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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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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에서 도명학님을 보게 되었다. 수려하고 조리있는 말솜씨, 거기다 풍자와 유머가 적절한 배치된 천성 이야기꾼 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 분은 처음부터 여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셨어야 할 분이었다. 원래는 시인이라 하셨는데 원래부터 소설가였어야 할 듯 하다.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아 바로 펼쳐 읽었다. 중간에 쉴 이유를 찾지 못 한 체 쭉 읽었다. 북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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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유튜브에서 도명학님을 보게 되었다.

수려하고 조리있는 말솜씨, 거기다 풍자와 유머가 적절한 배치된 천성 이야기꾼 임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저 분은 처음부터 여기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셨어야 할 분이었다.

원래는 시인이라 하셨는데 원래부터 소설가였어야 할 듯 하다.

어제 주문하고 오늘 받아 바로 펼쳐 읽었다.

중간에 쉴 이유를 찾지 못 한 체 쭉 읽었다.

북한의 실상이랄까 북한의 체제랄까 그런 것 보다 작가가 바라신대로 보편적인 인간상을 바라보게 되었다.

어릴 때 학교에서 배웠던 운수좋은 날, 딸깍발이가 생각이 났다. 

"시황제의 나라"는 완전한 걸작이라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꼭 읽어보시라.

나는 소설책을 거의 읽지 않고 드라마를 거의 안 본다.

별로 감흥이 없다고 할까...쓸데없는 인간 군상에 감정을 휘둘리기 싫어서일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을 선택한 건 도명학님의 글솜씨가 궁금하기도 했고, 단편 소설이라 읽기 쉬울 것이라 여겨져서였는데 매우 잘 한 선택이었다.

많은 분들이 읽어 보셨으면 좋겠다. 

 

YES마니아 : 로얄 k***n 2023.02.10. 신고 공감 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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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작가가 그린 북한 대중들의 삶의 단편들
"탈북 작가가 그린 북한 대중들의 삶의 단편들" 내용보기
마치 현진건의 운수 좋은날이나 김동인의 감자를 읽은 느낌이었어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인간살이의 면면의 모습을 담백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특히 그 배경과 모습이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소식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북한이라는 것이 이 소설집이 매우 독특한 색깔을 지니게 된 것이죠.  남쪽에서의 우리와 삶과 같이 시장에 가고 직장도 가고 돈을 벌고 이웃을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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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현진건의 운수 좋은날이나 김동인의 감자를 읽은 느낌이었어요. 더하지도 덜하지도 않은 인간살이의 면면의 모습을 담백하게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특히 그 배경과 모습이 우리가 너무 오랫동안 소식을 제대로 접하지 못한 북한이라는 것이 이 소설집이 매우 독특한 색깔을 지니게 된 것이죠.  

남쪽에서의 우리와 삶과 같이 시장에 가고 직장도 가고 돈을 벌고 이웃을 만나고 가족과 지내고 하는 등등의 일상적인 모습속에 극도로 제한된 자유와 빈곤속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민중들의 뺘아픈 현실이 잘 그려지고 있습니다. 

뿌리가 같은 우리 동족이 같은 땅에서 같은 시대를 살고 있음에도 하늘과 땅, 천국과 지옥만큼이나 차이가 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게  마음이 아프고 기가 막힙니다. 미안하고 빚진 마음까지도 들고요. 남쪽에서 거의 무한정의 자유를 누리면서 사는 우리는 이 모든 것들이 당연하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그렇지가 않다는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읽고나면 마음이 상당히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간결한 문체와 절제된 표현으로 잘 빚어진 소설을 읽는 기쁨도 만만치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아니면  과연 누가 이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관심을 갖을까 싶고 이렇게라도 그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통로가 있다는게 감사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도작가님을 비롯해서 더 많은 북한츨신 작가들의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d*******s 2024.12.21.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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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한 선물』: 북한의 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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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명학 작가는 탈북민 유튜브 채널인 「유미카」에서 올린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작가이다. 작가 출신이어서 일반적인 탈북민 인터뷰 영상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는데, 소설책을 냈다는 얘기를 해서 호기심에 이 책을 주문해 읽어 보았다.  총 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이 작품집은, 읽다 보면 어쩐지 현진건이나 김동인의 소설이 생각난다. 첫 번째 이야기인 「재수 없는 날」
"『잔혹한 선물』: 북한의 참상" 내용보기
  도명학 작가는 탈북민 유튜브 채널인 「유미카」에서 올린 인터뷰 영상을 통해 알게 된 작가이다. 작가 출신이어서 일반적인 탈북민 인터뷰 영상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었는데, 소설책을 냈다는 얘기를 해서 호기심에 이 책을 주문해 읽어 보았다.
  총 7개의 이야기가 실려 있는 이 작품집은, 읽다 보면 어쩐지 현진건이나 김동인의 소설이 생각난다. 첫 번째 이야기인 「재수 없는 날」이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과 제목이 비슷할 뿐 아니라 그 비극성마저도 닮아서일 수도 있고, 여전히 100년 전 일제 강점기 하층민의 삶보다 못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북한 실정을 목도하는 심정 탓일 수도 있겠다.
  읽다 보면, 어떻게 21세기 한반도에 휴전선을 경계로 남북한이 이렇게 다른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간 태영호 전 공사의 책, 유튜브에 올려진 여러 탈북민 채널을 통해 북한의 현실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상상을 넘어서는 참혹한 실상에 할 말을 잃어버릴 정도이다. 정치적 상황, 국제 정세 등으로 남북 통일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할 현안이라고들 하지만, 100년 정도 뒤떨어진 - 아니, 어쩌면 조선시대 노비보다 못한 삶을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을 생각해보면 그게 정치경제적 손익 계산 때문에 미룰 만한 사안일까? 만약 우리가 다시 태어났을 때, 그 장소가 북쪽으로 몇십 킬로미터 올라간 저쪽이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다.
YES마니아 : 로얄 h******e 2024.07.30.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