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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정서가 듬뿍 담긴 재미난 옛이야기
"노르웨이정서가 듬뿍 담긴 재미난 옛이야기" 내용보기
오롯에서 2018년 9월에 나온 노르웨이 옛이야기 책을 소개합니다. 서점에 갔을 때 책의 두툼함과 53가지나 되는 다양한 노르웨이의 구전민담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책 사이사이에 있는 노르웨이삽화들을 보고 이 책이 굉장히 끌렸습니다. 표지그림도 독특하지요! 이 책은 아스비에른센과 모에는 독일의 그림형제로 평가받는 민담수집가로 1843년과 1871년에 걸쳐 노르웨이 민담
"노르웨이정서가 듬뿍 담긴 재미난 옛이야기" 내용보기

오롯에서 2018년 9월에 나온 노르웨이 옛이야기 책을 소개합니다. 서점에 갔을 때 책의 두툼함과 53가지나 되는 다양한 노르웨이의 구전민담을 읽을 수 있다는 사실, 그리고 책 사이사이에 있는 노르웨이삽화들을 보고 이 책이 굉장히 끌렸습니다. 표지그림도 독특하지요! 이 책은 아스비에른센과 모에는 독일의 그림형제로 평가받는 민담수집가로 1843년과 1871년에 걸쳐 노르웨이 민담을 모아 책으로 출판했고, 이 책에 담은 민담으로인해 노르웨이어 발달과 노르웨이인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이 책 한권만 읽으면 노르웨이 민담은 다 읽었다고 봐도 될 듯합니다.


53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읽으며 느낀 점은 민담속 노르웨이 인들이 정말 순수하고, 동물이나 죽은 이들에게 선한 일을 한 자들은 반드시 복을 받는 다는 생각과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은 결국 좋은 결말을 얻지 못한다는 것, 그리고 동물들과 솔직하고 재미있게 이야기하는 민담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에스핀의 피리 이야기에 나오는 나이든 노파가 나오는 장면에서, 노파가 먹을 것을 청하며 도움을 달라고 해도 본체만체 했던 조연들은 역시나 왕에게 할 수 있다고 약속했던 일을 못해내고 결국 등에 칼 3번을 맞고 소금으로 박박 문지르는 형벌을 받게 되니 상상하기엔 소름이 끼칠 수도 있지만...그 역시 그들만의 관습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들은 보기에 흉측하고 볼 것없는 사람들에게 작은 먹을 것이라도 나누는 선함을 행함으로써 그들에게 앞으로의 여정에 상상하지 못한 마법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부분은 정말 흥미진진합니다.  


그리고 곰을 어르신, 할아버지, 조상님, 숲의 노인, 털복숭이노인, 겨울잠자는 이, 경쾌하게 걷는 자, 모든 것을 듣는 자라고 유럽에서는 불렀다는 것도 신기했습니다. 이 책에서 곰의 이름은 밤세라고 나오고, 여우는 미켈이라 나옵니다. 점잖은 밤세와 영특한 미켈도 많은 이야기에 많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 고전과는 많이 다릅니다.


우리가 시골쥐와 도시쥐라고 알고 있던 동화도 여기에 마을쥐와 고원쥐로 소개가 되고, 황금거위에게 줄줄이 붙어서 가는 우스꽝스런 이야기등 은연중에 알던 여러가지 동화들의 모체가 되는 이야기가 많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고 있으면 노르웨이 할머니가 나른하게 따스한 담요를 덮어주며 곁에서 이야기를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평화롭기도 하고, 어떤 이야기는 반복되는 패턴에 동요같기도 합니다.  트롤, 동물, 죽음, 지혜, 약속, 마법, 믿음, 선함, 삶의 지혜가 잔잔하게 담겨 있는 이야기책입니다.


예쁘고 잘 꾸며진 동화에 지루하셨던 분들이나 색다른 이야기를 찾고 있는 분, 그리고 유럽과 노르웨이인들의 정서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아주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이 책과 함께 하는 동안 참으로 포근했습니다. 감사합니다.  




a****a 2019.01.2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노르웨이옛이야기1871 [오롯] - 페테르 아스비엔른센. 예르겐 모에,이남주 옮김
"노르웨이옛이야기1871 [오롯] - 페테르 아스비엔른센. 예르겐 모에,이남주 옮김" 내용보기
아스비에른센과 모에의  노르웨이 옛이야기 1871페테르 아스비에른센.예르겐모에 , 이남주 옮김페테르 아스비에른센 (Peter Christen AsbjØnmsen, 1812-1885)예르겐 모에(JØrgen Engebretsen Moe, 1813-1882)독일의 그림형제에 비견되는 노르웨이의 민담 수집가들이다.1843-1871년 두 차례에 걸쳐 공동으로 노르웨이 민담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민담집은 노르웨이의 19세기 낭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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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비에른센과 모에의  

노르웨이 옛이야기 1871

페테르 아스비에른센.예르겐모에 , 이남주 옮김



페테르 아스비에른센 (Peter Christen AsbjØnmsen, 1812-1885)

예르겐 모에(JØrgen Engebretsen Moe, 1813-1882)
독일의 그림형제에 비견되는 노르웨이의 민담 수집가들이다.

1843-1871년 두 차례에 걸쳐 공동으로 노르웨이 민담들을 모아서 책으로 출간했다.

민담집은 노르웨이의 19세기 낭만적 민족주의를 대표하는 위대한 업적으로 꼽힌다.




선악구도가 우리가 늘 보던 것처럼 악한 것은 늘 벌을 받는것은 아니다.

우리는 어쩜은 인생을 너무 하나의 기준점으로 늘 좋은 결과만 한 방향으로 초첨이 맞추어져 있었던 것 같다. 어릴적 동화책들은 늘 행복했다. 오래오래 잘 살았다.  우리는 그렇게 만들어진 이야기들이 친숙했다.
물론 노르웨이옛이야기에서 나오는 동화들도 선악 그리고 우리들이 보아왔던 상상 그이상의 이야기들도 펼쳐진다. 그러나 기존의 동화처럼 정형화 된 이야기만 있는것은 아니었다. 평등을 느끼고, 힘있는자들에게 당당히 맞서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신화와민담의 이야기에서 노르웨이의 문화와 전통을 고유한 정서와 가치관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때로는 의시시한 공포가 느껴지는 이야기도 있었다.
산친구와 죽은친구 그들은 죽든 살든 결코 떨어지지 말자고 서로에게 맹세한다. 
그런데 한 명의 친구가 먼저세상을 떠난다. 결혼식장에서 죽은친구의 무덤에 가서 죽은친구를 초대하고 그리고 죽은 친구를 따라가게 된 친구는 그와의 여정을 마치고 다시 돌아왔을때는 이미 400년이 훌쩍 가버린 세월을 마주하게 된다.
그리고 그는 큰 참나무에서 떨어진다. 그것이 그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약간은 많은 의미가 있는것 같았다. 호러,미스터리한 이야기, 썸뜩한 느낌 시간의 이미 너무 흘러간 시간의 격차에서 오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서로가 살아가야하는 공간은 이미 너무 달라진 친구 그들의 만남은 정말 우정으로 봐야하는 것일까, 가야하지 말아야하는 곳으로 간다. 죽은 친구와의 짧았던 여행이 한 친구의 인생이 바뀐다. 

시간의 흐름이정말 무섭고 빠르게 느껴진다. 동화 이상의 상상할 수없는 이야기도 있고 이솝우화같은 어리석은 이들의 이야기도 있고 다양한 동화같은 이야기 보따리들이 재미와 공포를 느끼는 책이었다.









t*****k 2019.07.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