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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읽는걸 보고 물어서 샀는데, 실망없이 너무 좋았다. 마침 책을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를 다녀왔는데, 그 때의 기분과 똑 닮은 시집.육호수 시인을 처음 알게되었지만 앞으로의 작품들도 더욱 기대가 된다.화려한 문장들보단 소담하고 묵직한 문체로 누구나 좋아할만하다.소장할 가치가 있는 시집두께감은 얇고 시집 중에서도 가벼운 편에 속하는 무게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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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이 읽는걸 보고 물어서 샀는데, 실망없이 너무 좋았다. 마침 책을 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다를 다녀왔는데, 그 때의 기분과 똑 닮은 시집.

육호수 시인을 처음 알게되었지만 앞으로의 작품들도 더욱 기대가 된다.

화려한 문장들보단 소담하고 묵직한 문체로 누구나 좋아할만하다.

소장할 가치가 있는 시집

두께감은 얇고 시집 중에서도 가벼운 편에 속하는 무게감이다

YES마니아 : 로얄 v******3 2020.10.1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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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시집과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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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집 중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았어요 시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편의 시에 책 한권만큼의 내용이 압축되어있고 그걸 자유자재로 풀어볼 수 있다는 데 있는데 이런 바램이 다 충족되구요 느꼈지만 표현할줄 모르는 감정을 조목조목 짚어주는데 이 단어와 문장들을 다 읽어버릴까봐 긴장하면서 한달간 아껴 읽었습니다 짜증나고 슬프고 불행하고 기쁜 여러가지 상황에 놓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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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시집 중에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좋았어요 시집을 좋아하는 이유는 한편의 시에 책 한권만큼의 내용이 압축되어있고 그걸 자유자재로 풀어볼 수 있다는 데 있는데 이런 바램이 다 충족되구요 느꼈지만 표현할줄 모르는 감정을 조목조목 짚어주는데 이 단어와 문장들을 다 읽어버릴까봐 긴장하면서 한달간 아껴 읽었습니다 짜증나고 슬프고 불행하고 기쁜 여러가지 상황에 놓일때마다 호수시인님의 문장이 하나씩 하나씩 생각이 나요 정말 사랑하는 사람에게 나눠주고싶어요
s*****v 2019.08.31.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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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호수 시인 -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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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 출판사로 처음 알게 된 시인님.개인적으로 나는 지금껏 읽었던 시들 중 가장 좋았다. 시를 이렇게 많이 다시 읽은 건 처음이다. 정말 너무 좋은 시집인데 아직까지도 리뷰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안 쓰던 리뷰를 처음으로 쓰게 됐다. 일상적인 단어들로 특별하고 빛나는 시를 만들어 내는 육호수 시인님의 능력에 감탄ㅠㅠㅠ했고 나도 나중에는 이런 정말 멋진 시들을 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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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달 출판사로 처음 알게 된 시인님.

개인적으로 나는 지금껏 읽었던 시들 중 가장 좋았다. 시를 이렇게 많이 다시 읽은 건 처음이다. 정말 너무 좋은 시집인데 아직까지도 리뷰가 없어서 아쉬운 마음에 안 쓰던 리뷰를 처음으로 쓰게 됐다. 일상적인 단어들로 특별하고 빛나는 시를 만들어 내는 육호수 시인님의 능력에 감탄ㅠㅠㅠ했고 나도 나중에는 이런 정말 멋진 시들을 쓰고 싶다고 생각했다. 안 좋은 시가 없다. 그래도 특별히 좋았던 부분들을 뽑아봤다.

 

 

 

말라가는 지렁이 앞에서

빛에서 온 축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보도블록과 썩은 잎의 방향을

종일 맞추어보았다

 

이렇게 좋은 날

누군가 나의 처벌에 정성을 들이고 있구나

 

- '미아' 중 -

 

 

 

너무 많은 빛이 방에 쏟아 들어와 꿈에서 깨다

이런 일들을 정말 견딜 수 없었다면 이미 죽었겠지

 

오늘, 늙음을 이해한다고 생각하다가, 이젠, 사랑에 천착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다가, 오늘 아침 어쩌면 빛이 나를 완전히 통과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다. 빛을 의심할 이유를 읽어가다 마침 개가 숨을 멈추다. 너도 날 더 핥을 순 없는 거야. 개와 숨을 나누다. 개가 개를 버리고 날아가다. 창문을 닫고 어깨를 움츠리다. ...

 

- '포교' 중 -

 

 

 

모래성을 짓고 성문 위에 깃발을 꽂아봅니다.

바람 없이 흔들리는 깃발. 스르르 무너져 내리는 성.

말을 더듬으며 걸음은 허물어 내리고, 그때 우리가 바다에 두고 온. 바다에서 잃어버린

 

우리는 바다에 갑니다. 그것만은 어쩔 수 없어요

 

"이제 바다야" 내게 속삭일 때 나는, 망설일 수 있어요. 말을 더듬을 수 있어요. 파도를 되감을 수 있어요. 바다를 뒤집을 수 있어요. 당신의 발과 엇갈려서 걸을 수 있어요. 그러나 나의 바다로 메울 수 없는 당신의 동공을 다시 마주할 때

 

- '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갈 수 있어요' 중 -

 

 

 

정말 빈말이 아니고 시집에 담긴 모든 시가 좋았다ㅠㅠㅠ 육호수 시인님 진짜 응원하고 언제나 다음 시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5 2018.12.29. 신고 공감 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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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 혼자 바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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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체가 워낙 좋아요! 담백한 느낌이 드는 시집입니다~좋아하는 시집들은 너무 우울한게 많아서 선물할 때 조금 고민이 되는데이 책은 막 우울하지 않고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제목도 약간 코로나 맞춤 같아요... 요즘 바다 못가니까 시집으로라도 느껴보라고 줬습니다..육호수 시인님 다음 작들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요~!시 좋아하시면 읽어보기 너무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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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자체가 워낙 좋아요! 담백한 느낌이 드는 시집입니다~

좋아하는 시집들은 너무 우울한게 많아서 선물할 때 조금 고민이 되는데

이 책은 막 우울하지 않고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 선물용으로도 좋아요.

제목도 약간 코로나 맞춤 같아요... 요즘 바다 못가니까 시집으로라도 느껴보라고 줬습니다..

육호수 시인님 다음 작들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어요~!

시 좋아하시면 읽어보기 너무 좋은 책 입니다~

YES마니아 : 로얄 v******3 2020.12.24.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