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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해야 할 일..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책
"남편이 해야 할 일.. 무엇일까 생각하게 하는 책" 내용보기
결혼하고나서 아내가 많이 변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참 착했었는데..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많이 잘못했구나를 느꼈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면서 키웠는데 그런 어머니 비위 하나 못맞추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뒤돌아보니 어머니세대와 우리 세대는 다르고, 아내의 생활방식과 나의 생활방식도 다른데 어떻게 아내의 생활방식과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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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나서 아내가 많이 변했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참 착했었는데..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내가 많이 잘못했구나를 느꼈습니다.

 

우리 어머니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고생을 하면서 키웠는데 그런 어머니 비위 하나 못맞추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뒤돌아보니 어머니세대와 우리 세대는 다르고, 아내의 생활방식과 나의 생활방식도 다른데 어떻게 아내의 생활방식과 엄마의 생활방식이 같기 바랬을까요.

 

아내에게 미안합니다.

아내에게 더 잘해야겠습니다.

처가에도..

 

g***1 2012.03.23. 신고 공감 2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讀後]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讀後]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내용보기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이제는 끝내야 할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내 아내는 며느리입니다 ( p.4 )   "끼익-." 삐거덕거리는 방문을 여니, 아내는 벌써 잠들어 있다. 이불도 안 덮고 불을 훤히 켜놓고 쓰러져 있는 걸 보니 늦게까지 나를 기다리다 잠든 모양이다. 이불을 살짝 덮어주고는 아내 옆에 몸을 눕힌다. 하루 동안 찌든 피로가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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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이제는 끝내야 할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내 아내는 며느리입니다 ( p.4 )

 

"끼익-." 삐거덕거리는 방문을 여니, 아내는 벌써 잠들어 있다. 이불도 안 덮고 불을 훤히 켜놓고 쓰러져 있는 걸 보니 늦게까지 나를 기다리다 잠든 모양이다. 이불을 살짝 덮어주고는 아내 옆에 몸을 눕힌다. 하루 동안 찌든 피로가 쓰나미처럼 몰려온다. 슬그머니 돌아누워 잠든 아내의 손을 잡아본다.아직도 찬 기운이 남아 있는걸 보니 방금 전까지 물일을 했나보다.

'오늘 저녁, 김치를 담갔구나.' 아내는 김치를 담글 때마다 양파를 잔뜩 썰어 넣는다.

배추김치뿐만 아니라 깍두기, 오이소박이, 열무김치에도 말이다.

 

"양파가 동맥경화, 신장병, 뇌졸증 같은 혈관질환에 좋대요."

 

어머니께서 뇌졸증으로 한 번 쓰러지신 뒤부터 아내는 혈관질환 예방에 부쩍 예민해졌다. 퇴근 후에도 쉬지 못하고 바삐 움직였을 아내를 생각하니 바깥일을 핑계로 김장 한 번 제대로 도와주지 못한 게 더욱 미안해진다. 처녀 때 아내는 누구보에게나 인정받는 재원이었는데, 어느새 고춧가루 낀 손톱으로 김치를 버무리는 아줌마로 시들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나이 마흔을 넘기면서부터 아내에 대한 미안함이 부쩍 커진다. 곤히 잠든 아내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새로운 책을 손에 들면 습관처럼 목차를 훑어 본다 ( p.8 )

 

흉이 없으면 며느리 다리가 희단다.    |    17

생색내는 남편, 군기잡는 시어머니    |   26

남편 집에서 며느리로 살기    |    34
       - 결혼 후 딱 한 달간 부모님을 모신 나와 아내이지만 웬지 이 챕터가 마음을 무겁게 한다.

       - 현실적으로는 관련이 없다. 결혼 후 시작부터 아내와 공동으로 이름을 올려두었기에 또 부모님을

          모시는 것도 아니기에

       - 지나치며 읽자니 별무상관인 챕터임에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읽어 본다.

       - 우리집이 아닌 [남편 집에서...] 참으로 쓸쓸하고 서글픈 단어들의 군집이다.

 

그리고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가다보니 흥미롭다. 그닥 유쾌하진 못하지만.

 


 

 

 

약한여자와 나이든 여자 ( p.24)

 

응? 만화도 있네.

신혼 초, 특별히 할 일 없던 시절에 만화책을 낑낑거리며 왕창 빌려와 주말 내내 보던 시절이 있다.

꽤 오래 전 이야기지만 가끔 그런 이야기를 하면 즐겁다. 그렇다고 지금 다시 하자는 말은 서로 안한다. 다만 추억일 뿐.

여튼 만화로 표현되어 있으니 책장 넘김이 쏠쏠하다.

 


 

 

생색내는 남편, 군기잡는 시어머니 ( p.29 )

 

"도와준다고? 당신은 안 해도 되는 일인데 인심 쓰겠다는 거야?

그럼 나는 매일 아침 출근할 때마다 '내가 도와줄게' 하고 생색내야겠네?"

이제 남편들은 알아야 한다. '도와주는' 것은 없다. 두 사람이 한 집에 살면서 해야 할 당연한 일을 하는 것 뿐이다. 경제 활동을 하면서 돈을 버는 것, 집안일을 하면서 가정을 돌보는 것 모두가 이제 남편과 아내의 공동미션이 된 것이다.

 

그런거 같다.

어느 한 쪽의 일방적인 책임은 없는 것 같다. 가장 유효적절한 시기에 적합한 사람이 적당하게 미션을 마치는 것이 우리내 삶의 단면인 듯 하다. 그것을 원래 누가 해야 하는데 내가 도와준다라는 식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는 의미가 되는 것 같다.

 


 

 

 

다시 태어난다면 혼자 살아라 ( p.54 )

 

한 여성은 "남편을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1년 후가 되자 '내가 왜 결혼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되더군요. 하지만 아이들은 너무 예쁘고 사랑스러워요. 결혼해서 잘한 건 이것뿐인 것 같아요"라며 자녀에게서만 만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보통 우리의 20년차 부부 정도면 안정된 삶을 살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자기 집을 마련했거나 번듯한 전셋집이라도 있을 것이며, 자녀들은 자기 앞가림을 할 만큼 성장했을 것이고, 어느 정도 사회적인 지위도 확보했을 것이라고 말이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경제적이든 사회적이든 무언가 이루었다고 치고 남편의 입장과 아내의 입장에서 당연시 받아들이고 만족하고 있을까?

불현 듯 '보여지는 나의 아내 모습은 삶에 대하여 나름 만족스럽고 어느 정도는 포기할 줄 아는 지혜도 있다'고 생각을 하는데 과연 그러할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떠오른다.  둘레 물어봐도 크게 다르지 않은 대답이라 그렇구나 생각했지만 '정말일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떤 연유에서일까? 정말로 나와 오래 살면서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덕분에 눈빛 만으로도 의중을 알게 된걸까? 설사 그렇다 하더라도 그에 만족하며 사는걸까? 나에게 말하지 못하는 속내가 있는 것은 아닐까?

 


 

 

 

시어머니 위에 시누이 ( p.186 )

 

여자에게 있어 결혼생활에서 가장 불편한 시댁 식구는 시어머니와 시누이다. 시아버지, 아주버님, 도련님이 있지만 그들은 그래도 가끔 힘이 될 때도 있다. 그러나 시어머니와 시누이는 속속들이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종족의 동성이다. 그게 함정이다.

몰라서 못하는 사람보다 알면서 못하는 사람이 더 나쁜 법이다. 속마음을 뻔히 알면서 모른 체하고, 아닌 척하고, 심지어는 너무 잘 알기에 일부러 비위를 거스르기도 한다.

 

아무리 나이가 많아도 며느리는 시누이 앞에서 약자다.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서로 잘 알기에 더 잘 챙겨줄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닌가 보다. 이에 대하여 아내에게 물어보니 원래 여자들끼리는 그런게 있단다. 그래서 다행이란다. 시누이가 없는 것이...

그게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유쾌한 내용은 아니라는 주파수가 감지된다.
 

 

 

 독후총평                                                 

 

솔직히 책을 읽고 짠한 감동을 느꼈다거나 즐겁고 유쾌한 기분이 드는 책은 아니었다.

오히려 가슴이 약간 답답하고 어깨가 무겁다고나 할까.

그런 책이었다.

하지만 조금은 깊이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인 것은 분명하다.

여자가 지닌 속성은 영원한 미스테리라는 생각이 들어 미궁에 빠진 느낌이지만 어쨋든 간에 어울려 살아야 하는 것이 우리내 삶이기에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내야 하는 크지 않으나 깊을 수 있는 문제임에 틀림없다.

 

해답은 결국 마음에 있는 듯 하다.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이 선행되어야만 가능한 것이 해법인 듯 하다.

 

며느리, '미움'을 내려놓으면 '마음'이 생긴다는 필자의 말처럼

감정적인 대처보다 이성적인 대처와 이해의 마음이 기본적, 필수요소란 생각이다.

역시 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모든 것을 이루어내는 공간이지만 모든 것을 어렵게도 만드는 틀어진 공간이기도 하다.

 

돌아본다. 오늘의 나를

나는 과연 얼마나 큰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를...
 
 

l****o 2012.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금새 다읽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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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인 이책을 읽는 남편들은 내생각에 상대적으로 꽤 부인을 생각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구조상 아내는 남편보다 더 많이 인내하고 희생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믿으며 지금껏 살아온 우리 부모님 세대, 또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우리의 '아들'들은 아직도 예전 득세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며느리의 고충을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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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 상당히 자극적인 이책을 읽는 남편들은 내생각에 상대적으로 꽤 부인을 생각하고 화목한 가정을 위해 노력하고자 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사회구조상 아내는 남편보다 더 많이 인내하고 희생해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믿으며 지금껏 살아온 우리 부모님 세대, 또 그런 부모님 밑에서 자란 우리의 '아들'들은 아직도 예전 득세했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며느리의 고충을 당연시 하고 있지는 않은지.

좋은 시댁에 나쁜남편(무관심등등)과 힘든 시댁에 좋은남편(아내의 방패가 되는)중 어떤조건이 더 나은가에 대해 많은 아내들은 후자를 택한다. 내가 살맞대고 살아야 하는 남편이 내편이 되지 않으면 그것처럼 힘들고 외로운 싸움이 없을 것이라며..

이 책은 아내의 외로움을 아내의 편에서 생각해보면 고부갈등 혹은 부부갈등의 원인을 좀더 쉽게 찾을수 있다고 여러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나도 남편에게 이책을 읽어보라고 하고 싶어서 신청했는데 읽으면서 많이 울컥했다. 앞부분에 나오는 아내의 시(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처럼 남편 한사람만을 믿고 시월드에 온 아내를 먼저 생각해주길 바라는것이 그렇게 잘못된 것인지 묻고 싶었다. 놀랍고 부러운 것은 이책 저자가 남자라는 사실이었다.

k*******e 2012.04.1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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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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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이제는 끝내야 할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 박형진 지음, 별을올리다 펴냄     장남이면서 결혼 후 지금까지 분가해서 살고 있는 나는 분명히 효자가 아니기에 제목처럼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란 말을 한 번 듣고 싶어서... 이 문장이 내게 도전이 되어서 선택한 책. 그런데 부제는 ‘이제는 끝내야 할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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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이제는 끝내야 할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박형진 지음, 별을올리다 펴냄

 

  장남이면서 결혼 후 지금까지 분가해서 살고 있는 나는 분명히 효자가 아니기에 제목처럼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란 말을 한 번 듣고 싶어서... 이 문장이 내게 도전이 되어서 선택한 책. 그런데 부제는 이제는 끝내야 할 며느리밥풀꽃 이야기’... ? 뭐지?... 뭔 말일까? 궁금했다.

 

  첫 장을 넘기고 제목과 부제를 이해할 수 있었다. 결혼 후 22년간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장남이 바라본 아내의 이야기... ‘며느리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기혼 여성들의 이야기였다. 그리고 어머니와 아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에서 아들이자 남편이 가져야 할 모범적인(바른) 자세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이 책은 프롤로그와 4 Part 25편의 글과 만화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어서 일단, 읽기에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서론에 해당하는 Part. 1 <남편에겐 결혼생활 20, 아내에겐 시집살이 20은 가부장적 가족제도에서의 가족의 모습, 특히 며느리가 처한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본론인 Part. 2, 3싫어서 시어머니인가 보다>, <며느리만 이상한 나라, ‘시월드’>는 한 마디로 며느리의 수난사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결론인 Part. 4 <남편, 며느리를 부탁해!>에서는 소제목 그대로 남편들이 부모님과 싸워서라도 아내를 챙기고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능동적으로 행동할 것을 주문한다.

 

  사실 이 책을 1/3쯤 읽을 때부터 시어머니, 시누이의 못된 모습과 부당한 처사에 참아야만 하는 며느리의 애처로운 모습에 화가 나서 더 이상 읽고 싶지 않았다. ‘여성의 적은 여성이다라는 말이 생각나고 과연 왜? 여성들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것일까. 하지만, 여기서 중단하면 책에서 말하는 어머니와 아내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있는 아들이자 남편이 내 모습 같아서 끝까지 읽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런 글을 접하게 되었다. ‘시누이, 시어머니, 며느리의 관계는 수직도, 수평도 아니다. 문밖을 벗어나면 남이 될 수 있는 아주 가벼운 관계다. 각각의 개체가 독립되어 있음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여러 색을 섞어 살아온 사람들이 만나 하나의 작품을 이뤄가는 게 삶이 아닌가 싶다. 문제없이 살아가는 인생이 있을까. 문제가 생겼을 때 얼마나 쉽고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느냐가 관건일 뿐. 결혼 생활의 행복은 그 안에 있다.’ 이 말이 듣고 싶어서였을 것이다. 이 말은 비단 한 가정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회에서도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다른 색으로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아들로서, 남편으로서, 아버지로서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본다. 태생적으로 남자들은 여자 사이에 끼는 것을 싫어하고 피하려고 하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사랑하는 가족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는 지금보다는 더 적극적이고 지혜롭게 행동해야 함을 느낀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여자의 마음은 참으로 알 수가 없다. 오늘 블로그 명언이 마음에 착 달라붙는다. “바다 보다 넓은 것은 하늘이고, 하늘보다 넓은 것은 인간의 마음이다. - 빅토르 위고

 

탯줄을 자르고 독립한 자식은 자기의 삶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삶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 그것이 순리다.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p241

a********k 2012.05.0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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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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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제목을 본 순간 저는 뜨끔했습니다. 내가 언제부터 효자였냐고 책망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웃고 지나갈 수 없는 책. 이 책이 바로 그랬습니다.   책이 도착한 날, 살짝 넘겨보았습니다. 소개에서 보았듯이, 만화도 있고, 글도 있어 읽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마냥 웃을일만은 아니더군요..   시어머니를 22년간 모시고 사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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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제목을 본 순간 저는 뜨끔했습니다.

내가 언제부터 효자였냐고 책망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웃고 지나갈 수 없는 책.

이 책이 바로 그랬습니다.

 

책이 도착한 날,

살짝 넘겨보았습니다.

소개에서 보았듯이, 만화도 있고, 글도 있어 읽기 쉬웠습니다.

그런데, 내용은 마냥 웃을일만은 아니더군요..

 

시어머니를 22년간 모시고 사는 아내를 보며 남편이 쓴 책.

이게 바로 그 책이었습니다.

 

남편이 바라본 고부간은 어땠을까요?

어떤 것을 느꼈기에 이런 책을 쓰게 됐을까요?

남자가 말했기에 더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며느리와 시어머니에 대한 속담이 이렇게 많은 줄 몰랐습니다.

속담은 시대상을 반영한다는데,

며느리와 시어머니사이의 속담을 보니, 역시 힘든사이구나 싶더군요.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상을 따라가면서 만들어지는 속담은, 좋은 속담이었으면 싶더라구요.

 

책을 마무리하며 나왔던,

어릴 적 읽었거나 들었거나.. 했던 선녀와 나무꾼이야기.

왠지 들어본 적도 있는 듯 한 이 이야기에도.. 그냥 행복하게 산 선녀와 나무꾼을 생각했던 내게 색다른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녀와 나무꾼이야기가 "고부관계"의 정점?을 찍는 이야기일줄은 몰랐기 때문입니다.

두레박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나무꾼.

그 나무꾼에게는 홀로 된 노모가 있었습니다.

돌아오지 않는 아들을 걱정하던 노모는 아들이 좋아하는 팥죽을 매일 쑤워두고 아들을 기다렸고,

하늘에서 그런 늙은 노모를 본 아들은 마음이 아파 선녀에게 어머니를 보고 오겠다고 합니다.

선녀는 하늘을 나는 말을 주며, 절대! 말에서 내려가면 하늘로 다시는 올 수 없다고 합니다.

나무꾼은 말을 타고 지상으로 어머니를 뵈로 갔고,

어머니는 내려와 팥죽을 먹으라고 했지만, 아들은 내려올 수 없다며 말에 앉아서 팥죽을 먹다가 말 등에 흘리고 맙니다.

뜨거운 팥죽에 놀란 말은 아들을 팽개치고 하늘로 돌아가고, 아들은 하늘로 돌아갈 수 없음을 슬퍼하며 시름시름 앓다 죽고맙니다.

...

책 앞에 적혀있던 정신적 탯줄을 끊어야 한다는 말.

그 말이 너무 와닿았습니다.

 

남의 편이라 남편이라 한다는 말.

나의 반대는 남이니, 남편의 입장에서 남은 아내고,

즉, 남편은 아내의 편이란 뜻이라 합니다.

 

정신적인 탯줄을 끊고,

며느리인 아내의 입장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다면,

며느리가 아닌 아내를 아내로서 소중히 여기고 있다면,

"니가 언제부터 효자였다고!?" 이 책을 한 번쯤은 읽어볼 것을 권해드립니다.

 

아직도 끊어지지 않은 고부간의 갈등!

이제는 그만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x****h 2012.04.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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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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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 조금 효자인 남편과 살고있는 나 시부모님과 같이 살지는 않지만 내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호출 전화한번씩올때마다  그냥 답답하고 말하기 뭐할때가 많다. 고부갈등, 시집살이, 동서갈등 이런단어들은 언제나 없어질까? 책이 중간중간 만화가 있어 어렵지않고 편하게 읽을수 있어 좋네요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사진찍어 올렸어요 ㅋㅋ 얼마전에 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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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1년차...

조금 효자인 남편과 살고있는 나 시부모님과 같이 살지는 않지만

내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 호출

전화한번씩올때마다  그냥 답답하고 말하기 뭐할때가 많다.

고부갈등, 시집살이, 동서갈등 이런단어들은 언제나 없어질까?

책이 중간중간 만화가 있어 어렵지않고 편하게 읽을수 있어 좋네요

읽다가 공감되는 부분이 있어 사진찍어 올렸어요 ㅋㅋ

얼마전에 저에게 있었던 상황과 비슷하네요

시부모님 다투시는날에는 항시 호출대기 ..

s*******9 2012.03.23. 신고 공감 0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