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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홀린듯 이끌려 한번 구매해봤습니다. 근데 외국책이라 우리나라랑은 조금 맞지 않는 부분도 있어요.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몇몇 사람들은 출생 순서에 따른 성격 차이를 인정하지 않거나 거기에 대한 주장을 부정하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그냥 가볍게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항상 이런 류의 심리 관련 책을 읽을 때마다 느끼지만 그래서 어쩌라는건지? 이런 의문이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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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에게 주어지는 권력과 관심, 기대를 이해하기 어려웠다. 단순히 가부장제라고 설명하긴 어려웠다. 남자라서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무언가 다른 대접이 나는 종종 억울했다. 책을 읽으며 세명의 동생을 둔 첫째딸로 자란 엄마가 역시 자신의 첫째 자녀에게 가졌던 기대와 부여했던 혜택들을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린 동생을 돌봐야했던 엄마 기대와 지원을 한껏 받았던 엄마 중요한 결정을 부모와 함께 내려야했던 엄마 때때로 동생의 보호자가 되어야 했던 엄마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했던 엄마 무남독녀의 첫째딸로 태어나 맏이의 역할을 했던 엄마 그리고 본인이 받았던 대로 맏이에게 권력을 부여했던 엄마 그리고 고작 십몇개월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차지한 그 권력을 인정할 수 없던 나 돌아가신 엄마를 좀 더 이해하게 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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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딸.. 그리고 딸을 출산하고나서 발견한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첫째 딸로 태어나고 자란 이들에게는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 그 특별함은 주로 책임감, 리더십, 세심함 등으로 드러나는 부분들을 잘 서술해주었습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느꼈던 감정들에 대해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첫째 딸이 아니더라도 읽으시면 첫째 딸들에 대한 특징(?) 들에 대해 이해가 되는 기회가 되지 않을 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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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이번엔 도서로 구매 직접 소장하고픈맘에 구매하였습니다. 처음 제목부터 끌려왔기에... 첫째 딸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았지만 계속 맴도네요.. 우리 엄마 아빠가 첫 딸, 첫 아이..모든 게 처음이라 서툴고 힘들었을거라는 점에 공감 되는 내용과 첫째 딸로서의 책임, 관심, 기대치, 포기, 눈치를 배우게 되고 동생은 나를 보면서 배우고..배우기보단 따라하고 그에 관한 관심이 뺏기고 여러가지 어렸을 때 생각을 많이 받게한 공감 된 내용들이 많았습니다. 모든 첫째의 공통된 바탕으로 씌여졌을거라 생각에 놀랍고 흥미로웠습니다. 이런 책이 많이 나왔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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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심리학 서적을 읽는 이유는 내가 어떤 행동을 하는데 있어서의 근본적 원인을 확인함으로써 ‘아하!’하는 공감을 느끼기도 하고, 원인을 앎으로써 옭고 그름을 판단하는데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읽게 된 이 책은 맏이로 태어난 여성의 여러 심리를 성장과정 속에서 원인과 결과로 밝히고 있다. 남자 맏이가 느끼는 심리와는 또 다른 여성만의 특징이 결합된 맏이의 생각과 행동에 대한 연구는, 장녀가 가지는 기본적인 특징을 설명하고 있다.
부부에게 있어 첫 아기는, 모든 애정을 쏟는 소중한 존재이자 양육을 배워나가는 훌륭한 교보재이기도 하다. 그러다 둘째를 출산하면 애정은 첫째보단 둘째에게 더 몰리게 되는데, 어느 정도 자립하게 된 첫째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둘째인 데다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잘 못해준 것들을 둘째에겐 좀 더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에서 첫째는 이런 변화를 감수해야만 한다. 애정의 양분과 더불어 혼자서도 해내야 하는 부담, 그리고 때론 동생도 챙겨야하니 여러모로 가혹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시련은 곧 기회라 하지 않던가, 첫째는 이런 과정에서 책임감을 배우며 성숙해진다.
책 후반부는 여느 심리학책이 그렇듯, 예외가 많은 구체적인 요소들에 대해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있다. 예를 들어, 맏이에게 잘 어울리는 남성의 가족에서의 위치라던지, 맏딸의 사회성이라든지. 그렇다보니 책 후반부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았다(..)
‘아하!’라는 감탄사를 자아내는 공감의 이야기들과 더불어, 섣부른 일반화에 대한 반감도 들었던, 전형적인 심리학 서적 한권을 읽은 느낌.
근데 왜 하필 맏이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도, 장남에 대한 연구도 아닌 장녀에 대한 이야기일까라는 의문점에는 어쩌면..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주인공의 여자친구로 나오는 서은수가 말했던, “남자의 심리는 어린아이들과 같다.”는 대사가 답이 될지도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