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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입문자들이 꼭 읽어봐야 할 10권의 페미니즘 고전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는 있지만, 가방끈 겁나게 긴 언니들(여성학자, 교수)이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서 한번 읽고 돌아서면 바로 잊혀질게 뻔한 내용들이다. 그래서 이 책을 읽었다면, 다 잊혀지기 전에 소개되고 있는 10권의 책을 찾아 읽어야 한다.
일단은 페미니즘이 도대체 뭐하자는 것이며,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왔고, 어디로 가고 있는지를 파악한 정도로 만족하기로 타협한다.
책의 목차만 훑어보아도 대략적으로 페미니즘이 어떻게 변천되어 왔는지 엿볼수는 있다.
과거의 페미니즘이 사람(man)=남성인 구조에서, 여성도 '사람'이라는 지위를 얻기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면, 성별도 해체되어 소수의 성(LGBTAIQ)까지도 포용하는 현재의 페미니즘에서는 '페미니즘'이라는 용어 자체가 성차별적인 용어가 되어 버린듯 하다.
용어자체에 모순이 있긴 하지만, 현재의 페미니즘은 남녀차별을 넘어서서 모든 성에 관련된 차별에 반대하는 것이고, 결국 우리가 선택하지 않은 타고난 조건때문에 차별받는 세상을 고쳐나가자는 노력일뿐인데, 기득권(남자, 부자, 백인 등등) 세력때문인지 비기득권의 무지때문인지 이 당연한 바램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페미니즘은 오늘도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