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신실재론 3부작의 두번째. 물론 세권을 다 읽어야 이 책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은 아니다. 독자적으로 읽혀도 저자의 논지를 이해할 수 있다. 충분할지는 몰라도. 과학적인 지식과 철학적인 숙고가 없어도 많은 사람들이 인간의 뇌가 스캔되고 넷상에서 영생(?)을 누릴 수 있다는 상상을 한다. 왜 그렇지 않은지에 대한 작가의 논증은 어려울 수 있어도 명확하다. 아마 3부작을 끝내자마자 다시 처음부터 읽고 싶어지는 거의 유일한 작가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