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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고민의 본질에 대하여 《고민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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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릅니다. 고민을 고민으로 만들지 않을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 <고민의 정체>. 과거엔 고민거리가 아니었던 문제까지 고민이 되고, 마음의 여유가 사라져버린 현대인들의 고민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고민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가 똑바로 못 해서', '내 성격 때문에'처럼 스스로를 자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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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은 저마다 다릅니다. 고민을 고민으로 만들지 않을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는 책 <고민의 정체>. 과거엔 고민거리가 아니었던 문제까지 고민이 되고, 마음의 여유가 사라져버린 현대인들의 고민을 자세히 들여다봅니다.

 

고민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요. '내가 똑바로 못 해서', '내 성격 때문에'처럼 스스로를 자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자신이 아니라 가까운 누군가를 질책해버리기도 합니다. 고민은 본인 마음먹기 나름이라며 어쨌든 당사자에게 그 해결책을 요구하는 것이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오히려 고민이 분노 표명이나 항의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가야마 리카 저자는 애당초 내가 현재 하고 있는 고민이란 것이 이전에도 이토록 고민할 만한 일이었을까?라는 발상을 짚어줍니다. 고민을 어떻게 해결할지 그 대책을 강구하기 전에, 고민의 정체가 무엇인지 본질을 살펴봐야 한다고 합니다. 물론 눈앞에 닥친 고통은 한시바삐 제거하고 나름의 대처법도 생각하면서 말이죠. 

 

 

 

<고민의 정체>에 나온 다양한 사례들은 무척 현실적입니다. 세상의 시스템이 잘못된 거라며 혼자 아무리 생각해본들, 당면한 문제들이 단박에 사라지는 것은 아니라는 걸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요즘 시대의 고민은 '지금'과 '애당초', 두 가지의 대처가 필요한 고민들입니다.

 

고민이 늘어나기만 할 뿐이고 차분히 고민해보는 것조차 불가능하지 않냐며 성토할 수 있겠지만, 내 고민이 정말로 정당한 고민인지 생각해보는 사고방식이야말로 이 시대에 필요한 첫걸음이 된다는 것을 <고민의 정체>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누군가는 내 얼굴이 마음이 들지 않아서 고민하고, 누군가는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가 답답하게 들려서 견디기 힘들어하기도 합니다. 타인의 실수를 용납하지 않는 공격성을 드러냄으로써 자신의 안정성과 정당성을 확인하는 방식, 끊임없이 채찍질하며 나아가려는 방식, 현실을 순순히 받아들이는 방식 등 고민을 해결할 때 나타는 방식도 다양합니다.

 

<고민의 정체>에서는 인간관계, 일과 경제, 연애와 육아, 신체적 정신적 건강, 인생에 관한 고민을 다룹니다. 마음 어딘가에 새겨둘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고민의 종류에 따라 느슨하고 유연한 개방적인 자세가 필요한 경우도 있고, 고분고분함을 벗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삶의 보람을 느끼고 싶어서, 자아실현을 하고 싶어서 생기는 고민들. 언제나 긍정적으로 완전무결하게 잘 돌아가는 것은 환상에 불과할 뿐이지만, <고민의 정체>에서는 그런 고민을 허투루 넘기지 않고 어렵더라도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읽다 보면 저항감이 드는 경우도 숱하게 있을 겁니다.

 

중요한 것은 고민이 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불안해지거나 절망에 빠지지 말라는 겁니다.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으니 그까짓 거 식의 조언은 하지 않습니다. 대신 고민의 정체를 들여다보게 하면서 고민과 잘 사귀어야만 깊이 있는 인생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슬로 라이프를 권장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욜로를 외치는 이유는 무엇인지... 요즘 트렌드가 된 생활방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기도 합니다. 개인의 고민보다는 사회의 고민이 더 커진 이 시대 고민의 본질을 짚어줍니다.

 

 

 

이달의 사락 l****5 2018.11.17. 신고 공감 1 댓글 0
리뷰 총점 종이책
[고민의 정체]고민해서 해결될 일과 안되는 일의 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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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젊었을 시절 그러니까 적어도 30대 중반을 넘기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두려운 것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아직 젊으니까 무모하게 도전도 해볼 수 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고민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다. 내가 이렇게 했을 때 상대방은 어떻게 할까 생각도 많이 하고 쓸데없는 상상도 하고 고민도 많이 하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험치가 쌓이면서 이런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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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젊었을 시절 그러니까 적어도 30대 중반을 넘기 전까지만 해도 그다지 두려운 것은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아직 젊으니까 무모하게 도전도 해볼 수 있던 시절이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고민도 많았고 생각도 많았다. 내가 이렇게 했을 때 상대방은 어떻게 할까 생각도 많이 하고 쓸데없는 상상도 하고 고민도 많이 하였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경험치가 쌓이면서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면 되더라는 나름의 답을 이미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 보니 쓸데없는 고민이나 걱정은 덜하게 되고 알아서 시간이 해결해주기를 바라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전과 다른 고민거리가 생긴다. 직장에서는 직급이 올라가면서 책임져야 할 일들이 많아지면서 나의 잘못이 아닌 다른 이들의 잘못 때문에 책임을 져야 하기도 하면서 과거에는 불필요한 고민들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자식들의 문제로 고민하기도 한다. 결혼하기 전에는 어떻게 이성과 교제를 할 것이며 또 결혼 비용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다가 자식을 낳아서 어떻게 키울까 등등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 하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내린 결론은 인생에 단 하나의 정답은 없다는 것이었다. 물론 그런 결론도 오랜 세월 인생을 살아오면서 경험이 많이 쌓였기에 여유롭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다. 책에서 말한 대로 결혼을 하고 나면 후회를 하거나 생각을 하게 마련이다. 과연 이 사람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이었는가? 혹은 내가 다른 사람을 만났어도 지금과 같은 생각을 가졌을까 이다. 항상 나보다 행복해 보이는 사람과 비교를 하게 되고 동창들의 모임에 가서도 내가 제일 재미없게 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다른 가장 행복한 순간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마찬가지로 어렵고 힘든 얘기를 할 때면 내가 가장 편하거나 혹은 가장 힘들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이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게 답일까? 답이 있다면 책에서 장황하게 설명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인생에 있어서는 답이 없기에 저자도 섣불리 어떻다고 답을 줄 수 없는 것은 아닐까?


  인간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다. 어느 한순간에 나도 모르게 불의의 사고를 당할 수도 있지만 누구나 거스를 수 없는 것은 늙어간다는 것이다. 그렇면서 각종 질병에도 시달리게 되는데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두려움이며 고민거리가 아닌가 싶다. 하지만 역시 누구도 해결해줄 수가 없다. 그 고민의 이유는 다양하지만 남자들은 대부분 남겨진 가족들에 대한 걱정일 것이다. 그런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수 있다며 보험상품이 틈새를 파고들기도 하지만 역시 우리 고민을 완벽하게 해결해주지는 못한다. 사람은 남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지거나 비슷한 처지에 처한다는 느낌을 가지면 위안을 느낀다. 인간은 누구나 한 번은 죽기 마련이며 노화와 죽음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오히려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이 이런 고민에 위안을 주지 않을까 싶다. 갑자기 병이 들었을 때 혹은 평소 건강을 열심히 챙기면서 민간요법이 효과가 있는지 약물이 효과가 있는지는 단언할 수 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체질이 다르므로 누구에게나 딱 들어맞는 그런 해결책은 없을 것이다.


  어떤 스님께서 하신 말씀 중에 나이가 들어보니 깨닫게 되는 것 중 하나가 세상 사람들은 의외로 나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는 것이었다. 요즘 초등학생들에게 유행하는 말 중 하나가 '관종'이라는 것이다. 관심받고 싶어 하는 사람을 비꼬듯이 하는 말인데 누군가 나의 행동이나 복장에 대해 신경 쓸 것이다고 생각하며 머리를 단정하게 한다거나 옷을 밸런스가 맞게 잘 차려입는 것은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은 아닐까 싶다. 그렇다면 그런 행동을 하는 사람들은 모두 관종이라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갖는 것이 인간관계나 사회생활면에서 정신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이제 30대가 되었으니 혹은 40대가 되었으니 좋은 시절은 다 갔다 하며 한숨을 쉬는 사람들도 있지만 나이에 맞게 인생을 즐길 수 있는 무엇인가가 있으므로 우리의 인생은 언제가 역동적이며 앞으로도 계속 즐거운 일이 있을 것이다. 즐겁고 행복한 일이 가득한 우리 인생인데 쓸데없는 고민만 하면서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있겠는가? 편한 마음을 갖고 고민해서 해결될 일이라면 충분히 고민하고 생각을 해볼 만한데 이제 와서 뒤늦은 후회를 한다거나 불필요한 고민을 한다는 것이 정말 시간 낭비라면 과감하게 잊어버리는 것이 우리가 궁극적으로 원하는 결과가 아닐까 싶다.

 

s******5 2018.10.08.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