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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한 악과 모호한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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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고 이 영화에 출연한 호아킨 피닉스가 2017년의 깐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정보에 기반해 책을 구입했다. 원작이 있는 영화를 볼 때 통상 그 원작을 먼저 읽어보는 습관이 발동되었는데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 사는 곳 근처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을 찾을 수 없었던 게 첫 번째 이유이고 거리가 떨어진 영화관의 상영시간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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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기반으로 한 영화가 만들어졌고 이 영화에 출연한 호아킨 피닉스가 2017년의 깐느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는 정보에 기반해 책을 구입했다원작이 있는 영화를 볼 때 통상 그 원작을 먼저 읽어보는 습관이 발동되었는데 영화를 보지는 못했다사는 곳 근처에서 이 영화를 상영하는 영화관을 찾을 수 없었던 게 첫 번째 이유이고 거리가 떨어진 영화관의 상영시간은 심야 시간대라 시간을 맞출 수 없었던 게 두 번째 이유였다결국 책만 봤다아 참이 영화는 깐느에서 각본상도 받았다.

  

책은 별로 두껍지 않고-작품 해설까지 145판형도 작은데다 글자의 크기는 보통 크기라 읽어야 할 내용은 많지 않다글쓴이가 쓴 첫 번째 스릴러물이라고 하는데 다른 이들의 작품과 확연히 차별하기 위해서 소설의 구도를 무척이나 간명하게 구성했다는 평가를 내리게 된다.

  소설의 모든 과정은 철저하게 주인공의 시점에서 전개된다주인공을 제외한 타인들의 생각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그래서인지 상황은 일직선으로 쭉 달음질친다작품의 스타일이 그냥 하드 보일드라고 받아들여질 만큼 폭력조차 좌고우면하지 않는다문장은 간결하고 여러 사건이 시간의 틈을 만들지 않고 벌어지니 소설의 길이는 필연적으로 짧아지게 된다그리고 이 소설은다른 작품에서라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을 알릴만한 시점에서 끝을 맺는다이게 영화라면 곧 다음 편이 나올 게 분명하다고 결론을 내릴 수 있을그런 결말이다.

  내용은 간단하다상원의원-연방 상원의원인지 주 상원의원인지 불분명하지만 주 지사에 도전할 계획이 있는 걸 보면 주 상원의원이지 않을까 한다-의 딸이 납치되는데 그 상원의원은 경찰에 사건의 해결을 맡기지 않고 해결사로 살아가는 주인공 조에게 해결을 의뢰한다조가 그 딸을 구출하지만 납치에는 추악한 사연이 자리잡고 있다상원의원의 딸을 구출한 후 조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이 모조리 제거된다거동이 어려운 그의 어머니까지 포함해서조는 분노한다.

  소설에서 살인은 기본인데 그런 살인이 벌어지는 데에는 소아강간이 배경으로 자리하고 있다소아강간이 아닌 다른 소재를 쓸 수는 없었을까 싶게 처참하고 욕지기가 치밀어 오른다아예 소설의 처음에서부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가로서 주인공을 설정했기 때문에 맞닥트리게 되는 상황이지만 화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그게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실상이고 반드시 이런 범죄를 도려내야 한다는 관점에서 씌어진 소설이라고 믿기로 한다.

  이야기는 무척 빠르게 전개되지만 일정 시점 이후부터는 이야기의 구조가 허물어진다한 줄 평에 쓴 것처럼 지나치게 많이 감량한 격투기 선수가 경기 시간이 지나면서 스스로 다리가 풀리는 모습을 보는 듯 자폭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느낌이 든다.

  

소설 속의 여성들이 피해자로서만 나오는 점은 불만스럽다글쓴이의 성장 과정 상 가정 폭력에 노출된 적이 있어서일까-내 추측일 뿐이다-? 등장하는 여성도 거의 없는 편인데다 그들의 말과 행동은 더욱더 없다문제를 만드는 것도 남성해결하는 것도 남성인데 여성들은 죽거나 맞거나 강간 당하는 피해자로서만 나오는 구성은 매우 불편하다.

  소설 속 악의 모습은 너무나도 뚜렷하다악인도 악 그 자체도 정체가 확실히 구분되는데 선의 정체는 모호하다복수심에 불타는 선(?)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인을 한다이런 구도가 썩 마음에 들지 않는다.

 

a******9 2019.02.07. 신고 공감 5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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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 같은 세상에서 서로를 건져 올린 두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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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화려한 액션이 아닌, 인물의 깊은 내면 상처와 고독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잔혹한 폭력이 이어지는 순간에도 작품은 기묘할 정도로 정적이고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주인공의 부서진 정신세계를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상처 가득한 소녀를 구하는 과정은, 결국 주인공 스스로가 구원받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다가와 묵직한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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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의 진정한 매력은 화려한 액션이 아닌, 인물의 깊은 내면 상처와 고독에 집중한다는 점입니다. 잔혹한 폭력이 이어지는 순간에도 작품은 기묘할 정도로 정적이고 서늘한 분위기를 유지하며, 주인공의 부서진 정신세계를 감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지옥 같은 현실 속에서 상처 가득한 소녀를 구하는 과정은, 결국 주인공 스스로가 구원받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으로 다가와 묵직한 여운을 남깁니다.



YES마니아 : 플래티넘 이달의 사락 s****5 2026.05.23.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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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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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에임즈 작가의 "너는 여기에 없었다"입니다. 주인공 조는 매일 오후가 되면, 레고 파크에 있는 어머니 집을 나와 산책했습니다. 도중에 있는 에인절 식료품 가게가 바로 조의 연락책이었습니다. 매클리어리가 조와 연락하길 원하면, 에인절 식료품 가게에 연락을 남기면, 에인절에서는 창문에 달걀과 베이컨, 샌드위치, 1.5달러 이런식으로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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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에임즈 작가의 "너는 여기에 없었다"입니다.

주인공 조는 매일 오후가 되면, 레고 파크에 있는 어머니 집을 나와 산책했습니다.

도중에 있는 에인절 식료품 가게가 바로 조의 연락책이었습니다.

매클리어리가 조와 연락하길 원하면, 에인절 식료품 가게에 연락을 남기면, 에인절에서는 창문에 달걀과 베이컨, 샌드위치, 1.5달러 이런식으로 메세지를 남겼습니다.

하지만 이제 조는 연락책을 바꾸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너는 여기에 없었다,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w*****e 2021.10.30. 신고 공감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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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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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너선 에임즈 저/고유경 역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대여로 읽어보았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예민한 사람은 지나가길 바랍니다. 리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조는 189에 86키로가 나가는 아주 건장한 체격에다가 마흔여덟살의 나이에 엄마집에 살면서 여든살의 엄마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살고있는데 어렸을때 아빠한테 당한 폭력에 아직도 시달려서 매일 자살을 꿈꾸네요. 아빠
"없었다" 내용보기

조너선 에임즈 저/고유경 역 너는 여기에 없었다를 대여로 읽어보았습니다. 스포일러가 있을수도 있으니 예민한 사람은 지나가길 바랍니다. 리사를 구하기 위해 나선 조는 189에 86키로가 나가는 아주 건장한 체격에다가 마흔여덟살의 나이에 엄마집에 살면서 여든살의 엄마가 챙겨주는 밥을 먹고 살고있는데 어렸을때 아빠한테 당한 폭력에 아직도 시달려서 매일 자살을 꿈꾸네요. 아빠도 열세살인가에 죽었다는데,,암튼 지루했어요.  

a****1 2021.10.03. 신고 공감 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