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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혼자서 글을 읽게 되면서 어떤 책을 사 주어야 하나 고민이 됩니다.
이번에는 <<생쥐수프>>와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를 골랐습니다.
배송을 받아서 저 먼저 읽어보면서 낄낄 거렸네요.
아이도 읽으면서 좋아합니다.
다만 마지막에 족제비가 벌에게 많이 쏘여서 얼굴이 이상해 지는 걸
슬퍼하더군요... 아프겠다 면서^^
얘기가 반복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서
(꿀벌들과 진흙탕) 리듬감 있게 읽습니다.
4가지 이야기 가운데 꿀벌들과 진흙탕과 귀뚜라미들을 좋아하던대
다른 아이들은 어떤 얘기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문을 열어 놓고 나간 족제비가 이것저것을 가져오는 동안
주변에서 구경하는 생쥐를 한 번 찾아보세요.
아이가 몰래 숨어서 보고 있는 거야~
하면서 먼저 얘기해 주었습니다. 엄마인 저에게요...
글이 좀 길고 페이지가 많아서 혼자 읽으려면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즐겁게 읽어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상깊은구절] 우리는 네 귀가 맘에 들어. 우리는 네 코가 맘에 들어. 우리는 네 수염이 맘에 들어. 아아 그래, 여기야 말로 우리 벌집에 꼭 맞는 데야. 우리는 절대 날아가지 않을 거야. |
| 족제비가 생쥐를 잡아서 생쥐 수프를 끓이려 한다. 그런데 생쥐 수프의 양념은 이야기 4가지가 들어가야 한다. 곧 수프가 될 요리 주재료인 생쥐가 양념으로 들어갈 이야기를 해주기 시작한다. 짧은 아라비안 나이트 순수버젼이다. 이야기 끝에 이야기에 나온 것들을 구하러 족제비가 나간 사이에 우리의 생쥐가 탈출해 성공한다는 전형적인 동화의 구조를 띠고 있지만 들려주는 이야기라든지 맨 마지막 처리는 역시 아놀드 로벨 답다. 그중에서 귀뚜라미의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귀뚜라미 소리가 시끄러워 잠 못 이루는 생쥐, 제발 조용히 해달라고 말하는데 "뭐라고 더 큰 소리로 불러 달라고?" 하며 자꾸만 귀뚜라미 친구들을 모으는 귀뚜라미. 나중에는 열 마리의 귀뚜라미가 모여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를 하기 시작한다.(어깨동무한 열 마리 귀뚜라미의 눈들이 얼마나 귀여운지 그림을 보다가 피식 웃고 만다.) 그러나 결국 생쥐의 말을 알아듣고 순순히 물러서는 귀뚜라미들. 이야기 끝에 탈출에 성공한 생쥐는 집으로 돌아와 씻고 편안히 파묻혀 '읽다가 만 책을 읽기 시작한다'. 아, 개인적으로 나는 이 문장이 압권이다라고 생각한다. 읽다가 만 책을 읽기 시작하다니. 완벽한 끝이 아닌가. 피곤한 하루 일과를 마치고 겨우 집으로 돌아와 이를 닦고 세수할 때의 시원함, 집에서 입는 옷으로 갈아입고 편안히 널부러질 때의 안정감, 그리고 뒹굴다가 쓰윽 책을 꺼내드는 평화!!! 안락한 집에서 가래떡 구워서 간장 찍어 먹으며 책이 읽고 싶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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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라는 긴 터널을 우리는 오늘도 지나고 있으면서 얼마나 지혜롭게 살아가고 있는지 또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이 이야기책을 읽어내려가면서도 또 한번 지혜로움이라는 과제앞에 또 생각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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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수프 족제비한테 잡힌 생쥐가 꾀를 내어 족제비를 골탕 먹이고 집으로 돌아온다는 이야기 . 호랑이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아나온다는 속담처럼 생쥐는 이야기를 지어낸다
족제비가 생쥐를 넣고 수프를 만들려고 하는데 생쥐는 이것도 넣고 저것도 넣어야 수프가 더 맛있다고 넉살있게 말하는 바람에 족제비는 재료를 구하러 간다 힘들게 구해오지만 생쥐는 벌써 도망치고 없다 속아 넘어간 족제비가 불쌍할 정도이다
오래 전에 본 일러스트 잡지 같은데에 나온 그림이 마음에 들었는데 이 책 보고 그 그림인데 라고 생각함 .. 자기가 좋아하는 취향은 정해져 있나 보다 |
| 나무 아래에 앉아서 책을 읽고 있다가 족제비에게 잡힌 생쥐. 족제비는 이제 잡은 생쥐를 수프로 먹으려 한다. 수프가 될 처지에 놓인 생쥐가 이순간 재치를 발휘한다. 생쥐 수프엔 이야기를 넣어야만 맛이 난다고 하면서....ㅎㅎ 넣을 이야기가 없다는 족제비를 위해 생쥐는 친절하게 이야기를 4개 들려준다. 꿀벌들과 진흙탕, 커다란 돌멩이 두 개, 귀뚜라미들, 가시덤불. 그리고 이 이야기 속에 나온 재료들, 벌집 하나, 진흙 약간, 커다란 돌멩이 두개, 귀뚜라미 열 마리, 가시덤불을 찾아와 수프에 넣으면 된다고 말한다. 족제비가 열심히 재료들을 찾으러 다닌 끝에 재료들을 찾아 집으로 돌아왔을 때 생쥐는 이미 달아난 후이다. 생쥐는 집으로 돌아가 저녁을 먹고 읽다만 책을 읽는다. 위험한 처지에서 놓여나기 위해 기지를 발휘하는 생쥐의 모습이 귀엽게 느껴지는 책이다. 위험한 순간에도 채치를 발휘하는 생쥐에게 속아 결국 생쥐를 놓치고 마는 그리고 위험을 슬기롭게 헤쳐나오는 생쥐의 모습.. 아이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다. 그림도 예뻐서 아이들이 아주 좋아했다. 생쥐가 이야기 하는 네편의 이야기 어느 한편도 버릴 수 없는 좋은 이야기속의 이야기이다. 한 편 한 편 따로 읽어도 재미있는 이야기들... 길지 않으면서 아이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정말 좋은 책이다. |
| 오봉초 4학년 최 상철 어느 날, 생쥐는 큰 나무밑에서 책을 보고있었다. 그때 족제비가 와서 생쥐를 잡아채는 게 아닌가? 그는 그의 집으로 가서 생쥐 수프를 끓이려 하자, 생쥐는 매우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빠졌다고 하며 그것들을 넣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래서 생쥐는 족제비에게 4가지 이야기를 들려준 후에, 그 이야기들의 주인공을 모두 넣어야 한다고 한다.(진흙, 귀뚜라미, 벌둥지, 돌, 장미의 줄기) 생쥐가 들려준 이야기 중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것은 바로 생쥐가 꿀벌을 쫓은 이야기다. 생쥐가 길을 갈때 갑자기 벌꿀집이 머리위로 떨어졌다. 꿀벌들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너의 머리가 좋아. 영원히 너와 함께 살래." 생쥐는 한가지 꾀를 내었다. 그는 진흙탕이 자기 집이라고 말한 후에, 점점더 진흙 깊은곳으로 들어갔다. 벌집이 진흙에 잠기자 꿀벌들은 모두 겁에 질려 떠나버렸다. 그래서 그 생쥐는 벌집을 벗어던지고 제 갈길을 갔다. 이 이야기에서 생쥐가 정말 지혜롭다고도 생각되지만 어리숙하다고 생각된다. 물론 진흙을 이용해 벌들을 쉽게 쫓아낸 것은 지혜롭지만, 자신이 맨몸으로 들어가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그리고 이야기를 이용해 생쥐가 수프가 될 뻔한 위험에서 벗어난 것은 정말 지혜롭다고 생각된다. 많은 동화에서도 그렇듯이, 역시나 약자가 강자를 이긴다고 생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