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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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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명자는 아빠가 없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셨기 때문이 아니라, 아빠가 강제징용으로 먼 곳으로 끌려갔기에 곁에 없는 겁니다. 아빠와 오빠는 일제강제 징용으로 사할린으로 가 광부가 되었답니다. 보고 싶은 아빠, 그리운 아빠를 찾아 가족은 경주에서 사할린으로 먼 길을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명자의 사연 많은 사할린 생활이 시작됩니다.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명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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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명자는 아빠가 없습니다. 아빠가 돌아가셨기 때문이 아니라, 아빠가 강제징용으로 먼 곳으로 끌려갔기에 곁에 없는 겁니다. 아빠와 오빠는 일제강제 징용으로 사할린으로 가 광부가 되었답니다. 보고 싶은 아빠, 그리운 아빠를 찾아 가족은 경주에서 사할린으로 먼 길을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명자의 사연 많은 사할린 생활이 시작됩니다. 과연 그곳에서는 어떤 일들이 명자를 기다리고 있을까요 

 

    

안녕, 명자란 제목의 동화는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되어 끌려갔던 이들의 아픔을 오롯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가는 사할린에서 90일 가량 생활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때 인연이 되어 만났던 한 할머니가 전채련 할머니입니다. 해방되기 1년 전, 아버지와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와서, 해방이 된 후에도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고 90세를 바라보는 나이에도 여전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할머니가 동화 속 명자의 모델이라고 합니다.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어 끌려간 사람의 수가 15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낯선 땅에 끌려가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힘겨운 노동을 해야만 했던 이들. 일한 대가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설움을 삭혀야만 했던 이들. 그들은 일본에 의해 기계처럼 사용되어지곤, 해방이 되자 일본에 의해 버려집니다. 하지만 해방의 기쁨으로 자신들이 버려졌단 생각보단 조국으로 돌아갈 생각에 희망 가득했을 겁니다. 그런 그들은 해방 후에도 조국이 불러주지 않아 돌아올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분들의 멍울진 가슴을 누가 어루만져줄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우리에게 이들은 이미 잊힌 존재들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 우린 그네들은 나와는 상관없는 러시아인일 뿐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그분들의 아픈 가슴을 살며시 어루만져줄 동화가 바로 안녕, 명자입니다. 아니, 동화는 여전히 그분들의 아픔을 어루만지기보다는 도리어 그 아픔을 살며시 드러낼 뿐입니다. 하지만, 그분들의 아픔을 알고, 함께 아파하는 독자들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그분들의 아픔은 녹아내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화는 사할린에서 살며 지금도 고향을 그리워할 교포들의 아픔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여겨집니다.

 

동화를 읽고 사할린에 대해 검색을 해보며, 이런저런 내용을 찾아 읽다보니, 마침 올해(2018) “사할린 한인 추모관이 개관을 했더라고요. 사할린으로 여행을 계획할 땐, 이곳을 꼭 일정에 넣어 방문함으로 강제 징용되어 고향을 그리워하다 그곳에서 세상을 떠난 분들을 추모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물론, 안녕, 명자를 함께 읽고 말이죠.

h***r 2018.10.12.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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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안녕, 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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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동화4. 안녕, 명자 입니다.글 장경선, 그림 강창권출판사 리틀씨앤톡...뭔가 애틋함이 있는 책인것 같죠.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한겨울 추위보다 혹독했던 일제강정기우리나라를 지배한 일본이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창전쟁을 벌이던 때 명자네는 탄광으로 징용을 간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이주하게 된다.고향 땅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데 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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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동화4. 안녕, 명자 입니다.
글 장경선, 그림 강창권
출판사 리틀씨앤톡...

뭔가 애틋함이 있는 책인것 같죠.

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한겨울 추위보다 혹독했던 일제강정기
우리나라를 지배한 일본이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창
전쟁을 벌이던 때 명자네는 탄광으로 징용을 간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이주하게 된다.
고향 땅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데 겁이 나지만
거기가면 학교에 다닐수 있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짐을 꾸리는 명자.

멀고도 추운 땅 사할린에서 명자는 조선말로 된 자기 이름 대신 아키코라는 이름을 받게 되는데...

뼈속까지 추운 곳, 책을 읽으면 저까지 냉한기분이 들었답니다.

명자 아버지께서 병이 깊어져 치료를 위해 고향으로 도라가시고 대신 오빠가 일을 하게되었어요.
탄광에 폭발사고가 나고 그바람에 오빠는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았지만, 피를 많이 흘린 탓에 비가 오는 날이면 다리가 너무 아파 비명을 지르며 울부짖었어요. 해방이되자 일본은 광산에서 일한 돈도 주지 않고 자기네 땅으로 가버렸어요.
그 당시 소련과 우리나라는 교류를 하지않아 일본의 도움 없이는 사할린을 한발짝도 떠날수 없었지요.
그 바람에 전채련할머니네 식구들도 고향인 경주로 돌아갈수 없었고 경주에 있는 아버지도 사할린으로 올수 없었어요. 졸지에 이산가족이 되고 영원히 만날수 없었죠. 전채련할머니의 오빠는 스무살이 되던해 하늘나라로 떠났어요. 12살 전채련할머니는 이제 아흔을 바라보고 계세요.
웃으며 인사하는 그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2*****0 2018.11.04.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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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할린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을 왜 무국적자로 만들수밖에 없었는지...
"사할린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을 왜 무국적자로 만들수밖에 없었는지..." 내용보기
가을햇살 따가울때 야외에서 읽기 시작했다햇빛의 따사로움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한국영화사에  < 명자, 아키꼬. 쏘냐 > 라는 영화가 있는데책 타이틀을 보는 순간 바로 오버랩되었다.작가의 말 페이지를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고..또한 그림이 많은편이라 당시 생활,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우리가 잊고 있었는지도 모를 사할린!그곳에도 한국인이 있다는것을 다시 생각
"사할린으로 끌려간 조선인들을 왜 무국적자로 만들수밖에 없었는지..." 내용보기


가을햇살 따가울때 야외에서 읽기 시작했다
햇빛의 따사로움이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한국영화사에  < 명자, 아키꼬. 쏘냐 > 라는 영화가 있는데
책 타이틀을 보는 순간 바로 오버랩되었다.
작가의 말 페이지를 읽으면서 고개가 끄덕여지고..
또한 그림이 많은편이라
당시 생활,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우리가 잊고 있었는지도 모를 사할린!
그곳에도 한국인이 있다는것을 다시 생각하고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 감정 , 마음, 정서를 다치지않도록
따뜻함을 좀 더 표현 해보아야하겠다.



일제 강점기
내의지와 상관없이 내고향 내나라를 떠나
남의 나라에서 핍박과 설움을 받으며
하루하루를 세어가며 억지로..
어쩔 수 없이 지내온 많은 나날들.
'한'이 한겹 두겹 쌓일때 아픔은 그 몇배였을터..


일본어를 끝내주게 잘 했던 나의 외할머니와의 추억이
 읽는내내 함께했다
한글을 배울 수 없으니
싫어도 일본어를 배워야했던 ...
감히 상상 할 수 없지만 책을 통해 글 과 그림으로
 당시 상황을 들여다보자.

한국이름으로 명자
일본이름으로 아키꼬
소련이름 쏘냐로 살아가야만 했던 그 때의
역사를 되짚어보자.




경주  ㅡ부산 ㅡ 일본 시모노세키 ㅡ아오모리
ㅡ하코다테ㅡ 삿뽀로ㅡ 왓카나이ㅡ 가라후토의 오도마리
ㅡ 도오마리 ㅡ도요하라 ㅡ 오치나이
ㅡ 아버지가 살고 있는 나이부치 탄광으로

탄식이 절로나는 여정이다
이렇게 힘들게 사할린으로 끌려가서
죽어라 노동을 착취 당하고
헤어져 살다가 겨우 가족이 모여 살게 되나 싶었는데,
병이나서 아버지는 귀향을 하고
또다시 이별이라..
집안의 남자, 오빠는 아버지 몫까지 일을 하게되고
어머니는 살림에 보탬이 될 일감을 놓치지 않으려 애쓰고
명자는 바라던 학교에가서 공부를 하지만
일본 관련된것만을 배우게 되니...
그래도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여 1등을 한다.
어딜가나 시기 질투의 화신과
그에 반하는 도움을 주는 이가 공존하니,

세상사 모든것이 학교라는 공간* 단체생활에 들어있음은
예나 지금이나 같다.


강제로 끌어간 조선인을 사할린에 버린거나 다름없는 일본의 행태
일본인 손에 끌려간 조선인을 귀국 조치 하지않은 하지못한
조선의 행태
무국적자가 될 수 밖에 없는 답답함이 먹먹함으로..

의문이 커진다.
소련 국적을 가졌지만
조선을 기억하며 그리워하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조선인
그들이 살아있는 역사임을 기억하고 
현재의 우리 아이들 생각과 마음을 더 넓은 시야로 바라 볼 수 있는
배움을 좀 더 촘촘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r****p 2018.10.1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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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 가슴아픈 또 하나의 일제시대 이야기
"[안녕, 명자] 가슴아픈 또 하나의 일제시대 이야기" 내용보기
이 좋은 시대를 살아 가면서...  힘들다, 정말 힘들다... 느낄 때가 참으로 많다...그러다가 가끔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가혹했던 일제시대와 6.25전쟁 시대 이야기가 나오면, 아....나는 과연 저 시대에 태어났었다면..온전히 살아 있을 수나 있을까...살려고 노력이나 했을까... 그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얼른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나 않았을까... 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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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좋은 시대를 살아 가면서...  힘들다, 정말 힘들다... 느낄 때가 참으로 많다...

그러다가 가끔 인터넷이나 티비에서 우리 민족에게 너무나 가혹했던 일제시대와 6.25전쟁 시대 이야기가 나오면, 아....

나는 과연 저 시대에 태어났었다면..온전히 살아 있을 수나 있을까...살려고 노력이나 했을까... 그냥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얼른 죽는 게 낫다고 생각하지나 않았을까... 저 시대에 저렇게 우리의 선조들이 저렇게 목숨을 걸고 지켜낸 이 나라에서 내가 지금 과연 힘들다 말 할 자격이나 있을까...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주인공인 명자는 가라후토(사할린의 일본식 표기)로 끌려간 오빠와 아버지를 그리워 하며 지낸다. 엄마와 태어난 지 얼마안된 동생 명국이를 돌보며 그렇게 똑똑해서 일본학교에도 턱 하니 붙어놓고도 학교조차 다니지 못하며 지내던 어느날, 가족들까지 가라후토로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은 오빠를 따라 온가족이 일년의 절반이 겨울인 가라후토로 가는 이야기로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 된다. 가족이 모두 다시 함께 만나 다시 행복한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듯했다. 일본인 학교를 다니며 받는 여러가지 불합리한 일 따위는 다 이겨내고 열심히 공부해서 당당하게 1등도 하고, 잘난척 대마왕인 일본여자 아이 기미코 코도 납작하게 누르고 열심히 당차게 살아가는 조선의 여자아이 명자. 학교에서는 명자가 아닌 아키코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일본인이라고 다 나쁘지만은 않았다. 같은 반 남자 친구 나카무라는 명자를 좋아하며 뭐든 명자를 위해 알아봐주고 편을 들어주기도 하고... 같은 조선인 친구 순이도 명자의 절친한 친구였다. 모두 비슷한 환경에서 열심히 살고 서로 도와주며 지내던 어느 날... 나카무라의 생일 날 처음 뵌 일본인 대장 나카무라의 할아버지는 그렇게 다정할 수가 없었는데... 그 할아버지가 일본이 전쟁에서 지던 날 아무 죄 없는...그저 고향을 그리워 하며 하루하루 지내던 조선인들을 앞장서서 죽이러 나선 사람이었다니... 그러한 과정에서 명자는 친구 순이의 참담함 모습도 눈 앞에서 목격하고 여러가지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힘든 상황을 겪게 된다. 해방이 되었지만, 이중징집으로 이미 본토로 들어가 있는 오빠 소식도 듣지 못하고, 심해진 감기를 치료하기 위해 경주로 돌아간 아버지로 부터 소식도 듣지 못한채...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해방된 조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조선에서 아직 많이 남겨진 사할린의 조선인들 데리러 오기만을 목 빠지게 기다리며 지내게 된다. 일본으로 부터도 조선으로 부터도 이 많은 조선인은 그대로 사할린이라는 차디찬 땅에 버려지게 된 것이다. 남겨진 조선인들은 오로지 하나의 소망 뿐이었다... 다시 각자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 이들은 소련으로 부터 국적을 소련으로 바꾸면 많은 혜택을 주겠다는 것도 받아들이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 중 소련으로 국적을 바꾸고 남겨진 조선인들을 소련인으로 만들기에 앞장 선 빅토르 안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에서 눈물이 절로 흘렀다. "조선이 우릴 기억하지 못하면 우리가 기억하면 된다. 내 고향은 경기도란다. 고향을 떠나온 지 오래되었지만, 이 노래만은 또렷이 기억하지..."하며 부르는 <아리랑>. 아리랑의 가사가 슬픈 것은 알고 있지만... 이 장면에서 이렇게 나오니... 아...정말로 가슴이 미어지는 듯 한 슬픔이 몰려 왔다.

 

이 이야기는 실화를 바탕으로 쓴 이야기라고 한다. 고려인, 까레이스키.. 말만 들어 봤지... 이렇게 이야기로 제대로 들어본 건 처음이다. 말도 안통하고 춥디 추운 사할린에 남겨진...우리의 또다른 동포들. 우리는 정말 너무 쉽게 잊고 있는 건 아닌지... 앞으로 우리나라가 그들을 어떻게 보듬어야 할지는 정말로 꼭 해결해야 할 일 인 것 같다.

YES마니아 : 골드 l*********8 2018.10.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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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 안녕, 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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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 명자 아픔이 너무 많은 우리의 역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슬픔을 가지게 합니다. 어린 명자네 아빠와 오빠도 일본의 강제 징집으로 사할린의 탄광에서 2년 동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명자가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죠.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학교에 다닐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속으로 되뇌는 명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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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


아픔이 너무 많은 우리의 역사에서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에 대한 이야기는 더욱 슬픔을 가지게 합니다.

어린 명자네 아빠와 오빠도 일본의 강제 징집으로 사할린의 탄광에서 2년 동안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명자가 학교에 다닌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죠.

어린 동생을 등에 업고 학교에 다닐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속으로 되뇌는 명자의 마음이지만 친구 숙자는 그런 속도 모르고

사할린으로 끌려간 사람은 모두 죽는다는 망언을 내뱉어버리네요.

아빠와 오빠에 대한 그리움으로도 마음이 무너질 텐데 그 친구 참 잔인하네요.





이런 명자에게 어느 날 오빠가 찾아옵니다.

엄마와 동생을 데리고 사할린에 가서 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인데 아빠랑 오빠랑 함께 사는 것은 좋지만 이 나라를 버리고 가야 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다.

눈물을 훔치며 사할린으로 가게 된 명자네 가족은 만남에 대한 기쁨도 잠시 일본인들의 무시에 또다시 큰 상처를 받게 됩니다.

우리말을 쓰면 안 되는 사할린의 학교에서 '명자'라는 자신의 이름 대신 '아키코'라는 일본 이름을 쓰게 되죠.

조선 사람이기에 겪었던 무시와 차별... 명자는 그래도 가족이 함께 하는 것이 큰 힘이 되었지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건강이 악화된 아빠는 치료를 위해 우리나라로 돌아가야 했고 오빠는 일본으로 다시 강제 징집이 되는 아픔을 겪습니다.

하지만 일본이 전쟁에 지면서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되돌아갔지만 조선인들은 그곳을 벗어날 수 없었답니다.

그리고 또 한 번 이름이 '쏘냐'라는 이름으로 바뀌게 된 명자...





<안녕, 명자>는 작가가 사할린에서 만난 전채련 할머니의 이야기라고 합니다.

현실은 이보다 더 잔인하고 어렵고 힘들었겠지만 어린이들이 읽는 책이기에 조금은 순화되었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랍니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들도 일본의 악행을 충분히 알고 있기 때문에 명자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의 땅이었던 사할린은 우리나라가 해방이 되고 나서 러시아 땅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교류가 없었기에 기침 치료를 하러 우리나라로 갔던 아빠와 명자네 가족은 또다시 이산가족이 되고 말았습니다.





무엇보다 마음이 아팠던 글귀는 일본은 우리나라 사람들을 실컷 부려먹고는 사할린에 쓰레기처럼 버려둔 채 자기네 땅으로 가버렸다는 작가의 말이었습니다.

책을 읽고 나서 마음이 무거워지고 무척 슬펐습니다.

강제 징용되어 탄광에서 온갖 험하고 힘든 일을 했던 사람들.

제대로 치료도 받지 못하고 일한 대가도 받지 못한 사람들을 우리나라는 또 감싸주지 못했습니다.

일본의 수많은 악행들... 왜 그들은 반성하지 않을까요?

그때를 겪고 살아남아 그때를 들려주는 그들이 산증인인 것을요...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습니다.


 

o*****2 2018.10.1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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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안녕, 명자 _ 리틀씨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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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장경선 글 / 강창권 그림리틀씨앤톡 해방을 맞이하고도 내 나라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국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다.일본이 점령했을 당시 가라후토로 명명되었던 땅은 소련이 점령하면서부터 사할린으로 불리게 됐다. 작가는 몇 해 전 직접 사할린에서 90일 동안 머물며 그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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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

장경선 글 / 강창권 그림

리틀씨앤톡

 

해방을 맞이하고도 내 나라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
7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조국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할린 동포들의 이야기에 가슴이 아프다.

일본이 점령했을 당시 가라후토로 명명되었던 땅은

소련이 점령하면서부터 사할린으로 불리게 됐다.

작가는 몇 해 전 직접 사할린에서 90일 동안 머물며 그곳 동포들을 만나

그들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들었다고한다.

특히 전채련 할머니의 증언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가족을 따라

가라후토에 간 소녀가 소련 영토가 된 사할린의 이주민이 되어

수십 년을 남의 나라에서 살아온 역사를 낱낱이 보여주었다.

조선인으로 태어나 일본 이름을 받고, 또다시 소련 이름을 받아 살아온 생이었다.

〈안녕, 명자〉는 그런 전채련 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출판사제공

 

각챕터의 제목을 먼저 읽어본다.

내용이 짐작이 된다.

가슴 아프지만 잊지 말아야 할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묘사되었을지

궁금하다.

5학년인 엠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라 감동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한다.

 

일제강점기.

열한 살 명자는 바쁜 엄마를 대신해 동생 명국이를 보살피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다.

학교에 다니는 친구 숙자를 늘 부러워한다.

명자의 아빠와 오빠는 일본이 점령한 가라후토의 탄광에 강제 징용되어 일을 하러 갔다. 그러던 어느날 가라후토에서 오빠가 돌아오고

명자와 엄마, 명국이는 고향인 경주를 떠나 가라후토로 가게된다.
가라후토에서 일본인과 조선인이 함께 공부하는 학교에 입학하게 된 명자는
아키코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곳에서 일본인 친구 나카무라와 순이(하나코)는 명자에게 친절하게 대해주고 셋은 동무가 된다.

나카무라와 명자와 순이의 우정이야기도 책을 읽는 재미를 준다.

어느 날 기침이 심해진 아버지가 치료를 받고자 고향 경주로 돌아가고

오빠 또한 일본으로 강제 이송된다.

일본 측은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 약속을 하지만 일본은 패전하고만다.

조국의 광복은 기쁘지만 일본 땅에 끌려 간 오빠 걱정에

맘이 편하지 않다.

이 과정에 일본인의 학살이 나오는데

정말 맘이 불편하고 아파서 눈물이 났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가라후토로 이주시킨 이유는

전쟁에 필요한 석탄을 캐내거나 물자를 만드는 힘겨운 노동을 시키기 위해서였다고한다.

 그런데 정작 전쟁에 지고 나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헌신짝처럼 버려둔 채 일본인들만 챙겨서 자기네 땅으로 도망쳐버렸다.

그러다 전쟁에 지자 미즈호 마을과 가미시스카 마을의 조선인들이

소련의 스파이가 되어 일본을 팔아넘겼다는 헛소문을 퍼트렸다.

그러고는 두 마을의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책을 읽는내내 분노가 끓어올랐다.

예전에 배운 기억은 잊지만 정확하지 않아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써준 그당시의 사회상도 보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아보니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하고

외면해왔던 나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언젠가 '명자 아끼꼬 쏘냐' 라는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제대로 보지 않아 제목만 기억에 남아있었는데

그 영화가 전채련 할머니의 이야기라고 한다.

 

결국 오빠는 다시 돌아온다.

하지만 조선으로 가지 못하고 다른 이름 다른 국적으로

타국에서 살아야만했던

그 당시의 우리 동포들 생각에 지금도 마음이 아프다.

실제로 전채련 할머니의 오빠는 탄광에서 일하다 폭발사고로 다리를 크게 다치고

20살의 젊은 나이에 고통을 받다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여전히 고향을 그리워하는 전채련 할머니의 눈물은

언제쯤 멈출수 있을지...

 웃으며 인사할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래봅니다.

j****8 2018.10.11.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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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모두의 동화 4 - [ 안녕 , 명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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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한겨울 추위보다 혹독했던 일제 강점기.우리나라를 지배한 일본이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창 전쟁을 벌이던 때명자네는 탄광으로 징용을 간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이주를 하게 된다.고향 땅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게 겁이 나지만거기가면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말을 듣고흔쾌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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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한겨울 추위보다 혹독했던 일제 강점기.

우리나라를 지배한 일본이 전 세계 각국을 상대로 한창 전쟁을 벌이던 때

명자네는 탄광으로 징용을 간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이주를 하게 된다.










고향 땅을 떠나 낯선 곳으로 가는게 겁이 나지만

거기가면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말을 듣고

흔쾌히 짐을 꾸리는 명자.









멀고도 추운 땅 사할린에서 

명자는 조선말로 된 자기 이름 대신

아키코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조선말은 한마디도 꺼내선 안 되는 삭막한 교실에서

일본인 친구 나카무라와 같은 조선인 순이(하나코)는 명자에게

친절하게 다가오고 새 동무를 만난 명자는 조금씩 가라후토 생활에 익숙해 진다.

이제 겨우 온 식구가 다 모였다 싶었는데

기침병이 심해진 아버지가 치료를 받고자 고향 경주로 돌아간다.

오빠 또한 이중 징집을 다행 일본 본토로 강제 이송된다.

가족과 또다시 떨어지기 싫은 조선인들이 강제적으로 시행되는

이중 징집에 거세게 항의했지만

일본 관리자들이 몇몇을 주동자로 지목해 무서운 징벌방에 가두는 바람에

억지로 명령에 따르게 된 것이다.








다시 만나게 해주겠다는 일본측의 약속을 굳게 믿고 오빠를 떠나보낸 뒤

전쟁은 점점 막바지에 이르게 되고

급기야 일본이 패전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명자는 조국이 광복되었다는 기쁨보다는 강제로 일본 땅에 끌려 간 오빠걱정이 앞선다.

한편 가라후토에 소련군이 들어오면서 나카무라와 순이가 사는 미즈호 마을에는

애꿎은 조선인에게 분풀이를 하고 싶은 일본 청년단원들에 의해 쑥대밭이 된다.

아버지는 경주에, 오빠는 일본 본토에, 명자와 엄마, 명국이는 가라후토에

뿔뿔이 흩어지게된 가즉은 다시 만날수 있을까?








일본이 점령했을 당시 가라후토로 명명되었던 땅은 

소련이 점령하면서부터 사할린으로 불리게 된다.

작가는 몇해 전 직접 사힐린에서 90일동안 머물며 그곳 동포들을 만나

그들의 역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들었다.

특히 전채련 할머니의 증언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가족을 따라 가라후토에 간 소녀가

소련 영토가 된 사할린의 이주민이 되어 

수십년을 남의 나라에서 살아온 역사를 탄탄이 보여주었다.

조선인으로 태어나 일본 이름을 받고,

또 다시 소련 이름을 받아 살아온 생이었다.








"안녕, 명자"는 그런 전채련 할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탄생되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이 우리나라 사람들을 가라후토로 이주시킨 이유는

전쟁에 필요한 석탄을 캐내거나 물자를 만드는 힘겨운 노동을 시키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정작 전쟁이 지고 나서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헌신짝처럼 버려둔채

일본인들만 챙겨서 자기네 땅으로 도망쳐버렸다.

그러다 전쟁에 지자 미즈호 마을과 기미시스카 마을의 조선인들이

소련의 스파이가 되어 일본을 팔아넘겼다는 헛 소문까지 퍼트린 것이다

그러고는 두 마을의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다.









당시 소련과 우리나라는 교류를 하지 않고 있어서

일본의 도움 없이는 가라후토(사할린)을 한 발짝도 떠날 수 없었다.

그 바람에 살아남은 사람들도 자기 고향에 돌아갈 수 없었고

기다리는 가족과도 다시 만날 수 없었다고 한다.

참 마음이 미어지게하는 이야기다.


후........


지금 이순간....

학교 체험 학습을 간 아들녀석이 참 보고싶고 그렇네요.

잠시 가족과 떨어져도 보고싶고 그리운게 가족인데

사람에게 정말 잔인하고도 못할짓을 범한 일본...그리고 소련...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타국살이를 하게 된 사람들

언제나 고향을 그리워하며 조국에 돌아갈 날만을 꿈꾸었으나

정작 광복의 소식이 들려와도 갈 곳이 없어진 사람들

그들이 존재하는 이상 우리는 식민지 시절의 아픈 역사에서 완전히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안녕 명자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할 전쟁의 아픔

그리고 사할린 동포의 삶이 아련하게 수놓아져 있는 이 이야기

함께 읽어보고 마음을 나눴으면 좋겠네요.









 

n*******8 2018.10.1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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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동화 안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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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슬픔을 안겨줬던 이야기들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안녕 명자!​​   숙자의 말에 상처 입은 명자...학교도 못가고 아버지도 없고 오빠도 없이 학교도 못간다며 놀려대는 숙자 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무조건 2년간 일하러 가야 한다해서 오빠와 아빠가 사할린으로 끌려 가버렸네요. ​ 오빠가 가르쳐 준 노래를 부르던 눈 앞에 오빠가 나타났어요. 명자는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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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의 슬픔을 안겨줬던 이야기들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안녕 명자!



 

 

 

숙자의 말에 상처 입은 명자...

학교도 못가고 아버지도 없고 오빠도 없이 학교도 못간다며 놀려대는 숙자 때문에 너무 속상하네요.

무조건 2년간 일하러 가야 한다해서 오빠와 아빠가 사할린으로 끌려 가버렸네요.

 


오빠가 가르쳐 준 노래를 부르던 눈 앞에

오빠가 나타났어요.

명자는 오빠를 따라 사할린으로 이사를 가게 되네요.


 



명자의 동생 명국이...

갑자기 아파지네요.

쉽게 배에서도 내리지 못하는 상황

갑판에서 만난 일본인 여자가 엄마의 팔을 끌어

일본인 들만 타는 작은 배로 타게 했네요.

병원까지 태워다주고 갔네요.

독감..

모두 모여 한곳에서 잠을 자네요.

얼마만에 모이는 가족인가요~


 

소련군이 들어오면서 소련식이름으로 바꾸고 (국적을 바꾸고)

그러면 식량도 많이 주고.. 일자리도 알선해주는 ...

그래도 끝까지 국적을 포기 하지 않는 사람들..


 

그렇게 내나라 내이름을 지키는 사람들..

그곳에 조선학교도 새워지구요.

그속에서 명자와 나카무라의 우정도 ..

명자가 가지고 있던 호루라기를 선물로 주네요.

사할린을 떠나간 일본인들~


그러나 곧 돌아갈 꺼라 던 조선 사람들은...

거기에서 노년을 맞고..죽음을 맞네요..

돌아올수없는 무국적..또는 다른 국적이 되어...


보는 내내 마음이 아팠어요.

그들의 잘못은 하나도 없는데.... 말이죠..



k*****3 2018.10.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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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씨앤톡] 안녕, 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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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   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해방을 맞이하고도 내 나라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엄마 사람들은 해방이 되었는데도 왜 조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라고 예전에 딸램이 물어본적이 있어요   해방이 되었는데도 그들은 왜 돌아오지 않은걸까요?   돌아오지 않은게 아니라 돌아오지 못했던거라고 말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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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명자

 

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해방을 맞이하고도 내 나라를 찾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엄마 사람들은

해방이 되었는데도

왜 조국으로 돌아오지 않았어요?

 

라고 예전에 딸램이 물어본적이 있어요

 

해방이 되었는데도 그들은 왜 돌아오지 않은걸까요?

 

돌아오지 않은게 아니라

돌아오지 못했던거라고

말해주었네요

 

초등학생 4학년이 되어서 만나 본 책

안녕, 명자

 

조국을 그리워하는 동포들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네요

 

 

1944년 광복을 한 해 앞두었던 일제강점기

 

열한 살 명자는 바쁜 어마를 대신해 동생 명국이를 보살피느라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었어요

 

명자네 아빠와 오빠가 강제 지용을 가서 탄광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날, 오빠가 왔어요

가족들은 오빠를 따라 가라후토(지금의 사할린)으로 떠났답니다

 

2년 계약이 끝나면 다시 경주로 돌아오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가족들은 오빠를 따라 갔어요

 

 

명자의 오빠의 약속대로 명자는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학교에서는 일본말을 사용해야 했고

자기 이름 대신 아키코로 불리웠어요

 

일본 학생들은 쓸모없는 조센징이라며

무시하고 못된 행동만 했답니다

 

특히 아빠가 탄광 총책임자인 기미코는

정말 싸가지가 없고 심한 말도 서슴치

않고 했답니다

 

다행히 순이(하나코)와 친절한 일본인 친구 나카무라를 만난

명자는 조금씩 나카무라 생활에 익숙해져 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기침이 계속 심해진 아버지는

치료를 받기 위해 경주로 돌아갔어요

게다가 오빠마저 이중 징집을 당해

일본 본토로 강제 이송되었어요

 

 

땅을 빼앗겨 고향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순이

 

양반들은 나라를 버린 백성을 역적이라 했지만,

버린 게 아니라 살기 위해 떠난 것이라고

순이는 힘주어 말했어요

 

"우리도 저 연어들처럼 고향으로 돌아가야지"

모리시타 할아버지(나카무라의 할아버지) 얘기에

명자는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어요

 

좋은 할아버지라고 생각했었는데

할아버지의 변한 모습에 섬뜩해졌답니다

(책의 말미에서 확인해보세요)

 

 

그러던 어느날, 일본의 패전 소식이 들렸어요

노지마 부장님(나카무라의 아빠)이 말씀해주셨지요

 

명자는 오빠 생각이 먼저 났어요

 

하지만 가라후토에 소련군이 들어오면서 나카무라와 순이가

사닌 미즈호 마을은 애꿎은 조선이에게 분풀이를 하고

싶은 일본 청년단원들에 의해 쑥대밭이 된답니다

 

 

전쟁에 진 일본은 미즈호 마을과 가마시스카 마을의

조선인들이 소련의 스파이가 되어 일본을 팔아넘겼다는

헛소문을 퍼트리고 두 마을의 조선인을 무참히 학살했어요

 

그리고는 자신들만 자기네 땅으로 도망쳐 버렸답니다

 

조선인들은 고향으로 가고 싶어도

배를 탈 수가 없었어요

일본이 막고 있었거든요

 

아버지는 경주에, 오빠는 일본본토에

명자와 명자,명국이는 가라후토에

 

뿔뿔히 흩어지게 된 가족은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정말 너무 아픈 우리네 역사네요

고향을 떠난것도 일본인에 의해

강제로 떠난건데

돌아오는 것도 일본인 때문에

돌아올 수 없었으니요

 

돌아오기는 커녕

살아있는것도 감지덕지였을 상황이였을 것 같아요

 

죽어라 일만하고

해방이 되었는데도

돌아오지 못한 그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딸램이였어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전쟁의 아픔

그리고 사할린 동포의 삶인

담긴 안녕, 명자

 

아이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s****6 2018.10.08.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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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씨앤톡] 안녕, 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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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안녕, 명자」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을 떠난 오빠와 아빠를 그리워하던 명자는 갑작스럽게 돌아온 오빠를 만나게 되고, 가족들을 그곳으로 데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에 기뻐한다. 경주에 살며 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명자였기에 사할린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소식에 명자는 미련없이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고생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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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땅 사할린에서 고향을 그리는 명자의 노래

 

안녕, 명자

일제 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을 떠난 오빠와 아빠를 그리워하던 명자는 갑작스럽게 돌아온 오빠를 만나게 되고, 가족들을 그곳으로 데려갈 수 있다는 이야기에 기뻐한다. 경주에 살며 학교에 다니고 싶었던 명자였기에 사할린에서 학교에 다닐 수 있다는 소식에 명자는 미련없이 짐을 꾸리기 시작한다. 고생끝에 사할린에 도착한 명자는 다음날 바로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되지만 조선일과 일본인을 차별하는 상황에 분통터지는 일들을 겪게된다.


하지만 모두가 조선인인 명자를 싫어한건 아니었다. 일본인 이지만 친절한 나카무라와 하나코라 불리는 순이는 첫날부터 명자에게 친절을 베풀었고, 나카무라가 배에서 만난 소년이란걸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반장인 기미코만은 조선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절대 친절하지 않았으며, 그들을 업신여기며 모든걸 자기 뜻대로 하려는 이기적인 아이였다.


아버지와 오빠가 탄광일을 하지만 먹고 사는데 크게 불편함이 없었기에 나름 행복했던 그들에게 다시한번 이별의 순간이 찾아온다. 기침이 너무 심해져 치료를 받고 오겠다며 경주로 간 아버지, 본토로 이중 징용을 가게된 오빠. 결국 그들은 그렇게 다시 헤어지게 되었고, 일본이 전쟁에서 기울어져 가던 시기였기에 다시 만날 순간은 돌아오지 않을 듯 했다. 그러던 중 일본이 전쟁에 졌다는 소문이 돌게되고, 평소 조선인들에게 친절했던 나카무라의 할아버지는 조선인들을 죽이라며 몰래 청년단에게 명령을 내리게 되고, 결국 많은 조선인들은 죽임을 당하게 된다.


다행히 살아남았지만 명자와 엄마 그리고 명자의 남동생은 조선으로 다시 돌아가지도, 그렇다고 본토로 가지도 못하게 되고 그곳에 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결국 일본인들은 자신들의 나라로 돌아가고 사할린은 소련인들의 손에 넘어가게되고, 소련인들은 조선인들을 무국적자라며 소련으로 국적을 옮기라 말을 한다. 일본과는 달리 조금 더 나은 혜택을 주겠다곤 하지만 조선인들은 고향으로 다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옹기종기모여 마을을 이루게된다.


현재 사할린에서 살아가고 있는 그들은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은것이 아니라 올 수 없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내가 겪은일이 아니었음에도 그들의 안타까움이 느껴지는 듯 했다. 결국 명자는 사할린에서 새로운 국적과 이름을 가지고 살아갔을 것이고, 그들의 후예들 역시 그곳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실제 사할린에서 살고있는 그들의 후예들을 만난 작가의 이야기와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명자의 모델인 전채련 할머니의 이야기... 그들의 삶을 이 책 한권에 모두 담을 순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 아이들과 당시의 이야기를 나눠보기엔 충분한듯 했다. 물론 학년이 올라가고 더 깊이 있는 책으로 연결된다면 더욱 좋겠지만 초등학생 아이들에겐 이 책이 딱 적당할 듯 하다.


전채련 할머니의 말씀처럼 우리나라 사람들 중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진실을 왜곡시키는 사람들! 역사를 바로 잡지 않으려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기엔 같은 어른으로써 부끄럽기 짝이 없는 것이었지만 이 책 덕분에 조금은 어렵지 않게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었다. 초등학생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을 책이기에!!! 추천!!!

 

d******5 2018.10.0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