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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를 북한이 장악한다면 일제 치하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될 텐데, 현재 김정일 아들 김정은과 남한 내 좌파세력이 가장 미워하는 것이 미국, 이승만 대통령, 재벌, 그리고 기독교다. 공산주의는 교회를 다 때려 부수고 있으므로 마귀의 사상으로, 우리가 적화통일 시도에 맞서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 기독자유민주당이 이번에 대거 국회로 들어가 적색당 국회의원 수염이라도 잡고 늘어질 용기를 갖고 사상무장·신앙무장에 힘쓰자."
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지난 3월 1일 기독교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신신묵 목사)와 나라와교회를바로세우기위한 국민운동본부(대표회장 최병두 목사) 주관으로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기독교 범교단 단체 및 애국 단체 연합 3.1절 기념대회' 설교에서 한 말이다.
김홍도 목사 "기독당 국회 들어가 적색당 의원 수염 잡게 힘쓰자"
눈에 띄는 단어 중 하나가 '기독자유민주당'입니다. 설교시간에 특정 정당을 이렇게 지지해도 선거법 위반이 아닌지 궁금하다. '친북세력 척결'을 '하나님이 주신 사명'쯤으로 여기는 목사라고 쉽게 넘길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기독인들은 4월 11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투표를 어떻게 할지, 그 기준은 무엇인지 정확한 판단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홍도 목사의 절규(?)처럼 적색당을 없애기 위해 기독민주당과 새누리당 같은 보수우익 정당를 지지해야 할까. 아니면 민주당과 진보정당을 지지해 김홍도 목사 우려처럼 대한민국을 '붉은 물' 넘실 거리는 나라로 만드는 일에 동참해야 할까. 참 어렵다. 이런 고민을 전부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불식시켜주는 책이 하나 나왔다.
기독교출판사인 한국기독학생회(IVP)와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총선과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기독교 세계관을 통해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를 9명의 전문가들에게 물었다.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모여 있는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라는 책이 바로 그것. 기독교 전문가들이 주장한 것이기 때문에 비 기독교인들은 거부감이 들 수 있지만, 이런 선입관을 버리고 정독하면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으로 보인다.
기독인,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이 책은 지난 2월 14일에 열렸던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심포지엄에서 각 분야의 기독교인 전문가 아홉 명이 발표하고 토론한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것으로, 기독교인들의 시민적 정치 참여에 대한 포괄적인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내용은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원리와 한국 사회의 핵심 정책 이슈들에 대해 논의로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저자들은 각각의 전문 분야인 4대강, 핵에너지, 공교육 개혁, 세제 개혁, 재벌 개혁, 한미FTA 등 최근 한국 사회의 핫 이슈들을 조명하였으며, 최선의 기독교적 주장을 제시하되 이를 바탕으로 독자들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부록으로 '투표를 위한 체크리스트'를 수록하여, 핵심적인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음으로써 책을 통독하면 '묻지마 투표'가 아닌 제대로된 투표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애, 공평과 정직' 없는 후보자, 기독 유권자 선택대상 아냐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백종국 교수는 정치학자의 입장에서 한국 사회에 필요한 바람직한 정치가 방해받는 원인을 천민자본주의라고 진단한다. 이를 기독인들이 어떻게 극복한 것인지 대안을 제시하는 데 하나님 성품인 '인애와 공평과 정직', 이를 실현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목표라고 주장한다.
천민자본주의 이론적 도구인 신자유주의는 굶주린 자들에게 먹을 것을 제공하는 것이 시장을 교란하고 도덕적 해이를 불러일으켜 개인과 사회 모두에게 해를 끼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이는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들을 사랑하는 하나님 인애와 배치된다. 그러므로 기독 유권자들은 "오로지 시장의 자유와 국제경쟁력만 부르짖는 후보들은 인애를 추구하는 그리스도인 유권자들에게 선택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백 교수 견해다.
양극화, 돌봄적인 인애와 계약 공동체로 접목해야
김회권 교수(숭실대 기독교학과)는 우리 사회를 멍들게 하는 '황금만능주의' 경제논리에 눈뜰 것을 촉구한다. 구약성서학을 전공 김 교수는 성경에 나타난 경제 사상 핵심을 '압제에 대해서는 자유', 개인주의는 계약 공동체, 1%와 99%로 나뉜 빈부 양극화는 희년을 통한 형평의 정치를 촉구한다며 현실에서 이를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무한 경쟁을 동력으로 삼아 개인을 동력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라는 한국 사회에서,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해서든지 상호 돌봄적인 인애와 계약 공동체주의라는 성경적 진리를 접목시키는 데 앞장서야 한다."(본문 103쪽)
과연 이를 정치를 실현한 정당과 후보가 누구인지, 시간을 낸다면 충분히 찾을 수 있다. 특히 한국교회가 '신자'니, '장로'에 의한 '묻지마 투표'를 했다가 지난 4년 동안 대한민국이 어떻게 되었는지 안다면 다시는 종교를 빌미로 표를 달라는 후보는 찍지 말아야 한다.
하기사 정치인보다 더 한국교회가 물질주의에 빠져 있고, 자본주의화되어 있다. 예배당 짓는데 2000억 원이 들어가고, 잊을만하면 교회 헌금을 횡령했다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헌금하면 복 받는다고 목소리를 높이는 설교를 남탓할 것 없이 이 글을 쓰고 있는 나 자신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피조물이 고통받는 것, 그리스도인 사명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
김정욱 교수(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는 '땅을 정복하라'(창1:28)와 프란시스 베이컨이 "자연이란 것은 인간에 의해 길들여져야 하고, 인간은 이 자연을 길들이기 위해 지식을 쌓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이 오늘날 환경 문제를 야기 시켰다는 주장이 있어왔음을 상기시킨다. 이는 미국 청교도에게 영향을 끼쳤고, '개척정신' 토대가 된다. 이것이 한국교회에도 영향을 주었다. 자연을 지배의 대상으로 여기는 것이다. 나 역시 얼마 전까지만해도 자연은 정복 대상으로 생각했다.
4대강 삽질을 '살리기'라고 아직도 우기는 이명박 대통령(지난 12월 장로은퇴)도 어쩌면 창세기 1장 28절에서 알게모르게 영향을 받았는지도 모른다. 숱한 기독인들이 4대강 삽질을 찬성하는 것 역시 자연을 정복대상으로 여기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김정욱 교수는 "땅이 오염되고 그 안에 있는 피조물이 고통 받는 것은, 천만이나 되는 그리스도인이 사명을 제대로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인간의 죄악으로 고통받는 피조물이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당연히 4대강 원상복구다. 원전, 지역개발 공약 남발 따위에 면밀히 살펴보라고 한다. 환경 정책에 대한 기준점을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학벌주의, 대학 서열화, 교육양극화 극복, 학생을 위한 교육 정책을 어느 정당과 후보가 제기하는가를 자세히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이 정도면 4월 11일 치러는 19대 국회의원 선거는 '묻지마 투표'는 안할 것이다.
선거가 유권자 욕심 확인하고 실현하는 기회로 여기면 안 돼
중요하지 않은 선거는 없지만 이번 총선은 정부수립 후 18번 치렀던 선거 중 가장 중요한 역사의 변곡점이 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이렇게 끝맺는다.
"오늘의 한국문화는 총체적 위기 속에 있다. 근본적인 이유는 이 땅이 맘몬의 지배하에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한국 사회 최고 가치는 돈에 있지 않은가? 이런 문화는 국가를 기업처럼 만들고 정치 지도자가 CEO를 자임했던 지난 몇 년간 더욱 악화되어 왔다. 돈이 전부는 아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다. …선거가 유권자 자신의 욕심을 확인하고 그것을 실현할 기회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선출되는 정치인들이 자신의 정책 속에 가치를 구현하려 할 때 우리나라는 인간다운 삶이 가능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래서 투표는 내가 진정으로 그리스도인인지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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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
저 자: 김선욱외 출 판: 기윤실, IVP / 발 간: 2012년 3월 12일
Q1 . 오늘은 어떤 책을 소개하여 주시나요? A 18대 대통령선거가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적, 성서적 관점에서 좋은 후보를 선택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책 제목은 <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입니다. 김선욱외 8분(백종국, 김회권, 허문영, 김정욱, 김성천, 정무성, 남기업, 권영준)이 함께 썼습니다. 출판사는 기독교윤리실천본부와 IVP가 함께 만들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책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과 복음주의 지성인 그룹이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심포지엄을 열어 그리스도인의 건전한 현실 정치 참여 방안과, 한국 사회의 핵심 정책 이슈들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발표·토론한 내용을 엮은 것입니다.
Q2 책 전체를 소개하여 주시죠??
A 12월 19일이 대통령선거일입니다. 어떤 후보에게 투표를 해야 할까? 고민하시는 기독교인들이 많을 것입니다. 본서를 읽고 하나님나라의 가치에 충실한 분에게 한 표를 던지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본서는 한국사회를 새롭게 할 정치적 비전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2012년 한국사회 핵심 이슈에 대한 기독교적 진단과 대안을 제시합니다. 선거는 시민들의 참여로 나라의 앞날을 결정해 나가는 민주주의의 꽃이요 축제의 기간입니다. 우리나라는 민주화 투쟁 과정을 거쳐 오면서 훌륭한 선거 제도를 확립했으나, 한편으로는 아직도 흑색선전, 달콤한 공약(空約)으로 유권자를 선동하는 등 불합리한 관행들이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또한 기독교계에서는 교회의 정치 참여가 일부 지도자들에 의해 불건전한 방향으로 확대되면서, 기독교계에 대한 사회와 교인들의 불신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 성도들이 어떤 정치참여 방식이 성서적인 방법인지 알게 되면 좋겠습니다.
Q3 저자들에 대하여 먼저 소개하여 주시죠?
A 이 책의 백종국, 김회권, 허문영, 김정욱, 김성천, 정무성, 남기업, 권영준, 김선욱 기고자들은 모두 성경적 신앙을 고백하는 복음주의 그리스도인입니다, 동시에 공적인 영역에서 정당들이 내 놓는 정책들을 분석하고 평가하는 전문가들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성경적 원리와 가치에 근거하여 현실 정치의 이슈들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정보를 제시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인들의 사고와 판단을 자극합니다. 성서 와 각 분야별 정책을 통해 현실 정치 참여를 위한 건전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분들입니다.
Q4 이제 세밀하게 살펴보도록 할까요? 먼저 한국기독교 정치 참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A 책의 구성이 크게 1부 2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1부는 <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의 원리>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1부는 3개로 나누어져 있어서 첫 번째 백종국교수가 < 그리스도인의 정치 참여 어떻게 할 것인가?> 두 번째는 김선욱<기독교와 현실정치> 세 번째는 김회권교수 <성경과 하나님 나라 경제학>에 대하여 정보를 줍니다.
1990년부터 한국개신교는 3가지로 정치참여를 그간 해왔습니다. 1) 선거과정의 공명성을 지키려는 공명선거 운동이 있었습니다. 2) 낙천 낙선운동에 참여 하였습니다. 3)기독교정당을 만들어 참여 하여왔습니다.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백종국교수가 제시하는 2012년 한국기독교의 바람직한 정치참여모델은 기독시민모델입니다. 세상에 있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은 자들, 혹은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면서도 세속에서 그 빛의 일부를 발하고자 하는 이중국적 자들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기독시민은 하나님의 성품 < 인애, 공평, 정직>의 실천으로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기독시민은 무관심과 냉소주의로서 정치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성품을 표현하는 정치참여야만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백교수는 한국기독교의 정치참여는 이런 태도로 임해야 한다고 합니다.
1) 보편적 가치로서 인애와 공평과 정직의 실천을 더 가능하게 하는 정책을 제시하는 후보나 정당
2) 후보가 그리스도인지와 아닌지는 별루 관심을 두지 말라
3) 복음의 문을 가로막는 불법적 행위가 교회 내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 - 특정후보지지 운동
Q5. 그러면 한국기독교와 현실정치는 어떤 관계입니까?
A 숭실대 김선욱 철학과 교수는 마태복음 5장 16절을 한국기독교가 한국사회에서의 현실정치에서 가야할 방향으로 제시합니다. <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추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
그리스도인은 세상 안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로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가 현실정치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김선욱 교수는 정치의 4가지 측면을 제시합니다.
1) 공동체로서의 세상일 - 정치는 세상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래서 선(善)으로 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2) 인간의 본연적 행위 - 사람이 두 명 이상 모이면 어떤식으로든지 대화를 통한 가야할 길을 만든다. 정치적 동물로서의 인간이지요.
3) 진리가 아닌 의견의 문제 - 절대 신앙은 진리를 이야기하므로 타협할 수 없지만 정치는 상대적이므로 의견을 수렴하고 양보하고 타협하여야 한다.
4) 갈등을 통해 갈등을 넘는 과정이다 - 정치는 서로의 갈등을 어떻게 해소시키며 새로운 합의점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결론적으로 김선욱교수는 교회가 정교분리를 외치기보다 성도들이 사회안에서 성서의 가치를 선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고 말합니다. 기독교 진리는 사회안에서 보편성을 띨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회가 독재나, 비민주적인 형태로 나아갈 때 소금과 빛의 역할을 해야 합니다. 교회가 사회정치시스템을 좌지우지(左之右之) 하려고 할 때 반대극부가 나타납니다. 한국사회속에 착한 행실로 대중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정치행위는 한국기독교의 선교에도 좋은 영향력을 줄 것입니다.
Q6 요즘 한국사회에서 정치하면 < 경제 >문제와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성경과 하나님나라의 경제는 어떤 것입니까 ?
A 숭실대 기독교학과 김회권교수는 구약의 경제학을 제시합니다. 한국사회가 지난 30년 기적 같은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빈부격차, 고용불안정, 최저임금제, 노동시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어느 나라든지 경제적 문제가 많지요 특별히 2008년 미국금융위기 이후로 전 세계가 경제 불황을 겪고 있습니다. 한국경제도 점차로 장기불황에 직면한다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18대 대선에서도 경제문제는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성서의 경제는 하나님나라와 연결됩니다. 지금 많은 경제적 부를 한국사회가 창출했지만 불황기인 앞으로 한국경제가 하나님나라의 경제학쪽으로 가야 한다고 김회권교수는 주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나라 경제는 자비경제학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국가는 우애와 협동 상호 돌봄이 전제된 공동체입니다. 예수그리스도도 누가복음 4장에서 메시아가 이 땅에 와서 할 일을 이야기 할 때 가난한 자를 돌보고, 세우고, 재활시키는 일입니다. 정리하면 하나님의 경제학은
1) 인간을 돈, 권력, 지식으로 압제하는 무한 경쟁시스템에서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주는 것으로 변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2) 원자화된 개인주의를 극복하고 성서 계약공동체주의로 가야한다는 것이지요.
3) 빈부격차를 줄이는 희년적 형평주의를 이야기 합니다.
4) 고도로 조밀한 사회에서는 돌봄주의를 이야기 합니다
Q7 제가 생각할 때 한반도에서의 안정을 찾으려면 남, 북이 통일되어야 할 텐데 특별히 국가지도자들이 어떤 통일정책을 가져야 하나요. 성서적 기준은 있나요?
A <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 2부는 한국사회의 핵심 정책 이슈들을 기독교적 가치관으로 분석하는 일입니다. 그중 통일정책이 가장 먼저 나옵니다.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센터 소장인 허문영박사는 37년간 북한을 철권 통치해 오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 사망이후 급변하고, 불안한 북한의 김정은 체제에서 이번 12월 19일 대선에서 어떤 통일정책을 가진 지도자가 대통령이 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북한도 새로운 정치체제가 들어섰고, 남한도 이명박 정부의 대북봉쇄 정책에 변화를 두어할 시점이 2013년부터 시작다고 하네요.
허문영박사는 한반도문제의 복잡성을 이야기 합니다. 100년 전부터 미, 중, 러, 일, 4대강국이 한반도에서 늘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런데 북한의 경제파탄으로 인한 원조중심의 벼랑 끝 전술, 인권의 심각성, 핵개발, 쇄국정책으로 인한 개방 반대가 핵심과제입니다.
허문영박사는 새로운 정부가 평화통일을 향한 분명한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화중단등의 북한 고립정책에서 탈피하도록 북한을 도와야 하고 상호신뢰가운데 4대강국의 6자회담을 성공시켜 북한이 개방, 개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래서 남한의 대통령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답니다.
또한 평화통일 위한 능력을 배양한다고 합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통일을 반대합니다. 통일되면 잘못하면 같이 못살게 된다는 의식이 팽배합니다. 통일은 그냥 되는 것이 아닌 철저한 경제바탕위에 되어야 합니다. 이때 민족의 교회가 중요합니다. 십자가의 사랑과 섬김의 정신이 필요합니다. 서독, 동독의 교회가 독일 통일의 중요한 역할을 하지 않았습니까? 한반도에서 통일 후 평화의 과정을 이끌어낼 그룹은 온전히 한국교회의 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지금부터라도 대비하여야 합니다.
성서적 관점에서 보면 70이라는 숫자는 이스라엘 포로기의 숫자입니다. 회개의 숫자입니다. 한민족이 분단된 70째 년 되는 2023년까지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는 당위성을 가져야 합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교회는 통일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이제 2023년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평화통일을 위한 환경조성을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고 허문영박사는 주장합니다.
Q8 정치가 시민들의 어려운 곳을 해결하여 주는 것인데 한국사회의 가장 큰 현안 < 교육> 문제에 대한 기독교적 방향은 있나요?
A. 좋은 교사운동 정책위원인 김성찬박사는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마다 교육정책을 새롭게 내놓고 혁신을 이루겠다고 하지만 결국 누구도 양보하지 않으려는 마음은 그리스도인들의 < 십자가정신>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자녀교육만큼은 성도들도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무한 경쟁위주교육, 입시위주교육, 학벌주의는 한국사회가 다 같이 상처만 남을 것이랍니다. 교육을 통하여 배우는 것이 기쁘고 즐거워야 하는데 어릴적부터 고통만을 안겨주는, 실패감만을 느끼게 하는 교육이 한국교육이랍니다. 진학이 문제가 아니라 진로가 문제입니다. 자녀가 어느 학교를 가느냐. 보다 어느 적성에 아이가 반응하는지를 알고 진로를 정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모두가 판사, 검사, 의사, 변호사, 박사만 따라고 하면 절대 어느 제도적 변화를 가져와도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김성찬박사는 먼저 좋은교사운동을 통하여 교사들이 변하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학생들을 매일 직접 가르치는 교사가 어떤 마음으로 가르치느냐가 중요하답니다. 다음으로 학교에 자율을 주고, 학교를 책임지고 변화시킬 방법으로 교장공모제를 이야기 합니다. 좋은 제도인데 기득권세력의 반발로 제도만 있고 좋은 교장을 뽑을 수 있는 가능성을 제도개선으로 열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사학재단, 상위권 대학, 교과부, 교육청, 강남 특목고 교장 교감이 기득권세력들이입니다. 이익에 대한 독점권을 내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야지 제도개선이 됩니다. 이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민족의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되기 위하여서는 예수님처럼 쓴잔을 먹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Q9 이번 대선의 최대이슈가 복지입니다. 기독교적 복지는 무엇입니까?
A. 정무성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지난 반세기 한국사회는 가난한 나라에서 어느 정도 사는 나라로 발전하여 오면서 거의 시민복지에서 신경을 못써오다가 최근 10년 동안 정말로 획기적인 복지제도를 변화시켰다고 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OECD(경제개발협력기구) 국가들 중에는 복지정책이 많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정박사는 한국형복지정책을 위하여 6가지를 제안합니다.
1) 지속가능한 복지 재정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 법 재정할 때 재원정책강구
2) 보편주의적 복지제도를 확대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 - 누구나
3) 근로를 통한 복지 확대를 추구해야한다. - 사회적 기여, 선순환구조
4) 효율적인 복지 전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 중복 피함- 분권적 다원적
5) 복지 행정의 효율성과 서비스의 효과성을 높여야 한다 - 맞춤형복지
6) 중부담 고복지의 복지정책을 추구해야 한다. - 세금 증가, 복지예산 20%
Q10 현재의 한국경제정책을 기독교적 안목으로 본다면 어떤 정책이 있나요?
A경희대 경영학과 권영준교수는 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속성을 < 공의와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당장은 사랑이고 시간이 점차로 지나가면 갈수록 공의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변혁적 가치를 이야기 합니다. 한국사회에 하나님은 공의를 심고, 사랑의 열매를 거두고, 묵은 땅을 뒤엎으라고 하네요.
오늘날 한국사회의 경제양극화는 신자유주의가 주범이라고 합니다. 1990년대부터 정부의 권한을 축소하고 다국적 기업의 자유무역을 확대하면서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자본을 많이 가진 선진국들이 금융과 산업기술로 세계시장을 흐려놓았다는 것입니다. 현재 이명박 정부가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FTA 역시 신자유주의의 한 수단이라고 주장합니다. 성서의 경제학은 가난한 자를 비롯하여 고아나 과부 병든자, 소외된 자, 약자의 편을 듭니다. 그래서 이런 성서의 경제학이 현실사회로 나오면 < 동반성장적 공동체 자본주의>로 가야한다고 하네요. 공동체자본주의는 구체적 방법으로
1) 사회적 약자의 천부인권(天賦人權)을 주장합니다. - 동등한 하나님 사랑
2) 정직을 전제로 한 경제정의입니다. - 투명성강조
3) 개인의 인센티브 최대한 보장 -자본주의 핵심의 근간
4) 나눔과 감사운동의 문화 확산 - 빨리 가려면 혼가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Q11 목사님이 읽으시면서 느낀 전체적인 책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A <어떻게 투표할 것인가?>는 기독교의 정치참여의 기준을 제시하는 실제적인 책이라는 것입니다.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자라는 전통적 정교분리(政敎分離) 사상은 오늘날 더 이상 한국사회에서 옳은 방법이 아닙니다. 단지 정치와 종교가 서로를 지배하려는 생각만큼은 반드시 버려야 합니다. 한국교회와 성도들이 현대 한국사회속에서 어떻게 도움을 줄 것인가를 찾아야 합니다. 성서의 보편적 가치를 내세워야 한다. 정의 평화, 인권, 참여, 평등, 나눔 분배, 등입니다.
본서에서는 오늘 이야기하지 않았지만 환경정책, 토지-주택정책에 대하여서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법제도의 개혁으로 요즘 사회의 이슈가 되고 있는 경찰과 검찰의 수사권독립등도 중요한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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