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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깨나 들어보았다고 또 평소 즐겨듣는다고 자부하던 나였는데 아직 멀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해준 음반이 바로 어쿠스틱 콜라보 였다.
2013년 1월 28일자 그들의 신보를 처음 들었으니 말이다. 사실 2010년도에 첫 앨범을 발표했던 그들의 음악 구력을 감안해 본다면 이건 분명 그들에게 미안하기 까지 한 것 같다.
이번 신보에 실린 영화처럼을 비롯해 2012년 미니앨범에 있는 러브레터 그리고 한여름 밤의 꿈 까지.. 특히 한여름 밤의 꿈 이라는 곳은 예전 내가 애청했던 강변가요제 대상곡이기도 한 권성연 씨의 곡과 동명의 제목이어서 더욱 친근감이 들었다.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제이레빗, 가을방학, 옥상달빛, 스웨덴 세탁소, 라즈베리필드 까지.. 그런 계열의 음악들과 유사한 듯 하면서도 조금 더 세련되고 조금 더 대중적이고 친근한 느낌의 음악들.. 그들의 음악에 대해 '논' 하기 보다는 좀 더 그들을 알아가고 싶다.
참 좋은 음악의 발견 주중에 그것도 숨가쁜 월요일의 고비를 막 넘긴.. 그래서 일주일의 절반 가까이 넘긴 듯 한 느낌이 드는 이 화요일 아침 출근길에 전자책으로 읽는 소설과 함께 길벗이 되어준 그들의 음악에 감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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