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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가지 아이와 하나이면서 다섯인 이야기는 현실과 비현실이 뒤엉키고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가 모호한 세계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아이가 보는 책을 독자가 보는 건지 독자가 보는 책을 아이가 보는 건지 알쏭달쏭한 이야기는 모든 걸 명확하게 말해 주지는 않지만, 책 속에 뿌려 놓은 수많은 상징과 은유가 독자를 단단히 붙들어 놓습니다. 작가는 잉크, 연필, 컷 아웃, 콜라주와 수채 물감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넘나들며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추상적인 개념을 작가 특유의 기발한 상상력으로 구체화했습니다. 한 번만 보기에는 아까운, 볼 때마다 기쁨과 감동과 치유를 선물하는 그림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