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의 사명을 가진 천시로는 자신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노력한다. 어쩔 수 없이 삼국시대의 전란의 소용돌이에 휘말는 시로와 수미는 전쟁을 피하려 현실을 외면하려고 하기도 한다. 그러나 시로의 정의감은 천운과 난세를 외면하지 못 하고 한편 파황의 상을 가진 중달의 음모로 인해 수미가 납치되고 시로는 생사를 알 수 없게 된다. 한편시로의 실종으로 인해 유비는 다른 군사를 찾게 되고 삼고초려의 예를 받들어 제갈공명이 유비의 군사가 된다.이로써 수어지교라 하는 유비와 제갈공명의 만남이 이뤄지게 되고... 조조의 야망으로 조조군은 형주로 진격하게 되고 결국 공명은 데뷔전을 맞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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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도중 비행기 안에서 갑작스럽게 이상한 일에 휘말려 삼국지의 시대로 날아온 시로와 수미... 시로 일행은 전쟁터 한가운데에 용으로부터 떨어져 유비군의 도움을 받아 머물게 되지만, 운명은 그들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는다. 용의 아이라 불리며 신비한 능력을 보여 유비를 비롯한 장수들로부터 경외의 대상이 되기도 하는 시로는 삼국지의 내용을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 바로 앞으로의 일을 모두 알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그는 이미 알고 있는 적의 계략을 설명하여 유비군을 돕게되지만, 한편으로는 역사를 바꾼다는데 망설임도 가지게 되는데...
이미 누구에게나 널리 알려져있는 '삼국지'라는 대중적인 소설의 틀에 새로운 두 인물, 시로와 수미를 매우 비중있는 인물로 끼워넣는다는 시도는 참신하다. 기존의 삼국지를 기반으로 한 만화들이 대부분 유비와 관우, 장비, 조운 등의 이야기에 치중하였던 것에 비하면, 그들만이 아니라 조조까지 엑스트라로 시로와 수미의 곁을 맴도는 이 만화는 삼국지를 새로 읽는 것 같은 기분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초반 무기력하지만, 지혜로 (아니, 이미 알고 있는 사실들로) 위기를 기회로 삼는 시로의 모습이 중반 이후 신비한 체술을 익히면서 수퍼맨처럼 되어버리는 이후로는 상당히 재미가 반감된다. 물론 수미가 조조에게 납치되는 등 시로가 강해져야 할 당위성은 스토리에 잘 드러나긴 하지만, 시로가 강해짐으로써 시로를 통해 삼국지에 직접 참여하던 독자들은 시로의 대활약을 구경하는 입장으로 물러나야 하는 처지가 되었기 때문이다. [인상깊은구절] "누구시죠? 게다가 천운의 상이란 도대체...?!" "당신은 천운의 상을 모르십니까?" "예, 저... 서서 군사님이 절 보고 그렇게 말씀하셔서... 그 말을 하신 후 얼마 안 돼서 돌아가셨어요." "그랬군요." "저... 무슨 뜻인지 가르쳐 주시겠습니까? 그 천운의 상이란 말이 아무래도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제가 군사를 맡게 된 것도... 그리고 다른 것도 그 말과 관계가 있는것 같아 계속 마음에 걸립니다." "그거라면 여기있는 제 아내 월영이 나보다 상세하게 잘 알죠. 천운의 상은 원래 그녀의 고향 월씨에서 온 사상이기 때문에..." "월씨... 그러면 인도사람?" "예, 전 황씨 집안의 양녀가 되기 전.. 돌아가신 양친에게서 월씨의 피와 지혜를 받았습니다..." "황월영? 어딘가에서 들은 적이 있는 듯 한데...?" "실례지만 천운이라는 말의 의미는 알고 계신지요?" "저기.. 하늘에서 부여받은 운명이라도 책에서 읽은 적이..." "말씀하신대로입니다. 우리들 인간은 모두 갖가지 운명을 하늘에서 부여받아 살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