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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에게는 그 누구보다 하루의 삶과 매 순간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쌓여 날을 이루고, 날이 거듭 지나갈수록 인생도 깊어 가는 것이 순리입니다. 나는 무엇을 가지고 나를 만들겠습니까? 자신을 만드는 보다 훌륭한 과정으로써 이 책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개혁신학』은 진리의 체계인 조직신학, 즉 성경을 명쾌하게 해석하고 있는 7대 교리로 만들어 가라는 훌륭한 영적 가르침입니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인격적 지성과 마음 그리고 생활에 있어 성령님께서 주시는 열매의 보화들이 청소년들의 성장의 시간과 꿈꾸는 모든 곳에 맺기를 소망합니다.
저자이신 신원균 목사님께서는 분당 한마음개혁교회를 담임 목회하시면서, 웨스트민스터신학회 회장으로 대신총회신학연구원 조직신학 책임교수로 성도들과 신학생들을 가르치시는 교수님이시며 선생님이십니다. 오래전부터 청소년을 위한 교육의 꿈과 계획을 열정 있게 준비하셨는데, 하나님의 섭리하심 안에서 청소년들에게 성경에서 가르치는 일곱 가지 핵심 교리들을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배울 수 있는 조직신학을 출판하셔서 필자 역시 감사한 마음이 넘칩니다.
책의 내용을 따라가다 보면 종교개혁자인 마르틴 루터와 칼뱅의 소요리문답과 같은 교리교육 등을 소개하시면서, 교회의 가르침으로써의 교리의 토대 위에 아이들과 성도들의 믿음이 반듯하게 세워질 수 있음을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이러한 조직신학의 7대 교리는 기독교 2000년 역사를 지나오며 성경해석의 공적 해석으로써의 기준이며 틀로써 교회사가 증명한 객관적 해석의 규칙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고대신조인 사도 신조로부터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와 대․소요리 문답에 부합하는 해석만이 성경을 정확하게 믿고 고백할 수 있는 참된 신앙의 근거가 되는 것이지요.
구약은 의식법과 사회법(재판법), 도덕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식법과 사회법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폐지되었습니다. 하지만 도덕법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영원히 지켜야 하는 명령이며 성화의 규범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의 삶의 본질과 방향을 제시해 주는 말씀입니다. 더욱이 폐지되어 더 이상 지킬 의무가 없는 의식법과 사회법 안에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이웃에 대한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은 십계명으로 스며들어 계명을 지키는 보다 넓고 세밀한 의미들을 이루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이렇듯 역사적인 정통 장로교회들이 가르치는 신조와 교리문답에는 사람을 향하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이 십계명 해설로 가르쳐지고 있기에,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나이가 지긋하신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성경의 가르침을 꾸준히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개혁자들의 시대적인 사명처럼, 성경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올바른 방식을 제시하신 후에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지식으로 우리를 안내해 주십니다.
종교개혁자 칼뱅 목사님은 신앙은 삼위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지식에서부터 출발한다고 말할 정도로, 기독교 신앙에 있어서 한 분 하나님 안에 성부 성자 성령 삼 위격이 존재하심을 고백하는 것이 성경적인 신앙고백이고 객관적 해석이기에, 교회의 존재와 질서를 마련하는 기반이 되어 왔습니다. 두 번째 교리인 신론에서는 우선 기독교회의 역사에서 출몰하였다가 이단으로 정죄 받은 아리우스와 사벨리우스의 해로운 이론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하십니다.
이 두 명의 이단이 설명하는 삼위일체 교리가 초기 교회에 막대한 해를 끼쳤을 뿐 아니라, 자유주의 신학의 물결을 타고 지금껏 하나님에 관한 올바른 교리에서 멀어지게 하는 풍토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태만 보아도 교회에서의 교리교육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많은 사람들은‘교리는 너무 학문적이어서 어렵다’‘스콜라적이며 율법주의적이다’‘성경이면 다된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표현과 성경에 일치하는 고백들이 다소 어려워 보인다 해서, 쉽게 이해되는 표현으로 또는 생각 없이 타인을 따라하는 이상한 고백은, 한 분이시며 동시에 삼위로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향한 그릇된 신앙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신원균 목사님 자신이 찾아가는 교회의 본질은, 개인적인 연구 결과가 아니라 칼뱅과 같은 개혁파 신학의 입장이며 또한 역사적 교회가 고백했던 신앙의 노선에 일치하고 있음을 밝혀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책『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개혁신학』은 철저하게 공교회적인 신조의 가르침을 따라, 교회의 신앙고백에 충실한 내용으로써 역사적인 정통 장로교회의 가르침을 확인하고 서술하는 방식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경의 진리를 7대 교리로 엮어 성경론, 신론, 인간론(죄), 기독론, 구원론(성령론), 교회론, 종말론까지 성경에서 바라보게 하는 진리의 요점들을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그보다 어린 학생들도 차분히 정독하신다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핵심적으로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독특한 구조로써 성화의 과정에서 십계명을 배우는 본질적인 의미와 변화, 그리고 열 가지 계명들에 대한 해설은 다섯 번째 교리인 구원론(성령론)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신원균 목사님께서는 성화의 거룩함은 성령의 열매로 나타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열매는 단순히 착실한 교회 생활로만 이루지는 것이 아니라,「인격」과「행동의 거룩함」으로 성장하는 것이며 신앙과 생활의 모든 면을 균형감 있게 아우르는 성경적인 인생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삶의 방식이기에 십계명이 성도가 살아가는 성화의 기준이며 원칙으로 자리 잡을 때, 전 포괄적인 사고와 가치관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신원균 목사님께서는 7대 교리를 설명하시면서 총 379절의 성경 구절을 인용하셨습니다. 이 정도면 개인적으로 책을 구매해 공부해도, 교리적인 내용에 따라 성경도 함께 묵상함으로써 더 좋은 이해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또 고대 신조에서 1647년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까지 총 57회의 여러 신조들을 인용하심으로써 신원균 목사님의『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개혁신학』이 역사적 신조의 바탕 위에 구성된 작품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