 찾게되는거 같다. 너무 어려워 이해되지않는데
무슨 말인진 알것같아서 위로가 되고 두번째 읽을땐 또 다르게 다가오는게 고전의 매력인거같다. 
이책은 고전을 쉽게 느낄수있게 해주는 책인데 아직 안 읽어본작품에 대해 말하는 부분에선 살짝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어서 작품을 읽고난 다음 다시 읽어보려고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h*******1 2024.04.2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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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즐거운 마음으로 떠나는 고전문학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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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카프카를 읽으라니, 머리가 지끈지끈할 것이 뻔한데! 하지만 이 책은 괜찮다, 왜냐?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책을 보면서 느낀 것들, 인상적인 대목들이 간결하고 쉬운 만화로 감성돋는 손글씨로 정리되어 있으니까.이 책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문학 고전들이라서 시간을 들여 정독하지 않으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몇 권 정도는 살면서, 공부하면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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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에 카프카를 읽으라니, 머리가 지끈지끈할 것이 뻔한데!

하지만 이 책은 괜찮다, 왜냐? 작품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책을 보면서 느낀 것들,

인상적인 대목들이 간결하고 쉬운 만화로 감성돋는 손글씨로 정리되어 있으니까.

이 책의 작품들은 하나같이 문학 고전들이라서 시간을 들여 정독하지 않으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몇 권 정도는 살면서, 공부하면서

읽어 보았을 책이기에 작가의 생각과 나의 경험을 겹쳐 보면서

공감과 뜻밖의 정보에 감탄하며 읽을 수 있는 재미가 있다.

퇴근길이 아니라 쉬는 날 집에서 뒹굴거리며 가장 편한 자세로

맛있는 간식을 옆에 두고 읽으면 더욱 행복할 책!

YES마니아 : 골드 y********7 2019.07.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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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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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설이나 현실공감이 잘되는 에세이를 읽다보니 마음만큼 안 읽게된다.그래서 책을 소개하는 책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이렇게 고전에 관한 책은 더 좋아한다.더군다나 이렇게 만화로 쉽게 그린 책이라니, 당연히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잘 아는 "죄와 벌". "위대한 개츠비", "순수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변신,시골의사"등과언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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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을 읽어야지, 읽어야지' 하면서도 자극적인 소설이나 현실공감이 잘되는 에세이를 읽다보니 
마음만큼 안 읽게된다.
그래서 책을 소개하는 책을 좋아하는데 그중에서도 이렇게 고전에 관한 책은 더 좋아한다.
더군다나 이렇게 만화로 쉽게 그린 책이라니, 당연히 눈길을 끌 수 밖에 없다.

잘 아는 "죄와 벌". "위대한 개츠비", "순수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변신,시골의사"등과
언젠가는 꼭 읽어봐여지 했던 "체호프 단편선", "나를 보내지마"등
괜찮은 고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 내용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해주는 것은 아니고, 만화속의 주인공이 책의 내용 일부를 이야기하고,
책에서 느꼈던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책 마지막 부분마다 작가의 인생에서 중요했던 인물이나 장소, 관련 것들을 연관 관계 그림으로 간단하게 표시하고 있었는데
그 부분을 읽음으로써 작가에 대해, 책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이 생기기도 했다.

읽었던 책들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보기도 했고,
읽지 못했지만 관심이 생기는 책들은 적어놓기도 했다.
역시 이런 책을 읽으면서 최대의 장점은 읽고 싶은 책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끌고 나가는 만화속 주인공을 따라 자연스럽게 읽어나가니 공감도 되면서, 너무 금방 읽어버려서 아쉬웠다.

만화로만 그려지고 있는데, 중간중간 에세이 글이 담겨 있으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시리즈로 계속 나와도 좋을 것 같다.
만화로 만나보는 고전이라는 컨셉이 고전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좋고,
이 책으로 읽고 싶은 고전도 빨이 읽어봐야겠다.

d****i 2018.09.24.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