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하고등학교 4대 천황 시리즈 마지막 완결편이라더군요 시리즈를 구매할 생각은 애초에 없었는데 함수의 포로입니다를 산다는 게 잘못 클릭해서 당신이 증상입니다를 구매하는 바람에 시리즈 중 두편을 보게 되었어요 두편을 보고 나니 나머지 두 책도 보고 싶어질 만큼 책들이 아기자기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허도윤 작가님 책 중에는 당신없이 나는이었나 그것밖에 읽어보지 않았었는데 다른 책들도 괜찮은 거 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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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필에게 사랑은 그저 개념일 뿐이었다. 서른한 해를 살아오며 여자라는 구체적인 대상에 설레거나 흔들린 적 없었다. 그런데 은기의 웃음을 보는 순간 재필의 가슴이 철렁했다.
은기 씨도 친구 있어요? 친구도 없게 생겼나 보네요. 어떡하죠? 애석하게도 있어요. 단순한 호기심인 줄 알았던 감정이 즐거움으로 변해 가고, 나는 모르는 은기 씨를 우해강이 알고 있다는 게 너무 기분 나빠. 어느 순간부터는 그녀가 자신만을 봐 줬으면 하고 바라게 됐다.
은기 씨하고 정식으로 만나고 싶어요. 그럴 수는 없어요. 재필의 가슴으로 순수한 통증이 찾아왔다. 이유는요? 태어나 처음으로 무력감을 느꼈다.
그래서 이제...어떡할래? 너를 걸어, 서재필
4대 천왕 중 마지막, 서재필. 첫 번째인 애인..이 나왔을 때 네 명 중 가장 궁금했던 인물. 애인이 미남입니다 에서도 솔직히 남주보다 여주 오빠로 등장했던 서재필이 더 인상적이었더랬음. 작가님 작품들은 부담없이 읽을 수 있어서 그게 나름 장점이고 매력인 듯. 바꿔말하면 그래서 '아닌' 작가님이 되실 수도..ㅠ.ㅠ 짧은 시간 몰입해서 한 번에 훅~ 읽기에 더없이 좋은 작품들을 내주시는 작가님이시랄까. 사실 4대 천왕으로 처음 만났던 애인..이 내겐 별로였어서 이 시리즈를 계속 볼 거라고 전혀 생각 못 했었다. 제일 궁금했다는 서재필이라 할 지라도. 어떻게 하다보니 구입하게 됐고 읽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시리즈 중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작가님 작품들의 남주 여주 스타일이 어떤 스타일인지 어느정도 확실히 감이 잡혀서 이게 싫으면 패스하면 될 듯. 어찌 읽으면 좀 유치하다 싶기도 한데 개인적으로 글을 맛깔나게 쓰시는 작가님이라 생각한다. 중편에 맞게 잘 쓰시기도 하고.
뜬금없는 말이지만, '그 개는 옳았다' 짱이에요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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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도윤 작가의 기하고등학교 4대천왕시리즈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번 함수의 포로입니다도 고민없이 구매하게되었다. 읽어보니 역시나 이번 작품의 남주역시 여주바라기라서 읽는 시간이 즐거웠다. 긴 장편을 읽고난후 질린 느낌이 들때 풋풋하고 유치하기도 한 이야기가 기분전환삼아 보기에 좋았던 것 같다. 세상 잘난 재필은 실버타운 효당마을의 주치의로 근무하게 되고 그곳에서 침선장인의 며느리인 은기를 마주하게된다. 자신도 모르게 은기에게 마음을 주게된 재필의 고군분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