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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어쨌든 귀여워 3권에대한 리뷰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전히 좁은 자취방에서 알콩달콩한 신혼 생활을 이어가는 나사와 츠카사. 하지만 제아무리 사랑으로 모든 것을 극복할수있다는 믿는 신혼의 힘으로도 좁은 자취방은 두사람이 지내기에는 너무나 한계가 분명한 장소였ㅆ고 넓은 침대에서 츠카사와 같이 자보고 싶다는 그 은밀한 욕망까지 더해 나사는 지금 당장은 불편할 것이 없다는 츠카사를 설득해 좀더 큰집으로 이사를 가고자하죠. 하지만 그전에 우선 확보해야하는 것은 바로 보증인 문제. 일단 지금 살고있는 자취방의 보증인은 당연하게도 나사의 부모님이었지만 문제는 그 부모님에게 지금껏 그들의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워낙 급작스럽게 이루어진 두사람의 결혼이었기에 이런 기초적인 부분조차 챙기지못한 나사였지만 기왕 시작한 이사 논의, 단번에 기세좋게 달려보기로 하죠. 바로 부모님에게 전화를 건 나사. 한동안 긴장되면서도 한편으로 부끄러운 안부인사와 보고가 이어지고 듣자마자 난리가 난 부모님을 안심시키기위해 내려진 결론은 바로 귀향. 물론 현재 나사의 부모님이 살고있는 나라는 나사의 고향도 아니었고 그 모든 신혼부부가 그렇듯 자신의 배우자를 동반하고 부모님을 마주하는 첫 인사는 언제나 부끄럽고 긴장되는 순간이기에 될수있으면 가장 나중으로 미루고 싶었지만 이런 부분에서 항상 배려심이 넘치는 츠카사의 강력한 의지탓에 결국 나사는 츠카사와함께 나라행 버스에 오르게 됩니다. 갑작스러운 장거리 여행에 몸은 몸대로 불편하고 또 어떻게 알았는지 휴게소까지 따라와 왜 결혼따위같은걸 했냐는 치토세의 일갈도 듣게되었지만 나름 츠카사와 소소한 맛집 탐방의 추억도 쌓으며 무사히 나라의 부모님 집에 도착한 나사. 뭐 나사야 말할것도 없이 문을 열기전부터 긴장할수밖에 없었지만 그 안에서 기다리고있을 나사의 부모님역시 갑작스레 생겨버린 며느리의 방문에 긴장하지 않을수 없었죠. 그렇게 마침내 마주하게된 부모님과 아들 부부. 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이어지던 그 순간의 긴장을 깨듯 나사의 부모님은 갑작스레 나사에게 목욕을 권하며 어떻게든 츠카사와 독대하고픈 속셈을 숨기지 않았지만 그 심술궂은 부모님의 나사 떼어놓기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나사가 자리를 뜨자마자 츠카사에게 머리를 숙이는 나사의 부모님. 부모님에게 츠카사는 며느리 이전에 자신의 소중한 아들의 목숨을 구해주었던 고마운 은인이있던 겁니다. 물론 거기까지 생각이 미치지못한 나사는 부모님이 무슨 고약한 질문을 할지몰라 목욕을 하는 내내 툴툴거렸지만 다시한번 상냥한 나사와 그 상냥함의 기원이 어디에서 왔는지 잘 알게된 츠카사는 같이 머리를 숙이며 나사의 부모님에게 정식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를 하게되죠. 그렇게 진정한 의미로 한가족이 된 유자키 일가. 뭐 이런저런 일이 있었지만 어찌됐든 부모님이 시퍼렇게 눈을 뜨고있는 바로 그 옆방에서 츠카사와 하루밤 묵고가게된 나사는 의외의 흥분되는 상황에 잠못이루는것 같지만 그것은 츠카사라고 다를것 없었습니다. 뭐 그다지 특별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평범하면서도 동시에 달콤한 두사람의 키스와 함께 마무리된 나라에서의 하루. 옆방에서 잠자는 나사의 부모님 역시 눈치채기 싫어도 알거 다 아는 상황이기는 했지만 그들의 부모님들이 그러했듯 여기서는 그저 모른척해주는게 인지상정이겠죠. 그렇게 인간의 역사는 대를 이어 하나둘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