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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을 아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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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보통 무척이나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표지는 꽤나 무미건조하고 언뜻 보기에는 심심한 책인 것 같아서 좀 걱정도 되었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이렇게 재미있는 철학책은 처음 읽어보았다. 아버지와 딸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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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라고 하면 보통 무척이나 어렵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 중의 한 명이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사실 표지는 꽤나 무미건조하고 언뜻 보기에는 심심한 책인 것 같아서 좀 걱정도 되었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이렇게 재미있는 철학책은 처음 읽어보았다. 아버지와 딸의 대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실제로 부녀가 나눈 이야기들이 주제가 된다. 굉장히 어려운 이야기를 하던 아버지가 젊은 사람들이 쉽게 철학을 접근할 수 있도록 대화체로 풀어서 설명을 하니, 이렇게 쉬울 수가 없다는 생각이다. 평소에 관심만 기울이려고 노력을 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아마도 보물을 찾은 듯한 느낌이 들 것이다.

 

사실 우리의 모든 생활은 철학과 연결되어 있다. 요즘에는 지나치게 세분화되어서 학문적인 영역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은 있지만, 옛날에는 과학과 철학은 거의 동등하게 취급되었다.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과학자이기도 했다는 사실은 교과서에도 실려서 많은 사람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금도 과학의 미지의 영역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들은 수많은 사유와 관찰이 필요하기에 철학자와도 같은 사유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반드시 이런 특정 직업의 사람들만 철학을 알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도 철학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찾을 수 있으며, 어떤 행동을 함에 있어서 깊이있는 사고가 가능하게 해준다. 그런데 철학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어떻게 보면 이야기할 수록 재미있는 주제가 바로 철학이라는 사실이 흥미롭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현대 사회와 결부시켜서 철학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철학자인 아버지가 딸에게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형식인데, 딸도 그냥 수동적인 청자가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펼치는 평범한 대학생이기에 그들의 대화를 읽는 재미는 배로 늘어난다. 우리가 존재를 하는 이유, 삶의 의미, 신의 존재, 훌륭한 삶 등 굉장히 심오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접근 방법은 상당히 쉽게 되어 있어서 부담이 없다. 해당 주제에 대한 철학의 역사와 함께 현대적인 의미 해석까지 곁들여서 배울 수 있으니 이처럼 즐거운 철학책은 참으로 오랜만이다. 다만 이 책의 저자가 독일인이다보니 나치의 유태인 학살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등장한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독일인들의 세계 제 2차 대전에 대한 충격은 아직까지도 깊이 남아있는 듯 하다. 이것은 우리가 막연하게 일본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것과 동일하다고 본다. 나치에 빗대어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의미를 나누는 대화도 무척이나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 과연 철학이 우리의 생활에 얼마나 깊이 관여를 하고 있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리고 유한한 삶을 살면서 어떻게 해야 좀 더 의미있는 삶이 될 수 있을지 그 해답을 찾는 것은 온전히 본인의 몫이다. 적어도 헛되이 살았다는 생각만은 나중에 죽음에 이르러 하지 않도록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한 번 하게 된다. 지금까지 철학이 어렵게만 여겨졌던 사람이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꼭 권한다. 이미 우리 모두는 철학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철학이 친근하게 다가오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k******8 2012.04.14.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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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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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십대의 중반인 나이에, 돌아보면 취미가 책 읽기라 했지만 편식을 했던게 사실이다. 자기계발서와 자격증, 취미, 육아 관련 실용서 그리고 문학과 만화. 이때쯤되면 지난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사십대를 생각하며 인문과 철학 도서에 자연스레 눈이 가는데 도무지 뭘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두꺼운 논어, 맹자에 덤비기는 무섭고 프로이트가 고집스레 늘어놓은 꿈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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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삼십대의 중반인 나이에, 돌아보면 취미가 책 읽기라 했지만 편식을 했던게 사실이다. 자기계발서와 자격증, 취미, 육아 관련 실용서 그리고 문학과 만화. 이때쯤되면 지난 삶을 돌아보고 다가올 사십대를 생각하며 인문과 철학 도서에 자연스레 눈이 가는데 도무지 뭘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두꺼운 논어, 맹자에 덤비기는 무섭고 프로이트가 고집스레 늘어놓은 꿈의 해석을 완독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 여러 철학자의 생각을 두루두루 만날 수 있는 입문서를 찾다 이 책을 읽게됐다.

 

서문에서 저자는 이 책을 쓴 이유에 대하여, 저자의 딸과 같은 소위 철학에 문외한인 보통 사람들을 위해 쉬운 철학서를 폈다고 했다. 바로 나같은 사람들이다. 관심은 있지만 뭐부터 읽어나가야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그래서 책의 구성도, 세상일에 많은 관심은 있지만 철학이라는 학문은 어려워 하는 스무살가량된 딸이 철학자인 아버지에게 궁금한 것을 묻고 답하는 문답형식으로 쓰여있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 신의 존재유무, 삶의 의미와 무의미 등 한 주제를 두고 나눈 저자와 딸의 대화를 읽다보면 자연스레 생각의 가지가 뻗어나감을 느낄 수 있었다.

 

철학이란 존재에 대해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 책의 절반가량도 존재, 삶에 대해 충실히 다루었다. 그리고 궁금한 것을 해소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개인의 삶(행복한 삶을 사는 방법)과 타인과 어울리는 삶(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도 짚어주어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한 대학생들이나 새내기 직장인에게 더할 나위 없는 책이라 믿는다. 그런데 이 책은 술술 넘어가는 책은 아니다. 부녀의 대화는 재밌게 읽히지만 저자가 따로 남긴 코멘트는 차분히 곱씹어 읽으며 자신과 대화하며 읽어야 한다. 본래 철학이란 그렇지 않은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쉽게 읽힌다면 왜 통찰, 성찰하는 학문일것인가.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흥미과 깊이를 적절히 잘 섞어놓았다.

 

본 서에서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부분은, 진화론적 생물학과 연관이 있을법한 '왜 섹스는 즐겁고 죽음은 즐겁지 않을까?'였다.

철학이란 사유로부터 시작하여 사유로 끝나는 학문이라 생각했는데 편견이었다. 아빠와 이런 대화를 나누는 딸이 얼마나 될까 생각할 정도로 암컷과 수컷에 대한 노골적(?)인 단어들도 철학의 한 부분이라니. 연애하는 모든 남녀가 같이 읽으며 토론하면 서로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챕터였다. 이 부분을 즐겁게 읽었다면 데스몬드 모리스의 털없는 원숭이를 추천한다.

 

끝으로, 여러 철학자를 만났는데 개인적으로 쇼팬하우어와 스피노자, 마르크스를 더 알고싶다. 그들에 관한 책부터 읽기 시작해야겠다.

n*******i 2012.04.15. 신고 공감 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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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철학에 로그인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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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와의 대화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책이야기는 시작된다. 철학에 대하여 심오하고도 어려운 내용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써져있는 글들이 나에게 많이 와닿았다. 사실 철학과도 아니고, 소크라테스의 ' 너자신을 알라 ' 만 많이 들어봤지 뭔가 나에겐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철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서 접하게 되었다.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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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와의 대화형식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책이야기는 시작된다. 철학에 대하여 심오하고도 어려운 내용들을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고 써져있는 글들이 나에게 많이 와닿았다. 사실 철학과도 아니고, 소크라테스의 ' 너자신을 알라 ' 만 많이 들어봤지 뭔가 나에겐 접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철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어서 접하게 되었다.

인생, 세계, 존재하는 이유, 살인 등등 다양한 주제로 소신껏 이야기를 펼쳐지는 모습에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철학은 무엇일까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자체에서 나만이 느끼는 느낌이 뭘까?

사실 읽으면서 어렵다는 생각이 많이 든 책이기도 하다.

삶의 기술에서,

그남자, 분명히 강철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었군요!

그렇지! 한번은 에디슨에게 그렇게 엄청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그는 '가장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는 방법은 항상 한 번 더 시도하는 것이다. ' 라고 대답했단다.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며 보여주었던 그의 불굴의 끈기야말로 그가 이루어낸 대단한 성공의 밑바탕이었던 것이지. 그것은 '천재성'에 대한 그의 유명한 정의에도 잘 나타나 있단다. 그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만들어진다.'라고 말했단다. '땀'을 을리지 않고는 즉, 끊임없는 노력 없이는 어떠한 일도 성취할 수 없다는 사실을 에디슨 만큼 실천한 사람도 없었던 것이지. (p.215)

성공비결에 대하여 '불타는 인내심'에 대하여 언급하는 부분은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감추어져 있는 것을 끄집어내 펼치기 위해서는 너무 조급하거나 너무 냉담해서는 안된다. 물론 우리 모두가 왈마 루돌프나 토머스 에디슨이 될 수는 없지만 내가 확신하건대 우리 모두의 내면에는 숨겨진 능력이 잠들고 있고 우리가 불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단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능력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단다. 너와 내가 이미 파악한 대로, 이것은 그들 '자신의 책임'이 아닌 것은 맞지만, 이것 때문에 자신들의 재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구나. 어쨋든 잠자고 있는 자신의 능력을 눈뜨게 하는 것은 '삶의 기술'을 위해서 필수적인 요소란다. 비록 극소수만이 진정한 대가가 될 수 있다 하더라도...(p.218)

이 책에서 언급했듯이 자유의지와 책임, 현재 처해져있는 상황 등등 사람마다 자신의 잠재 능력을 깨닫는 날이 되면 이내 우리들이 알고 있는 위인이 될 수 있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

b******u 2012.05.2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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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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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말하기를 철학이란 어렵고 복잡한 것이며, 실제적인 생활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문제에 사로잡혀서 명확한 결말도 보지 못한 채 끝없이 맴돌고만 있는 것, 또는 신비감에 젖어들도록 하거나 허무주의적 감상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혹은 철학이 인생의 의미를 가르쳐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살면서 매 순간 문제 상황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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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흔히 말하기를 철학이란 어렵고 복잡한 것이며, 실제적인 생활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문제에 사로잡혀서 명확한 결말도 보지 못한 채 끝없이 맴돌고만 있는 것, 또는 신비감에 젖어들도록 하거나 허무주의적 감상에 빠지도록 하는 것이라고 한다. 혹은 철학이 인생의 의미를 가르쳐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기도 한다. 사람들은 살면서 매 순간 문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어떤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문제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하고, 해결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으며 각각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과정 속에서 철학은 기능을 발휘한다. 바로 합리적인 사고이다. 철학자가 아니더라도 우리는 가끔 철학적인 고민에 빠지곤 한다. 한숨을 쉬면서 우리는 자신에게 물어볼 때가 있다. “살아가는 이유는 무엇일까?” 철학자도 당혹감을 느낄 만한 질문이다. 그렇지만 대답하기 힘들 것만 같은 이런 난문도 형식만 조금 바꾸면 어렵지 않게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미하엘 슈미트 살로몬은 철학박사로 자신의 딸 레아와의 대화를 통해 우리의 인생에 관한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풀어나갔다.

시대가 발전하고, 현실의 문제가 두드러질 때마다 어김없이 위대한 철학이 탄생했다.또한 이러한 철학적 명제들의 탄생 배경을 알게 되면 결코 어울리지 않는 명제일 경우 허무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철학은 역사적 배경의 산물이다. 지성의 역사는 현실의 역사와 어긋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시대의 변화가 빨랐던 만큼 영국의 지성계는 오로지 현실의 전개 과정을 따라잡기에 급급했다.  철학이라고 하면 누구나 매우 어렵고도 고리타분한 존재로 치부하곤 하지만 철학은 생각의 출발점이자,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가 철학을 배우고 익히는 근본적인 목적은 ‘깨달음’에 있다고 한다. 비록 그것이 일시적으로 우리의 삶에 작은 부담이 될지언정 결코 행복을 앗아가거나 삶의 여정에 거추장스런 혹과 같은 존재가 아님을 똑바로 인식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결국 삶의 반추를 통하여 인간의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고자 하는 욕망과도 결코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철학을 통한 반성의 과정을 거쳐야만 비로소 진정한 행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지극히 사소한 순간에도, 아주 중요한 순간에도 수많은 생각과 마주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사유의 방법이나 종류가 곧 생활철학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학문을 배우는 과정, 혹은 삶의 갈림길에서 마주치게 되는 것이 철학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y*****t 2012.05.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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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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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후, 철학이 전공이었던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철학서적을 멀리했다.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에 선택한 책이 ‘스무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다. 이 책은 아버지와 딸이 문답형식으로 철학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의 딸이 삶에 대한 의문들을 하나씩 질문하면, 저자는 다양한 예를 통해 철학이론과 연관시켜 문답형식으로 설명한다. 철학 책하면 보통 진지하게 탐독해야한다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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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졸업후, 철학이 전공이었던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철학서적을 멀리했다. 스스로 부끄러운 마음에 선택한 책이 ‘스무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다. 이 책은 아버지와 딸이 문답형식으로 철학 이야기를 풀어간다. 저자의 딸이 삶에 대한 의문들을 하나씩 질문하면, 저자는 다양한 예를 통해 철학이론과 연관시켜 문답형식으로 설명한다. 철학 책하면 보통 진지하게 탐독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어 부담스러워 지는데, 읽으면서 이 책은 부담스럽지 않았다. 쉽게 풀어 설명했으나 수박겉핡기 식이 아니라, 깊이가 있었다. 또한 문답형식의 이야기가 끝나면 그 내용과 관련된 학자들의 이론을 다시 쉽게 풀어 정리한 부분이 있는데 철학이론 전반을 이해하는데 꽤 도움이 된다.

특히 비트겐슈타인의 ‘의미자체’에 대해 쉽게 풀어 정리하면서 철학의 정의를 끌어내는 내용은 탁월하다.

 

삶의 의미는 절대 발견되어질 수 없는 것이란다. 삶의 의미는 창조되어야만 하는 것이지!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 그것은 창조적인 작업이란다 …… 나쁜 것이 좋은 것을 압도하면 명백히 우리 삶의 의미가 상실되는 것이지. 이런 경우 우리는 재빨리 마음을 고쳐먹고 다시 새로운 삶의 의미를 손질해야겠지. 왜냐하면 자신이 생각하기에 살아갈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삶을 계속 살아간다는 것은 일종의 고문일테니까

 

도대체 나쁜 삶의 의미에서 좋은 삶의 의미를 구별해낼 수 있는 객관적인 방법은 전혀 없는 것인가요?

 

우리의 삶을 망상적 관념에 맡겨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고, 그 대신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맥락이 정말 존재하는지 비판적으로 거듭해 검증해야만 하지 ……하지만 과학도 삶의 의미에 대한 문제를 다룰 때는 금방 그 한계에 부딪히게 된단다 …… 삶의 의미라는 것은 사람들이 어떻게 재볼 수도 없고, 시험해볼 수도 없고, 평가할 수도 없는 것이기 때문이지! 과학은 현재의 세계가 어떤지 이해하는 것에는 도움이 되지만, 세계가 어떻게 되어나가야 할지는 말할 수 없단다 …… 과학이 전달하는 것은 지식이지 지혜가 아니다! …… 철학은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는 과학이 아니고, 오히려 이 사실들을 잘 정리해서, 조리있게 또 구체적으로 수긍이 가는 전반적 전망을 끄집어 내는 일종의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단다.

 

b**********5 2012.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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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에 로그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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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철학이라고 하면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다가온다. 하지만 저자는 딸을 통해서 철학은 쉽게 읽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닭고 딸과의 대화방식으로 책을 썼다. 이 방법은 매우 탁월한 것 같다. 확실히 나는 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나만 궁금해하던 부분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고 찾는 것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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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철학이라고 하면 다가가기 힘든 부분이

우리에게 가장 먼저 다가온다. 하지만 저자는 딸을 통해서 철학은 쉽게 읽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닭고 딸과의 대화방식으로 책을 썼다.

이 방법은 매우 탁월한 것 같다. 확실히 나는 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고,

나만 궁금해하던 부분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궁금해하고 찾는 것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두려워 하는 죽음의 문제, 의문투성이인 종교의 문제

등 내가 평소에 궁금해하고 비판하고, 또는 무서워서 생각하고 싶지 않던 현실과 사실이

잘 나타나 있다. 물론 읽는 독자에 따라 다르겠지만 나는 기독교신자도 아니고

죽음뒤에 삶이 있다고 믿는 사람도 아니기 때문에 이 책을 거부감없이

큰 공감을 하면서 읽었지만 다른 종교인들은 어떻게 받아들일지 모르겠다.

평소에 안좋은 일이 있으면 죽음을 떠올리고는 한다. 그럼 이 세상 살아가는 것이 꼭 힘들고

아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놔두면 다 지나가고 변하는 것이 인간의 삶이고

인간의 삶역시 우리가 이렇게 큰 의미를 두지 않아도 알아서 흘러서 사라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삶이 하찮다는 것은 아니지만 큰 의미를 두어서 삶에 무슨 의미를

부여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으나 결국 죽음 끝엔 아무것도 없다는 것과

인류가 언젠가는 멸망할 것이라는 유한의 두려움에 우리는 항상 떨어야 한다는 점이

슬프지만, 죽음이 있고 끝이있기 때문에 살아있는 한에서 노력하고 아름답게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밖에 없다는 것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역시 죽음에 대한 합리화 내지 억압이라면 어쩔 수 없지만..

딸과 아빠가 공동저자가 되서 책이 출판된 것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고

딸의 나이가 나와 비슷해서 딸의 질문에 공감하게 되는 부분이 많았다.

어떤 부분에서는 저런 것 까지 신경써서 생각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많았다.

재미읽게 읽었고, 소장해서 다시한번꺼내보고 싶은 책이 될 것 같다.

w********0 2012.05.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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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추) 인생과 행복의 의미 궁금하십니까? 그럼 [스무살,철학에 로그인 하다] 꼭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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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지지않는 명구절   너는 빈손으로 왔고, 빈손으로 돌아가는데잃을게 있어? 없잖아!그러니까, 항상 생활의 밝은 쪽을 보자구!  - 몬티 파이튼(영국코미디그룹) -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아니다 만물의 근원은 불이다...  그것도 아니다 만물의 근원은 數이다...    때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탈레스부터 시작해서 피타코라스까지  고대그
"★(강추) 인생과 행복의 의미 궁금하십니까? 그럼 [스무살,철학에 로그인 하다] 꼭읽어보세요!★" 내용보기

★잊혀지지않는 명구절

 

너는 빈손으로 왔고, 빈손으로 돌아가는데
잃을게 있어?
없잖아!
그러니까, 항상 생활의 밝은 쪽을 보자구!


 - 몬티 파이튼(영국코미디그룹) -

 

만물의 근원은 물이다...  

 

아니다 만물의 근원은 불이다... 

그것도 아니다 만물의 근원은 數이다... 

 

때는 고대 그리스...

 

철학의 아버지라고 하는 탈레스부터 시작해서 피타코라스까지  고대그리스철학자들은 <만물의 근원>에 대해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했다...

 

근데, 나는 학창시절에 <우리는 두발을 동시에 흐르는 물에 담글 수 없다>는 헤라클레이토스의 철학에 심취하기도 하였다.

또한, 니체의 초인철학에 열광한 때도 있어 니체의 저서라면 무조건 사보고 니체를 너무나도 숭상하고 존경했던 시절도 있었다^^*

 

거기에다가 마르크스의 철학은 무엇한가?

헤겔의 변증법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데카르트의 합리주의와 베이컨의 경험주의는 어떻게 다른가?

임마뉴엘 칸트가 <순수이성비판>에서 주장하고자하는 바는 무엇이었는가?

 

어찌보면 하나하나의 주의나 주장 글고 철학이론들이 결코 간단치가 않고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그러나, 철학사상을 하나하나씩 알아갈때엔 그철학자가 주장한 핵심골자는 아 이거였구나 깨달아갈때의 기쁨은 참으로 큰것이었다^^*

 

그래서 요즘도 틈틈이 집에 있는 철학서적들을 탐독하는데 이번에 읽은 <스무살,철학에 로그인하다>라는 책은 그런면에서 참으로 유익한 철학교양서적이었다.

 

미하엘 슈미트-살로몬이시라는 철학박사겸 작가분께서 따님과의 대화의 형식으로 인생에 대해 생각해볼만한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해 이야기나눈 이책은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행복으로 가는 길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같은 단순하지만 어려운 질문들에 비교적 쉽게 풀어주셔서 이해하기가 용이했다^^*

 

특히, 나는 <행복으로 가는 길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라는 파트에서는 신선한 충격을 느끼며 읽었다.

 

즉, 저자는 아무리 최상층에 있는 부자라 해도 그들은 그들의 富를 늘리고 유지하기위해 엄청난 정신적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고 이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진단한다.

근데, 희안한 것은 일정수준의 부에 다다르면 그때부터는 부의 증가가 더이상 사람들에게 정신적인 의미를 주지못한다고 한다.

예를들어 은행에 100억원을 유치해놓고 있는 사람은 그돈이 110억원으로 증가해도 그렇게 큰행복을 느끼지못한다는 이야기이다.

 

헌데 오히려 재산늘리기에만 자신의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는 언젠가 이러한 모든 것이 공허하고 헛된 것으로 보일때가 있으며, 이렇게 <소비재의 바다>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은 <소비재의 大洋>속에서도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는 그말씀에 신선한 충격을 느꼈다.

 

이렇게 이책은 인간근원의 문제들에 대해 예화나 사례들도 많이 언급하면서 삶의 근원적인 문제들과 철학적 문제들에 대해 비교적 쉽게 설명하고 있어 읽기에 넘 편했다^^*

 

따라서, 이책은 다람쥐쳇바퀴같은 삶을 살아가는 직장인이나 학생 글고 주부들도 내가 왜사는가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궁금하다면 이책을 한번 꼭보실 것을 권유드리고싶다^^*

 

왜냐하면 이책은근래 보기드물게 철학의 고장 독일의 철학박사가 자신의 딸과 문답식으로 철학의 의미, 인생의 의미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했기에...

 

그런 의미에서 저자가 언급한 <행복의 세가지전략>은 특히 가슴에 다가오는 이야기였다...

 

첫째, 감각을 총동원해 삶을 느끼며 즐겨라!

둘째,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자아를 실현하라!

세째, 지금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말고

보다 큰일에 자신의 삶을 공헌하기위해 몰두하라!

 

k****3 2012.04.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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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스무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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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싶었던 것 중 하나는 철학서를 탐독해보는 것이었다. 그것은 말하자면, 청년이 된다는 것의 로망이었다. '철학'이라는, 무언가 수준높아보이는 지식을 나도 가져보고 싶다는 것. 수능과 공부에 찌든 고등학생에서 알을 깨고 바깥 세상으로 나가 '철학'이라는 형이상학의 날개를 펼쳐 보는 것. 그것이 내가 갖고있던 이상적인 대학생의 이미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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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3학년, 대학생이 되면 가장 하고싶었던 것 중 하나는 철학서를 탐독해보는 것이었다. 그것은 말하자면, 청년이 된다는 것의 로망이었다. '철학'이라는, 무언가 수준높아보이는 지식을 나도 가져보고 싶다는 것. 수능과 공부에 찌든 고등학생에서 알을 깨고 바깥 세상으로 나가 '철학'이라는 형이상학의 날개를 펼쳐 보는 것. 그것이 내가 갖고있던 이상적인 대학생의 이미지였다.

대학생이 되고 철학 수업에 들어갔다. 철학과 전공수업이었지만, 나같은 타전공생들도 꽤 있는 것 같았다. 다들 나와 같은 호기심과 이상을 조금씩은 가지고 있었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는 기대에 차 있었다. 교수님께서 들어오셨고, 수업을 시작하신지 15분도 채 되지 않아서 아이들이 쓰러지기 시작했다.

철학은 왜 졸린 것일까? 왜 어려운 것이고, 왜 접근하기가 무서운 것일까? 첫 강의 이후에 문제의 철학과목을 시간표에서 지우며 나는 생각했다. 철학이란 애초에 세상에 질문들을 던지고 생각하는 학문이 아니던가? 누구나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아니었던가? 어째서 늘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로 시작해 암기만 하다가 끝나는 과목이 되어버린 것인가...

이러한 경험이 바탕이 되면서, 이 책의 소개글을 읽었을 때 흥미가 생겼던 것도 사실이다. '철학'에 대한 거부감, 두려움, 망설임 없이 철학에 접근할 수 있고 함께 사고해보자는 것이었다. 책을 열어 서문을 읽던 중, 나와 같은 의문을 가진 한 아이가 그녀의 철학자 아버지에게 날카로운 질문들을 던지는 것을 읽으며, 나는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꼈다.

"가끔은 좀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먹을 수 있는 책을 써야겠다는 생각, 아주 포기하신 거예요?

한 보따리의 백과사전을 옆에 따로 놓을 필요 없이 읽을 수 있는 그런 책 같은 것 말이예요!"

결국 그녀의 질문에 급소를 찔린 철학자 아버지는 '사람들이 단번에 알아먹을 수 있는' 책을 쓰기로 한 것이고, 미하엘-슈미트 살로몬, 레아 살로몬 부녀의 책은 이렇게 해서 탄생한 것이라고 한다.

재밌는 건, 고대 철학자들이 책을 저술하는 데 사용했던 '대화체 형식'으로 이 책이 쓰여있다는 사실이다. 독자들은 대화체로 구성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갖고 있던 질문들을 '레아'와 함께 던지고 대답을 듣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산문체로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덜 지루하기도 하다. 또한 '우주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신은 존재할까?', '죽음 뒤에 또 다른 삶이 존재할까?' 등과 같은, 누구나 한번쯤은 던져 보았을 질문들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어 보다 덜 추상적이고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철학에 한걸음 다가서서, 그다음에는 다른 일반적인 철학 책들의 어려워 보였던 내용들도 흥미롭게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철학 강의실에서 뛰쳐나왔던 그때와는 달리 철학이 주는 매력에 푹 빠져있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 철학이 망설여지는 사람들, 그중에서도 특히 책 제목에서 지칭되는 '스무 살'의 연령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철학이 우리들의 고정관념과는 다르게 제법 접해볼 만 한 것이라는 것을 나 혼자 발견하기에는 아까우니 말이다.

y*******9 2012.04.22.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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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철학에 로그인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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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의 딸 레아오의 대화를 통해 우리 인생에 관해 크고 작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행복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행복을 달성할 것인가? 등 우리들이 평소에 의문을 품고 살아왔던 삶에대한 성찰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저명 과학자, 철학자 등이 속한 지오르다노-브루노 재산의 공동 설립자로 철학에 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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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이 책은 저자가 그의 딸 레아오의 대화를 통해 우리 인생에 관해 크고 작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행복은 어디에 있으며 어떻게 행복을 달성할 것인가? 등 우리들이 평소에 의문을 품고 살아왔던 삶에대한 성찰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수많은 저명 과학자, 철학자 등이 속한 지오르다노-브루노 재산의 공동 설립자로 철학에 관해 물어보고 싶은 호기심을 가지 모든 사람들을 위해 이 글을 썼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재미있어서 지루한 철학서를 읽기 싫어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또한, 철학에 관련된 일에 종사하면서 추상적인 개념을 짧고 간결한 표현으로 다듬는 일에 흥미를 느끼는 사람들에게도 마음에 드는 책일 수 있을 것이다. 간단히 말하면, 이 책은 우주 가운데 먼지 알갱이처럼 떠 있는 이 지구 위에서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서 즐거운 마음으로 삶의 의미와 무의미에 관하여 가끔은 깊이 생각할 줄 아는 사람들 모두에게 어울리는 책이다.

첫번째 장은 삶, 우주,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것에 대한 제목으로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사물의 본래의 모습은 어떤 것인가?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이며 신은 존재하는 것인가? 죽음뒤에 또 다른 삶은 존재하는 것인가? 삶에 무릇 모든 것은 소멸하며 그래서 모든 것은 허무한 것인가? 왜 섹스는 즐겁고 죽음은 즐겁지 않니한가? 등 우리들이 삶면서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생각해 왔던 것들에 대한 대답이다. 세상에 던져저서 가장 알고 싶은 것은 바로 우리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것인가? 살아가는 것은 도데체 무엇이며 신은 과연 존재하는 것인가? 그래서 죽음이후에 우리는 구원을 받을 수 있는 것인가? 일 것이다.

 

둘째는 삶의 기술과 관련된 내용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행복으로 가는 길을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우리가 살면서 이룬 업적이라고 하는 것은 과연 자랑할 만한 것인가? 자신의 능력을 어느 정도까지 바꿀 수 있을까? 항상 이성적인 것이 합리적인 것인가? 등 우리들이 기존에 사고와 관습의 틀로 인식하던 것들이 과연 진리로서 영원한 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세째는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이다. 우리는 살인을 해도 되는가? 왜 인간은 항상 그토록 잔인한 것인가? 우리는 어느 정도까지 관대해져야 하는가?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우리가 처한 세상의 상황과 우리들에 대한 냉철한 인식이 담겨있다. 저자는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 왠지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철학에 대해 독자들에게 친숙하고 재미있게 다가감으로써 철학을 어렵지 않게 접근하고 깨달음과 삶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 모두는 말을 어렵게 하고 용어를 다르게 사용할 뿐이지 사실 매일매일을 철학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지 모른다. 자신의 세상에서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지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며 끊임없이 무엇인가를 추구하고 행복을 위해  몸부림 친다. 보다 더 나은 가치를 실현하면서 살아 있는 동안 보람을 얻으려 하고 죽음을 두려워하고 자신이 죽은 이후에도 무엇인가 다른 삶이 주어지기를 간절히 애원하면서 살아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책인 것이다. 

v******2 2012.04.16.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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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철학에 로그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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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 막히게 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와 친하다면 바로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을텐데. 그럼 깔끔하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가 목회일을 하시는 친구 왈, 자기는 누군가한테서 질문을 받거나 혼자 생각으로 성경에 대해서 궁금한 게 생기면 아버지께 바로 전화해서 물어본다는 것이다. 자기 혼자 생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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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하다 막히게 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와 친하다면 바로 전화해서 물어볼 수 있을텐데. 그럼 깔끔하게 해결될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 말이다. 그도 그럴 것이 아버지가 목회일을 하시는 친구 왈, 자기는 누군가한테서 질문을 받거나 혼자 생각으로 성경에 대해서 궁금한 게 생기면 아버지께 바로 전화해서 물어본다는 것이다. 자기 혼자 생각으로는 답이 나오지 않아 답답하더라도 아버지 말씀을 들으면 보다 높은 차원에 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삶에 대해서 어느날 문득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삶, 인생, 인간 등에 대한 생각은 무척이나 추상적이라 정말 쉽게 혼자서 그 의문을 해소하기는 곤란할 것이다. 그런데 이 때 아버지가 철학자라면? 여기서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쉽게 설명해주시는' 철학자 아버지라는 수식어가 있어야 할 것이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표현해주어봤자 외국어에 지나지 않을테니 말이다. 아버지와 딸의 대화식으로 서술된 이 책은 그야말로 철학자 아버지를 두었다면 얼마나 깊이 있는 대화, 다양한 대화를 마음껏 할 수 있는지를 느끼게 했다.

 

목차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1. 삶, 우주 그리고 나머지 모든 것에 대하여

2. 삶의 기술

3.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꿈 


 

그리고 각각 소제목으로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보았을 다양한 질문들이 나열되어 있다. 때로는 무척이나 추상적이고 심오할 것 같은 질문에 피식 웃음이 나오게 하는 재미난 대답으로 답변하는 부분도 있다.

 

네가 어째서 존재하고 있는지 그 이유는 알고 있지, 그렇지?

 

당연하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질 때 엄마와 아빠가 너무 행복해서 그만 피임기구를 깜빡 잊었고, 아홉 달 지나 제가 생겼죠.

 

어, 응, 그래...... 나는 그런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지만, 그것도 맞는 얘기네.(p17)

 

딸의 답변에서 베를린 장벽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고서야 독일인 부녀였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저자 사진을 다시 들춰보았다. 부녀 사진이 있는데 아무리 봐도 아버지가 젊어 보인다. 부부라고 해도 믿을 정도. 그래도 많이 닮은 것을 봐서는 부녀가 맞구나 싶기도 했다. 그런데 읽는 내내 이 책이 독일인이 쓴 이야기라는 것은 사실 잘 느껴지지 않았다. 그러고보면 철학에 대한 사색, 질문 자체가 국적을 불문하고 누구든 공통된 생각을 하는 것인가보다.

 

어느 누구나 궁금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질문들. 목차에 나온 질문들이 마음 속에 물음표로 남아 있다면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YES마니아 : 로얄 s*******0 2012.04.15.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