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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같은 시간을 살다--- [시집-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나무와 같은 시간을 살다--- [시집-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내용보기
이 시인의 시집을 찾아 읽고 있는 중이다. 두 번째다. 앞서 읽은 책에 비해 내 쪽으로 많이 와 닿았다. 어쩌면 앞서 읽은 시집도 다시 읽는다면 한결 가까워질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 '나무'가 주인공으로 보인다. 나무는 시인이었다가 시인이 그리워하는 대상이었다가 시인이 앞으로 되고자 하는 이상향이었다가 한다. 이런 대상, 좋다. 내게도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나무와 같은 시간을 살다--- [시집-당신의 자리-나무로 자라는 방법]" 내용보기

이 시인의 시집을 찾아 읽고 있는 중이다. 두 번째다. 앞서 읽은 책에 비해 내 쪽으로 많이 와 닿았다. 어쩌면 앞서 읽은 시집도 다시 읽는다면 한결 가까워질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기대를 갖게 된다. 


'나무'가 주인공으로 보인다. 나무는 시인이었다가 시인이 그리워하는 대상이었다가 시인이 앞으로 되고자 하는 이상향이었다가 한다. 이런 대상, 좋다. 내게도 있었으면 하는 것이다. 하나보다는 둘이 좋고, 둘보다도 더 많았으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하는 나는 언젠가부터 얕고 넓게 그리움을 키우는 쪽이 되었다. 얕으면 멀어졌을 때 덜 아프기도 하다. 


시인이 나무에게 다가가서 나무가 되는 모습은 절절하다. 마치 이쯤 되어야 제대로 그리워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그리움이라는 게 배워서 누릴 감정이 못되므로 아무리 많이 읽는다고 비슷하게 느껴 볼 수는 없을 것이나 이렇게 깊이 젖어드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것만도 큰 보람이라고 생각한다. 이 또한 내가 못하는 일을 잘 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일이고, 깊은 그리움을 가진 사람이라면 세상을 훨씬 더 보듬어 안을 줄 아는 사람임을 알았다는 뜻일 테니.   


한 권 더 찾아봐야겠다. 





YES마니아 : 로얄 j***6 2019.02.27. 신고 공감 5 댓글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