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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새워 준비해 혼을 다해 말했더니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뭔데?라고 들었다... 라는 길면서도 상당히 특이한 책 제목에 이끌려 구입하게 되었다. 사회 생활하다 보면 요점을 정리해서 일목요연하게 발언해야 할 필요성을 느낄 때가 많은데 그런 경우에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팁들을 제공해 주고 있는 것 같다. 보다 명쾌하고 분명하게 자기 의사를 표현하고픈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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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지식을 그림을 그리듯이 흥미진진하게 이야기하는 사람을 교양인이라 하고, 아는 것만 있는 사람을 교양 바보라 칭한다. 먼저 내가 교양인인지, 교양 바보인지 알아보자. 7가지 유형 중에 3가지 이상에 해당하면 당신은 이 책을 꼭 읽어야 한다. 1. 결론은 필요 없어! 구구절절 말하며 나 혼자 돋보이면 돼! 2. 이 단어가 무슨 뜻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쓰면 유식해 보일 거야! 3. 밤새 준비한 메모를 그대로 읽으면 아무 문제 없겠지? 4. 요즘 애들은 경험이 없으니 내 인생 이야기나 계속 들려줘야지! 5. 저 사람이 하는 말에는 내가 직접 결론을 내려줘야겠어! 6. 얕은 지식이 탄로 날지 모르니 쉴 틈 없이 이야기를 이어가자! 7. 상대를 제압하는 게 중요해! 일단 딴지부터 걸고 보자! (p.125) 안타깝게도 난 교양 바보였다. 말을 좀 재미있게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는 게 없다는 게 다 티 나는가 보다. 그에 따른 솔루션도 나와있는데 그중에 가장 와닿았던 건 '똑같은 말만 쓰지 말고 유의어를 활용하라!'라는 거였다. 언젠가부터 내 어휘력이 바닥을 치고 있다. 카톡 메시지만 보더라도 가장 많이 나오는 단어는 '대박', '헐~'이었으니까... 학창시절에 영어 단어 외우는 걸 좋아해서 단어 카드에 유의어, 반의어도 함께 외웠다. 근데 우리말은 당연히 잘 안다고 생각(착각) 해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던 나의 오만함 때문에 부끄러워진다. 다양한 표현과 단어를 고르도록 노력 좀 해야겠다. 진심 반성한다. 교장 선생님 어찌고 저찌고 할 게 아니었다. 내가 문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