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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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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유쾌하고 쉽게 경제학을 풀어낸 대중교양서 종류인줄 알았는데 교양서이긴 하지만 재미를 목표로 삼은 종류의 책은 아니고 도넛은 새로운 경제학의 목표를 패러다임화 한 거였어요. 생각보다는 다소 묵직한 내용이었지만 읽으면서 생각해볼 지점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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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넛 경제학이라는 이름으로 유쾌하고 쉽게 경제학을 풀어낸 대중교양서 종류인줄 알았는데 교양서이긴 하지만 재미를 목표로 삼은 종류의 책은 아니고 도넛은 새로운 경제학의 목표를 패러다임화 한 거였어요. 생각보다는 다소 묵직한 내용이었지만 읽으면서 생각해볼 지점이 많았습니다.
p*******2 2024.12.1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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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가 될 자격이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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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경제학에 맞서 21세기 경제학을 역설한다.  페미니즘 관점, 환경론 관점, 사회적 경제 관점 등등 그동안 눈 감고 더듬어 온 코끼리 모습이 실은 이런 것이었노라고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준다.  그동안 헌트의 경제사상사, 마리아나 마추카토의 가치의 모든 것,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경제학의 거의 모든것, 세계문제와 자본주의 문화, 빈곤의 연대기, 자본주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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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경제학에 맞서 21세기 경제학을 역설한다. 

페미니즘 관점, 환경론 관점, 사회적 경제 관점 등등 그동안 눈 감고 더듬어 온 코끼리 모습이 실은 이런 것이었노라고 친절하고 상세히 알려준다. 

그동안 헌트의 경제사상사, 마리아나 마추카토의 가치의 모든 것, 장하준의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경제학의 거의 모든것, 세계문제와 자본주의 문화, 빈곤의 연대기, 자본주의 이해하기, 거대한 전환, 불평등의 대가, 아담스미스씨 저녁은 누가 차려줬어요, 성장을 넘어서 등등 나름 비판적 관점에서 경제공부를 해왔는데 늘 정리가 안되고 전체그림이 그려지지 않아 답답했다. 게다가 원래 경제지식도 없다보니 계속 확증편향만 키우는 뻘짓이 아닌가 회의도 많이 들었다.

그러던 차 우연히 알게 된 이 책. 일단 재생종이로 만들었고 판형도 비교적 큰 편이라 시원시원한 편집도 좋아 호감이 갔다. 번역의 유려함도 플러스(옮긴이의 말은 다른 책에 비해 감흥이 덜해 아쉬움). 아직 초장을 읽는 중인데 수많은 내용을 압축하면서도 핵심을 콕콕 집어주니 너무 좋다. 

지은이 바램대로 폴 새뮤얼슨의 경제학을 대체할만하다. 그러나 현실에서 그런 일은 없을 것 같아 안타깝기도 하다. 아마도 이 책은 주류 경제학에 답답함을 느껴온 사람들이 손헤 쥘 확률이 높은데 그런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이며, 그 사람들이 경제학의 흐름을 바꾸기엔 아직 상황이 덜 성숙했기 때문에. 그래서 비주류 경제학, 대안 경제학 아닌가. 그래도 지은이는 강한 신념으로 오늘날의 비정상적 경제학이 언젠가 정상으로 돌아올 것이라 역설한다.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바보처럼 보이는 신념이다. 어서 마저 읽어야겠다. 그리고 다시 읽어야겠다. 무릇 교과서는 한번 읽고 치우는게 아닌만큼 계속 반복해서 볼 책이다. 대안 경제학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 모두에게 강력 추천한다. 

s****1 2021.07.09.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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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자본주의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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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홍기빈 선생이 번역한 점에서 이 책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대가 형성되었고, 또한 요즘은 경제학 공부의 필요성을 날이 갈수록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대안적인 경제체제가 가능한가에 대한 탐구를 함께 하고자 하는게 애초의 목적이었지만, 대안적인 경제체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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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홍기빈 선생이 번역한 점에서 이 책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대가 형성되었고, 또한 요즘은 경제학 공부의 필요성을 날이 갈수록 절실하게 느끼고 있어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대안적인 경제체제가 가능한가에 대한 탐구를 함께 하고자 하는게 애초의 목적이었지만, 대안적인 경제체제에 대해서는 사실상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혼란스런 상황이므로 자본주의 경제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선경 과제로 잡고 있습니다. 홍기빈씨는 최근 주목할만한 맑스 전기를 번역하기도 해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도넛 경제학은 또한 기존에 별 문제의식 없이 주류경제학을 소개하는 책들과는 차별화된 내용인 듯 하여 더욱 기대됩니다.

YES마니아 : 로얄 c******e 2019.03.07.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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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함 그 자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듯
"과감함 그 자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듯" 내용보기
종종 경제학 관련된 교양서들을 보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왜 그토록 이런 주장이 과감하고 파격적이어서 실제로 주류들에게 받아들여지기가 어려운 것인지?'라는 기초적인 질문에 대해서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그냥 싫어서? 익숙하지 않은 것을 거부하는 보수적 심리때문에? 기득권 질서가 너무나도 공고해서? 어쩌구 저쩌고.
"과감함 그 자체를 이해할 필요가 있을 듯" 내용보기
종종 경제학 관련된 교양서들을 보기는 하지만, 그래서인지 저자의 논지를 따라가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지만, 그보다 '왜 그토록 이런 주장이 과감하고 파격적이어서 실제로 주류들에게 받아들여지기가 어려운 것인지?'라는 기초적인 질문에 대해서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 그냥 싫어서? 익숙하지 않은 것을 거부하는 보수적 심리때문에? 기득권 질서가 너무나도 공고해서? 어쩌구 저쩌고...한 이유들이 많을 것이고, 그것들이 모두 이 책의 제안을 거부하는 방향으로 작동하는게 아닐까 싶었다. 그러다보니, 경제학을 설명하면서 저자가 생각하는, 나름의 철학, 그리고 그 근거가 되는 인용들이 오히려 이 책의 주장, 다른 식으로 말하면 기존의 경제학이 가지고 있는 근거가 취약한 전제들을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 

"....'정치경제학은 오로지 부를 욕망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에게만 관심을 둔다'.... 하/지/만/...'그 어떤 정치경제학자도 실존하는 인류를 이런 존재로 생각할 만큼 정신나가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대신 그는 이렇게 덧붙인다. '이는 그저 과학적 작업에서 필요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취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존 스튜어트 밀의 이야기란다. '경제적 인간'이라는 가정이 의미하는 것과 그런 가정이 근거하는 전제 혹은 방편적 필요를 설명하는 부분이다. 그래, 경제학인 시작부터 그렇게 막나가는 것은 아닌데, 일단 가던 관성때문에 이 모양이란 이야기랄까?

"인간에게는 교환, 교역, 물물 교환하는 성향이 있다는 애덤 스미스의 말은 분명 옳지만, 우리와 우리 사회가 인간성, 정의, 너그러움, 공덕성 등을 보일 때 가장 크게 번영할 수 있다는 그의 말 또한 옳다. 여러 이름 중에서 하나만 선택할 것이 아니라 이 모두를 본성으로 품어 아는 것이 옳다." 역시, 주류 경제학이 근본을 두고 있는 이론가들의 생각들을 좀 더 넓게 보다보면,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실제 경제학이 작동하는 범위는 매우 제한된 전제의 범위 위에서라는 것을 알게 된다는 의미랄까?

"21세기는 분배 설계를 바꿔 재산 소유의 동학까지 완전히 바꿀 전례 없는 기회를 내보이고 있다. 이러한 기회를 다섯 가지로 풀어 이야기해보자. 첫째, 기업은 누가 소유하는가 둘째, 토지는 누가 소유하는가? 셋째, 기술은 누가 소유하는가? 넷째, 지식은 누가 소유하는가? 다섯째, 화페를 창출하는 권력은 누가 소유하는가?...." 이 주체에 대한 질문이 시작되면 논리적으로 계급과 계층을 이야기할 수 밖에 없고, 그러기에 정당성에 대해서 이야기할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주류경제학은 대체로 1-4는 소유하는 이들은 어떻게 더 소유할 수 있는가를 말하고 있고, 5의 경우, 그 껍덱인 시장을 성스럽게 그린다. 그 작동메커니즘을 움직이는 주체들에 대한 질문은 안하고. 다만, 사실 그들이 실생활에서는 누구보다도 그 주체들과의 네트워크를 중요하게 말하면서 말이다. (그것이 정치경영학이라고나 할까?)

"경제학은 법칙을 발견하는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경제란 본질적으로 설계 문제다." 잘못된, 편협한 경제학의 전제들, 그리고 과학이고자 하는 경제학의 성향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를 두 문장으로 말한게 아닌가 싶다. 알고 있는 경험식을 활용해 잘 설계해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수정해라. 그게 당신(경제학자)들이 지켜야할 룰이다. 당신들은 룰을 발견하거나 만드는 이들이 아니어야 한다!  

"인간은 뇌가 크지만 지구에 나타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생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기저귀를 차고 어머니 자연이 깨끗이 닦아주기를 기대하는 아기처럼 굴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인류가 이런 설계 과제를 당당하게 받아들이고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순환 주기에 전면적으로 참여하는 존재가 되기를 바랍니다." 베니어스라는 이의 말이라고 한다. 기저귀쟁이가 법칙을 만들지 말고, 자연을 좀 더 잘 이해하는 방식으로 삶을 설계하면서 성장하라는 이야기라고 하겠다.

이처럼 여러가지 참조할만한 구절들이 많은 책이다. 앞부분에 소개된 도넛이라는 개념/도식이 가지는 명확성은 장범으로 인정할만 하다고 본다. 다만 그 다음이 너무 좋은 말들로만 이어저있는게... 내가 그냥 다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내용들로 되어 있는게, 오히려 뭔가 '킥이 없다고나 할까?'라는 생각을 남기게 된다. 
e****s 2025.07.20.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