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역사는 널리 쓰이는 소설적 기법으로 읽는 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 준다. <용랑전>은 현대를 살아가는 평범한 남녀 청소년이 친구들과 함께 비행기 여행 중 용의 출현을 보게 되고, 그 용에 의해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시대로 가서 살게 되는 이야기이다. 남자 주인공은 유비측 군사로서, 여자 주인공은 유비의 적인 조조의 측근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삼국지의 기류 안에 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 작품의 설정은 설정은 흥미롭지만, <삼국지>라는 튼튼한 작품을 모태로 하고 있음에도 작품 전반의 스토리 진행은 매우 어설프다. 더우기 삼국지를 이미 읽은 이들에게는 이 작품의 만화적 재미는 더욱 반감될 것 같다. 역사 소설도 아닌 무협소설도 아닌, 그렇다고 순정 만화도 아닌 그 어딘가에 어설프게 자리매김된 작품이라고 생각된다.삼국지>용랑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