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고재의 명심보감 따라잡기도 재미있고 유익하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 논어 우리반을 흔들다도 꼭 읽히고 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엄마 욕심으로 시작되었지만 역시나 아이는 좋아하더라구요. 지리산 산골에서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된 예범이가 반 친구들과 좌충우돌하며 하루하루 보내는 이야기인데 컴퓨터 게임에 중독된 듯한 우준이와 공부에 스트레스 받아 시험성적이 떨어지니 시험지를 마구 찢어버린 지민 키작고 여기저기 끼기 좋아하는 천국이, 새엄마와 살고 있는 홍주, 회장인 혜리 모두 예범이 반의 친구들이예요. 그 친구들에게 논어를 가르치게 된 예범이 할아버지께서 알려주신대로 여러번 논어를 읽어보지만 친구들은 따분해하고 우준이는 아예 업드려 자버립니다. 이런 난국을 예범이는 지혜롭게 대처해가죠! 공자님의 삶과 이름에 대해 이야기해주며, 아이들의 흥미를 끌어낸답니다.
그림이 수묵화로 그린 듯 여리고 흐리고 그래서 평온함이 느껴져요. 논어에 나오는 내용을 배울 땐 한자도 함께 있어서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한자와 접하게 되고요. 조금 아쉬운 건 요즘 책엔 밑줄을 긋거나 색을 달리하기도 하던데 한자를 다른 색으로 표현해 주셨다면 눈에 잘 띄지 않았을까?하는 엄마의 욕심, 바람도 있네요. 제 생각대로 하면 아이들이 공부하는 느낌일까요? 엄마의 욕심을 버리면 아이가 편안하게 지금처럼 받아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다시 드네요. 변덕쟁이 엄마! 하지만 챕터 끝나는 부분에 앞에 나온 논어의 말씀을 정리해 주셨어요. 한자의 음과 뜻을 알려주는 부분도 있더라구요. 초록 칠판에 분필로 표현한 듯한 느낌이 들죠?
아이가 뒹굴뒹굴 재미있는 이야기 읽어가며 자주자주 읽다보면 논어의 내용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욕심내지 말아야지하며 다시 한번 반성해봅니다.
예범이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대로 예의범절 있는 아이로 잘 큰 것 같아요. 논어덕분에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었는데 이젠 헤어져야 하니 모두들 섭섭해 합니다. 우리 아이가 이 책을 읽으며 좋아한 이유는 바로 자신의 이야기가 될 수 있어서인것 같아요. 지금 학교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들이 책속에 나와 있으니 우리반 친구 누구와 비슷하고 그 친구에게 이렇게 하면 좋겠구나!하며 해결책도 얻을 수 있고 책을 읽으며 책속의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여서 아이가 책속에 빠져드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논어에도 재미를 붙이더라구요. 천자문 책이 유아대상으로 나왔던데 초등용으로도 나올 수는 없나요? 앞으로도 계속 동양고전 이야기가 쭉 나와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
|
논어 우리반으 흔들다 . 학고재 『논어論語』는 수천 년이 흐른 오늘에도 우리 시대 최고의 멘토로,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을 주고 있으며, 공자님이 제자들에게 들려준 가르침과 여러 사람과 나눈 이야기를 적어 놓은 책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학고재 동양고전 시리즈의 두 번째 책입니다. 논어에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고민과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찾아보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지리산 산골짜기에서 한자만 줄줄 외던 논어 떡 박사 예범이가 서울동점초등학교 4학년 5반으로 전학 오면서 벌어지는 반 아이들과의 갈등, 고민,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지나친 교육열, 게임 중독 등 요즘날의 어린이들이 처한 위기를 '논어 수업'을 통해 바로잡고자 하는 담임 선생님의 생각은 효과가 있을까요? 영어, 수학, 지식을 쌓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지금 왜 여기 함께 있는지, 무엇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지 돌아보는 일이야말로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지리산 산청마을 옹골서당에 다니던 예범이가 서울 강남으로 전학을 왔습니다. 처음부터 '인의예지'를 실천하겠다고 하더니 입만 열면 공자왈 맹자왈 알아듣기 어려운 소리만 합니다. 엄청난 교육열과 학원 공부에 시달리고 있는 4학년 5반 아이들은 예범이를 보자마자 따돌리기 시작하지요. 컴퓨터 게임만이 유일한 즐거움인 변우준은 게임은 커녕 컴퓨터도 모르는 예범이를 대놓고 따돌리기 시작합니다 . 반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 요상한 컴퓨터 게임을 배워야 하는가 고민하던 예범이는 그만 피시방에 발을 들여놓게 됩니다. 마침내 피시방 사건은 담임선생님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걸 막기 위해 담임선생님은 논어 수업을 제안하게 되지요. 선생님은 예범이에게 논어를 아이들에게 가르키라하면서 수업에 도움이 될 거라 하면서 공자성적도를 주십니다. 공자의 일생을 담은 그림, <공자성적도(孔子聖蹟圖)>
조두예용(俎豆禮容, 제기를 차려 놓고 예절을 익히다) 공자가대여섯살이 되었을 때, 친구들을 모아 제길를 차려 놓고 소꼽놀이를 했습니다. 그 태도가 공송하고 절차가 분명해. 마을어른들이 하늘에서 내려준 성품이라 칭찬했습니다. 이를 본 다른 아이들도 공자를 따라 열심히 절하고 서로 양보하니, 그 소문이 이웃 나라에까지 퍼졌다고 합니다. 위편삼절 [韋編三絶, 책을 맨 가죽끈이 세 번 끊어지다) 고향을 잠시 떠났던 공자가 다시 노나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노나라 황제는 공자가 괘씸해 아무런 벼슬도 내리지 않았지요. 공자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공부하는 기회로 삼았습니다. 특히 주역을 좋아해, 매일같이 부지런히 읽었습니다. 어찌나 많이 읽었는지 책을 묶은 가죽끈이 세번이나 닳아 끊어졌다고 합니다.
에범이의 수업시간 아이들은 지루하고 따분해합니다. 예범이는 순간 할아버지 말이 떠올랐습니다. 예범아, 상대방이 네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하려면 그 사람의 관심사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된데이. 그 때 할아버지가 들려준 공자님의 생김새에 대한 제미있는 이야기가 떠올랐습니다. 공자님의 생김새를 이야기 하자 아이들의 수업 분위기가 확 살아나는 것 같았습니다. 한복을 입고 온 예범이 우리 아들 이 부분을 보고 친구가 한복을 입고 왔다고 해서 친구를 놀리면 안되는데 이 친구들 나쁘다.. 부모를 섬길 때는 잘못하시는 점이 잇더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하고, 내 말을 따르지 않을 뜻을 보더라도 더욱 공경하여 부모의 뜻을 어겨서는 안 되며, 아무리 힘들더라도 부모를 원망해서는 안된다. - 리인편, 18장
엄마는 맨날 잔소리만 하는데.. 알았어 엄마 말 들어볼게.. 하면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는 아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고무신에 한복 차림으로 서당에서 귀여움을 받아왔던 예범이나, 학교에, 학원에, 시험에 치여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컴퓨터 게임에 몰두하는 서울 아이들이나 서로가 낯설기는 매한가지입니다. 낯선 것을 틀린 것으로 먼저 인식하는 것도, 어쩌면 서로 같았을지 모르겠습니다. 예범이는 쌀쌀맞은 서울 아이들에게 공자님 말씀만 외워대고, 컴퓨터 게임에 푹 빠진 우준이는 매일 예범이와 부딪히다가 결국에는 대 놓고 예범이를 따돌리게 됩니다. 이 책속에 나오는 아이들은 이 귀중한 사실을 논어를 통해 배우게 됩니다. 나랑 비슷한 아이들, 어쩌면 그보다 더 많을 나랑 다른 아이들과 사귀고, 다투고, 화해하는,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먼저입니다. 현명한 주인공 예범이는 아이들과의 갈등 속에서 상대방의 잘못을 꼬집기 보다 자신이 잘못한 일은 없는지 찬찬히 살펴봅니다 . '불환인지불기지(不患人之不己知)요, 환부지인야(患不知人也)니라.' (남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라는 공자님의 말씀을 되새기며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예범이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다른 것을 틀린 것으로 받아들이고 목소리만 키우는 어른들에게 반성을 하게 만든답니다. 이 책은 나랑 다른 남을 탓하기 보다 먼저 내 자신을 돌아보라는 공자님의 지혜를 알려주는 책이랍니다. |
|
시대가 많이 변했다고 하죠. 하지만 기본적인 가치는 절대 변하지 않잖아요. 아무리 기술이 발달해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덕목이 있는데 요즘은 많이 퇴색해가는게 아닌가 아쉽습니다. 전 아이를 항상 예의바르게 키우고 싶은데 동양 고전을 아이에게 보여주는 것도 참 좋더라구요. 아이들이 어려워할 수 있는 고전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해주는 좋은 책을 만났습니다.
표지를 보자 마치 옛날 책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옛날에는 책을 엮어서 만들었는데 옆면이 그렇게 그려져 있더라구요. 우선 아이에게 논어가 어떤 책인지 부터 알려줬어요. 논어[論語] 사서오경의 하나,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적은 7권 20편의 유교 경전이라고 알려주자 사서 오경은 뭐냐고 물어보네요 ^^
사서오경 [四書五經] 유교의 경전인 《논어(論語)》, 《맹자(孟子)》, 《중용(中庸)》, 《대학(大學)》과 다섯 가지 경서인 《시경(詩經)》, 《서경(書經)》, 《주역(周易)》, 《예기(禮記)》, 《춘추(春秋)》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라고 알려줬습니다.
아이가 왜 유교 경전을 봐야 하는지 물어보더군요. 유교는 仁 을 기본으로 삼는 종교인데. 仁 이라는 덕목이 엄마가 생각하기에는 살아가면서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해줬어요. 아이에게 설명하는게 너무 어려워서 그런지 아이가 책 읽기를 두려워하더라구요 ^^ 그림을 보여주면서 재미있지 않겠냐고 꼬셨습니다. 그림이 한국화같은 느낌이 들어요. 만화 같은 느낌도 들구요. 쉽게 그린 듯 하지만 특징들을 잘 잡아줘서 책 내용과 참 잘 어울리네요. 지리산 산골에서 서울로 전학을 온 예범이는 요즘 아이와는 많이 다릅니다. 어찌보면 고지식하고 바른 모습이 우리 아이와 비슷한 점이 많아 보이네요. 제가 설명하는게 어려웠는지 아이는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네요. 책 중간 중간에 칠판에 논어에 나오는 문구를 한자어로 쓰고 그걸 한글로 읽고 뜻을 설명해주는 코너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모를 수 있는 한자는 따로 뜻과 음을 다 알려주고 있구요. 책도 재미있지만 새삼 논어에 나오는 내용이 참 좋아서 저도 아이도 너무나 잘 봤습니다. 부록으로 있는 논어 한자 급수 노트가 있어서 한자 공부 할때 도움이 많이 되네요. |
|
2천 5백 년 전에 태어나신 공자님이 요즘 학교에 나타났다면 아이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공자님이 누구신지 모른 채 짱구할아버지 흰수염을 서로 만져보겠다고 다투지는 않았을까? 마치 공자님이 타임머신을 타고 오신 것처럼, 예범이는 고무신에 한복차림으로 시골에서 전학 왔어요. 게다가 공자님 말씀까지 줄줄 외우고 있으니 아이들 눈에 공자님이 환생한 것처럼 보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둘이 있다가 한명이 죽어도 모를만큼 재미있는 게임을 모르는 아이라니....그것도 모자라 선생님은 공부에 지친 아이들에게 논어까지 배우라네요. 공자님 말씀만을 중얼거리는 별종 예범이에게 말이에요.
예범이와 도시친구들의 충돌은 어쩌면 당연해요. 자라온 환경이 너무 다르니까요. 무공해 농산물같은 예범이. 친구들에게 낯설어 놀림을 받기도 했지만 금방 친해지지요. 그게 바로 동심이 아닐까요.
사실 이책을 읽고 공자님의 귀중한 말씀은 눈에 들어오지 않더라도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이 가슴에 남게 되어요. 저는 이게 바로 공자님의 말씀(논어)의 힘이라고 믿어요. 예범이와 함께 논어를 익히며 아이들은 자신도 모르게 친구의 소중함, 진짜 군자가 되기 위함을 몸으로 익히게 되었으니까요.
동양화 같은 깔끔한 그림도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주네요.
컴퓨터 게임도 모르는 예범이. 순수 무공해 예범이가 떠나서 슬퍼요. 그리고 친구들이 논어대신 또 게임에 빠질까봐 걱정이 되어요.
잠시 동점초등학교에 전학온 예범이가 공자님의 환생은 아니었을까요? 왠지 그렇게 믿고 싶네요. 경쟁만을 강요당하는 아이들에게 사람이 왜 배우고 익히는지를 알려준 짱구 할아버지의 말씀. 친구들은 떠난 예범이가 많이 그리울거에요. |
|
논어 우리 반을 흔들다 (학고재) 내가 알고 지내는 지인 중에 한명은 방학때가 되면 지리산 청학동마을로 아들을 보낸다. 공부도 중요하지만 인성을 키워야 한다며 말이다. 인성! 정말 중요하다. 손쉽게 접하는 스마트폰, 닌텐도등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많기에 아이들의 정서는 더욱 말라간다. 더불아 공부, 공부만 중요시 하는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인성보다는 공부에 치우치게 되는 것 같다. 그래서 논어를 읽으며 사람의 도리를 조금씩 일깨워주고 싶었다. 오랜시간 사랑을 받은 논어라면 말이다....
지리산 산골짜기 서당 출신 한자만 외우던 예범이가 서울의 초등학교에 전학을 왔다. 너무나 다른 예범이, 우준이, 지민이, 홍주와 벌어지는 갈등, 고민, 우정을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인 이야기들이다. 중간 중간 논어의 글들이 수록되어 있어 읽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부록으로 논어 한자급수노트도 있어 명문장과 함께 한자 연습도 할 수 있어요. 논어 하면 어렵고 학자들만 보는 책이라 여겼던 선입견이 없어졌어요. 재미도 있고, 책이 두껍지 않으면서 논어의 명문장들을 조금이라도 접하고 알 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지리산 사는 예범이가 서울로 전학을 갔네.. 우리반에는 서울에서 전학온 아이 있는데.. 하며 읽기 시작하네요. 한자를 배우고 있어서 그런지 한자가 나오니 너무 좋아하는 아들.... 논어 한자노트에도 열심히 한자 연습을 하네요. |
|
우리는 늘 바쁩니다. 우리 아이들도 늘 바쁘고 해야 할 공부가 너무 많습니다. 아이들의 학력수준도 학년에 비해 무척 높아 아이를 마냥 놀릴 수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런 가운데 아이들의 인성이나 정서에 문제가 슬슬 불거지는 건 어쩜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세월이 아무리 변해도 인간의 됨됨이와 가치관은 공부보다도 너무나 중요해 나름 가정에서 교육시키고는 있지만 늘 부족한 듯한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 제 마음에 딱 맞는 책이 나와 아이에게 이 책을 선물했습니다.
공자와 예범이의 모습이 친근하고 왠지 정이 갑니다. 지리산 산꼴에서 한자만 좔좔 외던 예범이가 서울로 전학을 와서 서울 친구들과 같이 지내면서 겪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서울 친구들이 변화되여가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속에서 공자의 보석같은 말씀을 이 책을 읽었던 저희 아이가 접하게 되면서 논어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책이였어요.
군자는 조화롭게 어울릴 줄 알지만 남과 같지 않고, 소인은 남과 같지만 조화롭게 어울릴 줄 모른다는 뜻 군자는 "화이부동 하고 소인은 동이불화 "하다.
세사람이 길을 걸어 간다면, 그중에는 반드시 나의 스승이 될 만한 사람이 있다. 그들에게서 좋은 점을 보면 그것을 가리어 본받고, 좋지 않은 점을 보면 그것을 고쳐서 나 자신을 바로 잡는 것이다. 술이편, 21장 등등... 아주 주옥같은 논어의 글들이 따로 이렇게 수록되여 있네요. 아이들의 인성에 필요한 글들이라 한두번 읽기보다는 두고두고 읽어 마음에 새기게 할 필요가 있겠더라고요.
오늘 제 아이 하교때 있었던 일인데요, 다섯명 정도의 아이들이 학교운동장에서 학원차가 오기를 기다리며 놀고 있었어요. 저희 아이도 그속에 있었어요. 어제 비가 와서 땅이 질벅해 웅덩이가 여기저기 있었어요. 그 웅덩이를 중심으로 나뭇가지로 아이들은 길을 만들면서 재미나게 놀고 있는데 늘 똘똘해서 똑부러진 어휘를 쓰는 저희 아이반 친구가 등장했어요. 2학년인데도 언어표현이나 지식이 고학력 수준 정도되는 이 친구는 유독 눈에 띄였던 인물이지요. 그런데 성격이 좀 까칠해 아이들과 놀면서도 자주 투닥투닥거리며 소리를 질러대며 급기야 말싸움에서 몸싸움으로 번지려는 찰라에 제가 무마시켜 겨우 넘어 갔지요. 전적으로 이 친구의 이기적인 행동 때문에 문제가 된 일이였어요.
요즘 아이들이 이 친구처럼 언어 표현이나 지식은 풍부하지만 다른 친구에 대한 배려나 따스한 마음은 점점 잃어가는 건 아닐까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그런데 이런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공동체 의식과 예의와 배려,웃어른들에 대한 존경,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말라는 일도 있을 정도로 선생님에 대한 예의와 예절을 강조했던 옛시절의 인성교육이 지금은 꼭 필요한 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가운데 이책은 이시대의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 하는 책중에 하나인 것 같아요. 공부만을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도리를 배우지 못하고 있는 요즘의 아이들에게 동양고전의 하나인 [논어]는 참된 인간으로 성장하게 해주는 이정표의 역활을 톡톡히 합니다. |
|
2012. 4
학고재 논어 우리반을 흔들다. 최은순 글, 이보람 그림
----------------------------------------------------------------------
논어 : 2500년 전에 태어난 공자님의 가름침을 제자들이 기록한 책..
그 옛날에 만들어진 책이지만 지금도..아니 앞으로도 꾸준히 읽혀지고 있고 읽혀질 것이다..
그런 책이지만 어렵고 딱딱하게만 느껴져 미들문에게 읽히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을꺼 같은 논어...
그렇게 생각하기만 하던 논어를 이번 학고재에서 나온 논어 우리반을 흔들다를 통해 쉽고 잼있게 알아가게 되었다..
주인공 예범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생활을 하다 할아버지가 아프시게 되며 서울에 있는 작은아빠네 집으로 오게되면서 서울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오게 되며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
예범이는 서울생활이 힘들고 친구들과의 관계가 뒤죽박죽이지만 그동안 배운 논어속에서 해답을 찾아가게 된다.. 친구와의 관계는 어떻게 풀어야될지.. 부모님은 왜 공경해야하는지... 예의범절을 지키면 무엇이 좋은지....
예범이가 풀어놓는 논어.. 그 속에 답이있고 진리가 있다..
특히 예범이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슬기롭게 풀어나간다..
요즘 미들문이 회장을 하며 친구들과의 관계로 힘들어하는데 이부분에서 미들문도 많은걸 느끼는듯하다..
같은반 가장 크고 멋진 친구가 회장이 되고 싶었는데 이번에 미들문이 회장이 되자 질투심에서 인지 미들문을 자주 힘들게 하곤 하는데 예범이는 이럴때 어떤 방법으로 해결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고 생각의 깊이를 마음의 넓이를 키우주는 기회가 됐다..
아직은 학기초라 미들문이 많이 바빠서인지 급수노트까지는 손을 댈수 없다.. 하지만 책에서 보았던 논어에 관한 내용을 다시한번 써보고 익힐수있어 한참 한자에 관심이 많은 미들문에게 좋은 선물이다..
미들문이 한참을 집중해서 본다... 역시...
사부모하되 기간이니 견지부종이어도 우경불위하며 노이불원이니라..
요즘 학교에서 독서이력제라하여 올해동안 100권읽기.. 하루에 10권이상 읽는 미들문에게는 너무나 쉬운 과제다..
오늘 읽은 논어도 이력제의 한페이지를 메운다..
|
|
논어 우리 반을 흔들다 글 최은순 그림 이보람 학고재
요즘 시대에 가장 필요한 것이 사람과 사람긔 관계가 아닌가 싶다. 부모가 부모답지 못하고 자식이 자식답지 못한 경우를 너무나도 흔히 볼 수 있는 세상이 되어 버린 까닭이다. 스승과 제자의 관계도 예전과 같지 않고 왕따라는 학교문제도 너무나도 심각한 상황이 되어 버렸다. 이런 시대이기에 더 더욱 논어의 가르침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인지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나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산청에서 할아버지와 어머니와 살며 서당에서 논어를 배운 예범이가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시게 되어 서울로 전학을 오게 된다. 시골에서 논어를 배우며 살던 예범이에게 서울의 친구들의 모습은 낯설기만하다 성적이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학원을 전전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며 예범이는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 하게 된다. 그런 예범이에게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논어를 가르치라고 하고, 예범이 때문에 논어를 배우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반 친구들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하지만 논어로 중무장한 예범이는 친구들과 어떻게 하면 잘 지낼수 있을지를 논어를 통해서 깨닫게 된다. 예범이의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욱 논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
|
논어 우리반을 흔들다 - 이번달에 살 책 목록 리스트 1순위는.. 바로 논어!!! 논어, 내 삶도 살짝 흔들어주길~
|
|
논어 우리반을 흔들다 최은순 글 이 보람 그림 [학고재]
지리산 산골짜기 옹골서당에서 온 사투리로 '덕' 을 떡이라 말하여 아이들로부터 "논어 떡박사"로 불려진예범. 할아버지서당에서 배워온 논어,사자소학. 잘 자라준 예범이가 할아버지의 병과 직장다니는 엄마로인해 서울 로 전학을 하여 겪는 이야기로써, 여럿아이들의 맘을 따뜻하게 녹여준 논어박사였다. 4학년5반의 친구들이 예범이를 만나면서 고민과 갈등속에서 논어를 통해 친구들의 쌀쌀맞고 이기적인 모습과 컴퓨터게임왕 변우준이를 보면서 논어이야기는 더 깊이있는 처방전과도 같은 명약같아서 좋았다. 사람맘을 녹이는 은근히 매력있는 논어이야기가 의젓한 예범이를 통해서 지금 우리아이들이겪고있는 아픔과 상처를 당장 어루만져줄것 같았다. '과이불개가 시위과의니라' 즉 잘못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것,그것이 잘못이라고 말씀하셨다. 나쁜습관을 빨리 버리기에 좋은 글이라 생각이 든다. 지금도 찌든 맘을 걸러준 논어가 우리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안고 살아가면서 힘들때마다 꺼내보는 그래서 휴식을 하면서 숨을 거를수있는 안식처같은 기분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