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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한 전쟁의 참혹한 모습을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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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을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들은 흐름이 있다. 영웅적인 모험담에서부터 시   작해서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스타일까지 시대의 변화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 흐름을 따라서 변화해 왔다. 그런 변화는 하나의 큰 흐   름을 만들기에 그 시대의 전쟁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들은 비슷한 모습을 보이   게 마련이다. 그리고 지금의 전쟁 드라마나 영화는
"승리한 전쟁의 참혹한 모습을 그리다" 내용보기

  전쟁을 다루는 드라마나 영화들은 흐름이 있다. 영웅적인 모험담에서부터 시

 

작해서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스타일까지 시대의 변화와

 

사람들의 생각이 바뀌는 흐름을 따라서 변화해 왔다. 그런 변화는 하나의 큰 흐

 

름을 만들기에 그 시대의 전쟁을 다룬 드라마나 영화들은 비슷한 모습을 보이

 

게 마련이다. 그리고 지금의 전쟁 드라마나 영화는 전쟁의 참상과 여러가지 각

 

자의 사정을 갖고 전쟁에 던져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전쟁을 이야기한다.

 

어떤 의미에서는 과거에 비해서 그 전쟁에 대해서 가치판단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 드라마 퍼시픽은 바로 그러한 흐름에 서있다.

  퍼시픽은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서 시작해서 밴드 오브 브라더스로 이어졌던 2차

 

대전을 배경으로 한 일련의 작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라이언 일병 구

 

하기와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디데이를 기점으로 한 유럽에서의 전쟁을 보여주

 

었다면, 이 드라마 퍼시픽은 또 다른 전쟁터였던 태평양 전쟁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 두 드라마는 같은 시기의 전쟁을 다루고 있고, 비슷한 흐름과 형식을 보

 

여주지만, 그 전쟁에 대한 시각은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밴드 오브 브라더

 

스가 전쟁에 던져진 진짜 전쟁을 수행한 이들의 이야기를 보여주면서도, 이지 중대

 

를 중심으로 장교와 병들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약간의 영웅담도 함께 보여주었

 

다면, 이 드라마 퍼식픽은 조금 더 전쟁에 던져진 인간들의 암울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준다.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어둠이 이 퍼시픽에서는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아마도 퍼시픽이 다루는 태평양 전

 

쟁이 미묘한 결말로 끝이 났던 것이 이유가 될 것이다. 전쟁에서 미국은 이겼지만,

 

그 전쟁의 가장 큰 전범은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것에서부터 퍼시픽은 암울한

 

결말을 예정하고 있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 퍼시픽에서 보여지는

 

전쟁의 모습들이 미국이 2차대전 이후로 실패했던 전쟁들을 기억나게 하기에 더욱

 

더 그 시선은 어두워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퍼시픽은 2차대전을 다루고 있지만,

 

그 그림은 베트남을 연상하게 하니 말이다.


  이 드라마 퍼시픽을 밴드 오브 브라더스와 따로 이야기를 하는 것은 어렵다. 퍼시

 

픽이 만들어진 것에는 역시 밴드 오브 브라더스의 성공이 존재했기 때문이다. 하지

 

만 퍼시픽은 전쟁이 인간을 파괴하는 모습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

 

어는 그들이 상대하는 일본군의 모습이 마치 좀비처럼 보일 정도임에도 그 표현되

 

는 전쟁의 모습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 비해서 더욱 더 참혹하다. 글자 그대로 지

 

옥이라는 것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훨씬 더 제대로 훈련을 받고 하나

 

의 작전을 위해서 준비된 병사들과 퍼시픽에서 징집되고 전쟁에 투입된 병사들의

 

차이가 이 드라마 퍼시픽의 전쟁을 더 현실적인 전쟁으로 느끼게 하는 것일 지도

 

모른다. 그리고 어느새 이 드라마를 보는 이들은 처음 전쟁터로 가던 이들과 마지

 

막에 변한 그들의 모습을 이해하게 된다. 바로 전쟁은 그런 것이라는 것을 말이다.

 

퍼시픽은 그렇게 미국이 마지막으로 승리한 전쟁 조차도 얼마나 참혹한 지옥이었

 

는지를 이야기한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m******d 2013.04.29.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