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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미대생으로 도예가를 꿈꾸던 여주는 집안형편이 넉넉치 않아 온갖 아르바이트를 도맡아 하면서 학교생활도 바쁘게 해나간다. 어느날 여주는 용기 없는 친구의 소개팅 자리에 따라 나섰다가 짝을 맞추듯이 함께 나온 남주를 마주하게 되고 둘은 첫만남에 언성을 높이다 분위기가 냉랭해진다. 그리고 나중에 미대 졸업작품전에 오게 된 남주는 자신의 시선을 사로잡은 도벽 작품을 발견하게 되고 그 작품의 작가가 여주임을 알고 놀라게 되는데... 부모의 영향으로 독신을 고집하는 남주가 여주를 만나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져들면서도 사랑은 잘 모르겠다며 자신에게 편한 것만 취하려다 갈등을 겪는다. 여주를 오랫동안 좋아했던 남조가 차라리 나아 보일만큼 남주의 매력이 아쉬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