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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하는데 연습이 필요할 나이. 이 책은 책 표지에서처럼 혼자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팁을 주고 있다. 특히나 책의 부제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도 책임을 져야 한다. 이 이야기가 왜이리 찔리던지...
서른이라는 나이는 예전 10대 때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완벽해지는 나이인 줄 알았다. 정말 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어른들. 직업도 그리고 가정도 그리고 모든 것이 자리잡고 안정적이 되는 나이인줄로만 알았었다. 20대 때에는 30대 그래도 20대때 보다는 조금 더 안정이 되고 정말 어른이 되는 시기가 아닐까 싶었는데 막상 30대가 되고 보니 그것도 아닌 것 같다.
여전히 나는 아직도 어른이 아닌 것 같고 아직도 부모님께 의지하게 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게 되는 나이.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의식하게 되고 나 혼자서 독립적으로 사는 것은 아님이 느껴지기에 나 역시 독립 연습을 해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나이 서른. 아직은 어린 것만 같은데 내 마음에도 책임을 져야 하다니. 예전에 나이가 들면서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이 얼굴에 나타난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마흔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 내 마음을 책임질 수 있는 것인지, 정말 살면서 내 마음을 나도 모를 때가 너무나 많기에 궁금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이 책 역시 다른 책들과 비슷하게 어떻게 인생을 살아라 충고해주는 그런 딱딱한 책이 아닐까 싶었다. 하지만 이 책은 자연스럽게 나에게 이 사람 저 사람 이야기를 들려주며 너는 어떠니 라고 묻는 것 같다. 무언가 특별히 주제를 나누지도 않으며 특별히 연령을 구분 짓지도 않으며 특별한 상황을 구분 지어서 이럴땐 이렇게 해라 라는 식의 조언은 하지 않는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의 내용인 만큼 여러 사람들의 여러 경우의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나 역시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던 이야기들, 그리고 아 이런 경우도 있겠구나 싶은 공감가는 이야기들의 상담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어서 이럴땐 이렇게 할 수도 있겠구나 싶은 다른 무언가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실제 고민상담이기에 더 와닿고 그리고 더 그 이야기가 반갑기도 하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는 냉철하게 그리고 따끔하게 조언을 하기도 하고 그리고 또 한편으로는 누구나 이렇다며 너무 마음쓰지 않게끔 따뜻하게 안아주기도 한다. 그래서 나이 서른 과연 내 마음은 이렇게 해도 괜찮은 것인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내 마음의 상처를 조금 안아주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의 상처를 들여다 보고 위안을 바을 수 있는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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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엔 신문 귀퉁이에 있던 책 광고가 새 도서의 출판을 알리는 가장 큰 광고였다면 요즘은 인터넷 서점 첫화면에서 엠디들의 선택이 그 자리를 조금씩 대신하고 있지 않나 싶다. <독립연습>은 그렇게 알게 된 책인데, 가제가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였으므로 솔깃했다. 황상민 교수님은 티비에 자주 나오는 분으로 친근감도 들었고 ㅎㅎ 이 책은 MBC 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에서 상담을 맡아 사람들의 고민과 속내를 들어보며 담은 이야기들이 소재로 쓰이고 있다. 프롤로그를 보자.
정말 그렇단 말인가? 나만의 고민이 아니였단 말이지... 후.. 한숨을 한번 쉬고 다행이구나 안도감을 느낀다. 서른 언저리의 나는 지난 몇년간 이 생각으로 일명 '서른앓이'를 하고 있었다. 사회적으로 나이는 먹어가는데 아직 어른이 되었음을 느끼지 못하는 자신에게 불안하기도 하고 불만도 많고, 누구는 결혼을 해서 가정을 이루기도, 사회적으로 정착 하고 있는데 나는 아직 내가 하는 일에 만족을 못 느끼고 시간에 끌려가며 살고 있다. 현재에 만족하지도 못하며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고 있는 모습이 철없던 10년전과 다르지 않음에 몹시 불안해지고 만다... 몇년 간의 고민으로 어느정도 나만의 답을 찾긴 했지만. 이런 인생의 조언이 가득한 에세이류는 언제나 대환영 이므로 아주 재미있게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제목때문이였을까? 독립을 꿈꾸는(여기서 독립은 물질적이며 정신적인, 그러니까 독립해서 혼자 방을 얻어 사는 사람) 30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그런 독립은 아니고 넓은 범주의 심리적인 독립, 굳이 독립이라고 하지 않아도 될 보편적인 고민에 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꼭 서른 언저리들의 고민이라 하기도 애매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고민들, 하지만 구체적이라고 하기 보다는 뭉퉁글여진 질문들? 한편으론 공감이 가면서도 100% 감정이입이 안되었던 이유는 그때문인 것 같다.
김어준의 <건투를 빈다>나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처럼 구체적이며 명쾌한 답변 또한 아니기때문에 시원한 맛은 없지만, 가볍게 읽고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정도라 말할 수 있겠다. 책의 표지와 색감이 이쁘고 귀엽던 책. 270페이지 적도의 얇고 이쁘고 소지하기 쉬워 어디에나 들고다니며 가볍게 읽기 좋은 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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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심리적 독립과정을 응원해 준 여러권의 책 중 하나이다. 물론 나도 아직 ing 중이다. 습관이란게 어디 그리 쉬이 바뀌는가.
작년에 직업이란 것부터 바꾸어 보았다. 일상이 바뀌지 않으면... 내가 바뀌지 않을 것 같았거든.. 내 일상을 가장 많이 차지 하고 있는 것은... 일이었다. 그 일은 나를 먹여살려 주었는데,, 동시에 숨이 막힐만치 나를 옥죄고 있었다. 급기야 무너져내려 숨을 헐떡이다 그제야 어느 상담소의 문을 두드렸었다..
무게를 달면 얼마나 될까. 그 플라스틱 사원증. 그걸 벗어놓는게 힘이 들더라.. 내 목을 옥죄고 있었음에도... 이 무슨 괴스럽고 변태스러운 행동인지.. 큰 빌딩 안을 벗어나 일년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쉬었다가 작년 여름부터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며 밥벌이를 하고 있다. 더 즐거운 일이 없을까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기웃거리며 말이다.
아이들을 가까이서 지켜보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누군가 물었다. 아이들 어때요? 예뻐요~ 너~무 예뻐요. 그리고 이어서 튀어나온 말은 유약해요,, 였다.. 무슨 말이죠? 라고 그녀가 물었을 때 이렇게 대답했었다. 좋은 어른들이 꼭 필요할 것 같아요.. 중요할 것 같아요, 라고.
아이들의 이야기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 가장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부모이다. 그만큼 커다한 영향력이 있다는 것.. 아이들은 생존을 위해 본능적으로 부모에게 의존하며 지낼 수 밖에 없다. 부모가 어떤 생각을 하는 사람이건 어떤 행동을 하며 살아온 사람이건 상관없이 말이다. 아이는 부모라는 우주 안에서 그들을 동일시하고 그들의 인정과 칭찬, 기대에 길들여져 살 수 밖에 없다. 우리의 삶은 모두 그렇게 시작된다. 예외가 없다. 그땐 그게 정답이었다..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전략이었으므로.. 그렇지만 무슨일이든 오랫동안 반복적으로 행하다 보면 습관이 된다..나도 모르게 굳어진다.. 내가 왼손이 아닌 오른손으로 밥을 떠 먹는게 일상이 된 것처럼 .. 가정에서 익힌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 사고방식 그리고 사소한 습관들도 역시 굳어진다..예외가 없다. 성인이 되어 오롯이 나를 대면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성인이 된 우리는 나 자신의 생각과 어딘가에서 나도 모르게 떠먹여져 습관이 된 생각들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
나는 대학에 입학하며 분가?를 했고, 돈을 벌기 시작하며 경제적으로 독립을 끝냈음에도 심리적으로는 완전히 분리되지 않은 채 오랜 시간을 살았다. 서양과는 다르게 환경적, 문화적 요인으로 우리나라의 아이들은 심리적 독립이 더 어려운 조건이지 않나 싶다. 심리적 독립은 후천적인 노력이 드는 일이자 우리가 성취해 할 인생의 가장 중요한 일이란 생각이 든다. 물론 오랫동안 쓰고 있던 가면들을 벗을 용기, 자신의 맨얼굴을 마주 할 수 있는 용기, 타인의 기대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할 거다. 그 험난하고 두려운.. 아..이게 맞는건가.. 아닌가 하는...그 헤깔리고 혼란스러운 시간들을 견디기도 해야할 게다...그리고 그 동안 믿었던 것들이 모두 산산히 부서지는 경험도 해야할 게다.. 그 외로운 시간들에 응원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아도 좋을 것 같다.
인상 깊었던 책속의 글.
-마음의 어른이 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자기안에 이미 있는'나'를 왜 내게서 찾는단 말인가. 내가 어떻게 생겼느냐고 남들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을까? 없다. 그저 웅덩이에 비친 자기 얼굴을 바라보기만 하면 된다. 웅덩이의 물이 맑고 고요할수록 내 얼굴은 선명하게 비친다. 마친가지로 내 마음이 고요하고 외로울수록 내가 오롯이 드러난다. 그러니 나를 어떻게 찾느냐고 울부짖는 대신 마음 안으로 조용히 걸어 들어가면 그뿐이다. '나'는 이미 내 안에 있다. -'있는 그대로의 나' '날것의 나'를 인정하지 않으면 나를 찾을 수 없다. 날것의 내가 아닌 아름답게 성형한 '나'는 내 욕망이 만든 가면이다. 가면을 버리고 날것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 나를 안다는 것은 내가 무얼 좋아하고 무얼 싫어하는지 안다는 말과 같다.
-만족스럽지 못한 삶을 만족하는 척 살아내려니 세상살이가 힘들고 재미없다. 자꾸 옆 사람만 쳐다보게 된다. 모두들 그럴듯한 성공의 가면을 쓰고 있으니 아무리 쳐다봐도 진실을 알 수 없다. 어쨌든 나만 빼고 모두 행복해 보인다. 걱정 할 것 없다. 그럴듯하게 폼 잡고 서 있지만 키높이 구두를 벗겨보면 160 센치미터의 초라한 현실이 드러나는게 인생이다. 그러니 부디 나만 외롭고 불안하다고 생각하지 말기를.
-거절 못하는 불행한 천사의 속마음 남이 해달라는 것을 척척 잘 해줘야 착한 삶일까? 착하게 산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요구를 잘 들어주는 게 아니다. 제몫의 일을 해내면서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면 그게 바로 착하게 사는 거다. "내가 왜 네 일을 해줘야 하는데?"라고 내뱉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순순히 동료의 말에 따른다. 거절하면 이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괜히 분란 일으키지 말고 내 몸 하나 불편하고 말지 뭐.. 머릿속에서는 남이 나를 어떻게 볼까에 초점을 맞춘 온갖 상념들이 충돌한다. 거기에 "나"는 없다. 결국 그는 착한 남자의 얼굴로 투명인간이 된다. 존재감이 제로인 것이다. 사람들은 투명인간에게 예스냐 노냐 묻지도 않는다. 평소에는 완전히 잊고 있다가 필요할 때만 기억해낼 뿐이다. 마음속에는 단지 남으로 인해 손해를 보았다는 억울함과 나는 왜 이럴까 하는 자기 연민으로 가득하다. 착한 남자는 무엇보다 자기 자신에게 화가 나있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스스로를 속이는 자신을 미워하며 원망하고 있다. 투명인간에게 필요한 것은 위장막이나 가면이 아닌 자신의 처지를 명확히 인식하는 일이다. 그렇지않으면 투명인간에서 벗어날 수 없다. 남자는 더이상 망가지기 전에 노라고 말해야 한다. 그거 하고 싶지 않아요라고 얘기 해야 한다. 그러나 그렇게 말하는 것은 남자에게 하늘의 별을 따는 일보다 어렵다. 남자에게 거절하는 일은 두려움 그 자체이다. 어떻게 말해야 지금 느끼는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낼 수 있을까? "네 해드려야죠. 그런데 그 일을 하면 저에게는 어떤 이익이 있을까요? 제게도 도움이 되는 일이겠죠?" 대답이 궁해진 상대방은 점점 남자에게 부탁하는 일을 줄일 것이다. 노. 단지 내 생각과 의견을 이애기 하는 것일뿐 착하지 않은 것과는 상관이 없다. 당장 노를 외치는 건 더 큰 시련을 안겨주는 셈이니 "해드리겠지만 제게도 도움이 될까요?라고 말하는 게 훨씬 쉬우면서도 현명한 변화다. -세상 사람들이 모두 나를 좋아할 순 없다. 나도 이 세상 사람들 모두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피장파장 아닌가. 누군가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걸 도저히 참을 수 없다고? 무슨 수를 써서라고 날 좋아하게 만들겠다고? 그럼 고생해야지 별 수 있나. 누군가가 나를 좋아하지 않아도, 내가 이 세상에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존재의 이유는 충분하다. -남자는 여자상사의 스킨십이 싫어서 미칠 지경이라고 하면서도 상사에게 잘 보이려 하고 있다. 이제라도 그는 착한 남자의 욕구 속에 숨어 있는 자신의 마음을 만나야 한다. 남자에게는 특히 연상녀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고 이 남자도 그 점을 잘 알고 있다. 상사가 어떤 남자에게만 스킨십을 하는지 콕 집어 설명하는 얘기속에 자신을 어떤 남자로 인식하고 있는지 드러난다. 하지만 이 남자가 나를 강하게 드러내는 사람이었다면 아무리 외모가 귀여울지라도 상사가 과도하게 스킨십을 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남자는 노골적으로 싫은 티를 냈다고 밝혔지만, 아마도 남자의 거절은 그리 불쾌하거나 강력하지 않았을 터다. 남자는 귀엽고 착한 사람답게 상사가 크게 민망해하지 않도록 배려하면서 자신의 뜻을 전했을 게 뻔하다. 그러니 통하지 않을 수 밖에 아예 성질을 부려 크게 망신을 주고 싶기도 하지만 남자는 그럴만한 성격도 아니고 직장을 그만둘 마음도 없었다. 만약 상사에게 망신을 주어 문제를 크게 만들면 자신까지 곤란해질 수 있다. 상사가 접근할때마다 남자가 먼저 "아, 누님 반가워요"하면서 보다 적극적이고 분명하게 관계의 틀을 깨트리면 어떨까? 가족관계 형성, 그 순간 그녀의 눈에 남자는 더 이상 남성으로 보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자연히 스킨쉽의 매력은 사라지고 남자의 불편함도 어느 정도 완화되지 않을까 큰 소리로 노를 외치는 것만이 나를 표현하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때로는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역할을 확 뒤집고 바꾸는 과정을 통해 억누르고 있던 나를 회복할 수도 있다.
-인맥을 중요시하는 통념 속에는 언제든 덕볼지 모른다는 기대심리가 숨어있다. 내가 겸손할수록 상대방을 높이고 뜻을 따라줄수록 나를 좋게 볼 것이라는 기대는 그야말로 기대에 불과하다. 내가 굽히는 관계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대등한 관계에 서지 못하면 오히려 상대는 나를 업신여기고 만다. 업신여김을 당하는 한 덕을 보는 일은 결단코 없다. 비참할 정도로 끝까지 무시당할 뿐이다.
-인생은 나를 찾는 게임이다. 내가 누구인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 해답은 스스로 찾아야 한다. 나를 알기 위해서는 세상의 통념들과 이별하고 오로지 나 자신만 들여다봐야 한다. 그 시간은 한없이 외롭고 때론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오랫동안 자신을 들여다봐도 내가 누군지 알수 없다면 심리학자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콕 집어 알려주진 않더라도 최소한 나를 알려는 과정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나를 아는 것, 내 정체성을 깨닫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내가 누군지 알게 되면 어떤 삶을 살게 될지도 알 수 있다. 나는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가?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 끓임없이 나 자신을 돌아보는 질문을 던지면 인생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다. 밑그림이 없으면 갈팡질팡 헤매게 마련이지만 밑그림을 그리며 인생이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나 자신을 아는 것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럼에도 자기 성찰의 시간을 따로 내는 사람은 많지 않다 왜 자신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두려워 하는 걸까? 홀로 오로지 자신만 생각하는 시간의 외로움을 왜 견디지 못하는 걸까? 혼자 있으면 나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된다. 그걸 넘어서서 남에 대해서도 생각이 깊어진다. 나 역시그랬다. 나만의 생각, 나만의 창의력, 나만의 생명력은 독특한 에너지를 만들어 냈다. 홀로 나 자신을 들여다보며 지독하게 외롭고 괴로운 시간을 보낼수록 그 에너지는 커져갔다. 외로움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되돌아 본다. 외로움 역시 제거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나와 함께 살아가야 할 대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외로움이 나를 쓰러뜨릴지, 내가 외로움 덕분에 성숙할지는 온전히 나에게 달려 있다. -질투만큼 격렬하고 다루기 힘든 감정이 또 있을까? 나보다 더 나을게 없는데, 순전히 운에 불과한데 하면서 깍아내리지만 마음은 편치 않다. 울화가 치민다. 내가 인정하든 말든 승승장구하는 너를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너는 너, 나는 나다. 어차피 함께 갈 수 없는 게 인생인데 놓아버리면 그만 아닌가. 그런데 차마 놓지를 못한다. 그 가시를 속에 들여놓고 스스로 제 마음에 상채기를 낸다. 놓지 않으면 질투의 수렁으로 더욱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남의 성공은 내 실패나 성공과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우리는 흔히 남이 성공하면 내가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착각이다. 남의 성공이 나에게 걸림돌이 된다는 생각도 마찬가지다. 남이 못난 사람이 되어야 내가 잘난 사람이 될 수 있는게 아니다. 남이 나보다 낫다는 걸 인정하느니 차라리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나는 억울하다고 핑계를 대고 하소연하는 길을 택한다. 여자가 선배를 인정하고 독립적인 인격체로 바로서려면 자기 자신을 찾는 시간이 필요하다. 자신을 속이는 거짓을 걷어내고 스스로를 들여다보는 시간은 고통스럽다. 그래도 여자는 괴로움을 견뎌내고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져야 한다. -외계인으로 살아도 행복하면 그만이다. 나는 남들이 말하는 대로 가지 않았다.그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을 뿐이다. 원래 그런거라는 세상의 통념에 끌려갈 이유는 어디에도 없다, 내가 그런 통념을 따르지 않았다고 하늘이 무너졌는가? 하늘은 오늘도 안녕하다. -정체성은 인생의 엔진이다. 내 욕망, 내 문제를 알려면 내 정체성을 알아야 한다. 삶은 싫든 좋든 내 정체성에 끌려간다. 남이 뭐라고 하든 자기 눈으로 자신을 일관성 있게 바라보는 특성을 자아정체성이라고 한다. 내 문제를 들여다보고 나를 찾아가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일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내 욕망이 보이고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나를 모르면서 남들이 말하는 대로 따라봐야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기만 할 뿐,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남보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엄정한 사실에 눈을 뜨기 때문이다. 생명의 소중함은 존재한다는 사실, 그것이면 충분하다.
-여자가 부러워하는 화목한 가정이라는 것은 사실 "화목하기를 바라는 가정"일 뿐이다. 감추려 하면 할 수록 말이 꼬이고 인생도 꼬인다. 부모가 이혼을 했고 그것 때문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하는게 여자를 위해 더 낫다. 그래야 여자의 연애가 당당해지고 인생이 바로 선다. 내 이야기에 상대방이 어떻게 반응하든 그건 상대방의 문제지 내 탓이 아니다. -여자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여자는 자기 문제와 부모의 문제를 뒤섞어서 생각하고 있다. 부모가 얹어준 멍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부모의 삶에 발목이 잡혀 자신의 미래를 자유롭게 꿈꾸지 못한다. 스스로 말한 것처럼 정말 부모의 이혼으로 상처를 입지 않았다면 부모의 삶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남자친구가 이혼 가정의 이야길 꺼내면 "우리 부모님도 이혼했고 나도 상처를 입었지만 이렇게 잘 자랐어" 라고 담담하게 이야기 할 수 있어야 한다. 부모의삶은 부모의삶일 뿐이다. 부모의 삶이 어떠했든 그것은 부모의 일로 정리해야 마땅하다. 그렇지 않으면 여자는 시시때때로 부모의 삶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삶이 힘들어질 수 있다. 부모가 이혼했다고 해서 모든 자녀의 인생이 절딴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부모의 실패를 거울삼아 더욱 넉넉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받아들이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도 있다. 부모의 이혼이 감당하기 어려운 트라우마를 남긴다든지 이혼한 부부의 자녀들은 바르게 자라지 못한다는 것은 세상의 통념에 불과하다. 우리는 멀쩡한 집안의 아이들이 망가진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럴 경우 누구도 멀쩡한 집안의 아이들이라 망가졌다 말하지 않는다. 마음을 다해 노력했음에도 바꿀수 없다면 그것 때문에 고민하기보다 받아들이거나 털어버릴 방법을 찾는게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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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황상민교수님이 쓰신 심리학 책으로, 어른이 되어 스스로 독립하는 방법에 관한 책입니다.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볼 수 있어야 진정한 성숙한 어른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돌아볼 시간 조차 없이 끊임없이 외부적인 자극에만 반응하기에도 바쁜 현대인에게 이러한 성찰과 명상은 어찌보면 사치라고 보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황상민 교수님의 이 책을 보는 것이 자신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세우는 데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이트가 말했듯이 인간이 인식할 수 있는 부분은 우리 의식의 10%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이 무의식에 묻혀있기 때문에 이를 자각하고 의식화하는 것이 무조건적이고 반사적인 언어 습관과 사고방식을 재고해 볼 수 있게 됩니다. 정신분석을 별도로 받을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이 책을 천천히 읽어나가면서 자신의 성격이나 과거 기억들과 매칭하면서 성찰해본다면 과거의 나와는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살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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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함께 설 수도 있다. 심리적 독립과 자유를 겁내는 어른아이를 위한 홀로서기 설명서]
책 소개 문구에 확 끌려서 읽어보기로 결정!
[거절 못 하는 불행한 천사의 속마음] p.32 사실 '노'라고 말하는 것은 거절이 아니다. '노'라고 말했다고 나쁜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다. 단지 내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일 뿐 착하지 않은 것과는 상관이 없다. 그러나 남자에게 지금 당장 '노'를 외치라고 하는 것은 더 큰 시련을 안겨주는 셈이다. 그에게는 활짝 웃으며 "해드리겠지만 제게도 도움이 될까요?"라고 말하는 게 훨씬 쉬우면서도 현명한 변화다. 그것은 '노'라고 말하는 것만큼 그의 인생에 새로운 맛과 향기를 집어넣는 중요한 행동이다. 남자는 미소 짓고 샐샐거리며 얼굴에는 표정을, 마음에는 색과 향기를 첨가해야 한다. 다른 사람에게 늘 밋밋한 모습으로 다가가면 상대방은 그를 물로 보기 시작한다. 자신의 향기를 되찾는 순간, 투명 인간이던 그의 존재감이 윤곽을 드러내며 살아날 것이다.
[가족이기 때문에 더욱 독립을 권함] p.198 여자는 아버지의 딸이다. 그런데 엄마가 돌아가시고 난 뒤, 엄마와 딸의 역활을 모두 하고 있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텔레비전을 보는 남자에게 화를 내는 건 딸이 아니라 아내의 역할이다. 딸은 텔레비전을 보는 아버지 곁에 앉아 밖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들을 털어놓으며 말벗이 되어 드리는 것으로 족하다. 여자가 엄마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은 기특하지만 그건 딸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아니다. 딸은 그저 딸 노릇을 잘하는 것으로 만족해야한다. 혼자 텔레비전을 보며 외로움을 달래는 아버지에게 애교를 부리고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게 딸의 역할이다.
p. 204~205 언니의 내면에도 동생을 통해 이루고 싶은 '착한 언니'의 욕망이 숨어 있다. 언니는 지금 엄마 역할을 하고 있다. 동생을 위한 엄마 역할을 그만해야 옳다. 동생을 떼어놓고 남편에게로 돌아가야 한다. 우는 동생을 어떻게 떼어놓냐고? 걱정할 것 없다. 내가 손을 놓으면 동생이 망가지지 않을까 염려하지만 그건 언니의 오지랖이다. ...... 언니도 동생이 울든 말든 놓아버리면 된다. 죄책감을 느낄 이유는 없다. 그런데 언니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 언니는 그게 자매로서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정이라고 믿는다. 하지만 그건 사랑도 아니고 정도 아니다. 그저 동생과 분리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인간에 대한 예의] p. 230 ~231 정말로 상대방을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단점이 아니라 장점을 말해야 한다. 왜 남의 장점을 말해야 할까? 그 사람 스스로 자신의 단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단점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내가 콕 집어 말하기 전에 상대방은 이미 자신의 단점으로 인해 충분히 고민하고 상처를 받았을 터다. 다만 내 단점을 알면서도 고치지 못하듯 그 사람 역시 자신의 단점을 껴안고 살아갈 뿐이다. 그러니 내가 남의 단점을 지적해 그 상처를 한번 더 할퀼 필요는 없다. ...... 사람은 누구나 독립적인 존재다. 자신은 독립적인 존재로 존중받으려 하면서도 남의 독립은 인정하지 않는 것은 불완전한 독립이다. 독립적인 자아로서의 나를 인정하듯 상대방도 인정해야 한다. 그것이 독립적인 내가 독립적인 남에 대해 지켜야 할 인간으로서의 예의다.
뭔가 많이 위로받고 힐링되는 느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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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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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연구소는 평소 좋아하는 출판사다. 거기에 황상민 교수가 책을 폈고, 이 고민의 상담은 MBC라디오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청취자의 마음을 뒤흔든 화제의 이야기라고하니 내가 좋아하는 3가지가 모두 이 책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다.
책을 마자마자 책 제목보다 나는 ‘서른이 넘으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문구에 먼저 눈이 갔고, 나는 지금 서른 중반인데 어디에 서있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들어 우울한 기분마저 들었다. 그래도 “홀로 설 수 있는 사람만이 함께 설 수도 있다”라는 문구를 보면서 마음을 조금은 가라 앉히고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책에 서두에 나오는 “당신만의 색깔을 찾으세요”라는 질문에 “그러니깐 그걸 어떻게 찾아요”라고 대답하는 환자와 같은 말을 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한심했지만 책을 읽으면서 대부분의 사람이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나와 같은 문제로 힘겨움을 나누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안도감과 진정으로 나만의 색깔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지 하는 생각을 했다. 황상민 교수가 내 색깔까지 찾아 줄 수는 없듯이 주변에 어떤 사람도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 행복을 느끼는 일, 내 색깔을 찾아 줄 수 없으며, 나를 강제적으로 독립을 시켜 줄 수 도 없다. 이 모든 질문의 해답은 나만이 알고 있는 것이고 어렵고 시간이 다소 걸릴지라도 내가 스스로 찾아야하는 해법이다. 그래야만 비로소 내가 진정으로 독립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황상민 교수는 신체가 성인이 된 것처럼 내 내면의 마음도 신체의 나이에 맞게 성장해 나가야한다고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노력도 필요하고 연습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신체가 성장하면 당연히 마음이 같이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로 연습을 해야한다니 한번도 생각해 보지 못한 숙제였다.
타인에게는 늘 관대하지만 내게는 짧은 잣대를 대어 늘 내 자신을 들들 볶는 경향 있다. 하지만 내 자신도 어쩔때는 조금 떨어져서 타인을 보듯이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잘 못된 행동을 고치고, 조금 관대해져서 행복을 누릴 수 있다면 이보다도 행복한 일은 없을 것이다.
이 책이 나에게 가장 큰 선물을 해준 것은 사실 자신의 고민은 자신이 가장 잘안다. 또한 고쳐야 하는 부분도 어쩌면 가장 잘 알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고민이 싫어서 누군가 멘토 역할을 해주거나 전문가가 짠~ 하고 해결책을 내어 주길 바란다. 이런 짧은 생각을 독립연습을 통해 나를 제대로 알고 제대로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준 것이다,
[네이버 북카페를 통해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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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서 많이 뵈었던 황상민 교수님과 서른이 넘으로면 자기 마음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표지의 글을 보고 한번에 매혹되어 이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서 모두 다 어른이라고 말할수는 없듯이 아마도 마음도 마찬가지일테고 그것을 책임질수 있는 능력을 생거나 남을 이롭게 할 때 어른이라는 말을 써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아직 그런면에서 나는 부족한 점이 많았다. 심리학에도 관심이 많지만 요즘은 나의 심리에 대해, 나를 알아가는 성찰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나도 아직 완벽하게 독립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에 또 책임지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많기에 나도 이번 기회에 확실한 독립연습을 하고 싶었다. 예의범절에도 연령이 있듯이 마음에도 그런것이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나의 마음의 연령은 어떨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가치선택은 어떤 사람으로 살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일이다. 마음의 어른이 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본문 중- 마음의 어른이 되는 일에도 연습이 필요하다라는 말을 듣고 전적으로 공감을 느꼈다. 아직 내가 나의 마음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지금도 나 스스로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이 글을 보며 더욱 더 노력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들었다. 누군가 나 스스로에게 성실해야 한다고 했다 요즘은 나 스스로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겼다. 하지만 나 스스로에 대해 성실해지기 위해서 나의 마음을 꼭 알고 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황상민 교수님의 책속에 담긴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나와 닮은 점들이 많은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누구보다 더 이해가 가고 교수님의 이야기 또한 나를 숨길수 없을만큼 정곡을 찔린 느낌도 들었다. 이 책 속에는 예전의 나도 있고 지금의 나도 있었다. 또 가치선택을 보며 나의 인생에서도 그리고 다른 사람의 인생을 알고 싶을때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인생은 가치선택은 마치 인생의 방향 같은 것이기도 하고 나 자신을 보여주는 것이도 하다고 생각한다. 오늘 내 자신에게 질문을 했다. 무엇과 함께 할 것인지에 대해 말이다.
홀로 설 수 있어야 함께 설 수 있다. 아내는 나와 같은 생각이 다른 만큼 나처럼 소비할수 없다. 내 성격과 가치, 소비를 존중받고자 한다면 상대방의 성격과 가치, 소비도 똑같이 존중해주어야 마땅하다. -본문 중- 이 책은 홀로 설 수 있어야 함께 설 수 있다라는 소제목처럼 나를 홀로 설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내 마음속에 꽁꽁 감추어 두고 있었던 것 그 틀을 깨지 못하고 그 틀안에서 울부짖었나를 보게 되었고 이 책을 읽게 된 뒤 나는 내 안의 많은 어지럽게 널려있던 많은 감정들에 대해서 이해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깨달았다. 그 틀에서 멤돌고 그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그 속에서 고민할수 있는 것은 매번 똑같아 질 수 밖에 없다. 마치 내가 직장 한 책상에 있으면서 파라다이스만 꿈꾸는 것처럼 말이다. 거기서 고민한다고 파라다이스에 갈수 있는 것은 절대로 아닌데 한번 그 고민속에 빠져들면 고민이 무엇인지조차 잊을때가 많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몇구절이 있는데 하나가 소비에 대한 이야기였다. 너와 나는 다른다는 것을 알지만 소비에 대해서만큼 나도 이해범위가 넓지 못하다.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돈과 관련되서인지도 모르겠다.너는 왜 나와 그토록 다른가에서 소비를 존중해준다는 글이 나온다. 내 마음을 완전히 바꾸어버린 글이었다. 이 책은 나를 이해하고 남을 이해할수 있게 도움을 주었고 독립연습이 꼭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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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을 앞두고 심리적으로 다양한 생각들이 찾아오는 요즘, 만나게 된 좋은 책이다. 심리적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몰라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에 이 책을 보게 된 것이다. 심리와 관련된 책임에도 미리 짐작했던 것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물론, 이 책에 나와 있는 대로 내 마음을 한번에 돌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내 마음을 좀 더 객관적인 상태로 돌아다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생겼다. 또한 읽다보니 위로를 받는 것 같기도 했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나 자신에게 집중하도록 만든다. 가끔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왠지 내가 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 사람들을 만나면서 나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내 마음을 많이 집중하다보니 생긴 결과였다. 그런데, 어떤 상황에도 이 책은 내 자신을 더 소중하게 여겨야 함을 보여준다. 많은 사람들 틈에서도 내 자신을 찾는 방법이랄까 하는 것을 말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가 소개되고 있다. 대개는 심리학자인 작가가 상담했던 내용들이 위주이다. 그런 사례들을 읽다보면, 가끔씩 공감이 가는 내용들을 접할 수 있다. 상황이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책 속으로 감정이입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에게 했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서 나 스스로의 마음을 점검하고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다음번에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내 마음의 편안함을 위해서 더 좋은 것인지 발견할 수도 있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관계에 대해 더 민감해지고 신경을 쓰게 된다. 그리고 그 와중에 마음에 다양한 혼란이 찾아온다. 게다가 관계라는 것이 내가 의도한 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맺어지는 것이 아니다. 또 내 의도와는 다르게 마음이 전해지기도 한다. 어쨌든 관계를 맺으며 만나게 될 다양한 상황들을 사례를 통해서 내가 이미 경험했던 이야기들, 더불어 앞으로 경험하게 될지도 모를 이야기들을 만났다. 그리고 그 속에서 좀더 자유로운 내 자신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보았다. 쉽게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에서 NO라고 말하는 것,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안에서 나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는 방법,. 또한 상처와 두려움을 핑계 삼지 말고, 내 마음이 원하는 사랑을 하는 것, 가족 안에서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기 등 생활에서 유용한 심리학적인 이야기를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 문제를 들여다보고 나를 찾아가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일이다. 내가 누구인지 알아야 내 욕망이 보이고 어떻게 해야 내가 행복할 수 있는지 알게 된다. 나를 모르면서 남들이 말하는 대로 따라봐야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기만 할 뿐, 내 마음은 채워지지 않는다. 정체성은 배의 엔진과도 같다. 엔진을 갖춘 배는 사나운 파도에 출렁거리면서도 자기가 나아갈 방향을 잃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정체성이 확고한 사람은 세상의 변화에 흔들리더라도 결코 자기가 나아갈 방향을 잃지 않는다......... 내 정체성을 알면 나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므로 자신감이 생긴다. 남보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다. 내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엄정한 사실에 눈을 뜨기 때문이다. 생명의 소중함은 존재한다는 사실, 그것이면 충분하다. (독립연습, P.87~88중) 본 서평은 생각연구소에서 무료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물론 서평 내용은 필자의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