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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놀드 로벨의 <생쥐 수프>는 재치와 위트로 위기를 극복하는 생쥐의 지혜가 돋보이는 그림책이에요. 코끼리 아저씨 책부터 아놀드 로벨 팬이 되어서 열심히 보고 있는데, 족제비의 수프 재료가 될 위기에 처한 생쥐가 "맛있는 수프에는 이야기 양념이 필요하다"며 재미있는 이야기 네 편을 들려주고 탈출하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답니다. 동물버전 아라비안 나이트의 세헤라자드라고 할까요. 작가 특유의 따뜻하고 정감 어린 일러스트와 핑퐁처럼 주고받는 유쾌한 대화가 너무 재밌답니다. 위기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지혜를 발휘하는 생쥐의 모습이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용기를 줄거라고 생각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