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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한국 교육은 소위 말하는 주입식 교육의 전형이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주입식 교육은 학습량만 고려한다면 그다지 나쁜 방법은 아닌데, 왜냐하면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정보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즉, 강의자는 지식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고 학생은 질문과 비판 없이 그 지식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전달하는 지식의 양만 고려해 볼때, 이것 만큼 효율적인 시스템은 아마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학교 교과목과 관련된 전형적인 학원을 생각해 볼 수 있을텐데, 대부분의 교과목과 관련된 학원은 학생에게 지식전달과 그에 따른 성취도가 최우선이 되는 곳이기 떄문이다. 저자도 또한 일방적인 강의식 전달이 필요한 때가 때로는 있음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학교와 학원은 반드시 구분되어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학원은 이윤을 추구하다보니 학부모와 학생의 니즈에 최적화 되어 있고 그러다보니 지식전달과 학업 성취도가 최우선이 되어야 하는 곳인 반면, 학교는 지식 뿐만 아니라 사회성, 인성등을 길러내어야 하는 전인적 교육을 해야하는 곳이 되어야 한다고 본다. 그렇다면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 학생들이 어떻게 사고 해야하는지, 주변에 있는 친구들과 어떻게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갈 수 있는지를 함께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할 수 있다. 왜냐하면 일방적인 지식전달에 초점을 맞추다보면 사고력을 길러주기보다 지식을 습득해서 가르쳐준 답을 찾는 훈련밖에 할 수 없는 반면, 사고하는 방법 및 함께 어울려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면 새로운 상황에 부딪히게 되었을때 누가 가르쳐준 답이 아닌 자신의 답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힘이 길러지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학교 현장의 교육은 학원에서의 그것과 반드시 구분되어야 하며, 저자의 바램대로 학교에서는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사고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은 어떻게 그 발걸음을 시작하면 되는지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주고 있다. 교육 현장을, 그리고 교육 방법을 바꾸어나가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유대인의 교육 방식을 어떻게 저자가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접목시켜 나갔는지 궁금한 독자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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