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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미동 사람들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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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원미동 사람들을 읽게 되었다. 사실 이 작품이 양귀자 원작이라는 것도 몰랐고, 그렇게 유명하다는 것도 잘 몰랐다. 그저 누군가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상황을 표현하는 데에 적절했고, 소재 자체도 집중하게 되는 그런 만화였다. 특히 만화로 표현되어 있어서 읽는데에 부담도 덜했다.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 만화를 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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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 원미동 사람들을 읽게 되었다. 사실 이 작품이 양귀자 원작이라는 것도 몰랐고, 그렇게 유명하다는 것도 잘 몰랐다. 그저 누군가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읽어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은 상황을 표현하는 데에 적절했고, 소재 자체도 집중하게 되는 그런 만화였다. 특히 만화로 표현되어 있어서 읽는데에 부담도 덜했다.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 만화를 즐겨 읽게 된다. 요즘은 정말 볼만한 만화도 많이 있고, 읽어보면 느낌도 좋다. 슬슬 넘기다 보니 어느새 끝자락을 넘기게 되었다. 가볍지만은 않은 현실, 그렇다고 무겁게만 그려진 것은 아닌 글과 그림을 본다.

 

 만화 원미동 사람들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권으로 완결이다. 나의 경우는 만화를 먼저 접하고, 원작에 대한 관심도 증대했다. 사람들의 삶의 소리가 묻어나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의 삶의 소리가 글과 그림으로 잘 담겨있다.

 

 1980년대 이야기라는 것이 이미 오래 전 과거가 되어있음을 새삼 느끼게 된다. 80년대 초반, 나는 강남에 살았다. 집만 강남이었지 연탄을 몇십장씩 갈아야하는 단독주택의 생활을 엄마는 힘겨워하셨다. 결국 강동으로 이사하게 되었고, 그 이후 강남은 몰라보게 변했다. 어쩌면 원미동 이야기도 지금 보면 그 당시의 생활을 생각하기 힘들 정도로 변해있을 것이다.

 

30년 전 한창 개발 중이던 '원미동'은 이미 구시가지가 되었고,

상동과 중동을 중심으로 신시가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아파트 시세차익 실현의 꿈을 안고 온 '서울 것들'이 '부천의 강남 중동'이라는 문구에서 볼 수 있듯

우월감과 열등감 사이에서 배회하는 전형적인 신도시.

30년 전보다 열 배는 차가워졌을 법한 콘크리트로 덮인 도시.

이것이 부천의 첫 느낌이었다. (210쪽)

이 만화의 저자 변기현은 책 속의 에필로그에서 부천의 첫 느낌을 그렇게 말하고 있다.

 

 인생무상, 그것은 삶이 허무하다는 것이 아니라, 항상 똑같은 상태로 있는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것이라고 말해준다. 서울이고, 지방이고, 어느 곳이고, 우리 생활 터전은 변하고 있고, 우리 삶도 변하고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고 있는 속에서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우리의 삶은 원하는 것보다 약간 모자라다는 부족함에 있고, 그에 따른 삶의 소리가 어디에든 울려퍼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서 만화라는 매체가 우리에게 강렬하게 다가올 수 있음을 느꼈다. 옛날에는 어른들이 만화를 못보게 했지만, 이제는 좀 달라져야한다는 생각을 이 책을 보며 더 하게 되었다. 만화 원미동 사람들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책이었다.



s*****a 2012.11.0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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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끝의 희망. 희망끝의 절망. '만화 원미동 사람들'
"절망끝의 희망. 희망끝의 절망. '만화 원미동 사람들'" 내용보기
만화 원미동 사람들』은 이름 그대로 멀고(遠) 아름다운(美) 동네에 사는 소시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연작 단편집이다. ‘어디에도 붙박이지 못하고’ 서울에서 밀려나 원미동에 잠시 살게 된 소시민들의 고단한 삶의 단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만화 원미동 사람들』. 변기현 작가는 1980년대의 고단했던 삶을 재현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러한 삶의 모습이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를 휘감고
"절망끝의 희망. 희망끝의 절망. '만화 원미동 사람들'" 내용보기

만화 원미동 사람들』은 이름 그대로 멀고(遠) 아름다운(美) 동네에 사는 소시민들의 삶을 보여주는 연작 단편집이다. ‘어디에도 붙박이지 못하고’ 서울에서 밀려나 원미동에 잠시 살게 된 소시민들의 고단한 삶의 단면을 섬세하게 그려낸 『만화 원미동 사람들』. 변기현 작가는 1980년대의 고단했던 삶을 재현하는 것을 뛰어넘어, 그러한 삶의 모습이 지금도 변함없이 우리를 휘감고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그 안에 우리 시대의 또 다른 희망을 불어넣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많지 않은 선과 색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우면서도 섬세한 만화를 그려냈고, 이미지 하나하나가 주는 달콤함을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것이 변기현 『만화 원미동 사람들』이 지닌 강점이다. 원작을 통해 이미 친근하게 느껴지는 원미동의 이웃들을 생각해내며 생생하게 되살아난 그들의 리얼한 모습을 속속들이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 작품이 가진 미덕 중 하나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한국에서 중, 고등학생때를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제목이라도 알고 있을 고전명작 '원미동 사람들'

소설로서의 명작은 만화로도 명작이 될 수 있다는걸 보여주는 것 같았다.

원작소설이야 뭐 말할것도 없이 지금까지 입에 오르내리는 구수하고 사람사는 냄새 물씬 풍기는 우리네의 베스트작품인데, 이 분위기가 만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질줄이야! 작가님의 그림체와 색감, 만화적 표현과 캐릭터의 생김새까지 뭐하나 빼 놓을것 없이 훌륭한 싱크로율을 보인다.

글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해낸 원미동 사람들의 이야기. 은혜아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사람사는 정과 훈훈함...혹은 냉철함과 잔인함을 고루보여주며 글과는 또 다른 입체적 표현력으로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든다.

서울에서 밀려나 부천의 원미동에 정착하게 된 그들의 사정은 그야말로 서민들의 솔직담백하면서 우중충함에 쓴웃음을 짓게 만든다. 하지만 또 희망을 포기할 수 없게 만드는 이야기가 작가님의 내공을 자랑하며 잘 정리되어있다.

개인적으로 원미동시인 몽달씨가 너무나도 훌륭한 페이스로 나와줘서 눈보신! 그러면서 쓸쓸하고 어딘가 나사가 빠진듯한 그 분위기는 여전하시구만요~

먹고살기위한 서민들끼리의 싸움과 간보기, 있는자에게 눌려 억압받는 그들, 자신의 권리를 잃어버린체로 고민하는 이야기등 읽다보면 짠하고 울컥하지만, 그래도 훈훈히 느껴지는 매력이 있다.

원작소설을 감명깊게 본 이들에게 강력추천! 원작을 안보신 분들에게도 추천! 이건 그냥 다 남녀노소할것없이 추천!

원작의 그 감동을 만화로 느껴보시라!

q***********2 2012.06.0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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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만화 원미동 사람들 - 우리네 인생이야기
"[서평] 만화 원미동 사람들 - 우리네 인생이야기" 내용보기
양귀자 작가님의 '원미동 사람들'이란 제목은 참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것 같다.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지했지만 왠지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쉽사리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화로도 되어있는 것을 알고 조금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원미동이란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한 명 한 명 삶의 고단함도 느껴
"[서평] 만화 원미동 사람들 - 우리네 인생이야기" 내용보기

양귀자 작가님의 '원미동 사람들'이란 제목은 참 오래전부터 들어왔던 것 같다.

언젠가는 꼭 읽어봐야지했지만 왠지 묵직한 느낌이 들어서, 쉽사리 읽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화로도 되어있는 것을 알고 조금은 가볍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

읽기 시작했다.

 

말 그대로 원미동이란 마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한 명 한 명 삶의 고단함도 느껴지고, 소소한 일상에 행복한 모습도 느껴지고,

이웃간의 정도 느껴지고, 또 이웃간의 싸움도 보여진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모습도,  동네에서 같이 수다떠는 부인들의 모습도

가정을 끌고 나가기위해 힘들지만 하루하루 열심히 돈을 버는 아버지의 모습도,

나이가 들었지만 직접 밭을 갈고 손수 정성껏 돌보는 할아버지의 모습도 담겨있다.

 

꾸며진 이야기라고해서 아주 허황되거나 아주 힘겹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내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정말 우리네 살아가는 이야기들이,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서

더 마음에 와닿고 안타깝기도 하고, 짠하기도 했다.

 

만화책이지만, 그림도 있고 글도 책보다는 짧지만 한 장 한 장 쉽게 넘기질 못했다.

그들의 고단한 삶이 표정마다 담겨 있고,

짧은 대화 글에서도 충분히 느껴져서 페이지 한 장 넘기는 손의 무게감이 엄청났다.

 

다른 누구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네의 인생이야기라 더욱더 가슴 아프고, 공감되었던 이야기.

이제는 원미동 사람들이, 아니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조금은 더 편하고, 조금은 더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d****i 2014.02.1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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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만화, 원미동 사람들 1,2
"[47] 만화, 원미동 사람들 1,2" 내용보기
원작 원미동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양귀자 라는 이 이름 석자만으로도 볼 만도 한데.. 난 이 책을 읽어보질 못했다.그러다 우연히 눈에 띈 이 책!!만화란다. 확실히 손에 닿지 않은 책보다야 만화가 낫지 않을까 싶어 읽어내려간다.그림 속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애환이 녹아들어 있다.배경은 1980년대 원미동 23통 동네.내가 태어나기도 전 그 시대는 이렇듯 먹고 살기 힘든 하
"[47] 만화, 원미동 사람들 1,2" 내용보기

 

 

원작 원미동 사람들을 본 적이 없다.

양귀자 라는 이 이름 석자만으로도 볼 만도 한데.. 난 이 책을 읽어보질 못했다.

그러다 우연히 눈에 띈 이 책!!

만화란다.

확실히 손에 닿지 않은 책보다야 만화가 낫지 않을까 싶어 읽어내려간다.

그림 속 한 사람 한 사람의 개성과 애환이 녹아들어 있다.




배경은 1980년대 원미동 23통 동네.

내가 태어나기도 전 그 시대는 이렇듯 먹고 살기 힘든 하루하루의 연속이었나보다.

옛날과 현재가 맞물려 돌아가는 아날로그적 시대.

서울에서 밀려나 오게 된 원미동에서의 삶.

개발 한가운데에 농사를 짓으며 옛을 그리워하는 삶.

쫓겨나고 치이고. 치열한 삶의 현장 속에 있는 아저씨.

학생운동의 피해자.

잘 살아보고자 노력한 각기 각자의 다른 인생들이 원미동에 모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원미동 뿐만은 아닐 것이다.

그 시대는. 그 시대에 사는 그 누구도.

그렇게 치열하게 살았고.  또한 그렇듯 평범하게 살았다.

만화로도 충분히 그 애환이 느껴져 보는 내내 흡입하며 볼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듣는 이야기는 어쩐지 옛날 이야기 같아 비현실적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다.

1980년대라는 날짜만으로도 21세기를 사는 우리에게 분명 어색함이다.

그 어색함을 책 한권으로 날릴 수 있다는 것에 고마움을 느낀다.


 



원미동 사람들 속 사람 사람. 그 사람들의 표정들이 새삼 떠오른다.


 

q****y 2016.04.25.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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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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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사람들'이 만화로 탄생하여 선명한 색채를 지니고 밝은 햇빛에 드러낸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아니 너무나 슬프고 씁쓸하여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까. 나의 어린 시절이기도 한 우리들의 곤궁했던 시절 1980년대는 누구에게나 힘겨웠던 시절이었다. 써니전자, 행복사진관, 강남부동산 등의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광경은 정겹기 보다는 생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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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미동 사람들'이 만화로 탄생하여 선명한 색채를 지니고 밝은 햇빛에 드러낸 모습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아니 너무나 슬프고 씁쓸하여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까. 나의 어린 시절이기도 한 우리들의 곤궁했던 시절 1980년대는 누구에게나 힘겨웠던 시절이었다. 써니전자, 행복사진관, 강남부동산 등의 가게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광경은 정겹기 보다는 생활의 곤궁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 한숨이 절로 나온다.
 
'원미동 사람들'은 은혜아빠가 부천에 있는 원미동에 있는 무궁화연립으로 이사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내 집 마련이 희망과 같은 의미일텐데 집을 사서 이사를 가는 은혜네 가족은 그리 행복해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나도 그의 가족들을 따라나선 길이 즐겁지가 않다. 원미동과의 첫 만남이 이러해서야. 동네 사람들과 서로 인사만 주고 받는 사이었다면 모르고 지나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랬다면 원미동의 불 켜진 집들을 바라보며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하며 궁금해하기도 했을텐데 이 책을 읽는 독자지만 원미동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며 이렇게 사람들의 속마음까지 모두 알게 되니 그들을 보는 것이 그리 편하지도, 즐겁지도 않다. 9년 가까이 밖에 살지 않았지만 어른들보다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더 많이 아는 경옥의 눈을 통해 본 원미동도 몽달 씨의 슬픔에 젖은 눈빛 만큼이나 아프다. 
 
우리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거창한 생각들을 하며 살지는 않는다. 그러나 그 시절이 지나고 돌이켜 보면 뜻하지 않게 나는 역사속에서 살아가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학생운동을 하다가 학교에서 퇴학당한 몽달 씨는 항상 시를 읊고 다니고 바보 같기만 해서 형제슈퍼의 김 반장의 심부름을 도맡아 한다. 그의 눈빛을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세상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몽달 씨의 마음을 알고 있는 경옥의 눈에는 그가 너무 멋져 보인다. 바람결에 흩날리는 몽달 씨의 머리카락을 보고 있으면 나도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이니 나이에 비해 조숙한 경옥의 눈에도 멋져 보이리라.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슈퍼맨 진만이, 진만이는 알까. 아빠도 하늘을 날고 싶어한다는 것을. 거지꼴을 하고 다니는 아들때문에 울음을 터뜨리고야 만 아내를 생각하면 열심히 돈을 벌어야 하지만 진만 아빠는 '전통문화연구회'의 외판원으로 사람들에게 물건을 팔아야 돈을 받을 수 있는데도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진만이가 가만히만 있으면 좋을텐데 병원비는 커녕 먹고 살기도 힘들구만 이녀석은 하늘을 날아보려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 팔이며 다리가 부러진다. 정말, 먹고 사는 것이 쉽지 않다.
 
경옥의 언니 선옥에게 관심을 가지는 형제슈퍼의 김 반장은 같은 물건으로 장사를 하는 가게의 문을 닫게 만든다. 살아보겠다고 차린 마지막 가게였는데 그 가게의 주인에게 주먹질을 하는 김 반장이 대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가슴만 답답해진다. 위험에 처함 몽달 씨를 구해주지 않는 비겁함에는 고개를 돌려 버리게 되지만 가족들의 생계를 위해 비겁해지는 그를 보며 단 한 마디도 할 수가 없다. 

 
연작단편으로 이루어진 '원미동 사람들'은 특정한 인물이 주인공을 맡고 있지 않다. 누구든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으며 그들은 지금도 살아내기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그 생이 다하는 날까지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 안에는 불행, 아픔, 슬픔도 있을 것이나 분명 희망과 행복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믿고 싶다. 
y*****6 2012.06.27.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