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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잘 몰랐던 나무의 이름들
"의외로 잘 몰랐던 나무의 이름들" 내용보기
나름 식물 이름은 좀 안다고 생각하기도 했건만, 조카가 "이거 이름 뭐야?"를 입에 달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그 근자감이 여지없이 부서지기 시작했더랬습니다. 세상에 비슷비슷하게 생긴 풀과 나무가 왜 이리도 많단 말입니까? 그래서 풀 이름을 구분하려 풀꽃 도감을 샀는데, 거기엔 제목처럼 풀꽃만 있지 나무는 없더군요. 그래서 나무 이름을 알아보려 이 책을 샀네요.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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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름 식물 이름은 좀 안다고 생각하기도 했건만, 조카가 "이거 이름 뭐야?"를 입에 달고 다니기 시작한 후로는 그 근자감이 여지없이 부서지기 시작했더랬습니다. 세상에 비슷비슷하게 생긴 풀과 나무가 왜 이리도 많단 말입니까? 그래서 풀 이름을 구분하려 풀꽃 도감을 샀는데, 거기엔 제목처럼 풀꽃만 있지 나무는 없더군요. 그래서 나무 이름을 알아보려 이 책을 샀네요.

  전에 <주머니 속 풀꽃 도감> 리뷰를 쓰면서 무궁화, 장미가 안 나온다고 투덜거렸는데, 알고보니 그 아이들은 풀이 아니라서 안 나왔던 거구요, 이 도감에는 실려있습니다(결국 초본과 목본을 구분하지 않은 제가 무식했던 거라는...T_T;) 그런데, 알쏭달쏭한 건 덩굴성 식물의 경우도 <풀꽃 도감>보다는 이 <나무 도감>에 실린 게 많더군요. 칡이나 등은 우리가 흔히 칡나무, 등나무라고 하니 금방 알겠는데, 작년 여름에 제가 사진으로 찍고 갸우뚱했던 아래 식물 계요등은 덩굴성 초본으로 보였건만 이 도감에 실려 있었답니다.

 

  어쨌든 덕분에 요즘 오다가다 낯설거나 이름 모를 꽃나무를 발견하면 열심히 관찰하고 도감을 뒤적여 이름을 알아내는 재미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제껏 '꽃이 먼저 피고 꽃 떨어지면 잎이 나는 게 목련 아님? 저건 변종 돌연변이 목련?'했던 게 태산목임을 알게 되었고,...

 

  산책로 주변에서 수줍게 아래를 향해 핀 흰꽃이 때죽나무 꽃인 줄도 알게 되었죠.

 

  심지어 이제껏 제가 호랑가시나무라고 생각했던 게 실은 구골나무였음도 뒤늦게 깨달았답니다. 무릇 배움은 때를 가리지 않으니...(^^;)

  아주 약간 아쉬운 점은 지난번 <주머니 속 풀꽃 도감>때에도 언급했듯, 학명과 영어 명칭이 나오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뭐, 요즘은 정보의 바다 인터넷을 통해 보충하면 되니 그야말로 아주 약간 아쉬운 점입니다.(물론 귀차니스트인 제게는 편집/구성 점수에서 별점 하나를 뺄 만큼의 아쉬운 점... ^^;)

YES마니아 : 로얄 h******e 2016.06.28. 신고 공감 1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