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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부터 시골에서 자라서 고라니, 멧돼지등 본 적이 있다. 옛날보다는 지금 시골에 고라니, 멧돼지등 밭에 키우는 농작물들을 마구 먹거나 혹은 밭을 파헤쳐 놓는다고 난리다. 한 해 지은 농사를 망친다. 하지만 동물들을 생각한다면 먹을게 없고 살아가는 숲이나 산이 없어지는데가 많으니 산 아래 농가로 내려올 수 밖에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 그런 동물들에게 해줄 수 있는 건 무엇일까? 고민해보자.
"요것 좀 봐라. 다른 나무들은 벌써 이렇게 열매를 맺었단다. 너도 요렇게 예쁜 열매를 달아 봐야 하지 않겠냐? 요거 보고 애 좀 써 봐라."...본문중 "너도 참. 얘는 나무야. 사람이랑 다른 게 다연하지. 너는 책을 그렇게 많이 읽었다면서 그것도 모르느냐? 나무는 나무의 눈과 귀가 있는 거다. 나무가 사람하고 똑같이 생긴 눈과 귀를 가지고 있으면 그게 더 이상한 거 아니냐?".......본문중 "올해도 와 주었구나. 겨울동안 힘들었지? 애썼다. 하이고, 그런데 이찌 이리도 곱다냐. 이렇게 고운 빛이 도대체 어디서 온것이냐."...본문중 시골로 이사온 지요가 갓난이 할머니를 처음 보았을때 갓난이 할머니는 핸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마쉬할멈처럼 혼잣말을 하는 할머니였다. 갓난이 할머니하니 왠지 익숙하다. 시골에 사시는 할머니중에 꼭 있는 이름중에 하나요. 사실 나의 할머니 성함도 시골에 있는 이름중에 어이없을 정도의 흔한 이름이였다. 그래서 더욱 정겹다. '할머니, 저는 네 살 때부터 책을 읽었어요. 하지만 여섯살이 될때까지 엄마, 아빠라는 말밖에 못했어요. 대신 할머니는 말을 잘 하잖아요. 글 배우는게 조금 늦은 것뿐이에요. 제가 아직도 말을 더듬는 것처럼요.' .... 본문중 "할미가 너만 했을 때는 먹고 사는게 힘들어서 공부할 생각도 못했다. 그런데 살 만해지니까 까막눈이라는 게 얼마나 부끄럽던지. 아이들이 학교에서 종이를 가져와서 주는데 눈 앞이 캄캄하더라. 그때마다 화를 냈다. 엄마 바쁜거 안 보이냐? 아버지에게 갖고 가라. 그렇게 속이면서 지금까지 살아왔다. 글 모른다는 말이 차마 목구멍 밖으로 안 나오더라."...본문중 "할미는 이상하게도 감자를 캐거나 쌀을 수확하는 철이 되면 자꾸만 슬퍼진다. 좋으면서도 슬프다. 너는 그 이유를 알겠느냐? 감자 한알도 마음껏 못 먹던 어린 시절이 자꾸만 떠올라서 그런다. 가난하던 시절이 자꾸만 떠올라서, 기쁘면서도 슬픈 것이다."...본문중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돌았다. 지요가 말을 더듬에서 친구들한테 놀림받았고 시골로 와서 부끄럼 타서 말을 못하는거 왜에는 이제는 괜찮다는 마음을 담아서 갓난이 할머니에게 힘을 드린다. 글을 가르쳐 달라는 갓난이 할머니에게 괜찮다고 아직도 할 수 있다고 자신의 모습을 대입해서 생각하는 것이 지요는 마음이 따뜻한 아이다. 눈물이 핑돌게 하는 마지막 할머니가 감자하나 그렇게 슬퍼하는게 우리들의 할머니, 엄마의 모습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내용을 담아야 하는데 너무 이야기에 빠져서 빼먹었다. 한글을 모르는 갓난할머니가 지요에게 밭앞에 라니야, 위험해 도망가라는 팻말을 만들어 놓았지만 밭에서 다친 고라니를 만나고 치료해주고 나서 다시 만난 고라니로부터 땅바닥에 고마워라고 써놓았다는게 이야기의 내용이다. 하지만 난 지요가 말더듬이로 있다가 시골로 와서 모두 여유로움을 가지고 지요의 말을 들어주고, 친해지는게 우선적인 내용이고 그 과정에서 갓난할머니가 자신처럼 글을 알고 있지만 늦게 말을 한점이 갓난할머니가 여태 글을 몰라지만 말을 잘하기때문에 글을 늦게라도 배우면 되는 것이라며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 중심이다. "우듬지가 흔들리는 걸 보니 비가 오겠다. 얼른 뛰어가거라."....본문중 "봄비는 일 비고, 여름비는 잠 비고, 가을비는 떡 비고, 겨울비는 술 비란다."....본문중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네.".....본문중 "개굴가 목청껏 우는 걸 보니 비가 오겠구나."......본문중 우리가 알지 못하는 지식도 숨어 있다. 아름다운 우리말 우듬지, 봄비, 여름비, 가을비, 겨울비의 숨은 뜻부터 딸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은 속담이나 과학적인 속담들도 나와있다. 아! 그런 뜻이 있구나 라고 놀라웠다. 읽으면서 어릴적 돌아가신 새하얀 머리를 가진 할머니가 생각났다. 우리 할머니도 한글을 모르셨다. 옛날엔 여자가 학교를 가면 도망가거나 이혼한다고 여겨서 안가르쳤다고 들었다. 아!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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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겉표지만 봐도..왠지 마음이 따뜻해질 거 같은 책인듯 하다. 고라니가 보낸 편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지요'... 시골로 이사가게 된 지요...열매 맺지 않은 복숭아들에게 얘기를 하는 이웃의 갓난이 할머니! 열흘 후 복숭아들은 열매를 맺고... 말을 더듬던 지요는 갓난이 할머니와 얘기를 나누면서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어느 날, 할머니는 지요에게 고라니를 위해서 팻말에 편지를 써 줄 것을 부탁한다. 지요는 할머니가 시키는 대로 쓰면서도 차라리 바람에 편지를 쓰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할머니가 팻말을 들고 밖으로 나가자 지요도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지요는 글을 가르쳐 달라는 할머니의 부탁을 거절했다는 미안함에 할머니에게 선뜻 다가가지 못한다. 갓난이 할머니는 글을 몰랐지만 자연이 전하는 말은 누구보다 잘 이해했다. 할머니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아픔을 느끼면서 사셨던 것이고, 할머니 덕에 책에만 빠져있던 지요도 자연에 대해..자연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할머니의 공책에 글자가 가득 채워지는 만큼 지요의 들판 그사이 지요는 할머니의 아픔에도 공감하고 고라니를 위해 시간을 내어 땀을 흘릴 줄도 알게 된다. 조금씩 조금씩 성장한 지요... 친구들에게 다가가는 지요...지요의 신기한 이야기에 흠뻑 빠진 친구들! 지요에게 글을 배우는 할머니는 납부금으로 감자 한 봉지를 주신다. 할머니의 수줍은 글씨...'고마워' 고라니의 편지..고라니에게 배웠다는 할머니^^ 그 마음이..왠지 뭉클해진다.. 어느새 지요의 들판 공책에도 하나둘 추억이 깃들기 시작한다. 지요와 갓난 할머니...그리고, 고라니의 우정과 자연에의 추억이 가슴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치유해주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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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보낸 편지
아이들과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아주 안타까운 광경을 보게 될 때가 있습니다.
바로 로드킬을 당한 동물들의 모습인데 너무 안타까워 기분이 좋지 않았답니다.
로드킬은 동물들이 도로를 걷다가 차에 치이는 것을 말합니다.
<고라니가 보낸 편지>를 읽고 나서도 꼭 로드킬이 아니더라도 동물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는 터전을 우리가 빼앗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네요.
생각만으로도 너무 마음이 아프죠.
이야기 속의 지요는 어려서부터 책을 좋아하는 책벌레입니다.
책을 많이 읽어서 말도 일찍 시작할 줄 알았는데 지요는 그렇지 않았어요.
말이 늦게 트이더니 지요는 말까지 더듬었고 그래서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좋지만은 않았답니다.
아빠 회사 때문에 시골로 이사를 오게 된 지요가 관심이 있는 것은 오직 책. 책. 책.
책 말고는 별로 관심이 없는 지요에게 말을 자주 걸어오는 갓난이 할머니.
지요에게 말을 걸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갓난이 할머니가 그렇게 반가운 것은 아니었습니다.
말을 더듬끼 때문에 사람들과 어울리고 대화하는 것이 늘 쉽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더욱 책과 친해졌는지도 모릅니다.
지요가 책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갓난이 할머니는 글을 가르쳐 달라는 부탁을 하죠.
글을 모른다니 글을 모르면 재미난 책을 읽을 수도 없는데...
주변에 모든 것들이 한글로 쓰여 있는데 글을 읽을 수 없으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요는 갓난이 할머니를 전혀 이해할 수 없었어요.
자신의 지난날을 돌이켜 생각하며 할머니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에 잠깁니다.
갓난이 할머니는 그렇게 지요의 신경에 거슬리는 존재가 되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엄마의 밭을 고라니가 망쳐 놓게 되고 갓난이 할머니는 고라니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들려줍니다.
그리고 지요 엄마에게 마음이 예쁘니가 다른 집보다 콩이 더 많이 열릴 거라고 말해 주시는 갓난이 할머니..
이 부분에서 마음이 울컥했답니다.
갓난이 할머니는 지요에게 팻말을 내밀며 고라니에게 전할 말을 적어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고라니가 과연 이 글을 읽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는 친구들은 모두 이런 생각을 할지도 모릅니다.
고라니를 향한 할머니의 따듯한 마음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었네요.
갓난이 할머니가 글을 알고 싶어 하는 이유는 주변에 있는 글씨들을 읽기 위함이 아니었어요.
할머니가 생각하는 세상은 이런 동물들과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랍니다.
책과 함께라면 두려울 것이 없었던 지요지만 그것보다 더 소중한 것을 갓난이 할머니를 통해 배우게 되는 이야기.
우리는 모두 함께 살아간답니다.
다친 고라니를 도와주고 책보다는 자연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된 지요의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도 이런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요가 누워서 하늘을 향하고 흔들리는 나무의 이파리를 바라봅니다.
서서 바라볼 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던 나무 이파리의 신비로움.
주말에는 아이들과 야외로 나가 하늘거리는 자연을 만끽하고 돌아와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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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출판사의 [고라니가 보낸 편지]라는 책을 소개해볼께요. 책 표지에서 보여지는 할머니의 인자한 웃음이 벌써부터 동물과 관련된 따뜻한 이야기일꺼라는 추측을 하게 하는데요... 어떻게 고라니가 편지를 보낸다고 하는건지 넘넘 궁금하지 않으세요? ㅋㅋ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께요.^^
책 읽기를 좋아라하는 지요. 지요는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인지 더더욱 말문은 닫고 책속에만 빠져있는 아이였는데요. 아빠의 회사일로 시골로 전학을 오게 되면서 지요의 일상이 달라지는 이야기랍니다. 물론 처음부터 달라진 건 아니구요. 왜냐면 지요에게는 책이 제일 우선이었기때문에 사실 놀거리가 별로 없는 시골이든 놀거리가 많은 도시든 간에 장소는 전혀 중요치 않았거든요. 오로지 책만 있음 되는.. 그런 아이였으니까요. 그런 문자중독인 지요가 부모님은 너무 걱정되었어요. 차라리 시골로 오게 된게 잘된일이라 생각할 만큼... 그러던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오던 길에 지요는 이상한 할머니를 만나게 되죠. 열매를 맺지 않은 복숭아 나무에 실로 열매를 매달아주며 요고 보고 분발하거라... 말하는 이상한 할머니... 나무에도 귀와 눈이 있다던 그 할머니가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열흘 쯤 지나고... 문득 그 복숭아 나무를 보니 주렁주렁 열매가 매달려 있었던 거예요. 할머니 말씀처럼 복숭아가 할머니말씀을 듣고 분발이라도 한 것러럼.... 엄마는 책만 읽는 지요를 나오라 해서 이것저것 밭일을 도와달라 시켜요. 지요는 사다먹지 왜 귀찮게 기르나... 사다먹는 것과 직접 내손으로 재배한 거랑 뭐가 대체 맛이 다르다는 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고 책읽는 시간을 뺏기면서까지 밭일을 하는게 너무 속상해요. 그치만 밭에서 갓 딴 상추를 먹어보곤 직접 뜯어 먹는 게 맛있다는 걸 알게 되죠. 그러다 다시 만나게 된 이상한 할머니 할머니 이름은 갓난이래요...^^ 이 갓난이 할머니는 지요를 만날 때마다 깜짝 놀라게 한다던지 크게 이름을 부른다던지 하면서 장난을 치지요. 그리고 떡이든 사탕이든 늘... 뭔가를 한움큼씩 주시는 걸 좋아해요. 할머니는 이상한 말씀들을 하시지만 하시는 말씀마다 다 맞는거 같은게... 참 신기할 따름이예요. 그런 할머니가 책 읽기를 좋아하는 지요에게 글을 가르쳐달라고 부탁을 하죠. 놀란 지요... 아직까지 한글을 모른다는 할머니가 지요상식으로는 이해가 되질 않아요. 뭉크의 절규따라잡기네요..^^ 할머니의 부탁이 사실 충격으로 다가온거죠. 너무나 충격이 커서 머리가 어질어질하고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어떻게 글을 모를 수가 있지? 글을 모르고서 어떻게 살지? 무슨 재미로 살지? 지요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되질 않았어요. 지요가 이 할머니를 관찰하기 시작한 건 그 무렵부터예요. 관찰을 해야지 결심하고 시작한건 아니지만... 그냥 자꾸 신경이 쓰이는게 글을 모른다는 말에 충격을 받아서 그런거 같아요. 그러던 어느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불쑥 지요 앞에 나타난 할머니 할머니는 지요에게 팻말을 주시며 거기에 "라니야 위험해, 도망가."라고 써달라고 부탁을 해요. 고라니에서 '고'는 성이니깐 '라니'가 이름이라고^^ 얘길 들어보니 전기 철조망이 설치된 앞에다 고라니를 위한 경고문구를 써주고 싶으셨던 거예요. 고라니가 글을 읽을 리가 만무한데 말이죠... 처음엔 지요도 피식 웃으며 쓰긴 했지만 점점 머릿속이 혼란스러워졌어요. 고라니가 팻말에 써 놓은 경고문을 정말 읽는 거 아닐까? 이런 어처구니 없는 생각도 오락가락했고, 전기 철조망에 다치면 어쩌나 걱정도 되었어요. 왠지 고라니가 걱정되는 지요는 학교에서 돌아올 때마다 자기도 모르게 집을 지나쳐 저수지를 돌아 산기슭쪽으로 향했어요. 혹시라도 고라니가 다쳐서 쓰러져 있지 않을까봐 걱정스러웠거든요. 그게 벌써 여러날... 근데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어요. 귀를 쫑긋거려 보니 끙끙 앓는 소리같았어요. 철조망 근처에 다가가 보니... 고라니가 다리를 다쳤는지 옆으로 쓰러져서 바둥거리고 있었어요. 너무나 놀란 지요는 할머니를 불러왔어요. 할머니는 풀을 뜯곤 지요의 양말을 벗게 해 그 양말 속에 뜯은 풀을 넣은 뒤 고라니의 다친 상처부분에 묶어줬어요. 그리고 지요에게 우유를 가져오라 해서 고라니에게 먹이기도 했지요.
지요머릿속엔 그뒤로 계속 고라니 생각뿐이었어요. 고라니를 직접 만난 것도, 다친 고라니를 치료해서 돌려보낸 것도 신기하기만 했어요.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았어요. 학교 친구들에게도 얘기해주고 싶었지만 말을 더듬는 자신이 얼마나 땀을 뻘뻘 흘려야 할지 도무지 용기가 나지 않아 결국 한마디도 꺼내지 못했어요. 그리곤 고라니가 다친게 팻말이 하나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그뒤로 계속 넓직한 나뭇가지를 주워모아 팻말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할머니에게도 글을 가르쳐주겠다고 하죠. 그런데 할머니는 이제와서 그걸 배워 뭘 하겠냐 하시네요. 지요는 할머니가 처음 자기에게 글을 가르쳐달라고 한게 큰 용기를 내고 한 거라는 걸 이제서야 알게 되었어요. 그런데 지요가 제대로 대답도 하지 않고 도망치듯 그자리를 피해버렸으니 할머니는 얼마나 부끄러우셨겠어요. 큰 용기를 내서 부탁을 했는데 지요가 들은 체도 하지 않았으니 말이예요. 그 때 할머니는 상처를 크게 받으셨을 거예요... 그러니 이제와서 글을 가르쳐 준다는 말이 고마울 리 없겠죠...^^;; 지요는 나뭇가지를 주워 바닥에 할머니 생각을 하며 자음 모음을 쓰곤 큰 소리로 읽어내려갔어요. 하나하나 읽다보니 말을 더듬지 않았다는 걸 깨닫게 되죠... 그래서 계속 그렇게 땅바닥에 글을 써가며 할머니 생각도 하고 말 더듬는 걸 고치려고 연습도 해보아요... 목표헀던 팻말을 열개 다 채운 날 들고 간 팻말을 세개 다 박고 그걸 둘러보던 지요는 자기도 모르게 웃음보를 터뜨렸어요. 할머니가 이걸 써달라고 했을 때 어처구니 없어 하던 자신이 떠올랐거든요. 그런데 이제 자기가 열개나 되는 팻말을 만들어서 줄줄이 박아놓았으니... 웃음이 터질 수 밖에요... 지요는 자기도 갓난이 할머니를 따라 정신이 좀 이상해진 것 같다고 생각해요. 지요는 기진맥진해져서 나무 아래 그늘로 기어가 가쁜 숨을 몰아쉬다 그대로 풀밭에 벌렁 누워버렸어요. 나무 아래 누워서 보는 이파리가 너무도 예쁘게 보였어요. 이파리로 햇빌을 통과해서 투명한 연두색으로 반착이고 그물같은 잎맥이 그대로 치져보이는 게 마치 손등의 실핏줄 같았어요. 서서볼 때는 전혀 느낄 수 없던 것이었어요. 누워서 보는 나무 이파리는 신비롭고 아름다웠어요. 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지요의 이마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풀잎 스치는 소리가 들릴 때도 바람인가 싶었는데 축축한 뭔가가 지요의 팔을 스윽, 스칠 때는 소스라치게 놀랐어요. 온몸에 소름이 돋았어요. 순간....'고라니?' 전에 다쳤던 아기 고라니와 엄마고라니가 지요가 다친 줄 알고 와서 깨어주었나봐요. 지요가 무사한 걸 보고 다시 몸을 돌려 가는 엄마와 아기 고라니... 지요는 한참 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가 자리를 털고 일어났어요. 온몸에 전기가 통한 듯 저릿했어요.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동이라고나 할까? 눈에 그렁그렁 눈물마져 고였어요. 그러다가 땅바닥에서 이상한 흔적을 발견했어요. 팻말을 박을 때만 해도 없던 것이었는데... 동그라미, 네모가 그려져 있는 자음과 모음을 맞춰보니 그건 '고마워'라는 글자였어요. '고라니가?' 그 순간 갓난이 할머니가 생각난 지요는 쏜살같이 할머니댁으로 가 할머니를 모시고 다시 고라니가 써놓은 글자가 있는 곳으로 갔어요. 그뒤로 지요는 다시 할머니에게 글자를 꼭 가르쳐드리겠다고 얘기를 해요. 할머니는 진심어린 지요의 말에 감동했는지 눈물이 살짝 고였어요. 학교가 끝난 뒤 할머니 집으로 가는 길... 지요는 한글 노래를 흥얼거렸어요. 지요의 발걸음이 얼마나 가벼운지 공처럼 콩콩 튀었어요. 오늘은 할머니와 공부를 하기로 한 첫날이기도 하지만 지요가 말 더듬는 부끄러움을 떨치고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한 첫날이기도 했어요. 처음 이야기를 꺼내는 건 쉽지 않았지만 침을 꼴깍 삼키고 말문을 여니 아이들이 관심을 갖고 들어주기 시작해서 지요는 말을 더듬는다는 생각도, 부끄러움을 느낄 새도 없었거든요. 신기한 이야기에 흠뻑 빠진 친구들은 그런것에 신경도 쓰지 않았구요. 할머니는 수즙은 듯 공책을 펼쳐서 지요에게 보여주셨어요. 거기에는 '고마워'ㅓ라는 커다란 글씨가 써 있었어요. 지요는 할머니가 어떻게 썼냐며 깜짝 놀라 물어보니 고라니에게 배웠다며... 고라니의 편지 이야기를 하셨어요. ㅋㅋ 어느새 지요의 들판 공책에도 하나둘 추억이 깃들기 시작했어요...^^
어때요? 갓난이 할머니와 어린 지요의 우정이야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조금씩 알아가는 지요의 변화된 이야기가 참 재미있지 않으세요? 정말로 고라니가 '고마워'라고 쓴 걸까요? 동심이 파괴된 어른의 전형적인 의문이겠죠... ㅋㅋ 전기 철조망으로부터 경고문구를 써주고 다친 다리를 보살펴준 고라니의 고마움의 표현이겠죠... 암요...^^ 초등중고학년이 읽기 좋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였던 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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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특히나 좋아하는 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우리 어린 시절에는 시골만 가도 노루, 너구리를 볼수 있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동물원에서나 그런 동물들을 볼수 있어 조금은 안타깝다. 말을 더듬어서 말하기를 꺼려하는 주인공 지요와 글을 모르지만 자연을 사랑하고 동물을 아끼는 갓난이 할머니가 바로 주인공이다.
글 내용만큼 그림도 참 따뜻한 색깔로 정감있게 그려져있다. 지요는 말을 더듬어서 인지 책만 좋아한다. 시골로 이사왔지만 달라진건 없었다
지요 엄마는 텃밭을 가꾸면서 지요가 책에만 빠져있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지만 지요는 책읽는게 제일인듯 하다.
학교에서도 말이 없다.
그러다가 갓난이 할머니를 알게 된다. 할머니와는 이상하게도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된다. 갓난이 할머니는 글을 몰랐다. 글을 모르면 정말 아무 재미도 없을거 같고 책을 좋아하는 지요에게는 도저히 상상이 안되는 일이다 뭉크의 절규처럼 지요에게는 글을 모른다는건 너무 충격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할머니는 삶의 지혜로 자연이 전하는 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셨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께서 지요에게 고라니에게 위험을 알리는 글을 써달라고 부탁한다.
"라니야 위험해 도망가"
고라니가 글을 읽을거라고?? 지요는 좀 황당했다 어느날 지요는 다친 고라니를 발견하고 할머니를 불러 고라니를 구해주게 된다 그 일이 있은후 지요에게는 변화가 좀 생긴다. 말을 하고 싶었으나 더듬는거 때문에 용기가 나질 않았다. 그리고 할머니의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동물을 통해 지요가 변화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할머니의 용기에 힘을 얻은건지 지요도 친구들에게 용기내어 고라니 얘기를 해주고 책만 읽던 모습에게 친구들과 즐거운 날을 보내게 된다 어쩌면 우리 아이들 마음속에 그리고 우리 어른들 마음속에 자신의 컴플렉스 때문에 용기 내지 못하는 부분이 있을거 같다 자기보다 부족한 사람들이 용기내는 모습을 보고 많이 배우기도 하고 그러면서 성장해 가는 거같다 우리 아이도 지요처럼, 그리고 갓난할머니처럼 용기내는 삶을 살았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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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보낸 편지
"라니야 위험해. 도망가!"
위험에 처한 고라니들에게 보내는 편지!
요즘 아이들은 자연과 접할 기회가 정말 없는 것 같아요
삭막한 도시에서 생활을 해서
함께하는 정,마음이 부족한건지도요
글은 모르지만 자연이 전하는 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동물을 사랑하는 갓난이 할머니!!
말을 더듬어 말하기를 꺼리고
책만 좋아하는 지요
고라니를 도와주는 이 둘의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실까요?!
아빠 회사 때문에 시골로 이사를 한 지요네 가족
지요는 책밖에 몰랐어요
시골에 오면 좀 달라질까 기대를 했지만
시골에 와서도 책속에 사는 지요때문에
엄마 아빠는 걱정이 많았답니다
지요 엄마는 텃밭을 가꾸면서 지요를 밖으로
불러내지만 지요는 책을 읽지 못해
싫어했어요
학교에서도 말 한 마디 없이 지내는 지요였어요
그러다 알게된 할머니
바로 갓난이 할머니였답니다
말을 더듬는 습관 때문에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꺼려했던 지요
그래서 책에 더 파묻혀 살았던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
하지만 갓난이 할머니와는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되었답니다
갓난이 할머니는 지요에게 글을 가르쳐달라고 했어요
지요는 할머니가 글을 모른다는 사실에
너무 놀랐어요
글을 모르면 무슨 재미로 살지
지요는 상상도 안갔어요
그리고 할머니의 부탁을 거절했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자연이 전하는 말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계셨답니다
"우금지가 흔들리는 걸 보니 비가 오겠다"
"보리 팬 것 보니 매실이 열렸겠네"
"봄비는 일 비고, 여름비는 잠 비고, 가을비는 떡 비고,
겨울비는 술 비란다"
"봄볕에는 며느리 내보내고, 가을볕에는 딸 내보낸다네"
"개구리가 목청껏 우는 걸 보니 비가 오겠구나"
이렇게 말이죠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께서 지요에게 부탁을 하셨어요
바로 글을 써달라고 했는데
그 글이 바로
"라니야 위험해 도망가"였어요
지요는 정말 말도 안됀다고 생각했어요
"하, 할머니는 정말로 고, 고라니가 그걸 읽을 거라고
생각해요?"
다린 고라니를 발견한 지요
재빨리 할머니를 불렀어요
할머니는 지요의 양말을 붕대로 쓰고
지요에게 우유를 가져오라고 하셨어요
새끼 고라니와 엄마 고라니는 숲 입구에서 잠시 멈추더니
뒤를 바라보았어요 구해줘서 고맙다고 말하는 것 같았어요
고라니가 사라지고 나서도 한참 동안,
지요는 꼼짝을 할 수 없었어요
눈앞에서 벌어진 일들이 믿어지지 않았지요
동물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보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그날 저녁 밥상에는 지요 목소리만 들렸답니다
이런 지요의 변화가 넘 반갑더라고요
친구들에게도 고라니 얘기를 해주고 싶었지만
선뜻 용기가 나지 않았어요
할머니의 우는 모습을 본 지요
지요에게 글자를 가르쳐 달라고 할때
얼마나 부끄럽고
용기를 내셨을까?!
그런데 거절을 했으니
지요는 그때 할머니가 상처를 크게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고 할머니께 미안함 마음이 들었어요
지요는 고라니를 위한 팻말을 더더 만들었고
바닥에 자음 모음을 쓰고
크게 읽어보았어요
고라니와 마주친적도 있답니다
풀밭에 벌렁 누워 버린 지요
그런데 이상한 감촉이 느껴졌어요
바로 고라니였어요
지요가 다친 줄 알았던거예요
지요는 난생처음 느껴보는 감동이였어요
눈에 그렁그렁 눈물이 고였지요
그런데 바닥에 고마워라는 글자가 있었어요
'고라니가?'
지요는 갓난이 할머니께 뛰어갔어요
고라니가 편지를 보냈다고 말했어요
글자를 보여줬지만
아뿔사!! 할머니는 그 글자를 읽을 줄 모르셨어요^^;;
지요는 할머니께 글을 가르쳐주기로 했어요
글을 모르는게 부끄러웠지만
지요에게는 왜 부끄럽지도 않고 용기가 났는지
할머니 자신도 모르겠다고 말씀하셨지요
이런 할머니의 용기가 전염이라고 된 걸까요?
지요는 친구들에게 고라니에 대해 얘기해주었어요
친구들은 지요의 이야기에 집중해줬고
고라니를 보여 달라고 부탁도 했어요
이제 지요는 더이상 책만 읽으면서 집에만 있지
않을 것 같네요!!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용기를 낸 지요!!
우리 친구들도 할머니와 지요처럼 용기를 내서
자신의 콤플렉스를 극복하길 바래요
그리고 할머니와 지요에게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함께하는 마음을 배우고
실천했으면 하네요
우리모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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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밈기엄마현진 입니다 다름 아니라 서평으로 다가 고라니가 보낸 편지를 서평책 만나게 되었어요 제목부터 따뜻함과. 고라니를 잘 보살펴는 것 처럼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저희 아들도 도시에 살고 있지만 언제나 갈수있는 친할머니집과 외갓집에 있으니까 더욱더 좋았어요 지요는 아빠의 회사를 옮겨서시골로 이사 오게 되었지요 시골에 갓난 할머니의 만나고 지요는 밖에 노는것 보다 집에서 책를 더 좋아 밖에 나가는 별로 안좋아하는 지요 랍니다 그래서 엄마와아빠의 지요가 마음껏 시골에서 뛰어놀수 있는것 만들고 주고 싶기 때문 인데요 자기방 틀어밖에 나오지 않고 밥을 먹을때나 간식 식탁에. 와서 먹고 하니까 엄마와 아빠는 걱정를 하고 있어요 지요가 집안에서 책만보니까 답답한것이다 지요 때문에 시골로 오고 했지만 도시살때에나 달라진게 없어요할머니의 이름이. 갓난 이라고 하니까 지요가 노래짓 않느냐고 묻자 할머니께서는 빙그레 웃으면서 누가내이름 불러준지 언제일까. 가물거려다고 그래서 지요야 누구 내이름 가져고 놀린적 있느냐고 하자 샘이나서 그런다고 이야기 하셨어요 할머니께서 손가락으로 다가 최고라고 가르켜고 있죠 할머니의 표정 너무 환하게 웃고 계셔서 기분까지 좋아질려고 해요 할머니가 글씨를 모르고 해서 황당스럽고 충경적인 지요랍니다. 할머니의 글씨를 가르쳐주는 스승의 될련 모르겠지만요 고라니를 지키 위한 할머니의 어이없는 묘책에도 몰래 빠지고. 지요 모습까지 하잖고 보잘것 없는듯이 같이 따라가는 상황 되지만 사람처럼. 동물과 사물에게도 사랑으로 안아주고. 소중하게 여겨고 지요는 처음에 정말로 이해가 안되었답니다 따뜻하고 포근함으로. 다가 이야기 구성 되어 가고 있고 지요와 할머니의 미소짓게 안큼 전개 스토리가 너무 재미있어요. 할머니의 시절에는 글자를 잘 몰랐던 것이다 할머니는 수줍은듯이 지요에게 공책를 펼쳐면서 커다랗게 고마워 라고 글씨가 써 있었다. 고라니에게 보내는 편지 라고 하니까 당황스럽고. 하지만 언제가는 제대로 쓰는 갓난 할머니의 모습을 볼수가 있겠죠 왠지 모르게 고라니가 보내는 편지라고 따뜻함과. 보살펴 주는 느낌이 들었다 시골에 와서. 많은것 보면서 느껴고감사 마음도 배워고 했겠죠. 책보는것도 중요하지만 사실은 무엇이 중요하는지 사실은 알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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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라니가 쓴 편지 이성아 글 최은주 그림 한림 출판사
초2 아이가 읽기 전에 엄마인제가 먼저 읽어보았답니다. 산골소년 엄지요와 동네 갓난이 할머니의 이야기 자연을 사랑하는 할머니와 천방지축 지요의 이야기에 처음부터 끝까지 웃음을 머금고 보았답니다. 고라니에게 직접 편지를 보낸다는 할머니 지요는 의아해하면서도 할머니의 말에 따라준다. 점점더 자연에 마음을 열어가는 지요의 사랑스런 이야기가 아이들에게 더 넓은 마음을 안겨줄게 뻔하다~ ^^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