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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이라는 것이 자칫 무거운 느낌을 줄 수 있는 소재인데 이 책은 악플이라는 소재로 따뜻한 감성을 일게하기도 하고, 생각을 여러 각도로 해보게 하기도 했다.
주인공 동현이는 처음에 악의는 없었지만 악플러 임명장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악플을 달게 되고 어쩌면 별 죄책감 없이 조금은 호기심으로 익명의 댓글을 단 것 같다.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여러 형식으로 정보도 습득하고 관심사를 즐기기도 하는 요즈음에 더구나 4차산업혁명이라고까지 하는 요즈음에 가상공간에서의 활동이 많아질 수밖에 없는 때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이다.
누군가는 별 의미없이, 또는 재미로 가볍게 댓글을 달지만 그 댓글로 인해 누군가는 아픔을 겪기도 한다. 책에서 처럼 요즈음 아이들은 카페활동도 하고 반 아이들끼리는 기본적으로 단체톡방을 통해 서로 의견을 나누기도 하는데 어른이나 아이나 인터넷 공간에서는 본래 자기 모습이 아닌 것 같다. 가공된 모습으로 필요에 의해 어느 편에 설 것인지를 결정하고 말하기도 하는데...아직 가치관이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일수록 더 많은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 당연한 일인 것 같다.
얼마전에 우리 막내가 다니는 중학교에서 동아리반 단체톡을 통해 설왕설래된 내용으로 인해 어떤 아이는 울기도 하고 어떤 아이는 서로를 오해하기도 해서 힘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떤 친구의 실생활에서와 다른 댓글에 우리 막내는 실망하기도 하고 위선자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아마도 좋은 모습으로 비춰지고 싶었던 그 아이의 마음 때문에 인터넷 공간에서는 좋은 말만 했던 것 같은데 어쩌면 아이라서가 아니라 사람의 속성은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오히려 악플일지라도 상처 받을 필요도 없고, 선플이라고 다 기뻐할 일도 아닌 것 같다. 단지, 앞으로 시간이 갈수록 사람과 사람이 대하는 일보다는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더 많을텐데 마음판이 더 강해질 수 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이 커지는 일에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더 많이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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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아가 무엇인지 다들 아시나요? 엄마 친구 아들.. 엄마 친구 아들들은 하나같이 공부면 공부, 성격이면 성격, 외모면 외모 등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아이들이죠. 저도 크면서 엄마에게 옆집에 누구는 엄마 친구 딸 누구는 이렇게 잘하고 저렇게 잘하고.. 이런 말들을 들으면서 컸었죠. 비교하는 건 어른이나 아이나 다 싫어하는 일인데 비교 좀 덜하고 안 하고 사는 게 맘처럼 잘 안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제가 그런 느낌을 잘 알기에 우리 아이에게는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말을 안 하려고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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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임명장, 거부할 권리가 있단다!
문제는 카페의 익명게시판이었다.
그런데! 익명게시판에 남긴 악플이 동현이 작품이라는 걸 누가 알아낸 걸까?
초등학생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악플러 임명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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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임명장 / 신채연 글, 김수연 그림 / 파란정원
소리 없는 흉기 악플, 상처와 아픔을 남깁니다!
≪말하는 일기장≫ 등 다수의 작품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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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러 임명장>, 재밌는 발상이다. 악플을 다는 임명장이라는 지난 해 많이들 활동 했던 누군가들이 생각나는 단어들이다. 그들도 이런 임명장을 받고서 활동을 했을런지, 임명장대신, 다른 걸 받았겠구나 생각하니, 마음이 산란스럽다. 인터넷은 좋은 도구인것같은데 익명을 보장한다는 것에는 다양한 일들이 벌어질 수도 있는 도화선 같은 것인가 보다. 그런 익명의 댓글들에대한 어린아이들의 시선을 느껴볼 수 있는 책인듯하다. 물론 아들에게도 꼭 마음에 심어주고 싶은 이야기들이기도 하다. 물론 아이들은, 이런 마음이 아니어도 이미 다들 잘 알아서 지키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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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학급에 새로운 친구가 전학을 오게되고 주인공 동현이는 주는 것 없이 새로운 친구가 싫다. 아마도 자신과 라이벌이되거나, 아념 낮신이 좋아하는 같은 반 여학생인 봅이와 서스럼없이 지내는 것이 보기 실었을 수도 있겠다. 자신은 봄이 앞에만 가면 얼굴이 빨개지고 말도 잘 못하는데, 새로운 전학생 서준인 자신이 못하는 것들을, 특히 연예인 을 닮은 그가 싫다. 그러다보니 모든걸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게되고 선입견을 갖게되었고, 싫은 서준이가 하는 행동들을 전부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다.
늘 동현이에게 많은 걸 요구하던 엄마도 서준이가 자신의 친구의 아들이며 서준이는 못하는게 없는 진정한 '엄친아'라고 치켜 세워준다. 여태 주변에선 자신을 '엄친아'라 불리우던 동현이는 그 상황이 달갑지않다. 점점 더 서준이가 싫어질 뿐인데, 어느날 그 서준이가 자신이 만들려고 했던 학급 카페를 만들고 친구들과의 소통을 시작하게 되는데, 카페속 익명게시판이 문제의 발단이되었다. 거기에 자신에게 누가보냈는지 알 수 없는 종이 한장, 악플러 임명장, 모든 사건은 원치않게 시작되었다.
<악플러 임명장>은 주인공 동현이에게 어느날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책상 서랍안에 넣어져 있던 종이 한장 때문에 일어나게 되는 일들을 그려놓았다. 동현이는 남들이 부러할만한 '엄친아'라고 불리우고 다양한 재능을 갖은 아이이다. 엄마의 기대와 주변의 기대에 순응하는 아이이고, 자신도 그렇게 행해야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역시 아이가 주변의 상황이나 부모로부터, 주변으로부터 받게되는 억압이나 제재, 눌림들이 자신도 모르게 몸으로, 말로, 행동으로 드러나는 아이이다. 자신으 그렇게 생각하지 않겟지만 , 어느새 자신도로를는 행동을 표출하는 아이로 자라가고 있다. 대부분의 우리 아이들과 비슷한 상황인듯 하다. 요즘은 가정내 교육이 중요시되고 잇어, 예전과는 다르게 대하고 있기에, 간혹 온실속 삐뚤어진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는데, 요즘은 잘 자라난 아이들이 속으로 아파하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인터넷도 또하나의 인간관계의 장이므로 예절이 필요한것을 인지 시켜주어야 하고 또한, 악플이 끼치는 해로운 점에 대해서도 인식시켜야 할 것이다. 그러한 모든 것들을 어린이 스스로 사고하고 판단하며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할 것이다. 나아가 친한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도 자신에게 주입된 사고로 친구들을 바라보게되는 일들이 생기다보면 관계가 보이기에는 원만해 보일진 모르겠으나 결국, 관계가 깨어질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다행이 어린아이들이기에 수정 될 수 있다는 것이 고마운 일일 것이다. 그렇게 몸에 밴 행동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그대로 표출되거나 더욱 성장할 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사고와 행동이 변화되어질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 이 리뷰는 어린이 도서 출판사 파란정원(책먹는아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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