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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마을 남쪽 사람들 이 책은 이 책은 소설이다. 연작소설집. 전주의 한옥마을 남쪽에 사는 사람들을 소재로 하여, 사람 사는 이야기를 엮어냈다. 저자는 권행백. 전주에서 자랐다. 즉, 이 곳 출신이다. 이 책의 내용은? - 저자가 기록한 사람들, 사연들, 저자는 실제 3년간 틈틈이 고향이야기를 써두었다가 책으로 엮어냈다. 저자가 <지은이의 말>에서 ‘소설이 나의 내적 갈등을 담기에 적당한 그릇이라는 게 참으로 다행스럽다. 날이 갈수록 밥벌이와 멀어지는 문학이 제 몫을 한번 해주기를 기대하며 나는 화자로 변신한다’고 밝혔지 않은가 그것을 작품 속 화자인 경서씨를 통해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사연들이 시나리오를 염두에 둔 거친 초고 형태로 내 노트북 컴퓨터에 저장되었다.>(244쪽) 화자는 경서 (이름이 272쪽에서야 나온다.) ( ) 속 숫자는 쪽수. 수정 - 여동생, 전주에서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한다. 남편 – 구서방 미야 – 9년 전에 한국으로 시집온 필리핀인 양사장(24) - 양두식 복덕방 박씨(24) 성자(33) 감나무 카페 주인 영빈(45) - 본명 구석, 아이돌 스타 봉수영감(67) - 파월 노무자, 베트남에 아들이 있다. 오영자(122) - 어린이집 원장 순옥(123) 동학(123)- 순옥의 아들 책방여자 (134) 이렇게 정리를 하면서 읽고 있는데 아니, 이게 웬일? 저자는 이렇게 일목요연하게 정리를 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 나도 스타플레이어를 만들자. 등장인물의 비중에 따라 순서를 붙여보았다. 미야, 성자, 순옥, 동학, 봉수, 두식, 양순, 진식, 춘화, 호규, 그리고 송갑석과 책방여자, 한복여자, 만만찮은 인물들이 한꺼번에 덤벼들었다.> (279쪽) 이 사람 꼭 알아야 한다.
<실인즉 성자씨의 얼굴에 뜬금없이 폰 메크 부인이 겹쳐진 날이 있었다.>(109쪽) 폰 메크 부인이 누구 누군지 모르니 별 수 없이 검색의 힘을 빌릴 수밖에. <1874년에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히는 "피아노 협주곡 제1번 B♭단조"를 작곡하였다. 이후 러시아 철도왕의 미망인 나데즈다 폰 메크 부인의 후원을 받게 되면서 교수직을 사임하고 작곡에만 전념하게 된다. 그러다가 1890년에 폰 메크 부인은 파산을 이유로 더 이상 차이콥스키를 후원할 수 없다고 통보하게되고 차이콥스키는 극심한 괴로움에 휩싸이게 되었고 우울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여기에 원치않는 결혼과 3개월만의 결별로 결국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게 된 그는 신경쇠약으로 이어진 후 유럽으로 도피성 요양여행을 떠났고, 이탈리아에 이르러서야 겨우 심신을 회복할 수 있었다.> 폰 메크 부인은 차이콥스키를 물질적으로 후원한 사람이다. 그러니, 화자가 성자씨를 영화 제작에 후원을 해주지 않을까, 하는 사람으로 생각했다는 말이다. 이 인물, 폰 메크 부인 꼭 기억해두자. 이 소설에서 화자와 성자씨의 관계를 이해하기 위하여 알아야 할, 필요한 인물이다. 여기서 잠깐, 전주 한옥마을은 이 소설의 배경이 되는 전주한옥마을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필요하다. 잠시 인터넷 자료를 읽어보자. <전주에서 한옥마을은 2000년대에 들어와 극적으로 변모되었다. 전주가 2002년 월드컵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세계인의 축제를 앞두고 전통문화도시 전주의 면모를 내외에 알리자는 계획에 따라 전주 한옥마을이 전통문화 특구로 지정되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재정 투입을 통해 한옥을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시설들을 구축하는 작업이 이어졌다. 2010년 전주는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도시형 국제슬로시티로 선정되었고, 2016년 재지정되었다. 또한 2016년 론리플래닛이 선정한 ‘1년 안에 가봐야 할 아시아 10대 명소’에 3위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전주 한옥마을은 국제적인 문화관광의 명소가 되어 한 해 천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전주 한옥마을을 다녀가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국제적인 문화관광 명소가 되었다.> 이 소설의 이해를 위하여 전주 한옥마을 지리를 부분이나마 그려볼 필요가 있겠다.
저자가 말한 곳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자 동학혁명기념관(14쪽) / 전동성당(15) / 경기전(15)/ 싸전다리(23) / 초록바위(23)/ 전주교대(116) 남천교(178)/ 청연루(178) 이런 표현 재밌다. 부러움은 뒤로 숨고 질투는 쏘다니는 법. (51쪽) 배려가 길어지면 다들 권리인줄 알지 (111쪽) 덜 떨어진 놈일수록 제가 태어난 가지에 집착한다. (141) 더 이상 신을 원망하지 않을 거예요. 신을 원망하는 동안은 마음속에 신을 모셔야 하니까요.(144쪽) 형태가 존재를 지배하는 법, 형태를 갖추지 못한 사랑은 사랑일 수 없었고 행동으로 진화하지 못한 사랑은 무용했다, (273쪽) 작가란 단순히 글 쓰는 사람을 뜻하는 게 아니었다, 좋은 글을 써야한다는 강박증에 늘 시달리는 사람을 말한다. (278쪽) 이런 것도 알게 된다 - 도슨트 <일주일 내내 전시관을 지키고 어설픈 지식으로 도슨트까지 해야 하는 따분한 일이었습니다.>(212쪽) <큐레이터나 도슨트를 따로 고용할 수도 없는 형편에 내가 제일 만만했던 것입니다.>(214쪽)
도슨트 [docent]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 다시, 이 책은 이 소설의 화자는 남의 이야기를 열심히 수집하고 있었다. 어디 좋은 시나리오감이 없나 하고. 그런데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서야 어디 재미가 있겠는가? 남의 이야기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그래서 저자는 이렇게 소설을 마무리한다. “이제 본인의 이야기를 써보세요.” 화자가 한 때 차이콥스키의 폰 메크 부인처럼 생각했던 성자씨의 말이다. 그래서 결론은 이렇게 된다. <한옥 마을 남쪽 사람들을 내 주변에 배치해 보았다, 조연과 단역으로 손색이 없었다. 그들의 사연들은 나의 귀향 스토리에 엮어 넣을 색색의 씨줄과 날줄이었다.>(287쪽) 소설의 성패는 저자가 만든 인물들에게 얼마나 정감이 가는가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등장인물에 대하여 감정이입 정도는 되지 않더라도, 인물들에 마음이 가고, 그 인물들의 다음 행적이 기다려질 때 소설은 성공한 것이다. 이 소설, 작가부터 화자를 비롯하여 모든 인물들, 소설 속 인물들에 정감이 간다. 특히나 화자와 성자씨의 그 다음 이야기는 기다려진다. 소설적으로 흥미가 가는 인물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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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전주에는 한옥마을이 있지. 그 한옥마을을 소설로 쓴 건가? 한옥마을에 한번 살아보고 싶던데... 제목과 표지를 보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책을 잡았다. 사실 일년 천만명이 다녀간다는 그 한옥마을을 나는 아직 가본 적이 없다. 그 근방에 갈 기회가 몇 번 있었는데 이상하게 전주한옥마을을 가려고 하면 일정상 무슨 일이 반드시 생겨서 못갔다. 그렇게 못가고 만 한옥마을을 소설로 만나는 셈이다. 지금 책방여자까지 읽었는데 뒤에는 또 어떤 이야기들이 들어있을지 남은 페이지에 대한 기대가 크다. 책의 구성과 컨셉으로 봤을 때 그 기대를 작가가 백분 채워줄 것이란 믿음이 간다. 일단 장소나 배경도 매력적이지만 그곳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캐릭터들이 너무 매력적이다. 살아있는 인물들 같으면서도 희한하게 고색창연하다. 인물의 원형 같다고나 할까. 책의 구성도 여느 소설과는 다르다. 이런 구성을 옴니버스라고 하나? 아니면 연작소설이라고 해야 하나. 어느쪽이든 독특하고 참신한 느낌이다. 처음부터 읽어도 되고, 땡기는 장소가 있으면 그 부분부터 골라서 읽어도 될 거 같은 것이 이거 참 재미있네 싶다. 내용이 이렇다보니 전주한옥마을이 소설로 만들어진 건지, 소설이 전주한옥마을로 들어간 건지 헷갈린다. 이 글을 쓰다보니 문득 전국 지자체에서 지역스토리텔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공무원들이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지금까지 지역스토리텔링에서 해온 작업들도 좋은 게 많았지만 이런 식으로 본격적이고 문학적 품격을 갖춘 소설로 거듭난 경우는 본 적이 없는 것 같아서다. 이제 다시 펼쳐놓은 책을 읽을란다. 입맛을 냠냠 다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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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남쪽 사람들은 전주천을 사이에 두고 한옥마을의 남쪽 서학동을 강남이라고 하고 마주한 쪽을 강북이라 말하며 한옥마을의 상권에 대한 이야기와 토박이들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따라가 보면서 변화에 맞서는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펼쳐지네요. 전주가 고향인 영화감독 경서는 전주에서 게스트하우스를 하는 동생 수경의 제한으로 15년만에 고향으로 오게 되요. 9년전 한국으로 시집온 필리핀인 미야는 남편의 학대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남편을 피해 지금 살고 있는 곳으로 몸을 파해 불안한 삶을 이어오고 있는 미야와 조선말기 종으로 팔려간 소녀 곱덕의 모습이 겹쳐지면서 한옥마을에뿌리내려 살기 위해 노력하는 미야의 이야기, 양사장 갑질을 하며 미야를 농락하는 두식, 책방 여자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다 실종된 화가 진식등 삶의 애환이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단막 형식으로 만나보면서 나중에는 퍼즐을 끼어맞추듯 이야기가 연관되었다는걸 알 수 있어요. 등장인물들의 삶속에서 다양한 감정이 느껴지면서 감정이입이 되어 보게 되네요. 전주 한옥마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이야기에 빠져들수록 저자 말한 곳곳을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주한옥마을 서학동 전주의 명소를 돌아보면서 오롯이 느껴볼 수 있는 그곳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고 있는 토박이들의 삶을 상상해 보면서 또 다른 추억을 하나 만들어 갈 수 있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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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각자가 주연이며, 서로에게 조연이다" 전주를 배경을 한 장편소설이다 전주 한옥마을, 그곳 남쪽 사람들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주인공이자 조연인 경서와 그의 여동생 수정, 그리고 그들 주변을 둘러싼 인물들 책 표지의 한줄 글 때문인지 누구를 주연이라, 누구를 조연이라 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사람들이 함께 더불어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이 세상속에서 나는 주연인가? 조연인가? 내 삶의 주연처럼 살되 조연임을 잊지 말아하는건 아닐까? 그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고 살아가는 이 사회속에서 이왕이면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주연이자 조연이 되어야겠지...
전주 한옥마을, 유명세를 타고 있던 터라 방문해보기 전부터 들떠있던 우리 가족 하지만 사실 나에겐 큰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터라 별점을 매긴다면 그리 큰 점수는... 이상하게 관광지로 유명세를 타고 나면 그 지역특색의 고유성과 특별함이 사라지기 시작한다 상업성이 물론 가세 되지 않을 순 없겠지만, 누구를 위한 지역이 되고 있는지 의문이 들때가 있다 그 지역 자체가 주연이 되어야하는데 조연이 되어가는 기분 먹기리는 이쪽도 저쪽도 동일하고, 발걸음 방향을 조금만 바꿔도 동일한 아이템으로 손님들을 끌고 있는 매장들, 무엇을 위하여 이 지역을 찾았던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잠시 이곳이 내가 생각했던 그 곳이였단 것을 잊기도 한다 한마디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해야겠지 어느정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상업성을 따지지 않을 수 없지만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할 때! 그러한 전주를 배경으로 한 여러사람들의 이야기 그 이야기 실타래가 풀려나온다 실제 장소를 떠올리며 읽으니 사뭇 그곳에 가있는 기분이다 조금 더 변화하길 기대하며 읽는 그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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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야남편의 추적에 대해 수경에게 물은 이유가 있었다. 바로 곱덕이 노비로 팔린 지 5년 후 열여덟 살이 되던 1789년에 오생원에게서 도망을 친 흔적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붙잡혔을까.아니면 추노의 손아귀를 피했을까. 도주에 성공했다면 어디로 숨었을까. 나는 고문서를 파고들었다. 다행이 자료들 틈에서 해독이 어려웠던 초서체의 해석본을 발견했다. 그녀를 매수한 오생원, 즉 오응규라는 자가 관청으로부터 발급받은 입안이었다. 입안이란 부동산등기부등본 같은 소유궝증명서다. 오응교는 호구단자를 입안과 함께 보관했다. 나는 두 문서를 좌우로 나란히 놓고 고개를 돌려가며 한 자씩 살폈다. 오응규는 3년마다 관청에 호구단자를 제출했다. 인구조사에 응하는 동시에 소유재산에 대한 권리보존차원이었다. 곱덕을 매수하고 11년이 지난 1795년, 그러니까 곱덕이 사라진 지 6년 후 오응규가 다시 작성한 호구단자에 돚주노비의 명단이 들어있었다. 낯익은 이름이 보였다. 곱덕이 아직 붙잡히지 않은 것이었다. (p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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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작가 권행백 출판 온하루출판사 온하루출판사의 안시성을 접해 읽어보았다. 내 마음에 드는 이야기였고 그렇다면 난 그 출판사를 믿고 새로나온 책들도 관심이 생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출판사만 보고 접해보고 싶었다. 영화도 그렇지만 책도 미리 사전 정보를 많이 접하지는 않으려고 한다. 책을 읽으며 영화를 보며 그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전주 한옥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내용이었다. 처음에는 그저 시큰둥하게 받아들여졌다. 여행을 하며 새로운 곳에 가보고 너무 좋았던 곳들은 다시 찾곤 한다. 그런데 그 곳이 내가 갔던 그곳이 맞나? 싶을만큼 너무나 달라진 관광명소가 되어 있으면 혼란스러워진다. 북적북적 많은 사람들이 이리 몰리고 저리 몰리고 내가 생각했던 그 전의 그 모습이 아닌 곳은 내 기억에만 머물러 있을 뿐 이제 이 곳은 다른 곳이 되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쉬운 곳이 몇몇 곳이 있다. 전주 한옥마을은 아직 가보지 않았지만 방송으로 종종 접하고 친구들이 다녀와서 그곳의 이야기를 전해주곤 했다. 한 친구는 가서 먹방만 하다 온 것 같다는 이야기였고 한 친구는 한옥마을의 주차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하기도 하였고 어쨌든 내게 전주 한옥마을은 그리 가보고 싶은 여행지는 아니었다. 그래서 처음에 책장을 넘기면서는 좀 시큰둥 하게 시작되었던 것 같다. 전주가 고향인 영화 감독 경서. 서울에 상경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 터를 잡은 동생 수경의 제안으로 15년만에 다시 고향인 전주에 가게되고 그곳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영화 감독이든 소설가 이든 이야깃 거리가 필요할 터. 경서는 그곳에서 많은 이야깃 거리를 수집해 간다. 사람사는 곳은 다 마찬가지 일 것이다.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상상을 초월하기도 하고 실소를 터트릴만한 일들도 있고 누구든 자기의 입장에서 자기만의 잇속을 챙기려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것을 위해 적당히 타협도 해가며 누군가의 등을 쳐먹기도 하고 그러다가 도로 당하기도 하지만 그러면서도 살아가는 것이다. 경서는 전주 한옥마을에서 참 많은 이야기를 듣고 직접 경험한다. 독자인 나는 대힌 그것들을 책장을 넘기며 내 나름의 방식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 내가 마지막 장을 읽으며 그렇지 결국 누구든 그 인생속에서는 자신이 주인공인 셈인거지 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덮고 다시 책 표지를 봤을 때 책 표지에는 '그들은 각자가 주연이며, 서로에게 조연이다' 라는 문구가 눈에 띄였다. 내가 작가가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조금은 이해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내 인생의 주연은 나니까 남들 보기에 그럴싸한 까지는 아니어도 그리고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만한 남은 삶을 살아야겠다고 생각했고 내 주위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조연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전주 한옥마을을 리스트에 넣었다. 내가 만족하지는 못하더라도 한번쯤은 다녀와 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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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전 전주 한옥마을로 여행을 간 적이 있다. 한옥마을을 구경하며 그곳의 경치나 문화를 즐기며 전주의 맛을 즐겨했다. 책 "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은 주인공 동생 수경의 부탁으로 주인공 나는 어렸을 때 머물었던 전주로 내려오게 된다. 책은 주인공 나의 시각으로 총 10장으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한옥마을 옆 서학동의 사람들의 삶이 중심이 되어 있다. 그리고 그들은 각자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어느덧 그들은 함께 임을 알 수 있다. 책은 주인공의 "나"가 서학동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역사적인 내용을 다른 글씨체 표현하며 동질감 있는 내용을 비교하듯이 나와 있다. 그러하기에 색다른 구성으로 소설이 이루어지니 책을 내 손에서 놓치 못하게 만들었고 술술 내용이 머릿속으로 들어간다. 그러면서 다양한 인물들의 각자 삶을 들어가면서 그들의 슬픔, 아픔, 눈물, 행복을 느낄 수 있었으며 각자의 감정을 달래주고 싶었고 도와주고 싶기도 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한옥마을만 다녀왔던 나에게 서학동도 방문하여 그들의 삶을 눈으로 실제로 바라보고 싶어졌다. 주인공 "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기도 이야기를 나누기도 사랑을 전달하기도 하며 여러 일을 하면서 시나리오를 구성해 간다.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전주의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없음을 안타깝기도 하지만 책에서는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지키며 보존하는 사람들이기 있기 때문에 다행임을 생각했다. 마지막장을 읽으면서 마치 영화를 본 것처럼, 내 머릿속에 내용들이 쑥 지나가면서 장편의 영화를 마음 속에서 상영했다. 책을 읽으면서 주인공의 나의 시점에서 그들의 모습을 읽으며 한옥마을의 추억을 다시금 상기할 수 있어 좋았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금 방문하여 그들을 만날 것이다. "책과 콩나무 카페"를 통해 온하루출판사를 통해 무료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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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적인 가옥 한옥으로 지어진 곳이 전국에 몇 곳이 있는걸로 알고 있다. 이 책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은 전주천을 가운데 두고 남쪽 서학동과 반대인 한옥마을이 영화감독인 경서는 도생 수경의 제안으로 고향 전주로 돌아와 전주 한옥마을과 사람들의 누구의 인생이든 소중하지 않은 인생이 없고 아깝지 않은 인생이 없을 것이지만 그렇다고 누군들 자신의 삶이 조연이길 바랄까만은 주연과 조연을 번갈아 가며 삶을 조율해야 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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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지역에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러 사람들의 삶을 녹여낸 작품이 아닐까 싶다. 어느 하나 인상깊은 부분을 선별하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힘든 작품이었다. 주인공이 주인공이 아닌 것 같고, 서브가 서브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도 있었고, 또한 추억이라는 것도 녹여져 있었다. 계속해서 끊어지다가도 절묘하게 이어지는 시나리오로 있었다. 솔직히 이 작품은 하나의 거대한 장편소설이라기보단 파트를 따로 읽어도 괜찮을 정도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아까 언급한 끊어지다라는 표현이 이어지고, 또한 한번에 읽어도 괜찮다. 이어지니까. 이 양면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게 바로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이 책의 매력은 파트하곤 조금 거리가 먼 이야기인데, 그것마저도 흥미있게 봤다. 대표적인 게 책방여자편인데, 책방여자에 관한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초반부를 지배한 건 다름이 아니라 이발소에 관한 추억이야기였다. 그리고 책방여자에 관한 이야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적당하면 적당했지 그렇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건 아니었다. 그외 다른 파트 편에서도 비중이 크지 않은 채 정말 모두가 주인공이고 모두가 보조출연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다 읽고 나니 문득 든 생각이 있었다. 한 지역에 관한 아주 조그마한 이야기가 이 정도인데 모든 지역이 사는 이야기는 (심지어 생물이든 미생물이든) 얼마나 클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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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지 지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이 좋은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는데 반해서 서적에서는 그런부분이 약한것 같아 아쉬웠었는데 오랜만에 지역을 배경삼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타지사람들은 '어라? 저긴 대체 어디야? 저런곳도 있나보구나~' 하고 그냥 흘겨볼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지역이다보니 어쩐지 더 반갑고 정겨운것같고 정말 소설속 그장소에 가면 그곳이 있을끼? 하는 호기심에 발걸음을 내딛게 만들어보던책 <한옥마을 남쪽 사람들> 이책은 전주 한옥마을과 그근처 전주천을 사이에 둔 서학동이 주된 배경이다. 한강을 중심으로 강남과 강북을 나누듯 전주천을 배경으로 한옥마을의 남쪽 서학동을 강남 그리고 그 반대를 강북으로 칭하며 양쪽의 분위기, 한옥마을의 상권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독자를 이야기속으로 빠져들게 만든다. 타지사람들에게 전주 한옥마을. 하고 물어보면 떠오르는것은 한옥, 한복, 경기전, 초코파이, 꼬치구이.라고 많이들 이야기한다. 가까이 살면서도 한옥마을을 자주 가지 않는 나인데 - 전주사람들은 한옥마을을 잘 가지않는다. 아이들과 여유롭게 걷고싶어도 관광객들에 치이고 막상 가서 군것질이라도 할라치면 유원지마냥 길게 늘어선 줄, 외지인들이 가게를 인수해 세를 올려놓고 이익을 위해 1인1음료를 강요하는곳도 많고 애완견출입은 되지만 사람인 아이는 안되는 씁쓸한 가게도 많기에 지역맘카페에서는 한옥마을에서 상처받지않고 얼굴 붉히지 않으려면 피해야할 가게에 대한 이야기나 다닐만한지 관광객현황등을 공유해 조금이나마 한산한 평일에 다녀오거나한다.- 몇달에 한번씩 가보면 달라진 상권에 놀라기도한다. 한때는 지겨울정도로 먹거리만 있고 그놈의 꼬치구이때문에 온통 뿌연연기와 길거리에 꼬치막대들이 나뒹굴더니 먹거리가 점점 사라지고 한집 건너 한집이 한복대여점, 그리고 땅바닥도 울퉁불퉁해서 아픈데 유행이라고 전동차가게들이 즐비한것이 요즘 추세이다. 한옥마을에서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는 동생네 와서 그런 추세를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의 시각에서 이야기하면서 생활하며 주변 사람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함께 옛 문서들을 토대로 역사적사실과 저자의 생각으로 펼쳐지던 글들. 읽다보니 문득 궁금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나도 책속 이야기들의 자료를 찾아보면 좋은 경험의 시간이 될 것 같았다. 타인의 이야기를 열심히 수집하면서 나름 자신의 시나리오를 생각하던 저자와 그의 수집 이야기를 함께하며 그의 시각과 생각으로 녹아내려간 글을 읽으며 흥미도 느끼고 인생살이의 슬픔과 분노 안타까움등도 같이 느낄 수 있는 책. 구석엄마와 양순네 이야기는 모프로그램에서 아이돌을 뽑을 때 지역네 아이돌의 학창시절이 어땠는지 과거평판이 어땠는지에 대해 공유하던 카페속 이야기들과 겹쳐 여러 이야기들중에서 나에겐 가장 관심있게 다가왔었고 자본주의의 힘앞에서 무너져가는 사람들과 탐욕,배반등을 보면서 씁쓸하기도 했던 시간. 작다면 작다고 할 수 있는 한정적인 공간내에서의 이야기도 이렇게 얽히고섥혀 광활하게 표현할 수 있다라는 사실에 놀라면서 작가라는 직업의 필력에 놀라기도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연결된 이야기들로 쉽게 다음을 짐작할수도 없고 그래서 더더욱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던 책. 김약국의딸들,토지등에서 느끼던 것을 어렴풋이 떠오르고 느끼게해주던 책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